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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도 회복세"…올 여름 휴가철 여객선 수요 코로나 이전 82% 회복

올해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2% 선을 회복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여객선 이용객 수는 2019년 대비 95.5%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KOMSA는 "올 여름 휴가철 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인 7월 25일~8월15일(총 22일) 동안 전국 여객선 이용객 수는 총 102만8천630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25만7천578명, 약 82%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름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 수는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2.2%까지 증가했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이에 대해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7~8월 휴가철 효과 등이 맞물려 여객선 이용객이 늘었으나, 이번 여름은 ▲태풍 '카눈' 등 기상악화로 인한 운항 여건 변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이 여객선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에서 8월 15일 사이, 도서민과 귀성객이 주로 이용하는 땅끝, 비금·도초도 항로 등은 작년과 비교해 수송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대표 관광 항로인 제주도, 울릉도, 홍도 항로 등은 작년과 비교해 수송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제주도 항로 이용객이 감소(-38,743명)한 만큼, 마라도 항로 이용객도 줄면서(-38,715명) 이번 여름 휴가철 마라도 항로 이용객은 작년 대비 49.5%에 그쳤다. 공단 측은 "마라도 항로 이용객 다수가 제주도 관광객이기 때문에, 제주와 마라도 항로 이용객 추이가 서로 유사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여객선 승객 수는 총 690만3천305명으로, 작년 상반기 670만273명보다 약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90.4%(763만4천112명) 수준이다. 공단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여객선 이용객 수가 1천39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연간 여객선 승객 수 1천455만4천여 명의 95.5% 수준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오는 하반기까지 여객선 이용객이 2019년 수준을 거의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단은 섬 주민과 섬 여행객의 더 안전한 해상 교통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7 16:12: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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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년비 영업익 36.1%↓...상반기 실적 '악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18일 공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1112개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6조11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6.1%, 41.4%씩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5827억 원으로 전년(8조7328억 원) 대비 3조1501억 원 떨어졌으며, 순이익은 전년(7조527억 원)에서 2조9214억 원 하락한 4조1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4.1%, 3%로 전년 대비 2.7%포인트(p), 2.5%p 하락했다. 연결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108.8%로 작년 말(107.2%)보다 1.6%p 올랐다. 코스닥 상장자는 상반기 수익성 악화로 1112개사 중 438개사(39.4%)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174개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며 264개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업종별로 IT, 제조의 영업이익은 78.8%, 20.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각각 1.7%, 4.5%로 전년 대비 5.6%p, 1.9%p 하락했다. 기타 산업군의 경우 영업이익이 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p 하락한 6.4%를 기록했다. IT 세부 업종별 영업이익은 IT 하드웨어, IT S/W&SVC가 각각 81.2%, 62.8%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적자전환됐다. 제조 세부 업종별 영업이익은 운송장비·부품이 100.7% 증가했으나 업종 대부분이 감소했다. 특히 제약의 영업이익이 89.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대비 10.6%p 하락했다. 기타 업종에서 오락·문화의 영업이익은 212.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5.2%)에서 6%p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이어 운송도 영업이익이 5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로 전년(11.1%) 대비 6.9%p 상승했다. 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8-17 16:1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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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코스피 성적표 '반토막'...영업익 52%↓

올해 상반기에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반점짜리 성적을 얻었다. 한국거래소가 18일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코스피 상장사(615개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45%, 57.9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1083억 원으로 전년도(111조6807억 원) 대비 58조5724억원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도 상반기 89조6113억 원에서 51조9227억 원 하락한 37조6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2.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82%, 2.71%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포인트(p), 3.88%p 하락했다. 상반기 코스피 매출액 8.9%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51조7996억 원으로 전년(83조4623억 원) 대비 37.94%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67조1879억 원에서 올해 34조3904억 원으로 48.81%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매출액 비중 3%인 한국전력을 제외할 때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38.37%, 47.14%로 큰 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17개 중 운수창고업(-62.32%), 화학(-58.01%) 등 12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수익은 전기전자(-99.27%), 운수창고업(-70.19%) 등 13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흑자기업은 전년(495개사) 대비 26개사 감소한 469개사로 집계됐다. 적자기업은 146개사며 적자전환 기업은 80개사로 13.01% 증가했다. 한편, 금융업(42개사)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27%, 5.56%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은행과 증권의 영업이익은 각각 15.72%, 8.06% 상승했다. 순이익은 은행이 19.13%, 증권이 15.06% 증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8-17 16:07: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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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지정

포항시는 지난 8월 1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고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지질 구조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하나의 주상절리로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다양한 다각형 단면과 여러 각도에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등 주상절리 형성에서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다. 포항시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서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유산으로서 가치가 우수한 잠재자원을 선정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으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를 추천한 바 있다. 신청한 지 1년 6개월 만에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가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포항시는 전국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 5개소 중 2개소(달전리·오도리)를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시는 향후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의 중장기적인 활용을 위해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연차적으로 문화재청의 국비 예산을 확보해 보수정비와 활용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오도리 마을 주민들과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고,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자연유산 신규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8-17 16:06:0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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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유한락스 "가난 때문에 불결해선 안 된다" 실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버둥 치던 50년 전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기생충과 전염병에 대한 일화가 하나씩 있다. 그 시절 도시와 농어촌을 가리지 않던 청결, 위생 문제들은 수십년이 지난 현재, 그땐 그랬지 하는 추억담이 됐다. 이러한 변화에는 유한크로락스의 살균소독제 '유한락스'의 역할이 컸다. '유한락스'는 한국 유한양행이 1975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살균, 소독, 악취제거제다. 미국 크로락스사(社)가 개발한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NaClO)을 유한양행이 수입해 '락스'로 이름붙였다. 이후 1993년 유한양행이 미국 크로락스와 합작회사 유한크로락스를 세웠고, 이때부터 유한락스는 유한크로락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우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할 때 '수영장 냄새'가 나는 살균소독제의 총칭을 유한락스, 락스로 통칭하는데, 이는 엄연한 고유명사다. 상품명이 일반명사화될 만큼 유한락스의 역사와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력이 컸다는 증거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 소독제(락스)들이 모두 파란 뚜껑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유한락스가 처음 출시될 때 선보인 파란 뚜껑이 락스 고유의 이미지로 굳어진 데서 왔다. 유한락스의 가장 큰 자랑은 저렴한 가격이다. 1L 가격이 고작 커피 1잔 값에 불과한데, 야채 세척에는 500배, 조리대 세척 등에는 200배 등 수백 배를 희석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1회 사용시 10원 미만의 비용이 드는 수준이다. 살균 소독제로 이용되는 에탄올계, 암모늄계 등 소독제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에는 회사의 신념도 서려있다. 유한락스의 강력한 효과와 반비례한 저렴한 가격을 두고 유한크로락스 측은 자사 Q&A에서 그 이유를 밝혀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비싸지만 강력하고 편리하면서 안전한 살균 소독물질이 있다면 전 세계 보건기구가 나서서 반드시 그런 물질이나 기기의 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가난한 자가 단지 가난하기 때문에 불결할 수밖에 없다면, 공중 위생은 아무리 부유한 자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공중위생을 책임 지는 유한락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유한락스 이후, 우리 사회의 위생은 놀랍도록 발전했다. 유한락스의 원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산화력에 있다. 염기성 세제인 락스는 사용시 강력한 산화력을 통해 곰팡이균 등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고 물과 소금, 활성산소로 변화한다. 이 과정에서 파괴된 세포막 등이 '락스냄새'로 불리는 고유의 냄새를 발생시킨다. 즉, 락스냄새가 많이 날수록 세균 오염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분해 속도가 워낙 빠르고 세균 파괴 후에는 물과 소금으로 변하다 보니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유한락스는 하수구를 통해 흘려보내면 2분 내 96% 이상이 분해돼 물이 돼 흘러간다. 다만, 강력한 효과와 더불어 냄새 탓에 유한락스는 수 년째 올바른 사용법과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에 노력하고 있다. 유한락스는 출시 직후인 197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첨가물 허가까지 받아낸 '안전한 상품'이다. 회사가 제시한 방법으로 이용 시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임의로 부적절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나 살균소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근거로 다양한 오해가 있다. 과거 일본에서 한 주부가 통풍이 안 되는 화장실에서 염산과 락스를 함께 사용하다가 실신,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락스의 유독성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지만, 동시에 잘못 된 사용법의 대표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회사는 산소계 표백제나 산성물질과의 혼합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 염기성 물질인 만큼 염산 등과 섞을 경우 락스는 소금물이나 수산화나트륨으로 변화하며 세척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염소 기체가 발생해 호흡기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한락스는 지난해 브랜드 북 '더 화이트북'을 펴내고 락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잘못 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에 나섰다. "100여 년 전 세균과 병균을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락스'의 존재감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발발로 인해 더욱 부각되었고, 수요가 높아질수록 살균, 소독, 표백을 대표하는 유한락스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정체성을 확고히 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유한락스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에 대한 유한크로락스 측의 멈추지 않는 고민과 엄숙한 자세에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17 16:06: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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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제21회 명지시장 전어축제' 29일 개막

제21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강서구 명지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를 슬로건으로, 개막 하루 전날 축제 기원제를 지낸 후 사흘간의 '맛있는 축제'에 돌입한다. 축제 기간에는 나현재, 김수찬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이 참여하는 '빅파워 콘서트'와 '청춘 트롯 콘서트',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은빛가요제'가 매일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상인솜씨 경연대회 ▲전어 무료 시식회 ▲전어 할인 판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한마음 걷기대회 ▲합기도 군무 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밤에는 야시장이 열린다. 개막식 날 저녁 9시에는 낙동강 하구 명지시장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지며, 31일 은빛가요제 본선과 시상식을 끝으로 사흘간 축제의 막을 내린다.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인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연한 육질과 고소한 맛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수산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번 전어축제를 통해 다시 활기를 띠길 바란다"며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어를 안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6:05:42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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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열 에쓰오일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쓰오일은 류열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되어 여러 기관 및 기업으로 릴레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류 사장은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친환경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의미 있는 친환경 챌린지에 함께하여 뜻깊다"며 "이번 챌린지 동참을 계기로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에쓰오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와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개인컵·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사용 ▲포장 시 다회용기 사용 ▲손수건 사용 등을 실천하고,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에쓰오일의 SNS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 중이다.

2023-08-17 16:0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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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로봇, AI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자율주행차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Chat 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AI 열풍에 휩싸이며, AI 산업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폰 보급률을 능가하는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AI 기술 발달로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을 생산하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로보틱스 산업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로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로봇 수요가 증가하는 미래 사회의 필연적인 수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ETF는 글로벌 테크 산업을 이끄는 미국과 로봇의 전통 강자 일본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일본은 고령화와 인프라, 자연재해 등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이 로봇 산업을 강력하게 육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많다. AI하드웨어 대표주자인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NVIDIA CORP), 미국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INC), 일본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 키엔스(KEYENCE CORP), 스위스 산업용 로봇기업 ABB(ABB LTD-REG), 일본 산업용 로봇 회사인 화낙(FANUC CORP) 등 글로벌 AI&로보틱스 산업을 주도하는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됐다. ETF 기초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와 동일한 'Indxx Global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Thematic Index'다. BOTZ는 15일 기준 순자산 약 23억 달러의 글로벌 AI기업과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대표 ETF다.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BOTZ의 한국 버전으로,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과 탈세계화 등 변화하는 경제 구조 속에서 AI와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를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두 산업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7 16:0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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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가조작 악용된 CFD 내달 거래 재개..."사업성 위축 불가피할 것"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신규 거래가 중단됐던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가 내달 1일부터 재개된다. 일부 증권사들이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당국이 CFD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한 만큼 사업성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월부터 CFD 서비스의 관리감독 체계와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 등에 대한 대폭 강화된 제도에 맞춰 신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CFD 잔고 공시가 의무화되고, 최소증거금률(40%) 규제도 상시화될 뿐만 아니라 CFD에 따른 주식매매 시 실제 투자자 유형도 표기해야 한다. 또한 증권사는 CFD 취급 규모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해 자기자본 100%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CFD 거래를 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 최초 지정 시 반드시 대면 확인해야 하고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도 증권사가 2년마다 재확인해야 한다. CFD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요건도 강화된다. 종전에는 개인전문투자자 모두에게 거래가 허용됐지만 이번 개정으로 개인전문투자자 중에서도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충분한 투자경험을 갖춘 경우(최근 5년 내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3억원 이상)에 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CFD 서비스를 제공하던 13개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당국의 CFD 보완 방안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CFD 거래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전산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서비스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국의 제도 수정에 맞춰 전산 개발을 하고 있으나 서비스를 재개할지 말지는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DB금융투자, KB증권 등 5개 증권사도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진 않았지만 시스템 개선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CFD 매매 중단 정책을 이어간다. SK증권만 지난달 국내 주식 CFD 서비스를 종료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CFD 서비스를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꽤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으나 CFD 거래재개를 앞두고 서는 다 같이 또 시작하는 분위기"라며 "증권사들은 거래 재개 후 상황을 지켜본 다음에 사업 진행 여부에 대해서 다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CFD 서비스 중단보다는 재개하는 증권사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CFD 사업성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CFD 규제로 진입 장벽을 높인 상황으로 당분간은 서비스가 재개되더라도 활성화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증권사 같은 경우에는 CFD 취급 규모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신용 공여 한도가 한계치에 다다른 증권사들은 서비스하기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CFD 상품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악용한 사례이기는 하더라도 이렇게 큰 사고가 난 케이스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거리감을 갖는 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이전처럼 활성화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17 16:02: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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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지방 소도시에 서비스 대폭 확대…대중교통 공백 지역에 '라스트 마일' 책임

공유킥보드 빔이 지방 소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빔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산을 비롯한 충남 지역에 이어 7월 충북 충주시, 8월 중에는 안성과 진천 등 소도시에 공유킥보드를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빔이 지방 소도시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현지 요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비해 이동이 어려운 지방 소도시 특성상 공유 킥보드 등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시청에 공유 킥보드를 서비스해달라는 민원도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빔은 이를 반영해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와 논의를 거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충북혁신도시에도 300여대 이상을 배치해 이동성을 크게 강화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킥보드에 대한 편의성 등 실질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공유킥보드 배치를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청과 지역 특색을 고려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빔모빌리티는 '점자블록 주차방지'와 '더 착한 주차'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안전한 공유 킥보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17 16:01: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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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성수기'만 믿지 않는 항공사…사업 다각화 적극 나서

'엔데믹' 훈풍으로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안정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항공사들은 '코로나19의 교훈'을 바탕으로 여객사업에만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적게나마 다양한 수익 활로를 탐색 중이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루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5% 수준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를 회복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총 이용객은 396만2908명으로 일평균 18만132명 수준이 여객 편을 이용하고 있어 그야말로 '성수기'다. 일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6만2983명)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주요 LCC들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3분기도 '핑크빛 전망'을 기대 중이다. 이런 호재 속에도 항공사들은 여객 매출 외 수익 다각화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오로지 여객 성수기로만 버틸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라는 인식이 생겼다"며 "편안한 여객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항공사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굿즈(기획상품)' 제작 사업이다. 제주항공 측은 "올해 1~7월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판매량은 3만574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162개 대비 36.6% 증가했다"며 "항공 수요가 많았던 2019년 동 기간 1만7093개의 기획상품이 판매된 것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했다. 제주항공은 굿즈 상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MZ세대 겨냥 상품의 인기몰이'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캐릭터 '잔망루피'를 모델로 기용해 모형비행기, 승무원 인형, 트래블 레디백 등을 출시했다. 제주항공의 여행전문 쇼핑몰 '제이샵'을 이용해서 구매하거나 제주항공 이용 시 굿즈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 지난달 제주항공을 이용한 A씨는 "루피 볼펜을 사고 싶었는데 당시 기내에 실린 상품은 품절 되는 바람에 제이샵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중 67.6%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이었기에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제주항공은 지난 5월 만료였던 잔망루피의 모델 계약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 브랜드를 도입해 294실 규모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을 운영하며 여객 수요와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호텔 사업 역시 코로나19 기간 중 어려움을 겪었지만 엔데믹 후 객실 가동률도 90%를 넘기며 누적 손실액 줄이기에 나서는 중이다. 대한항공은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Beauty Rest Edition)'을 1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했으며, 수제 맥주 '칼스라거'(KAL's Lager)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판매 중이다. '칼스라거'는 대한항공의 영문명(KAL)에서 이름을 따와 수제 맥주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로 오는 9월부터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에어서울도 자사몰인 '민트몰'을 운영하고 있다. 민트몰에서는 에어서울의 모형 항공기, 유니폼 등을 디자인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자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과 협업해, 워케이션(Worcation) 콘셉트의 'WFA(Work From Anywhere) 키트'를 출시해서 눈길을 끌었다. 에어서울 캐리어 디자인의 파우치 안에는 로지텍의 전자제품과 에어서울 필기구 세트, 항공권 추첨권 등을 담았다. LCC 관계자는 "당장 수익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창구 중 하나"라며 "소소하게나마 이익도 올릴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상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8-17 16:0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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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ps도 안나오는데, 20Gbps로 광고"… 공정위, '5G 부당광고 증거' 법원에 제출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부당광고 행위를 입증할 증거 자료가 담긴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가 해당 민사소송 사건이 진행 중인 법원에 제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의 속도를 부당하게 광고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사건의 증거자료와 법 위반 판단 근거 등이 담긴 의결서를 관련 소비자 민사소송이 진행중인 법원 요청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실제 사용환경에서는 구현될 수 없는 5G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인 20Gbps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엄격한 전제조건 하에 계산되는 최대지원속도를 소비자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객관적 근거 없이 자신의 5G 서비스 속도가 경쟁사들보다 빠르다고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36억1000만원을 최종 부과했다. 이같은 부당 광고행위와 관련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 2건, 손해배상소송 1건 등 총 3건의 소비자 민사소송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5G 부당광고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직접 소송을 제기하거나 진행 중인 소송에 참가할 수 있고, 소송과 별개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민원은 올해 1월~7월까지 총 37건이 접수됐고, 절반 이상인 20건은 합의됐다. 공정위는 "이번에 송부한 의결서는 이동통신 3사의 부당 광고 내역, 실제 5G 서비스 속도, 이동통신 3사가 수립한 기만적 마케팅 전략 등의 증거 자료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소비자 민사소송에서 이동통신 3사가 다년간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 과장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해왔음을 입증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사업자의 법 위반행위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나 중소기업들이 소송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추가 방안에 대해 검토키로 했다. 현재 표시광고법을 포함한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서는 법 위반 사업자들의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소비자나 중소기업 등이 손해배상소송에서 손해 여부나 손해액 등을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공정위는 '민사 손해배상소송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제공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며,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피해 구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17 16:0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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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참가 작품 공모

경상남도는 오는 9월 13일까지 '2023년 제15회 경상남도 건축상'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조적 건축문화 조성과 우수 건축인력 발굴을 위해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은 경상남도 건축상은 최근 3년 이내 사용 승인을 받은 도내 소재 건축물이라면 건축가, 설계자, 시공자가 모두 직접 응모할 수 있다. 도는 2021년 14회 건축상부터 녹색 건축물 활성화와 지역 우수 건축사 발굴을 위해 특별상(녹색 건축물, 소규모 건축물) 부문을 확대했으며, 미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홍보 배너 제작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총 7개 작품에 대해 수상할 계획이며,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상'이 주어지며, 우수한 건축 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이 전달된다. 오는 9월 13일까지 공개 모집 이후 건축상 수상작은 10월 선정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 열리는 '2023년 경상남도건축문화제' 기간 진주시청 특별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경상남도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곽근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건축 문화의 질적 향상은 도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평소 건축 문화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의 건축 문화 발전과 건축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14회 경상남도 건축상'에는 거제도에 있는 '지평집'이 대상을 수상받았으며 ▲합천군 '철쭉과 억새사이'가 최우수 ▲창원시 '어센드', 거제시 '픽쳐레스크', 양산 '세모네모집'이 각각 우수 ▲고성군청소년수련관, 양산서창도서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58개 건축물이 선정돼 경남의 건축 문화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2023-08-17 16:00:45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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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 람사르 장항습지 도시브랜딩을 위한 세미나 개최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회장 정민경)'가 지난 8월 16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도시브랜딩을 위한 람사르 장항습지 활성화 방안 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시브랜드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습지생태 전문가인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 소장 및 고양시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지민 환경정책과 습지생태팀장의 '고양특례시의 습지정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동욱 소장의 '장항습지, 람사르 습지로서의 가치'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브랜딩 자산으로써 람사르 장항습지의 잠재력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발전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도시브랜드연구회 회장 정민경 의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장항습지의 탄소 저장력과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써의 미래 가치를 잘 유지·확장하는 동시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촘촘한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며, "고양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되어 한 단계 도약하고 그 혜택을 108만 고양특례시민이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고양시의 유·무형의 브랜드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 방향과 전략을 연구하고자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회장 정민경, 부회장 신현철 의원을 비롯해 김해련, 송규근, 조현숙 의원이 회원으로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2023-08-17 16:00: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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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성동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조성 준비 ‘착착’

경주시가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경주시를 포함은 5개 기관은 지난 8월 17일 성동시장 상인들의 인식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매력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 시장혁신 캠페인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경주소방서 황오119센터 ▲성동시장 상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해 상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당일 캠페인에 앞서 5개 기관은 3대 서비스 개선 및 2대 역량강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고객서비스 개선 위한 기관 간 융합사업 개발 ▲결제편의, 위생환경 개선, 정직한 상행위 ▲가격/원산지 표시 등 고객신뢰 회복 ▲시설 점검 생활화 통한 안전 시장 만들기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캠페인 종료 후에는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의 지원으로 시장 내 소방차가 진입해 긴급화재 발생에 대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화재훈련 실시도 병행했다. 한편 성동시장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돼 2억 6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올 12월까지 중기부 주관·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시장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다. 권로욱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결제편의부터 상인역량 강화, 안전관리까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여기 있는 상인들은 물론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지역만의 특성 있는 시장 만들기에 다 함께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동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지역 상권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대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반드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에 선정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7 16:00:19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