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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권·업계, '석유화학 사업재편' 지원절차 논의 착수

산업부·금융위 공동 설명회…"구체적 사업재편안 마련 시 금융지원" 정부와 금융권, 석유화학 업계가 만나 석유화학 사업재편 협약 세부 내용과 향후 지원절차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산업 사업재편 금융지원 설명회'를 열고, 금융권이 마련한 구조혁신 지원 틀과 향후 절차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30일 은행연합회, 산업은행 등 금융권이 '산업 구조혁신 지원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설명회에는 금융권과 한국석유화학협회, 주요 석유화학 기업 14개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주채권은행에 구조혁신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채권단 자율협의회를 구성해 외부 공동실사를 거쳐 사업재편계획과 자구노력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협의가 완료되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 구조혁신 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만기연장, 이자유예, 금리조정, 담보 추가 제한 등이 가능하고 필요할 경우 신규 자금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석유화학 업계도 자율협약 체결 이후 사업재편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원 패키지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타당한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다면 금융기관의 생산적 금융이 기업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동협약은 신청이 있어야 절차가 개시된다"며 "가능한 조기에 구체적인 사업재편안을 마련해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산업별·기업별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02 11:55: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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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구동모터코어 폴란드 공장 준공…유럽 전기차 공략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유럽 거점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총 941억 원이 투입된 폴란드 공장은 10만㎡ 규모로, 10월 시제품 생산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아시아·북미·유럽 3대 생산 벨트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연간 12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폴란드 공장은 EU의 2035년 신차 탄소배출 '제로' 정책에 대응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겨냥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 내 전기차 판매는 2025년 400만 대(전체 신차의 25%), 2030년에는 5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EU의 203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 목표로 인해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유럽 현지생산 전기차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어 구동모터코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구동모터코아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국(포항·천안) 250만 대, 멕시코 350만 대, 폴란드 120만 대, 인도 30만 대 등 2030년까지 연 75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고객사 인근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로컬 투 로컬(Local to Local)' 전략을 실현하며,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에는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자체 개발한 엠프리 기술을 적용한다. 미량의 접착제를 도포해 겹겹이 적층하는 엠프리 기술은 돌기를 서로 연결해 접착하는 기존 엠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정숙성을 동시에 높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2033년까지 35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폴란드 공장은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생산 예정인 168만 대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사업 매출은 2025년 4500억 원에서 2030년 1조 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포스코그룹은 강재·배터리 소재 등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2 11:52: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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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 체결

㈜한화가 초록우산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공간을 개보수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4월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는 약 1억원을 추가 지원해 신규 자립준비청년 전용시설을 선정하고 인테리어와 집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는 '희망 보금자리 2호점'으로 연내 개관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본사 및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 임직원들이 직업 멘토로 참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1:35: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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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시각장애 후원 '나눔 음악회' 성료...2년 연속 개최

IBK투자증권이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과 함께 하는 'IBK투자증권 나눔음악회 선물 Ⅱ'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한빛예술단'과 함께 하는 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각장애 음악인을 후원하는 나눔음악회는 장애 예술인 지원 및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IBK투자증권의 ESG경영 활동이다. IBK투자증권은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빛예술단을 위한 음악회 무대를 마련했다. 전원이 시각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선보여 왔다. 올해로 두 번째 IBK투자증권 나눔음악회 무대에 오른 한빛예술단은 타악 앙상블, 브라스 앙상블, DTL(Darkness to Light) 밴드, 그리고 오케스트라까지 작년보다 더 다채로워진 공연을 펼쳤다.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캐리비안의 해적', '라이온킹', '위대한 쇼맨' 등 영화 명작의 삽입곡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삽입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장의 모든 불이 꺼진 가운데 연주를 이어 가는 암전(暗轉) 공연은 시각장애 음악인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장애 예술인의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가, 많은 분들께 생명 존중과 배려,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IBK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10:55: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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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550 돌파...'9만전자·40만닉스' 터치

코스피가 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3550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45포인트(2.79%) 오른 3552.4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에 개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3553.78까지 닿으면서 3550선을 넘겼다. 기관이 1179억원, 외국인이 1조191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조29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1.11%), 삼성전자(4.42%)와 삼성전자우(2.79%) 모두 급등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중 각각 40만원선, 9만원선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39%), LG에너지솔루션(1.15%), KB금융(1.29%) 등은 오르고 HD현대중공업(-0.76%)은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돌입에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결가로 3대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상태에서 마이크론(+8.8%) 폭등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05%) 급등 등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보유 비중 확대 유인이 점증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만2755.16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8.86%), 인텔(7.1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0.98%) 상승한 853.6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220억원, 166억원씩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64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3.00%)와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에이비엘바이오(-0.26%) 등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알테오젠(2.73%), 삼천당제약(2.37%) 등이 크게 올랐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95%)과 에코프로(1.59%) 등도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402.0원으로 출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10:4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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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 전망

한미약품이 혁신 비만 치료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로쓰리서치는 한미약품에 대한 기업 탐방보고서를 발표하며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모멘텀과 안정적 실적 기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현재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삼중 작용제 HM15275, 근육 증가 기전의 HM17321, 경구형 신약 후보물질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개발 중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최초 GLP-1 비만 치료제로 2025년 말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2026년 하반기 출시와 함께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이 기대된다. 또한 MSD에 기술이전한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2b상 진행)는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간 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해 글로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적 측면에서도 2024년 매출액 1조 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영업이익 2439억 원(컨센서스 기준)이 전망된다. 로수젯·아모잘탄 등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대표는 "한미약품은 국내 1위 처방의약품 기업으로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만·대사질환·MASH 등 글로벌 대형 시장을 겨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성과가 맞물리며 동종업계 대비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37: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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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골프 자회사 카카오VX 매각…1562억 확보

카카오게임즈가 스크린골프 등 골프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카카오VX를 매각했다. 인수자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VG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VX 지분 100%를 IVG에 21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는 1623억원을 들여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34.8% 지분을 매입한 뒤, 이를 포함해 전량을 매각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1085억원을 확보했다. 최종적으로 지분 매각과 증자를 통해 약 1562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AAA급 글로벌 신작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VX는 골프 예약 플랫폼, 스크린골프, 스마트 골프장 사업 등을 전개해 2022년 매출 180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1116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출 둔화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매각은 카카오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최근 2년간 계열사를 30곳 이상 정리했으며, 지난 5월에는 포털 다음을 분사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넵튠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을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전문성을 살려 카카오VX의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14: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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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바이오글로벌, 경기 스타트업서밋 IR피칭에서 우수상 수상

유스바이오글로벌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G.SUMMIT(경기 스타트업 서밋)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종 선정기업 IR피칭'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난 3개월간 1차~4차까지 각 차수별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씩 선발하여 경쟁하며, 토너먼트 형태로 각 차수별 상위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어 9월24일 4개 차수 총20개 기업을 선정하여 IR피칭을 진행한 후 10개 기업만이 1일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사모펀드(PE)에 소속된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IR피칭 업체별 평가 후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최종 3개사를 선발했고, 그 결과 유스바이오글로벌이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여러 투자사들과의 1대1 투자상담 기회를 통해 심도있는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과 지속적인 투자유치에 대한 지원에도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유승호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는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과 사업성, 그리고 잠재적 성장동력이 풍부한 점 등이 종합평가를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의미있고 소중한 파트너링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혁신적인 허혈질환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케다 제약이 설립한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하여 해외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파크에 입주한 8개 기업 중 유일하게 쇼난 카마쿠라 종합병원과 비R&D, R&D과제 및 임상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는 7일에는 쇼난 아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석해 해외 참석자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8~9일) 찬석해 일본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1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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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독일 학회서 램시마SC 우수성 알린다..시장 확대 기대

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CT-P13 SC(램시마SC)'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린다. 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염증성 장질환(IBD)과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과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세션(Meet the Expert) 2건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세션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의 리얼월드(real-world) 데이터 등 최신 임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학회 셋째 날에는 '염증성 장질환 유지 치료에서 IV와 SC 제형의 비교: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투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효과적인 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의 스위칭 치료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4일차인 7일에는 중증도 및 중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한 'CT-P13 SC'의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의 사후분석(post hoc)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구두 발표로 소개한다. 해당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소실(LoR) 환자가 2년까지 반응을 유지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치료 초기부터 기저 특성과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낸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치료 개시 시점 또는 CT-P13 SC 유지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반응 소실 예측 인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데이터를 통해 CT-P13 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학회에 참석해 CT-P13 SC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며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온 만큼, 이번 UEGW에서도 호평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경쟁력 확장을 통해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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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출자사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 美 NIH 연구과제 선정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Pop Biotechnologies)이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돼 약 250만 달러(약 35억 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SNAP™ 플랫폼을 적용한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기반 펩타이드 다중항원 치료백신 개발'로 팝바이오텍이 주관하고 뉴욕주의 기초연구소(IBR)와 푸에르토리코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모자이크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팝바이오텍의 기술이 NIH의 소기업 기술이전(STTR) 프로그램 2단계 과제에 선정되어 기술성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항원의 특성 분석과 전임상 효능 평가를 통하여 후보 백신의 임상 단계 진입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 프로젝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팝바이오텍이 공동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가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팝바이오텍의 SNAP™ 플랫폼과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 기술(EcML)이 융합된 형태로 임상 1상까지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주관하여 추진 중이며,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RSV와 대상포진 등 동일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치료백신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비임상 자료를 완료하고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일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백신 연구도 이미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공공백신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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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유튜브서 '추석·한글날' 기념 AI 영상 공개

신한투자증권이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한 특별 영상을 선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이미지 생성과 영상화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미니어처 키친' 콘셉트의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주방에서 명절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장면을 담아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한글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더했다. 이번 황금연휴로 연결된 추석 명절의 기쁨과 한글의 가치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부연이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홍보본부장은 "이번 공개된 영상에 따뜻한 명절의 분위기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명절의 기쁨과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한글날을 맞아 '신(新)나는 추석 연휴! 한(韓)글로 친구와 한글 응원 남기기'라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 영상과 관련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09:48: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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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전자·40만닉스' 달린다...오픈AI 협업에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42% 오른 8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만원까지 오르면서 '9만전자'에 닿았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0.83% 급등한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로 '40만닉스'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헤 상호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2029년까지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입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을 전망하지만, 매출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이라며 "현재 이익 추정치 상향은 전체 사이클의 약 20% 정도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고, 실제로 반도체 이익률 추정치는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추가 상향 조정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09:42: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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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올트먼 손잡았다…SK, 반도체·데이터센터 아우른 AI 동맹

SK그룹이 글로벌 AI 선두주자 오픈AI(OpenAI)와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운영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주목받는다. 협력의 무게 중심은 SK하이닉스가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전담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등이 공동 추진하는 4년간 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을 준비한다. 이는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업계에서는 폭발적인 AI 가속기 수요를 입증하는 지표로 받아들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D램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AI와의 협력 지위를 굳혔다. 앞으로 GPU 연계형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개발에도 손을 잡아, AI 전용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내 서남권 지역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표방하고 국내를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단순한 전산 인프라를 넘어 B2C·B2B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발굴, 차세대 컴퓨팅·데이터센터 솔루션 시범 운영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데이터센터는 현재 울산에서 착공된 SK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동서 AI 벨트를 형성,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별 AI 인프라 거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번 파트너십을 한·미 AI 경제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넓히고 'K-AI'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각각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라는 핵심 축을 맡아 시너지를 내는 만큼, 이번 합의는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 판도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 역시 "SK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AI 생태계 확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2 09:32: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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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 하루 평균 8건…대중교통 중 강력범죄 1위

최근 5년간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가 1만4000건으로 하루 평균 8건 꼴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지하철 범죄는 총 1만465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088건 ▲2021년 2946건 ▲2022년 3589건 ▲2023년 2673건 ▲2024년 2362건이 발생했다. 지하철 범죄는 2022년 이후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6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능범죄가 4265건(29.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력범죄 2918건(19.9%) ▲폭력범죄 2410건(16.4%) ▲절도범죄 2274건(15.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청이 제출한 '주요 대중교통 범죄 현황'(2023~2024년)에 따르면, 전체 범죄 건수는 버스와 택시에서 더 많았지만, 강력범죄는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기준 지하철 강력범죄는 567건(21.2%)으로 버스 518건(12.9%), 택시 188건(2.8%)를 웃돌았고, 지난해에도 지하철이 517건(21.9%)으로 버스 457건(12.3%), 택시 167건(3.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대중교통 중 지하철이 다수 시민이 밀집하는 공간인 만큼, 강력범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민홍철 의원은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교통수단인 만큼, 범죄 발생 자체가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에 직결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확충, 순찰 강화, 신속 대응 체계를 보다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2 09:27: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