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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민간 주도 'K-車 반도체' 드림팀 구축…국내 20여개 기업과 협력

"95%에 달하는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차량용 반도체 품종수 감소, 이를 통한 시장 수요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이하 ASK)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차량용 반도체의 자체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국내 20여개의 기업, 연구기관과 힘을 모은다. 이른바 민간형 'K-車반도체' 협력의 첫 사례로, 핵심 반도체 국산화와 함께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와 팹리스,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패키징, 설계 툴(Tool) 전문사 등 23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X세미콘,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글로벌테크놀로지, 동운아나텍,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시절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차량 출고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특정 기업에 반도체 공급을 의존할 경우 글로벌 생산 차질이나 돌발 변수가 발생할 경우 과거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의 해외 의존도(95%)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화와 전동화 시대 대응을 통해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민간 주도의 차량용 반도체산업 공동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의기투합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국내에 독자적인 설계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현대모비스 반도체사업담당 박철홍 전무는 "차량용 반도체는 제어기와의 상호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제어기에 특화된 사양을 정의하고, 동시에 실차 기반 검증을 지원해 개발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전력반도체와 핵심부품을 통합 개발하면 이를 각각 개발할 때보다 최대 2년 가까이 연구개발 속도를 단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어기에 탑재하는 각종 시스템반도체도 마찬가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원, 구동, 통신, 센서, 데이터 처리용 반도체 등 자체 개발한 총 16종의 반도체를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2000만개에 이른다.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반도체 국산화에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티어1(Tier 1) 부품사로서 완성차와 반도체 기업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놓여있다. 또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이자, 공급망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독자적인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와 함께 팹리스 및 디자인 하우스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주요 파운드리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IT나 모바일에 특화된 기업들의 신규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이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9%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약 1380억불 (한화 약 2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주요 수주 품목인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동화용 반도체는 전체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9-29 15:2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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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용역 인력 줄었지만…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확대

김영훈 노동장관 "노동시장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 대기업에서 파견·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는 줄었지만,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늘었다.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히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고용형태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주는 매년 직접 고용 근로자(소속 근로자)와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올해 공시된 전체 근로자는 58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5만7000명), 운수창고(4만6000명), 전문과학기술(4만4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12만5000명), 예술·스포츠(-3만명), 정보통신업(-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공시기업의 소속 근로자는 48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2만7000명 늘며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반면 소속 외 근로자는 94만9000명으로 6만7000명 줄어 비중도 16.3%로 낮아졌다. 소속 외 근로자의 주요 직종은 청소(24.3%), 경호·경비(18.5%), 사무행정(11.7%), 운전·운송(8.6%) 순이었다. 다만 직접 고용 근로자 안에서는 기간제·단시간 근로자가 모두 증가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13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6000명(0.4%p↑)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는 42만7000명으로 5만9000명(1.0%p↑)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간제 근로자는 이 업종에서만 3만9000명이 늘었고, 단시간 근로자 역시 3만2000명 증가했다. 저출생·고령화로 보건복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구조가 크게 변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인원이 많을수록 소속 외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500~999인 기업은 9.8%, 1000~4999인 14.2%, 5000인 이상은 23.3%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1.9%로 여성(38.1%)보다 비중이 높았다. 반면 기간제·단시간 근로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소속 근로자가 증가하고 소속 외 근로자가 감소한 것은 고용구조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면서도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증가는 그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노동시장의 불안정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 노조법 2·3조와 지난 9월 15일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소속 외 근로자의 고용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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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전자전기 사업…체계통합이 판도 바꿨다

방위사업청이 1조7000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항공기 제작사 중심 구조에서 체계통합 능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책사업 선정 기준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 개발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대한항공 컨소시엄이 경쟁자인 한국항공우주(KAI)와 한화시스템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현재 제안서 평가 후 디브리핑·이의 제기 여부, 평가 결과 검증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협상 우선 순위 업체를 결정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것으로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입찰을 따낸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추진되는 핵심 과제다. 업계에서는 이변 결과를 두고 '체계통합 능력'이 승패를 갈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간 국내 대형 항공 무기사업은 항공기 제작사가 주도했고, 장비 업체는 보조적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전자전기 사업에서는 장비 성능과 기체 개조 역량, 운용·유지관리까지 포함한 종합 능력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IG넥스원은 전자공격(ECM), 전자지원(ESM), 전자보호(EPM) 등 전자전 장비 전반을 개발해온 경험이 풍부하다. 레이더 경보수신기(RWR)와 재밍 송신기 등 이미 실전 배치된 장비도 다수다. 또한 대한항공은 민항기·군용기 개조와 감항 인증에서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력공급, 냉각, 전자파 간섭 관리 등 장비 탑재에 필수적인 기체 통합 능력에서 강점을 입증했다. 반면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은 개별 기술력은 인정받았지만 기체 개조와 다양한 장비 동시 운용 경험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KAI는 감항능력에서 경쟁 컨소시엄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 됐지만 종합적인 체계통합 경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쟁에서 LIG·대한항공 컨소시엄은 사업관리와 체계통합 계획의 구체성, 가격 산정 신뢰성 등에서 경쟁사보다 4~5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 후속 대형 프로젝트의 전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업은 전자전기와 마찬가지로 장비와 기체, 체계통합을 동시에 요구하며 수조 원대 규모가 예상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사업은 사실상 후속 사업의 예행연습"이라며 "이번 결과가 차세대 정찰기와 통합 전자전 체계 경쟁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전기 사업은 개발 이후 장기 정비·성능개량(MRO)까지 이어지는 구조라 초기 수주가 장기적 시장 선점으로 연결된다"며 "연속 수주 경험이 미래 대형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5:17: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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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개최…"글로벌기업으로 함께 성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6~27일 부산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56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들이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사들은 국내 방위산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타운홀 미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을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협력사의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품질과 경영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2개 협력사가 우수협력사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으며 시상 부문은 기존 구매 부문에서 품질·상생협력까지 총 3개로 확대됐다. 손재일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파트너사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협력협의회(상협회) 대표인 조정현 에스지솔루션 대표는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방산 현장을 방문해 최신 트렌드를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29 15:14: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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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벤츠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벤츠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 ◆ BMW 바바리안 모터스, 마포 전시장 확장 이전 오픈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BMW 마포 전시장을 확장해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BMW 마포 전시장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2036m2(약 616평) 규모의 지상 6층 건물에 들어섰다. 기존 전시장 대비 연면적이 10배가량 확장됐으며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가 적용된 덕분에 방문객은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차량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BMW 마포 전시장에는 총 9대의 최신 BMW 모델이 전시돼 있으며 특히 방문객은 4층에 마련된 '럭셔리 존'을 통해 BMW 7시리즈, X7, XM 등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2층에 '핸드오버 존'이 별도로 조성돼 신차 구매 고객에게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한다. BMW 마포 전시장은 마포구 중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의 홍대·용산·여의도 등 서울 핵심 상권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기브앤 드림' 장학금 1억 5000만 원 전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스포츠 유망 아동 및 청소년 50명에게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기브앤 드림(GIVE 'N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브앤 드림'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대회 출전 및 훈련 비용, 용품 구입비, 부상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작 이후 총 300명에게 누적 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국내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과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가 참석했으며,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학생이 대표 장학생으로 함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청소년 스포츠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딜러 아우토플라츠, 천안 전시장·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딜러 아우토플라츠가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난 8월 대전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충청 지역 거점으로 아우토플라츠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권을 넘어 중부 핵심 권역까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국 단위의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천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한 곳에 조성되어 신차 구매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81평 규모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틀라스, 골프, 투아렉 등 폭스바겐의 주요 모델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고객 라운지를 마련해 내방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서비스센터에는 동시에 5대의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워크베이와 폭스바겐 공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 인력을 배치해 신속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3000평 규모의 복합단지 내에 자리 잡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셀프 세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고객들이 대기 시간에도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용필 아우토플라츠 대표이사는 "충청권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고객 서비스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거점"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폭스바겐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변치 않는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가치 중심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12: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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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역 아동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총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노후화된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벽면을 깔끔하게 다듬는 샌딩 및 도장 작업, 계단 안전 손잡이 설치, 짐 나르기 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했다. 지난 22년 동안 총 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9채를 짓는 데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국군의 날'특별 프로모션 실시…국제선 전 노선 최대 20%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 및 사관생도·후보생(이하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국군의 날' 프로모션을 통해 10월 한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국제선 이코노미·비즈니스 전 노선 최대 20% 할인 ▲국내선 1만원 할인(편도 5000원)을 제공한다. 상기 혜택은 국군장병 외 동반 2인까지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10월 10일 ~ 내년 4월 28일 출발편에 한해 적용된다. 본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국군복지포털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5-09-29 15:1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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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프리미엄 안마의자 'EP-MAL1' 출시

파나소닉코리아가 신규 프리미엄 안마의자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EP-MAL1'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심플하고 각진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보리·베이지 컬러와 가죽 질감을 통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1인용 소파 형태로 디자인 돼 거실·안방·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가 가능하다. EP-MAL1은 사용자의 어깨 위치를 감지하고 신체 곡선에 맞춰 압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6136개 마사지 포인트를 기반으로 목부터 허벅지의 연결 부위까지 폭넓게 커버하며, 마사지 볼 롤러 이동 거리를 기존 대비 22% 확대했다. 또한 최소 10㎜까지 제어되는 3D 독립 매커니즘과 온열 기능을 적용해 실제 전문가의 손동작을 최대한 재현했다. 이 외에도 '프로터치 에어백'을 적용해 강한 압박과 들어올리는 동작을 구현하며, 자동·수동 코스로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지원한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은 120~16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독서, 휴식, 안마 등 상황에 맞는 자세를 제공한다. 추가 편의 기능으로는 ▲터치 스크린 ▲발판 조절 ▲안전 잠금 장치 ▲바퀴 ▲블루투스 스피커 ▲USB 충전 포트 등이 탑재됐다. EP-MAL1은 아이보리와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권장소비자가는 699만 원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29 15:10:3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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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20MW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완공…친환경 전력 공급 본격화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 2호'는 29일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는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기반으로 한 수소 전용 발전소로,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향후 청정수소가 본격 도입되더라도 별도의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발전 인프라로서 수소경제 실현과 생태계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SK에너루트는 이번 20MW 규모 발전소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1만MWh 규모의 탄소 배출 없는 전력을 생산해 울산시 약 16만 가구(4인 기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소 운영에는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 사용돼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보장된다. 안정적 공급 기반을 토대로 울산시 세수 확대와 지역 내 직간접적 고용 창출 등 다양한 경제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미포 국가산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김용학 공동대표, 롯데케미칼 곽기섭 본부장, SK가스 김용범 본부장, 에어리퀴드코리아 김소미 부사장, 두산퓨얼셀 윤재동 대표이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롯데SK에너루트 김용학 공동대표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민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공동대표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인 울산과 롯데SK에너루트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내디딘 또 하나의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수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넷제로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29 15:09: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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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B1불스원케어·롯데렌터카·넥센타이어·한국타이어

◆'B1불스원케어' 독립 법인 출범…올해 300개 매장 확대 목표 프리미엄 자동차 케어 브랜드 'B1불스원케어'가 9월 1일부로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법인 출범을 기념해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추석 연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1불스원케어는 자동차 용품 시장에서 20년간 선두를 지켜온 불스원의 전문 차량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프리미엄 손세차, 광택, 코팅, 실내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시앤케어와 엔진오일 교환 등 프리미엄 경정비 서비스를 담당해온 스페셜티 등을 운영해 온 불스원 신사업팀의 차량 관리 역량을 모체로, 2014년부터 약 11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한 단계 발전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법인 출범과 함께 프리미엄 디테일링 전문 브랜드 '불스원 워시앤케어(이하 BWC)'의 오프라인 파트너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2024년 말 190개 제휴 매장을 운영하던 BWC는 2025년 9월 현재 250개 매장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안에 300개 돌파를 목표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신규 고객 편의 서비스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출범을 기념해 진행되는 '추석맞이 전국 와이퍼 무상점검 & 특가 교체 행사'는 10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B1불스원케어 BWC 매장에서 열린다. ◆롯데렌터카, 추석 맞아 1일 단위 운전자 확대 서비스 출시 롯데렌터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렌터카 차량의 운전자 범위를 일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카 원데이 누구나 운전'은 롯데렌터카의 개인·개인사업자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마이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단기간 차량을 운전해야 할 때 월 대여료 인상 없이 일 단위로 단기간 가입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보험 조건에 운전자 범위가 '표준'으로 가입되어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등 장거리 이동을 할 때 계약자가 지정한 누구나 함께 운전할 수 있어 유용하다. 기존에는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월 단위로 가능했으나 이 서비스로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단기간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신청하고 2시간 후부터 보장이 적용된다. 차종과 상관없이 1일 6900원, 7일 2만49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2종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넥센타이어는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2종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혁신성, 사용성, 심미성, 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넥시스트'와 '셀렉시스'로, 고밀도 도시의 교통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디자인진흥원(KIDP)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먼저 넥시스트는 도로 폭 축소가 예상되는 미래 도시에 대응한 설루션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반의 개인용 도심항공교통(UAM)에 적용할 수 있다. 별도의 활주로 없이 수직 이륙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타이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탄소 복합 소재를 활용해 경량화를 이뤘다. 셀렉시스는 초대형 도시를 위한 모듈형 대중교통 개념으로 설계됐다. 적혈구 형태에서 착안한 구형 본체에 동서남북 방향으로 연결된 옴니 휠이 타이어, 도킹 시스템, 출입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를 통해 환승과 이동 시간을 줄이고, 개인 차량 의존도를 낮추는 혁신적 교통 시스템을 제안했다. ◆한국타이어, 레고 블록 8000개로 '한국테크노링' 구현 한국타이어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레고 블록으로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1호 레고 공인 작가 김성완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 경험을 지닌 레고 공인 작가로, 이번 작업에서 약 8000개의 블록을 사용해 한국테크노링의 연구개발 시설과 주요 주행 트랙을 정밀하게 재현했다. 작품은 1 대 700 비율로 축소 제작됐으며 ▲오피스동 및 컨트롤타워 ▲고속주회로 ▲원선회로(Skid Pad) ▲오프로드 코스 등이 실제 구조와 유사하게 구현돼 있다. 이를 통해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제작 과정은 타임랩스와 스톱모션 영상, 실제 주행 장면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 2편으로 공개됐다. 타임랩스 영상은 블록 조립 과정을 역동적으로 담았고, 본편은 실차 주행을 더해 현장감을 강화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및 국내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레고라는 창의적 소재를 활용해 연구개발 과정을 스토리텔링하고, 자동차·모터스포츠 팬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에 친숙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9-29 15:0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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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부산 거점 경력직 승무원 채용 이스타항공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부산발 운항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부산 거점 채용은 지난 8월 진행한 신입 승무원 공채에 이어 두 번째다. 전형은 ▲서류 평가 ▲체력 시험 ▲통합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특히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객실 승무원 근무 기간 2년 이상인 자 ▲교정 시력 1.0 이상인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초대졸 이상인 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한 객실 승무원은 11월 중 입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노선이 확대되면서 승무원들의 피로도 관리와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거점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당일 출발 전까지 가입 확대"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을 당일 출발 전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자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예약 단계에서 보험을 함께 구매할 수 있고, 여행사 예약승객의 경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 시 추가로 보험 구매가 가능하다. 타사 이용 고객도 항공권 예약과는 별개로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출발 당일에는 항공기 출발전까지 국내선 항공권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출발 당일 가입의 경우 지연, 결항으로 인한 보상 담보는 제외되며 취소 및 변경은 불가능하다. 일본, 동남아 노선 전용 프리미엄 상품도 출시해 태풍,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 결항에도 최대 5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실손 의료비용 지원 ▲휴대품 손해 및 여권 분실 재발급 비용 지원 ▲항공편 및 수하물 지연에 따른 보상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여행 중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명 이상 함께 가입할 경우에는 5% 할인이 자동 적용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자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자보험에 대한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항공 일자리 창출 공로로 국토부 장관 표창 티웨이항공은 '2025 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에서 항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열린 행사에서 티웨이항공 인사팀 오지영 과장이 항공업계의 고용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발한 취업 지원 활동 등으로 실질적인 고용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항공 산업 분야 기업과 다양한 직종을 소개하고 항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 지원 활동을 돕는 박람회로 올해 8회를 맞았다. 티웨이항공은 이곳에서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일반직부터 객실, 운항,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스를 찾은 400여 명 이상의 예비 항공인들은 실제 티웨이항공의 업무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취업 정보를 얻어가며 큰 관심을 가졌다. 더불어 운항·객실·정비·일반직·호텔 관광레저 등 항공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운항승무원이 현직자로 참여해 직무 소개와 업무 지식 노하우 등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 항공인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항공 업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08: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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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현대차그룹

◆현대차, 쏘나타 연식 변경 모델 출시…신규 트림 S 추가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한 새로운 신규 트림 'S'를 추가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2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 쏘나타 디 엣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되고 각 트림별로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인 특징이다. S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6 쏘나타 디 엣지의 프리미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을 기본 적용해 더욱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브 3326만원 ▲인스퍼레이션 3615만원 ▲N 라인 3674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270만원 ▲S 3371만원 ▲익스클루시브 3674만원 ▲인스퍼레이션 3979만원이다. ◆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Kia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대학생들이 친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2008년 이래 1만명 이상의 단원을 배출했다. 이번 단원 100명은 지난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지역 봉사, 국내외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전문가 특강, CSR 아이디어 기획 등에 참여했다. 이날 개최된 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회에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발됐다. 대상 팀은 과속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관련 사업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 아이디어를 발표한 팀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방안과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한 농촌 이동식 마트 운영을 제안한 팀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단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실제 CSR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사우디 RSG와 PV5 실증사업 돌입… 중장기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 모색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개발사 중 하나인 레드 씨 글로벌(RSG)과 'PV5' 실증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과 RSG가 체결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마련했다. RSG는 네옴, 키디야, 로쉰, 디리야와 함께 사우디 비전 2030을 대표하는 5대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에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와 웰빙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이번 실증을 통해 PV5 패신저 모델을 공급하고 차량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더 레드 씨와 아말라 관광단지, 홍해국제공항(RSI) 구간에서 친환경 이동 서비스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리조트 물류에 최적화된 PV5 화물형 모델과 고급 리조트 운영을 위한 PV5 컨버전 모델 개발도 검토한다. 오는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동화 PBV 모델 PV7 추가 도입 가능성도 평가할 방침이다.

2025-09-29 15:0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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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추석 맞아 고구마 농가 일손 지원

대한전선이 추석을 앞두고 당진 지역 농가의 고구마 수확을 지원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지난 26일 당진케이블공장 인근 장항1리와 삼화1리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김현주 생산기술부문 전무와 강진연 노조위원장이 함께해 총 2000kg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대한전선은 추석을 맞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노조와 회사가 함께 봉사에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23일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보호 작업장, 복지관 등 7개 기관에 고구마와 당진산 특산품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물품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각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일손이 필요한 수확기에 대한전선이 지역사회와 함께 농가를 도와 큰 힘이 됐다"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대한전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29 15:07:2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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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드 서초' 10월 분양 예정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강남 핵심지역에 입지해 교통과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이 쉽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이다. 편의시설로는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상업시설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전아트센터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다.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업무복합단지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와 함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양재~한남)이 완료되면 잠원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완화로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지하화에 따라 지상부에는 보행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웰컴가든과 일상 속 여유를 담은 수경형 정원 워터오르간 램프가든,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하는 티라운지 캐스케이드 램프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스크린 골프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실내놀이터인 키즈 라운지,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며, 단지별 특화시설인 그랜드 라이브러리와 비거리 골프룸, 올데이다이닝까지 조성된다. 아크로 드 서초에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 몰탈 및 완충재 등 DL이앤씨만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다. 또 단지에는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도 도입된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층간소음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이웃 간 분쟁 해결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지열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커뮤니티와 공용부의 관리비 절감을 돕는 에너지절약 시스템도 적용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세대당 1.58대(단지별 상이)에 달하는 강남에서 보기 힘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한 주차를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도 적용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단지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강남에서 아크로가 분양시장에 한 획을 그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드 서초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5:06: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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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I'로 기술 격차 벌려..."AI 리더십 공고화"

삼성전자가 완성도 높은 강력한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의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후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롭고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생성형 AI로 사진 속 원치 않는 대상을 지우고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울 대상을 일일이 선택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지울 대상을 추천해주는 기능까지 지원해 한꺼번에 편리하게 지울 수 있다. 오디오를 편집할 때 목소리, 음악, 노이즈 등을 구분해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동영상 및 오디오를 감상할 때 '오디오 지우개'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추가돼 별도의 편집 과정 없이도 깔끔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AI 기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도 원 UI 8에서 제공하는 대표 기능이다.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준다. 편집, 보안 관련 AI 기능 외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AI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우 브리프'는 오늘의 날씨부터 일정, 전날 수면 점수까지 나만을 위한 맞춤형 브리핑을 제공하며, 최신 원 UI 8에서는 브리핑을 오디오로 읽어주는 오디오 브리프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을 연계한 실시간 번역 기능에서도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삼성은 2024년 원 UI 6.1 출시부터 실시간 번역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해당 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듣기 모드, 대화 모드 등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에서는 갤럭시 AI가 한 발 빠르게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올 7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스마트 워치 최초로 '제미나이'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음성 명령과 앱 실행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전 모델도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해 AI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5일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원 UI 8 업데이트를 시작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최신 UI와 신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 혁신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 5월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하며 초슬림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는데 얇고 가벼운 폼팩터와 함께 최신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39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타협 없는 성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 7월 선보인 '갤럭시 Z 폴드7'도 접으면 8.9mm, 펼치면 4.2mm 초슬림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갤럭시 Z 플립7'도 역대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중 가장 넓은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술 격차를 위해 '갤럭시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갤럭시 AI 사용자를 늘려가는 전략을 펼치는 중"이라며 "소비자들도 완성도 높은 갤럭시 AI와 끊임없는 혁신에 높은 평가를 보내며 갤럭시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9 15:05: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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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신임 CEO에 이선주 사장…글로벌 도약 위한 '승부수'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 이선주 사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사업 재정비에 속도를 낸다.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1일자로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선주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서 30년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197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로레알 코리아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입생로랑, 키엘 등 유명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키엘의 경우, 한국에서 글로벌 매출 2위를 올렸고 이를 발판으로 이선주 사장은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키엘을 로레알 럭셔리 부문 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매출을 두 배로 달성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엘엔피코스메틱에서는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미국으로 진출시켰다. 유니레버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해서는 AHC 브랜드 정체성 정립 및 브랜드 확산에 기여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의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는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정기 인사 이전에 이선주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이정애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이었으나 조직 분위기 쇄신 등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먼저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 이사회는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한편,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이정애 사장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용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올해 11월 1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들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027억원, 영업이익은 19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6% 줄어들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이 1조312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 대비 1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 급감해 426억원에 그쳤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1조1153억원,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증가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 8747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5% 감소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해외 사업에서도 성장이 둔화됐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360억원, 5201억원 등의 매출을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조561억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중국 12%이며 북미 8%, 일본 7%, 기타 지역 5% 순이다. 중국에서 39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축소됐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올해 1분기 2046억원, 2분기 1856억원 등으로 중국 사업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내년 이후를 준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03: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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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산적금융 '80조' 공급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총 80조원 규모로 집행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했다. 총 80조원의 미래동반성장자금 가운데 73조원은 생산적 금융에 투자된다.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재원을 구성한 데 더해,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에도 10조원을 출자한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추진을 발표한 이후 첫 민간 추진 사례로, 민간·국민기금으로 모집되는 75조원의 약 13%에 해당한다. 그룹 투자 7조원은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펀드 5조원 등 3가지 방안으로 투자한다. 그룹공동투자펀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자회사가 조성한 금액을 자산운용 자회사가 취급한다. 운용 전략은 직·간접 투자, 민간 펀드 조성 및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공지능(AI)과 방산을 비롯한 10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한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자본여력을 확대해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초기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 기업공개이전투자(Pre-IPO), 기업공개(IPO)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5년간 총 1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융자 56조원은 ▲K-테크(Tech) 프로그램 19조원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첨단인력 양성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3조원 등으로 구성된다. K-테크 프로그램은 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핵심 대표기업(대기업 등) 1사를 중심으로 중견, 중소·벤처기업을 연결해 국내 산업의 'K-Tech 가치사슬(Value Chain)'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 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배정된 16조원은 지방 우수기술기업 지원으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국가 주력산업 수출기업들에는 7조원이 지원된다. 무역보험공사 보증서에 대한 여신을 확대하고 우량 수·출입 기업에는 외환 수수료 감면 및 금리우대 혜택도 지원한다. 포용금융 7조원은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 7조원 ▲상생·보증대출 재원 출연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 480억원 ▲배드뱅크 지원 등 정부 연계사업지원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6곳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도 11개까지 늘려 현장밀착형 대면 지원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금리우대도 확대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CB(외부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 신규고객에게는 0.3%포인트(p)의 금리인하를 새로 적용하며, 기존 성실상환고객 중 CSS(은행자체신용등급) 4~7등급 고객에는 0.4%p, CSS 8등급 이하 고객에는 1.5%p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한다. 우리금융은 금번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매년 11만명씩 5년간 총 55만명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한다.

2025-09-29 15:02: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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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한부모가정과 '불꽃축제'를...특별한 추억 선사

KB자산운용이 한부모 가정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공유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본사로 구세군두리홈 한부모 가정을 초청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구세군두리홈은 미혼모들의 산전 관리와 출산, 3세 미만 아이들의 양육을 도와 한부모 가정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KB자산운용이 지속해 온 구세군두리홈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한부모 가정에게 정서적 안정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청 가정은 여의도 내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을 함께한 뒤, KB자산운용 본사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했다.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에게는 'KB스타프렌즈' 인형과 쿨러백 등 기념품도 전달됐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8월 출산 직후 지원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해 구세군두리홈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기부금은 모유수유 의자, 분유 등 출산용품 구입과 산모도우미 서비스 지원 등에 쓰인다. 이밖에도 KB자산운용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구세군두리홈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놀이공간 정리, 아이들과의 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불꽃축제 행사가 한부모 가정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0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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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한화생명

삼성화재가 '스타트업 인사이드 2025'를 개최했다. ◆ 혁신 스타트업 성과·비전 공유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인사이드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인사이드 2025는 스타트업의 사람·기술·연결 가치를 조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개방형 교류의 장이다. 이 자리에서 헬스케어, 모빌리티, AI 등 분야의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10개 투자기업의 IR 발표, '스타트업 투자환경 변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기업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실질적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첫 '스타트업 인사이드'가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모빌리티, AI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와 창업자가 연결되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환경콘서트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 ESG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DB손해보험은 환경콘서트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DB손해보험에서 마련한 행사다. 지난 4~5월 열린 '프로미 안전체험'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환경콘서트다. 올해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구성이 돋보였다. 공연 전 관객들은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약속하는 거절하기 'Refuse', 줄이기 'Reduce', 다시 쓰기 'Reuse', 재활용하기 'Recycle', 퇴비화하기 'Rot' 등 5가지 참여형 부스를 체험해 환경 보호를 함께 약속했다. DB손해보험은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환경콘서트가 환경을 위한 대표적인 공연문화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며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남성 담보 특약 3종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 업계 최초 보조생식술 관련 남성 보장공백 급부화 한화생명은 신규 남성담보 특약 3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까지 총 3종이다. 전립선암 및 남성 난임 영역의 보장 공백을 메운다. 해당 특약들은 모두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에 탑재됐다. 특히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시그니처H-암보험'에도 탑재됐다. 이번 특약은 단순한 진단·입원 위주의 보장에서 나아가, 환자가 실제 치료 과정에서 직면하는 구체적 의료행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특약들을 통해 사회적 수요가 높음에도 보험 보장이 부족했던 영역인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에 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PSMA PET 검사는 남성 암 발생률 2위인 전립선암의 치료계획 최적화를 통해 치료효과 향상에 기여하는 등 유용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9 15:01: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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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삼성카드·우리카드

삼성카드 에코 패키지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부문 석권 삼성카드는 친환경 카드 패키지 '에코 패키지'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025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부문을 석권하게 됐다. 에코 패키지는 앞서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각각 최우수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카드 에코 패키지는 카드 발급 시 제공되는 상품 안내장과 약관, 일반 폐지 등 버려지는 종이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카드 패키지다. 접착제 없이 카드 등의 제작물이 안정적으로 보관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종이 표면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인쇄·코팅 없이 입체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 인정받아 2025년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환경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 ◆명절 상차림 및 식료품 기부 우리카드는 추석을 앞두고 종로구 창신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 꾸러미는 해물국수, 쌀약과, 당면, 현미, 광천김, 부침가루 등 명절 상차림과 더불어 일상 식탁에 필요한 식료품 10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8년도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약 4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정성을 담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금융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9 15:00: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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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원점’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DNA'로 전면 쇄신 돌입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재설계한다. 금융감독 체제 개편이 철회된 직후 이찬진 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소비자보호 중심 감독기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 원장이 첫 긴급 회동을 열어 금융행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본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찬진 원장 취임 이후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피력했다. 이날 금감원은 기존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해 수석부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획단은 금융상품의 제조·설계부터 심사·판매 단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광고·개인정보 보호·투자자 선택권 강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발굴해 연말 조직개편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직개편 방향도 공개됐다. 금감원은 현행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하고, 권역별 본부가 민원·분쟁 처리와 상품심사, 감독·검사 기능을 한 임원 책임 아래 통합 운영하는 '원스톱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전담할 '민생범죄대응총괄단'을 신설하고, 외부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원장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도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포착한 제도 개선점이나 금융회사의 위법·부당 사례가 검사와 감독 단계로 신속히 환류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의 최종 목표는 금융소비자 보호"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금융소비자보호가 금감원 전체가 아닌 일부 조직의 업무로만 인식되고, 감독·검사·제재·민원 과정에 소비자보호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관행적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과감히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와의 관계에서도 일방적 지시와 권한 남용을 경계하고, 감독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세로 바꿔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원장은 특히 "합리적 재량 범위를 넘어서는 감독권 행사나 편의주의를 스스로 통제할 제도적 장치와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민원 대응도 개별 사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금융소비자보호의 시각에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통섭적 시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번 결의대회를 출발점으로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0~12월 금융소비자보호 대토론회를 열어 학계·업계·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진이 직접 민원을 듣는 '민원상담 데이'도 운영한다. 11월에는 금융소비자서비스 헌장을 개정해 단순한 사후 구제 수준을 넘어 감독·검사 전 분야에서 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임직원 행동기준을 명문화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금융소비자보호 혁신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 원장이 별도 회동을 열고 금융행정 전반의 쇄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결의대회와 양 기관 수장의 합의는 최근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 신뢰 위기와 직결돼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포함한 조직개편안을 철회했지만,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 요구는 오히려 커진 상태다. 두 기관 수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공동 쇄신을 약속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원팀"을 강조하며 제도와 업무 전반을 재점검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5:00:1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