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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찾아온 ‘프렌즈’…커피로 소환한 뉴욕의 추억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손잡고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 IP를 활용한 새해 첫 프로모션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프렌즈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 시트콤으로, 국내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장을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모션 슬로건은 'Happy New Year My Buddy, My Friends'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프렌즈 인기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와 푸드, 굿즈를 선보인다.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베리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 티를 조합한 음료로, 모니카의 퍼플 도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는 시나몬 향과 달콤한 돌체폼을 더해 드라마 속 따뜻한 커피 감성을 담았다. 푸드 메뉴로는 명장면에서 착안한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와 미트볼과 라구 소스를 담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 키체인 등 총 11종의 굿즈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캐릭터 콘셉트에 맞춘 음료·푸드 페어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협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모니카의 주방, 퍼플 도어 등 상징적인 공간을 재현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즌 음료로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재출시하고, '유자 배 캐모마일 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와 관련 굿즈도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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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국민연금 수익률 20% ‘역대 최고’ 기록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주식 투자 성과가 크게 개선되면서 기금 규모도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12월 잠정치를 기준으로 올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로, 지난해 기록한 1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기금 운용 성과는 주식 자산이 주도했다. 자산군별 잠정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수익률이 약 78%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도 약 25%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약 8%, 해외채권은 약 7%, 국내채권은 약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 전반의 강세와 함께 국내 증시 반등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익률 개선에 따라 기금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 잠정치 기준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1473조원으로, 지난해 말 1213조원 대비 약 260조원(21.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금 급여 지출액 약 44조원의 5.9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기금운용계획 기준으로 보면 국내주식 비중은 전체 자산의 약 14% 안팎, 해외주식 비중은 약 35% 수준이다. 특히 해외주식 가운데서는 미국 주식 비중이 가장 커, 해외주식 자산의 절반 이상이 미국 시장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증시 강세가 국민연금 수익률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앞으로 보험료율 조정 등을 통해 보험료 수입이 늘어날 경우 기금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금 여력이 커지면 자산 운용도 보다 적극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자산 배분 체계 고도화와 전문 운용인력 확충 등 운용 인프라를 강화해 장기 기준 수익률 목표를 현행 연 4.5%에서 연 5.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와 같은 높은 수익률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지적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안정성과 위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상 최고 수익률이라는 성과 속에서 국민연금의 향후 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2025-12-30 09:40:4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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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8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 31일 개막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제28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전은 '상생의 빛, 함께 빚는 아름다움'을 슬로건으로, 해맞이를 하나의 장면이 아닌 사람과 시간, 공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축제는 31일 오후 2시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밤 11시 20분부터는 차잔밴드의 공연 '기원의 밤'이 축제의 문을 열며, 자정 직전에는 올해 처음으로 호미곶 등대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빛의 시원'이 펼쳐져 새해 첫 빛의 시작을 알린다.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호미곶 등대는 세계등대유산이자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상징적 장소로, 이번 연출의 의미를 더한다.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에 이어 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호마의 춤'이 대동한마당 형식으로 펼쳐지며,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2026년의 첫 순간을 맞이한다. 해맞이를 기다리는 심야 시간에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따뜻한 쉼터 부스에서는 종합안내와 의료지원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호미영화제, 운세로 여는 2026, 새해 굿즈 만들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에서는 포항의 지역성을 담은 '호미곶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역 농수산물과 수공예품, 로컬 브랜드 굿즈 등을 선보여 축제의 감동이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새해 떡국 나눔과 푸드트럭, 포토존 등 상시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1월 1일 일출 직전인 오전 6시 50분부터는 '호미곶 범굿, 어-흥(興)한민국' 공연이 펼쳐진다. 시간을 낳는 동물이라는 호미곶의 전설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함께 흥을 나누며 새해를 여는 퍼포먼스다. 해맞이 직전에는 주제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2026년 사자성어 발표가 진행되고,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한 줄타기 공연 '2026, 새해를 딛다'가 이어지며 동해안의 새해를 알린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공연과 체험, 쉼과 나눔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상생의 풍경이 될 것"이라며 "각자의 빛이 연결돼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호미곶에서 2026년의 첫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30 09:34:4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