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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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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 파문 확산…"사과 계획 없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표현한 과거 발언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자는 "사과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게 있나"라고 말했다. 발언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어제 홍보실을 통해서 다 설명을 했다"며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KBS는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 지역의 여러 교회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동영상에서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 아까 말했듯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게 해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14-06-12 08:27:2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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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입각설, 누가 거명되나…최경환·이한구·이혜훈·나경원 등 하마평 무성

후임 총리 후보자 지명을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11일 알려지면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정 운영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황을 해소하고자 오는 16일부터 예정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전, 인적쇄신 작업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군에는 여권 정치인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경제분야 컨트롤 타워격인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 부총리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의 발탁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 의원은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경제관료 출신인 이한구 의원도 거론된다. 경제 전문가인 이혜훈 최고위원,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며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을 타결지은 김종훈 의원, 경제학 교수 출신인 안종범 의원 등도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경제팀 각료로 차출될 가능성이 각각 점쳐진다. 박 대통령이 경제팀에 관료 출신을 아예 배제하지 않을 수도 있어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의 이름도 입각 예상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 1차관을 지낸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거명된다.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질 이후 국무위원 중 여성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라 재선 의원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의 입각설도 흘러 나온다. 현 국무위원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 출신 인사는 조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2명이 전부다. 이들은 유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장관은 세월호 참사가 수습되면 물러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팀 외에 세월호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안전행정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의 교체는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정부조직 개편에서 신설되는 교육·사회·문화 부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인선에 관심이 주목된다.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오연천 현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장관도 교체 대상이다. 법무부 장관이 교체될 경우 검사 출신에 법무차관을 지낸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서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물러나면서 다른 참모들의 거취가 관심이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도 문체부 장관 입각설이 나왔고,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의 경우 교체와 유임 가능성이 엇갈린다. 지난해 8월 2기 비서진으로 청와대에 들어온 홍경식 민정수석과 박준우 정무수석,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자리를 지킬지도 주목된다. 박 수석은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의 후임으로 거론된다. 복지부 차관을 지낸 최 수석은 복지장관 입각설이 나온다.

2014-06-11 17:27:14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