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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 아들…"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호소글 반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아들이 인터넷에 게재한 글이 화제다. 조 후보의 아들 조성훈 씨는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 아들입니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씨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아버지의 인지도 때문"이라며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제가 더 이상 한 사람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못하고 '조희연의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질까 봐 두렵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이다. 인지도가 없으면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만들어 갈 아버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씨의 글은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확산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14-05-30 14:49:4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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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부인과 사전투표 인증샷 …"정몽준, 흑색선전 책임져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30일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 투표하며 부인과 관련한 '악소문'을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부인 강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 이후 처음이다. 박 후보 내외는 이날 사전투표는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많은 구로3동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그동안 강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데 대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은 출국설, 성형설 등을 제기해왔다. 진성준 대변인은 박 후보 내외 투표 일정에 대해 "오늘로써 정 후보의 근거없는 흑색 선전이 분명해졌는데 그동안 박 후보 부인의 출국설, 성형설 등 온갖 억측을 양산해낸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처분요구서 원문을 공개하며 "학교에 납품된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관련 TF를 만들고도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TF를 마련한 건 감사원 통보 때문이 아니라 감사에서 확인된 문제를 추려내 스스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가 문제를 알고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 전문을 보면 123건 중 2건이 아주 미미한 양으로 농약 검출이 됐는데 정 후보는 수천kg의 농약 농산물이 학교에 갔다고 거짓 선동을 한다"고 밝혔다.

2014-05-30 13:49:4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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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새정치민주연합 "국민 슬픔·분노, 표로 말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무능함과 청와대 인사 실패를 비난하며 세월호 심판론에 나섰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30일 경기도 의정부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비롯된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표로써 말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와 관련, "참사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정부·여당이 반성한다고 말은 하면서 실제로는 깊이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며 "국민의 아픈 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실패는 널리 인재를 구하지 않는 데 원인이 있다"며 "국민 통합을 위해,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할 인사를 찾기 위해 대통령은 당신만의 인사수첩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청와대가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게 두 가지"라며 "안보·재난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인사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둘 다 무너졌다. 이것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통령이 사과하고 눈물을 보였지만 대책을 내놓는 과정에서 '해경을 해체한다'는 등 포고령을 반복하는 듯하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된다"며 "더군다나 총리 임명 과정에서 국민은 더 큰 좌절과 절망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2014-05-30 11:28:2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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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새누리, '농약급식' 공세…박원순에 "거짓말, 은폐" 비판

새누리당은 서울 학교급식 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이른바 '농약 급식'을 언급하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서울시장 후보 간 '농약 시장', 즉 어린이에게 농약을 먹인 문제를 놓고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은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어떠한 경우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친농약급식 의혹에 대해 거짓말하고, 은폐하려는 후보는 절대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는 분열하고 증오하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단결하고 협력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로서 오직 유권자만이 야당의 난폭운전을 막아줄 힘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일 비대위원은 "박 후보가 이런 꼼수로 시민과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큰 오산"이라며 "거짓말로 며칠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면 시민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30 11:25:2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