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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남재준 사과에 "국정원 흠집내기 안돼" vs "해임해야"

여야는 15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장이 직접 환골탈태를 위한 고강도 개혁을 약속한 만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른 시일 내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위협과 군사적 도발이 지속되고 무인기에 의해 우리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정보활동 자체가 매도돼선 안 된다"며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정쟁에 이용해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거나 단순히 국정원을 흠집내기 위한 공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 원장은 더이상 국정원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남 원장을 싸안고 도는 게 능사가 아님을 깨닫고 즉각 해임하고 국정원 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국정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3급 직원이 보고조차 하지 않고 엄청난 일을 꾸몄다면 국정원은 사설탐정 집합소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며 국정원장이 핫바지로 앉아있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미루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자세만으로도 이미 국가정보기관 수장으로서의 자격 상실"이라며 남 국정원장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남 국정원장은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14-04-15 13:24:2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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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지보' 등 조선 국새·어보 9점 오바마 방한때 반환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압수된 어보와 국새 등 인장 9점이 다음주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우리나라에 반환된다. 대한제국 시기인 1897년 고종이 사용했던 '황제지보'와 교지를 내리거나 관리 임명 때 쓰던 '유서지보' '준명지보' 등 조선의 국새들이 포함됐다. 또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라는 존칭을 올리며 만든 '수강태황제보'는 조선 왕실의 어보로 국보급이다. 이 국새와 어보들은 6.25 전쟁 때 미군의 불법 반출로 사라졌다가 지난해 11월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이 참전용사 유족들로부터 발견해 압수했다. 미국은 애초 6월 전후로 반환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동맹국인 한국을 존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선물의 의미로 9점을 우선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반환은 불법 반출된 문화재는 원소유국에 돌려줘야 한다는 국제협약에 따른 것이다. 조선 현종의 어보와 LA 박물관이 수집가로부터 구매한 문정왕후 어보 등 나머지 2점도 6월께 반환될 예정이다. 한편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5~26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며 "정상회담은 25일 오후로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04-15 09:47:20 김민준 기자
야당 인사들, "장애등급제 폐지"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 야당인사들이 장애인 송국현씨 화재 부상사고와 관련해 15일 장애등급제 폐지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침대가 불에 타는데도 피하지 못한 중증 장애인, 끔찍하고 슬픈 일"이라며 "장애인등급제 폐지는 지난 대선 때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국민명령 1호였다. 박근혜 대통령도 공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논평에서 "송씨는 장애등급 재심사 신청도 해 보고 긴급복지신청도 해봤지만 무엇 하나 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며 "박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라.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라"고 말했다. 정의당 장애인위원회도 논평에서 "장애등급제는 20년 넘는 인고의 세월을 버텨내고 지역사회로의 섞임을 꿈꾸던 한 사람의 꿈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또 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막기 위한 현행 장애등급제 폐지와 각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판정체계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보행과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었기에 열린 문으로도 혼자 탈출하지 못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화재사고를 방조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죄하라"며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요구했다.

2014-04-15 09:03:07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