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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현대글로비스,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증권가 목표가↑

증권사들이 현대차, 기아와의 해상운송 계약을 각각 갱신한 데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일 전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5% 급등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현대차와 기아와의 5년간 약 6조7000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은 기존의 3년 단위 계약에서 5년으로 연장됐으며, 계약 금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장기운송계약 갱신은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평가된다"며 "연평균 환산 시 약 1조3400억원 규모로, 이는 2021년에 체결한 3년간 1조9000억원(연평균 6550억원)과 비교해 연간 계약금액이 105% 증가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면서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양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물량 비중이 60%에서 50%로 줄어 계열사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자동차운반선(PCC) 운임의 최대 호황기를 참고한 5년간의 장기 수송계약으로 실적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역시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완성차를 신규 고객으로 영입하며 비계열 매출액도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비계열사 물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비계열사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매출은 올해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의 성장성이 강화되는 한편, 배당 성향 최소 25% 이상과 주당배당금(DPS) 최소 5% 증가를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2030년 매출 40조원 이상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이라는 높은 사업 목표를 제시해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5 15:00: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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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협의체,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속 가동할까

여야가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국정협의체의 실무기구를 이번주 가동할 예정이다. 국정협의체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하지만 쌍특검법(내란 일반·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이번주 내 이뤄질 예정이라, 국정협의체의 원활한 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국정협의체가 출발부터 순탄치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국정협의체 회의에 앞서 2+2(정책위의장·당대표 비서실장) 실무기구를 구성해 의제와 회의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을 조율한다. 지난해 말 여야는 국정협의체 출범을 합의하고 실무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등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였다. 국민의힘은 국정협의체에서 반도체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등 미래 민생 법안 처리를 회의 의제로 올릴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법안은 반도체 특별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정협의체 실무기구 가동이 무사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이 이번주 내로 재표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 권한대행은 여야 간 합의를 부탁했으나, 합의안이 도출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에 재표결 과정에서 여야 간 신경전이 다시 한 번 벌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대립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31일 발부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은 오는 6일 만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다 대치 끝에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조만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집행될 전망인데, 여야 간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만일 체포영장 재집행으로 인해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정국은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은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경호처의 영장 집행 방해 행위를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는 등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은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세 사람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직무 배제라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지난 3일 공수처와 경찰이 한남동 관저에 진입했을 때 경호처가 발포 명령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긴장감은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체포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여당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수색영장에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이유로 영장 집행을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됐으니 원천 무효며, 공수처는 법 위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이 예외조항을 추가한 이유는 그간 압수수색을 거부한 사례 때문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5 14:58: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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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가는 낮췄지만 가능성 여전"…불안정 속 순매수 이어지는 삼성전자

새해 코스피 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연일 하향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가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3일까지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한 증권사는 총 13개로, 이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약 7만7077원에 그쳤다. 13개 증권사의 하향 전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인 8만3769원과 비교해서 8% 가까이 낮춘 것이다. 증권사들 중 목표주가를 가장 크게 내린 곳은 한화투자증권으로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18.89% 낮췄다. 이미 7만2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낮게 잡았던 iM증권이 7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재설정하면서 13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변동률(-1.39%)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7% 내린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증권가 컨센서스보다 하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 PC 등 IT 수요 침체 원인으로 꼽았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IT 하드웨어 세트 수요는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초중반 퍼센티지(%)의 미약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망하며 "4분기 매출액은 74조5000억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77조9000억원)과 영업이익(8조9000억원)을 각각 4%, 18%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개 증권사 공통적으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하회할 것으로 보고 실적 개선 시기도 올 하반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증권가는 목표가를 하향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에 대한 대내외적 수급 유입 요인은 충분하다며 '저가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 3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351억원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 주가도 전날보다 1000원(1.87%)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삼성전자 주식을 12조922억원어치 담았음에도 외국인이 매수할 때는 주가를 매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개인투자자 매수 종목 '1위'는 삼성전자였다. 목표주가 '유지' 의견을 낸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3% 하향 조정한 7조7000억원을 제시하면서도 "글로벌 동종업계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에 위치하고 있다"며 '매수할 만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PBR 1배가 자사주 매입까지 결정하는 바닥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상 밸류에이션 콜(저가매수)이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5 14:58: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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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굴·홍합 등 '근육마비 유발 가능' 패류독소 검사

해양수산부가 5일 굴, 홍합, 멍게 등 겨울부터 봄까지 종종 발생하는 패류독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류독소는 굴·홍합 등 패류와 멍게·미더덕 등 피낭류에 축적되는 독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는 겨울철과 봄철 사이 남해안 일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독소가 있는 패류와 피낭류를 먹으면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해수부는 패류독소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시기(1~2월, 7~12월)에는 월 1회 조사를 실시해 왔다.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시기(3~6월)에는 주 1회 이상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사결과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조사정점 해역을 '패류 채취 금지해역'으로 지정하고, 개인이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패류와 피낭류 등을 출하하려면 사전 검사를 받고 허용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출하하도록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허용 기준치는 마비성 0.8 ㎎/㎏ 이하, 설사성 0.16 ㎎ OA 당량/㎏ 이하, 기억상실성 20㎎/㎏ 이하이다. 정부는 패류독소 발생해역과 종류 등을 어업인에게 문자 등으로 신속히 전파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 등에도 이를 게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패류독소는 가열·조리해도 제거되지 않으므로, 채취 금지 해역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해 먹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5 14:57: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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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CJ대한통운과 연중무휴 배송 협력…이커머스 경쟁 구도 재편될까

e커머스 업계의 배송 경쟁이 심화되면서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e커머스 플랫폼 G마켓은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지난해 9월 도입된 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배송한다. 만약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 고객에게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일요일 배송 도입을 통해 앞으로 고객들은 토요일에 주문한 G마켓과 옥션 '스타배송' 상품을 일요일에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주말 배송 확대를 통해 배송 과정의 최종 단계인 일명 '라스트마일'에서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의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제품 카테고리, 약 15만 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으로도 확대 적용해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3P 상품은 G마켓에 입점한 외부 판매자가 직접 관리하고 판매하는 상품을 뜻한다. 이번 G마켓의 일요일 배송 서비스는 신세계그룹과 CJ대한통운의 물류 협업을 통해 실현됐다. 특히 CJ대한통운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주 7일 배송 서비스 '오네(O-NE)'가 G마켓의 스타배송 서비스 확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적인 기반이 됐다. 신세계그룹과 CJ대한통운은 지난해 6월 물류 및 유통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G마켓과 CJ대한통운의 협력이 e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쿠팡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제기한다. 실제 쿠팡은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주 7일 배송과 새벽배송을 포함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에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e커머스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택배업계 내부 지형 변화가 e커머스 시장에도 새로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이 e커머스 플랫폼의 물류망을 지원하면서, 기존에 자체 물류망이 없던 e커머스 업체들도 주말 배송과 새벽 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G마켓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 고객들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5 14:55: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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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구, 작년 말 70대가 10대 따라잡고 80대는 0~9세 추격

국내 나이대별 여성인구에서 70대가 10대보다 많아졌다. 70대 여자가 10대 여자를 거주민 수에서 앞지른 것은 역대 처음으로, 저출산에 따른 기형적 인구구조의 단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또 80대 여자 수는 10세미만 여아 수에 근접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0대 여자 인구는 225만 명으로, 11월 말(224만 명)에 비해 1만여 명 늘었다. 반면, 10대 여자는 같은 기간 500여 명 줄어든 224만 명이었다. 70대 여자가 10대 여자를 추월하기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10년 전인 2014년 12월에 70대 여자(180만 명) 수는 10대(285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적었다. 연령대별 인구에서 70대 여자는 이제 20대 여자(285만 명)를 바로 뒤에서 추격하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여자 인구 1위는 50대(431만 명), 2위는 60대(396만 명)이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여자는 앞서 60대가 40대를 따라잡고 뒤이어 70대가 10대를 추월한 반면, 남자의 경우 60대·70대가 각각 40대·10대를 아직 추격 중이다. 게다가 80대 여자는 10세미만 영유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해 말 80대 여자는 132만 명, 10세미만은 153만 명으로 이르면 연내 위치가 뒤바뀔 전망이다. 10년 전엔 10세미만(222만 명)이 80대(77만 명)보다 무려 145만 명 더 많았다. 2014년 12월 여성 인구 1위는 40대(현재 3위)였다. 그 당시 60대는 6위(현재 2위), 70대는 8위(현재 6위)에 머물고 있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여성 평균연령은 12월 말 기준 46.5세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나이가 많다. 한편 지역별로 비교적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전남(50.8세)과 경북(50.4세)이 50세를 넘은 데 반해, 세종(39.7세)은 아직 30대이고 경기(44.5세)와 광주(44.9세)는 45세를 넘지 않았다. 또 서울(45.7세)과 부산(48.5세) 간 격차도 컸다. 통계청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오는 2050년 14세이하 유소년 인구 비중이 전 세계는 20.4%, 한국은 8.0%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1-05 14:49: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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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美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2억달러 투자 유치

LS그룹 지주사인 ㈜LS의 미국 자회사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LS는 미국 자회사인 에식스(ESSEX)솔루션즈가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투자금액은 2억달러(약 2900억원)다. 이번 투자로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약 20%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환산하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에 달한다. LS가 직접 주관한 에식스솔루션즈의 프리 IPO에는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IMM 등 주요 투자사들이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S는 올해 초까지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친 뒤, 연내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코스피 상장을 계획했으나 미국 현지 투자은행(IB)들의 높은 관심과 지원으로 나스닥 상장도 검토 중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세계 1위의 권선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용 특수 권선'과 '대용량 변압기용 특수 권선' 등이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이 권선 제품은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전신인 에식스는 1930년에 설립된 미국 전선회사로 1954년에 통신선 사업을 인수해 슈페리어에식스(SPSX)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8년, 약 1조원 규모에 LS그룹으로 인수된 SPSX는 2016년 흑자 전환을 계기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R&D 투자를 꾸준히 진행했다. 2020년에는 일본 후루카와전기와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사 '에식스후루카와마그넷와이어'를 설립하기도 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향후 5년 내 북미 시장 전기자동차 권선 점유율을 70%, 유럽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S 관계자는 "에식스솔루션즈가 대규모 프리 IPO에 성공하면서 시장으로부터 미래 사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우위를 통해 권선 업계 선두주자 위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05 14:47: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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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리사 수 한날에…CES2025, AI 반도체 각축전 펼쳐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가전쇼인 'CES 2025'가 미래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들의 전쟁터가 됐다. AI 기술 빅뱅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AI 반도체를 둘러싸고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7일부터 10(이하 현지시간)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하고 젠슨 황, 리사 수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이 직접 기조발언에 나선다. 우리 기업들도 참여해 기술 혁신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딥엑스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각양각색 수많은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도체 기업 수장들의 기조연설 중 가장 큰 이목을 끄는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리사 수 AMD CEO다. AI 생태계 최상위에 위치한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은 6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CES 2025 기조연설에 참가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매년 CES에서 차세대 게이밍 GPU인 지포스 RTX 신제품을 공개한 만큼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히 여겨지는 사양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B100·B200)'을 탑재한 지포스 RTX50 시리즈다. 리사 수 AMD CEO는 젠슨 황보다 6시간 이상 앞선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외 행보를 갖는다. 간담회에서 리사 수는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의 맞수격인 '라데온(REDEON)'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CPU 신제품인 라이젠(RYZEN) 차세대 모델의 공개 여부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파트너십 발표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 두 기업의 대표가 한날 공식성상에 서면서 외신과 업계 관계자들은 AI 가속기를 둘러싼 두 기업의 경쟁구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가 80% 이상 최대 95%까지 압도적인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조합함으로써 이뤄지는 AI 반도체는 GPU를 근간으로 해 GPU 시장에서 절대 강자였던 엔비디아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자 최근에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업들의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구글의 자체 AI 반도체인 '클라우드 텐서프로세서 유닛(TPU v5p)'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AI 반도체가 반도체 시장의 핵이 된 만큼 우리 기업들도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상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대표이사 CEO 등 C-레벨 경영진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에서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으로, 당사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Customized)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델과 HP 등 글로벌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기업들과 협력한 고성능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양산 검증성과와 함께 다양한 으용 시스템 간 연동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드밴텍과 인벤텍 등과 협력해 산업용 PC 등에 적용한 AI 솔루션을 공개해 고성능·저전력·저비용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2025 혁신상을 수상한 LPDDR5X, 엑시노스 W1000(Exynos W1000), ALoP(All Lenses on Prism) 세 가지를 대표로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5 14:4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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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희생자 179명 인도 마무리…정부 "유가족, 장례 후에도 지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장례 후에도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총 99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을 수습하기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날 마무리됐다. 수사 당국은 의미 있는 유류품이나 시신 일부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추가 발견 가능성도 크지 않아 대대적 인력을 투입한 수색 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7일간 동체와 활주로, 갈대밭 등 사고 현장과 주변에서 시신과 유류품 등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사망한 179명의 희생자를 모두 수습했고, 소유주가 명확한 유류품은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179명 희생자 전원의 시신은 절차를 거쳐 이날 유가족들에게 모두 인도됐다. 희생자들의 유류품도 인도됐는데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는 유류품은 유가족이 확인해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장례 후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장례 후에도 유가족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애도와 추모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고, 2차 합동 위령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심리 지원, 상속과 보상 등 법률상담, 유가족 긴급 돌봄 등 세심하고 충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서류 제출 편의를 위해 각종 증명서류를 간소화했고, 장례부터는 전담 공무원이 증명 서류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총 99건과 관련 조사 중이다. 전날 유가족을 모욕하는 내용의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 1명이 검거됐다. 이 본부장은 "경찰청 전담수사단에서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총 99건을 입건 전 조사 및 수사에 착수했고, 전날엔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고소·고발을 순차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현재 유가족 의견을 반영해 무안공항 2층에 현장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상당수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밟기 위해 흩어지면서 공항 대합실에서 진행되던 정부 브리핑은 이날 이후로 종료됐다. 다만 공항에 각 정부 부처 관계자가 모여 있는 유가족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위치에서 유지하고, 전담 공무원 지원 체계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유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마련한 임시텐트 역시 일부는 철거하고 약 100여개만 남겨두기로 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장례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오는 11일 유가족 전체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01-05 14:37: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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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짧고 강력하게"… 플랫폼 업계, 숏폼 콘텐츠 강화 '총력'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이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2025년 신년을 맞아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숏폼 콘텐츠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은 '숏폼'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41.8%가 숏폼을 선택했으며,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등이 뒤를 이었다. 숏폼 콘텐츠의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3년 266억 달러에서 2032년 2895억2000만 달러로 연평균 30.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주요 플랫폼들은 숏폼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버전에도 숏폼 콘텐츠를 추가하며 플랫폼 전반에서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 '클립'은 지난 12월 기준, 재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으며, 클립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이상 늘었다. 네이버는 2025년에도 숏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클립 크리에이터 5000명을 선발해 다양한 주제의 숏폼을 제작하고, 총 70억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매월 10건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기본 활동비와 미션 연속 완료 시 보너스 활동비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 헬릭스 쇼츠'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의 줄거리를 AI로 요약해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짧고 간결하게 변환해 사용자가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송근욱 카카오엔터 AI응용기술개발팀 백엔드 엔지니어는 "지난달 카카오페이지 홈 화면에 '헬릭스 쇼츠'를 도입한 이후, 해당 서비스가 노출된 영역에서 작품을 열람하고 구매하는 비율이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 시간이 감소하면서 생산 가능한 쇼츠 생산량이 크게 늘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토종 OTT 플랫폼 '티빙'도 지난 12월 초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했다.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롱폼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시청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OTT의 장점과 숏폼의 트렌드를 결합했다는 게 특징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최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2023년 11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1년 만에 일평균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 24배 증가라는 성장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지난달 20일 AI를 활용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숏폼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작성하면 번개장터의 자체 AI가 이를 분석해 상품 정보를 담은 최소 5초에서 최대 60초 사이의 동영상을 만들어 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과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 전문가는 "2025년에는 AI가 생성한 숏폼 콘텐츠와 인간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이 시너지를 이루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5 14:35:5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