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한화오션 노조, 성과급 기준 손질 꺼냈다…보상체계 개편 교섭 부상

한화오션 노조가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을 요구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보상체계 개편 논의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노사 TF를 거쳐 제도 손질 논의가 이어져온 가운데 성과급 기준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현장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동조합은 2026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에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5.89%)을 담았다. 또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은 별도 제도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단체협약은 116개 조항 중 신설 4개, 개정 29개를 반영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현행 800%에서 900%로 확대하고, 근속수당 구간별 인상, 자기계발비의 기준임금 포함 등 임금 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장기근속 포상 확대도 포함됐다. 정년 65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 고용·임금 체계 개편도 요구안에 담겼다. 의료비 기준 완화, 경조금 인상, 혹서·혹한기 휴게 기준 등 복지 개선과 채용 확대 등도 포함됐다. 성과급 기준 개선 논의는 지난 2024년 '제도개선 노사 TF'에서 시작됐다. 당시 노사는 직무난이도 기반 보상체계 도입을 논의하며 성과급 방침을 2026년 단체협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해 직무난이도 기반 보상이 일부 도입됐고, 올해 요구안에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이 제도개선 과제로 담겼다. 현장에서도 성과급 기준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 김유철 지회장은 최근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 기자회견에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미지급과 성과급 기준 비공개를 문제로 지적하며, 보상 기준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정년 연장은 지난해에도 요구됐으나 법 개정 시 협의하기로 했고, 현재까지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논의가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지며 관련 입법 논의가 표류하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 요구안에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올해 교섭 기조가 반영됐다. 금속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으며, 이는 임금 격차 축소와 고용 공백 해소를 위한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노동 통제 문제도 의제로 포함했다. 한화오션 노사 교섭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3월 말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사측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초·중순 본교섭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남노무법인 정봉수 노무사는 "정년 연장과 보상체계 개편은 교섭에서 충분히 제기 가능한 사안"이라며 "다만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를 동시에 요구할 경우 기업 부담이 커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은 일률 배분보다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기본 성과급과 평가급을 병행하는 구조가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2 13:08:50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인도 첸나서 ‘K-라이프스타일’ 개최… "인도 남부 시장 공략 가속"

SM엔터 등 K-원팀 출격, 콘텐츠·소비재 복합 수출 플랫폼 구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도 남부 경제 요충지인 첸나이에서 K-콘텐츠와 소비재를 결합한 복합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첸나이 최대 쇼핑몰인 '익스프레스 애비뉴 몰'에서 '2026 K-라이프스타일 인 첸나이(K-Lifestyle in Chennai)'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한 이번 행사는 콘텐츠와 소비재 진출의 시너지를 노린 'K-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주도 첸나이)는 자동차와 ICT 산업의 중심지이자 두터운 젊은 소비층을 보유한 지역이다. 코트라는 최근 인도 내 K-팝 팬덤이 단순 시청을 넘어 앨범과 굿즈 등 실물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참여해 아티스트 IP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인도 주요 OTT 플랫폼 및 대형 영화관 체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도 병행됐다. 인도 현지 진출기업과 기관들도 인도 남부에서 K-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에 함께 했다. 인도한인회와 한국관광공사는 각각 전통 식문화 체험과 한국 문화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화성시 서남아 사절단 등 유망 수출기업들이 참여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28개 브랜드의 K-소비재 및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지 유통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EA 쇼핑몰의 무니쉬 칸나(Munish Khanna) 최고사업책임자는 "최근 인도 내 K-콘텐츠의 영향력이 한국 소비재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인도 남부 소비층과 만나는 전략적 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트라는 인도 내 6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권역별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상담회와 사후 관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의 현지 안착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는 거대하고, 젊은 인구, 여기에 MZ들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호감도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대표적인 신흥 거래시장"이라며 "K-브랜드 전체 인지도를 높여 인도 진출에 유리한 여건 조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3:01:1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범용화학 줄이고 스페셜티 키운다…율촌 공장 하반기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스페셜티 소재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수익 구조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율촌 컴파운딩 공장 전체 준공이 예정된 가운데 고부가 소재 생산 역량이 강화되면 첨단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부문 자회사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50만톤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기지인 이 공장은 2025년 10월부터 일부 라인의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1개 라인이 가동 중이다. 전체 준공은 올해 하반기가 목표다. 율촌 공장은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부가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소재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공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PC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폰 부품용 소재 공급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재활용해 소재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도 갖추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친환경 PC/ABS, 폴리프로필렌(PP) 기반 소재와 친환경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소재 등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항공·반도체 분야에 활용되는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첨단소재 생산 역량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공장 완공 시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5~10% 달성이 예상된다. 실제로 첨단소재 부문은 범용 제품과 달리 이미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첨단소재 사업의 연간 영업이익은 1796억원에서 2085억원으로 289억원 증가했다. 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IT·전장 소재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범용 제품 중심의 기초화학 사업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68.5%를 차지하는 기초화학 사업은 영업손실 84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화학군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트림 기초화학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운스트림 고부가 소재로 분산함으로써 시황 변동성에 덜 흔들리는 안정적인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은 공급 과잉과 시황 영향으로 수익 변동성이 큰 반면 첨단소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율촌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사업 구조 변화도 점차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2 12:54:1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가계대출 빗장...상호금융 대출 '셧다운'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취급 중단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도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달 중으로 비회원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주담대 우대금리 혜택 제공도 폐지한다. 그간 금고별 재량으로 고객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해 온 것을 중단하고, 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에도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창구를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 잔금 대출 영업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계대출 축소 기조는 상호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최근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1%를 넘은 단위 농협을 대상으로 비조합원, 준조합원에 대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증가율이 1% 이하인 단위 농협이라도, 비조합원 대출의 경우는 정관상 사업 구역 내에서만 허용된다. 신협 역시 신규 대출 심사 및 모집법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 활동을 중단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이 한도를 넘어선 조합에는 비조합원 가계대출을 제한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히지 않은 탓이다. 상호금융업권에서는 올해 1~3월에만 총 8조2000억원의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분(1조원)과 비교해 약 8배 오른 수준이다. 월별로는 상호금융 가계대출 증가분이 1월 2조3000억원, 2월 3조1000억원, 3월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권 대비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3조5000억원 증가한 가운데 2조7000억원이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했다. 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분의 4분의 3 이상이 상호금융권에 집중된 것이다. 업계는 신규 대출 취급 중단 이전에 승인한 대출이 차례대로 집행된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한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는 시차를 두고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 역시 3월 가계대출 증가분을 두고 "상호금융권의 신규 대출 취급 중단 조치 전에 승인된 집단대출의 집행분 등이 순차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효과, 중동 지역 리스크 요인 지속 등으로 가계대출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전 업권이 엄중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4-12 12:53:1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게임판’ 피드형으로 전면 개편…맞춤형 콘텐츠·AI 요약 도입

네이버가 이달 23일 게임판을 피드형 서비스로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 뉴스·영상·블로그·숏폼 등 흩어져 있던 게임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은 개인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용자는 게임 뉴스, 하이라이트 영상, 클립, 블로그 콘텐츠 등을 별도 이동 없이 한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 노출을 강화해 플랫폼 '락인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신규 기능도 더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인기 이슈를 AI가 요약·정리해 제공하는 '게임 숏텐츠'를 도입한다.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숏폼 소비 흐름에 대응한다. '같이보기 LIVE' 등 실시간 콘텐츠도 연동해 e스포츠 경기 시청 경험을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중심으로 e스포츠 중계와 게임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회 중계권 확보와 라이브 기능 고도화를 통해 게임 이용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구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이번 개편을 스트리밍 경쟁력 강화 움직임으로 본다. 국내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SOOP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는 콘텐츠 접근성과 AI 추천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곳에 흩어진 게임 콘텐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e스포츠 팬들이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2 12:51:39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바이오 공시’ 전면 손질…“이해 가능한 공시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를 투자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금감원은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공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시의 전문성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해석이 어려웠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코스닥 시장에서 높은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IPO 시장에서도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공시 정보는 여전히 난해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임상시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등 핵심 정보가 전문 용어 중심으로 제시되면서 투자 판단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은 현재 실적보다 미래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공시 자체가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이로 인해 공시 내용과 실제 결과 간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가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단순한 정보 추가가 아닌 공시 구조와 표현 방식 자체를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어려운 공시'를 '이해 가능한 공시'로 전환하는 데 있다. 우선 상장 단계에서는 증권신고서 내 기업가치 산정의 주요 가정과 전제를 보다 명확히 드러내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추정치가 형식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가정 변화가 미래 매출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연구개발 현황과 파이프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단순히 임상 단계만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파이프라인별 현재 단계와 향후 일정, 주요 리스크, 기대 성과 등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언론보도와 공시 간 정보 불일치 문제도 손본다. 일부 기업이 공시보다 보도자료에서 기대감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공시와 외부 공개 정보 간 정합성을 확보하도록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TF에는 금감원 공시심사 부서를 비롯해 학계, 유관기관, 증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약 3개월간 운영된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증권신고서, 정기·수시공시, 언론보도 등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가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신뢰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2:35: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Click] 레버리지·성장주로 몰린 서학개미…美주식 보유는 줄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방향이 '고위험·단기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개별 성장주에 대한 베팅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ETF'로 약 1억2966만달러 순매수됐다. 이어 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약 1억2526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본주 역시 약 1억2206만달러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ETF와 본주를 동시에 담는 매수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동일 종목에 대한 방향성 베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추구 성격이 짙다. 이외에도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 종목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등 빅테크·반도체 종목이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성장주와 레버리지 상품 중심의 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AI·우주항공 등 고성장 산업 전반으로 투자 대상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행되며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된 점도 투자 심리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은 위험자산에 대한 단기 반등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매매 흐름과 함께 해외주식 보유 규모는 연초 대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월 초 1694억4602만달러 수준에서 4월 초 1500억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4월 9일 기준 1597억7985만달러로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00억달러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절세 계좌로 주목받았던 RI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RIA 계좌는 23개 증권사에서 총 9만1923개 개설됐고, 누적 잔고는 4826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525만원 수준이다. 계좌 개설 초기 급증했던 가입자 수는 빠르게 둔화됐으며, 초기 흥행 이후 자금 유입 속도도 점차 완만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과 지정학 변수에 따라 서학개미의 매매 방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동 리스크를 반영하며 1500원대를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소식 이후 1400원대 후반으로 내려온 상태다.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 기대가 일부 약화될 경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지만, 미국 증시 반등 기대가 유지될 경우 레버리지 중심의 단기 매수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6-04-12 12:34: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중진공과 안전기술 기업 50개사 선정

KB금융그룹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의 안전기술 기업(이하 공급기업) 5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산업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공급기업에는 기술 실증과 사업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안전 환경개선 필요기업(이하 수요기업)에는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역량 제고를 지원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KB금융과 중진공은 총 102개의 지원 기업 중 수도권 24개사, 지방 26개사 총 50개사의 공급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주요 산업재해 예방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기업을 50% 이상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구체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후속 지원이 이뤄지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되는 기업과 산업현장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공급기업은 향후 매칭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제품 제공 ▲현장점검 ▲안전컨설팅 ▲안전교육 등 맞춤형 안전 개선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기술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KB금융은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의 안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중진공과 중동 피해기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6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진공 정책자금 이용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책자금 이용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원 한도 내에서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별 금리우대 외에도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최대 0.3%포인트(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p의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중동 사태로 물류비 상승과 계약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추가 금융 수요 발생 시, 양 기관의 지역 단위 협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이 중동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매출 30억 초과 매장 온누리상품권 안돼…병·의원도 불가

중기부, '전통시장 육성 특별법' 시행령등 입법예고 상품권 환전액 30억 넘는 사업장도 등록·갱신 안돼 치과, 한의원, 법무·회계사무소 가맹 NO…약국 OK 미등록 상인, 상품권 수취시 최고 2000만원 과태료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사업장은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법무·회계사무소 등도 제한 업종에 다시 추가돼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대로 약국은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매출액 기준 도입, 등록제한업종 추가, 부정행위 처분 및 가맹점 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및 '전통시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4월13~5월8일)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의 상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거나 갱신(등록일로부터 매 3년마다)하려는 경우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또는 당해(또는 직전) 사업연도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원을 초과하면 등록·갱신을 할 수 없다. 이미 등록·갱신된 가맹점도 이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을 말소할 예정이다. 다만 제도 시행일 이전에 등록된 기존 가맹점은 시행한 후 첫 갱신부터 말소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2024년 9월부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허용됐던 ▲보건업(병·의원, 치과병원, 한의원 등) ▲수의업 ▲법무관련 서비스업(법무사무소 등)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회계사무소 등)은 가맹 등록이 다시 제한된다. 중기부는 이참에 가맹점 등록제한업종을 기존 29개에서 33개로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문성이 높은 고액매출 업종을 제외한 것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약국은 전국상인연합회와 논의를 거쳐 고령층의 보건 의료 안전망, 집객 효과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가맹을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 유통·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세부 기준도 정했다. 대표적으로 가맹점주가 가맹점포 밖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받거나 비대면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인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는 경우에도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내야한다. 또한, 전통시장법에 과징금을 신설해 가맹점이 물품이나 용역 거래 없이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경우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부당이득금의 1.5~3배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가맹점 등록이나 갱신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추가했다. 신청자는 신청 점포의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과 점포의 내·외부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신청 점포의 실제 영업 여부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청자에게 공과금 고지서,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을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신청 점포가 조건부로 가맹점 등록된 이후 신청자가 등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한다. 중기부 김정주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전통시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상권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확대에 더욱 유용한 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2 12:00: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