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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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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4-25시즌 전지훈련 TF팀’ 실무 회의 개최

합천군은 24-25시즌 동계전지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24-25시즌 전지훈련 TF팀'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전지훈련 TF팀은 치열한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합천군 체육지원과의 제안으로 구성됐다. 체육지원과 담당자, 합천군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합천군축구협회 대표자와 실무자들로 이뤄졌다. TF팀은 전지훈련 및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시 관내 식당 및 숙박업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방문팀과 지역 업소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날 열린 첫 간담회에서는 24-25시즌 전지훈련 방문팀 현황 및 기간별 스토브리그 운영 방향, 장기간 체류하는 대규모 축구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 운용 방안, 식당·숙소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지훈련 및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시 합천군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당·숙소 예약 체계 개선과 참가팀 만족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위해 이달 안에 관내 식당 및 숙박업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공기택 체육지원과장은 "합천군은 지금까지 스포츠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해 대회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왔다"며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도 집중해 방문팀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명성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5:48: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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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도로 개통식 개최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동김해나들목(IC) 일원에서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JCT) 간 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부의장, 강서구청장, 김해시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동김해나들목과 식만분기점을 연결하며 총길이 4.6㎞의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897억원이 투입됐다. 2007년 12월 대도시권 도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예비 타당성 조사,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쳤으며 시는 2017년 김해시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신항배후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돼 상습 정체 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 김해대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이동 시간이 28분에서 18분으로 10분, 35% 단축되며 진영역까지 이동 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6분, 28% 단축된다. 특히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되면 김해에서 사상까지 이동 시간을 10분, 45% 단축해 12분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도로는 이날 개통식을 마친 뒤 17일 오후 3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서부산권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앞으로 건설될 대저대교와 함께 서부산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5:4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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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쥐 정자 자궁벽 찍는 현상’ 최초 포착

쥐 정자가 갈고리처럼 생긴 머리로 자궁벽을 찍어 이동하는 현상이 최초로 포착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 교수팀은 생명과학과 김재익 교수팀, 교토대학교 류흥진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쥐 생식기관 내부에서 일어나는 정자의 이동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설치류 정자 갈고리의 기능에 관한 두 가지 대립하는 가설을 생체 조직 내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간 쥐의 정자는 갈고리처럼 생긴 머리를 서로 기차처럼 이어 난자를 향한 이동 속도를 높인다는 '정자 협력' 가설이 유력했지만, 이번 관찰에서는 이런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정자가 머리의 갈고리로 자궁과 난관 내벽을 찍어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또 다른 가설인 '정자와 암컷 생식기관 간의 상호 작용 가설'을 뒷받침하는 관찰 결과다. 연구팀은 정자가 머리의 갈고리를 암컷 생식기관 내벽에 찍어 이동함으로써 직진성을 높이고 강한 유체의 흐름에 저항할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자들의 머리가 한 방향으로 정렬되거나, 정자들의 꼬리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처럼 동기화돼 같이 움직이는 현상들도 처음으로 관측됐다. 연구팀은 정자 갈고리의 고정 효과 덕분에 정자의 머리가 한 방향으로 배열돼 움직이거나, 더 나아가 동기화된 헤엄치기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쥐 정자의 머리 갈고리가 이 같은 행동을 위한 진화의 산물일 수 있다는 새로운 가설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 '기차 가설'은 여태까지 관측 기술의 한계로 2차원 배양 디시(dish)에서만 관찰됐다"며 "이번 실험에서 실제 생식기관 내부를 관찰해 분석한 결과, 기차 형태로 모여 이동하는 소수의 군집이 발견되긴 했지만 이들의 이동 속도가 개별 정자에 비해 빠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차 가설'을 완전히 뒤집으려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정자 머리는 초록색, 꼬리 일부는 빨간색 형광을 내도록 유전자 조작된 수컷 쥐를 암컷 쥐와 교미시킨 뒤 생식기관을 적출 해 이 같은 현상을 관찰했다. 관찰은 이광자현미경 기반의 3차원 영상 획득 기술을 통해 이뤄졌다. 이광자현미경은 고에너지 광자 1개 대신 저에너지 광자 2개를 시료에 쏴 방출되는 형광을 분석해 이미지를 얻는 현미경으로, 광 에너지 때문에 시료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장파장 대역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생체 조직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광자 형광 현상과 펨토초레이저 기반 고속 3차원 볼륨 이미징 기술을 결합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은 획득한 영상을 통해 정자의 이동 속도와 이동 특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도 확보, 정교한 난관 모사 칩 개발, 난임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이라이프(eLife) 11월 22일 자로 게재됐다.

2024-12-16 15:4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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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영리법인화' 두고 마크 저커버그까지 "NO"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에 이어 모질라, 메타가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메타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로브 본타에 서한을 보내고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중단을 요청했다. 메타는 직접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허용하면 자선 활동 기업들의 영리법인 전환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오픈AI의 과거 비영리 활동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썼다. 이어 오픈AI가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해 수십억 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비영리법인으로 취득한 기부금을 영리법인의 이익으로 재편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메타의 요청이 공개된 후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영리법인 전환은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라며 "비영리 법인이 계속 존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영리법인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직원이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영리법인을 두고 있지만 이를 '인류를 이롭게 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비영리법인 이사회가 통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모기업까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면 오픈AI는 일반 기업 사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된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익법인 전환 또한 고려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신빙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법인 유지와 영리법인 전환에 관한 계획 발표를 계속 번복하고 있다.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1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불타올랐다. 일론 머스크는 "원고와 대중은 오픈AI가 가진 잠재적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비영리적 성격을 계속 갖도록 하는 가처분 명령만이 유일한 해법이라 생각한다"고 신청서에 밝혔다. 머스크 측은 11월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에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사실상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장을 제출했다. 마크 서먼 모질라(Mozilla) CEO도 성명서를 내고 "오픈AI의 원칙을 따르던 이들이 이탈하는 현상은 장기적인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가 아는 한, 이미 오픈AI는 공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모질라는 비영리 재단과 연구기관을 통해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만든 기업이다. 영리법인 전환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빅테크 기업들 외 내부 관계자에게서까지 나오고 있다. 오픈AI의 전(前) 연구 엔지니어인 윌리엄 손더스는 기고문을 통해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 전환하면 비영리 이사회의 중요한 통제권한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인공일반지능(AGI)를 둘러싼 안전 프로토콜에 대한 결정이 훼손될 수 있다"며 "재정적 기대와 윤리적 의무 사이에서 오픈AI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알 수는 없지만, AI의 사회적 책임이 일정 부분 훼손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픈AI는 2015년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AGI를 개발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다만 이들은 2019년 AI 기술 개발에 있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았고,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는 "사명을 수행하면서도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자자와 직원들이 얻을 수 있는 자본에 상한선을 둔 영리법인을 설립했다. 업계에서는 앞서 이익 극대화에 반대하던 수츠케버 등이 축출 당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며 수익화에 집중한 샘 알트먼이 퇴출 닷새 만에 돌아온 일을 들어 영리 법인화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알트먼은 오픈AI의 가장 큰 투자자인 MS의 적극적인 공세로 복귀할 수 있었고 수츠케버는 직무 정지 후 결국 퇴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16 15:4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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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서울 주요 백화점만 남겠네"...지방 중심으로 사라지는 백화점들

과거 유통업계 소비의 황금 탑으로 불리던 백화점들이 점차 입지를 잃고 있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국내 유통업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주요 백화점의 매각과 폐점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불경기 상황에 따라, 백화점들이 하나둘 비매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종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백화점은 개점 후 대부분 약 10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폐점에 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30일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쇼핑이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재단장한 지 약 10년 만에 폐점된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도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이 점포는 만약 매각이 확정되면 약 1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 내에서도 비매출 점포를 중심으로 백화점 폐점은 진행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 이천에 있는 NC백화점 이천점이 지난해 8월 말 폐점을 단행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역시 오는 2025년 6월 폐점을 예고했다. 두 백화점 모두 개점한 지 10년도 채 안 되는 시기에 폐점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한편, 오랜 시간 지역 상권을 지킨 백화점도 폐점 수순을 밟는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내년 2월 영업을 중단한다. 1996년 개점해 약 28년간 상권을 지킨 백화점이 영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다. 폐점의 주요 요인은 매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나오는 점포를 폐점할 이유는 없다"며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업 효율화를 위해 매출 부진 점포가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상위 몇 개 점포에 집중돼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신세계백화점의 상위 3개 점포 매출 합계는 전체 매출의 55.4%를 차지했으며,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상위 3개 점포 매출 비중도 각각 45.1%와 43.5%에 달했다. 특히 이들 최상위 점포는 수도권 핵심 지역인 강남, 잠실, 판교에 자리하고 있다. 이는 백화점 매출 구조가 수도권 내 고소득 소비층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방 백화점 운영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유통업계 상황이 좋지 않아 지방을 중심으로 매출이 나오지 않는 점포를 지속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방 백화점이 폐점할 경우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업계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구 감소로 수요가 없고,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는 등의 이유가 작용된 것 아니겠나"라며 "또, 지방 위주 백화점을 폐점해 그 부지에 다시 개발을 한다고 해도, 주상복합이나 아파트일 건데 지금도 미분양 물건이 많은 상황에서 그것도 잘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16 15:46:0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