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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7.7%p 급락… 취임 후 첫 10%대 기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6일(12월 1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긍정평가)'는 17.3%,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79.2%였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선 조사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7.7%포인트(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8.2%포인트 높아졌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61.9%포인트다. 권역별 지지율은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보수정당이 강세인 부산·울산·경남으로, 14.3%(14.9%포인트↓)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대에서 1.2%p 상승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연령대는 핵심 지지층인 60대로, 18.3%(16.0%포인트↓)였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 31.4%(13.6%포인트↓), 중도 14.3%(7.6%포인트↓), 진보 6.3%(3.5%포인트↓)로 나타났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5일(목) 19.1%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인 6일(금)에는 15.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최대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26.2%, 민주당은 47.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7.3%), 개혁신당(4.3%), 진보당(0.8%)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5%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6.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월5주차(29.4%) 이후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는 21.4%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볼 수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곧바로 17.5%(2016년 10월26일 조사)를 기록하며 20%대가 깨진 바 있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4.8%였다.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09 15:28: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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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대통령, 출국금지 검토"…전 국방부·행안부 장관 "출국금지"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피의자로 입건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를 검토 중이다. 그런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신청을 수사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은 출국금지 대상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장(국수본)은 9일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포함)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실제 출국 가능성도 있고,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수단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동운 공수처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신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지금 이행은 안 됐지만 수사관들에게 지휘를 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현재, 윤 대통령 등의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 국수본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김 전 국방부 장관과 이 전 행안부 장관 등 다수의 수사 대상자를 상대로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발령 관련 의사결정 과정, 국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피해 상황과 경찰 조치 등도 면밀하게 수사 중이다. 또,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과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혐의 내용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특수단에 15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포함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도 추가 투입됐다. 아울러,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 특수본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군검찰이 군사법원으로부터 직권남용, 내란, 반란 등의 혐의로 발부받았다. 압수수색 대상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서울 용산구 등 전국 방첩사 사무실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첩사는 비상계엄을 앞두고 사전 계획 문건을 검토하고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 전 방첩사령관이 국회·중앙선관위에 체포조 투입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여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까지 사전에 관련 내용을 몰랐다고 밝혔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첩사 비서실에서 여 전 사령관 지시로 11월 비상계엄 초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검찰 특수본은 여 전 사령관에게 10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수본은 여 전 사령관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비상계엄 사태를 전후해 김 전 국방부 장관 또는 윤 대통령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12-09 15:27: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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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본격 착수

합천군은 용주면 손목리의 노후된 조동양수장을 개보수하는 '조동양수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며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낙동강 수위 저하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동양수장은 지역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시설로, 김윤철 합천군수의 꾸준한 관심과 의지에 따라 사업이 꾸준히 추진됐다. 관계 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과정이 길어지며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합천군 건설교통과 농업기반담당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를 확정했다. 군은 공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의 목적과 계획이 공유됐으며 주민들은 군의 적극적 노력과 소통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개보수사업은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농민들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4-12-09 15:2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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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34. 밀턴 프리드먼과 평생교육 바우처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은 20세기 경제학의 아이콘이다.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마치 경제학의 나침반처럼 자유시장의 길을 밝혔으며, 정부 개입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려 했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으면서 '경제학자는 예측자가 아니라 설명자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의 '설명자(explainer)'는 복잡한 경제적 상호작용을 해석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원리와 메커니즘을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걸 뜻했다. 밀턴 프리드먼이 그의 아내 로즈 프리드먼과 함께 쓴 <선택할 자유>는 자유시장의 가능성을 한 폭의 서사시처럼 펼쳐내며, 개인의 선택이 억압에서 번영으로 가는 열쇠임을 설파한 경제 자유주의의 걸작이다.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해 가장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자유시장은 이러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메시지다. 교육도 선택할 자유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교육은 가장 소중한 투자이자, 선택의 자유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번영을 이루는 기반이었다. '학교교육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표제로 교육의 딜레마를 다룬 대목에서다. 초·중등교육은 대부분 정부가 직접 제공하며, 지역에 따라 차별적인 질과 접근성을 가진다. 프리드먼 부부는 이러한 공교육 시스템이 비효율적이고, 선택권을 제한하며, 교육의 질을 떨어트린다고 지적한다. 고등교육은 지나치게 고비용 구조로 운영되며, 정부의 지원은 대학 간의 경쟁을 약화시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저해한다고 분석한다. 고등교육 지원이 부유층 가정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은 여전히 고등교육 접근이 어려운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프리드먼은 초·중등교육에 선택의 날개를 달아줄 바우처 제도를, 고등교육에는 책임과 자율의 씨앗을 심을 장기 학자금 대출과 민간 재원 활용을 제안하며 교육 혁신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가운데 바우처 제도는 정부가 학부모에게 이용권 형태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학부모는 이용권을 사용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정부는 교육에 자금을 지원하지만, 학교 운영에는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밀턴 프리드먼의 교육 바우처는 개인의 학습 여정을 지원하는 기틀이 되어, 한국의 평생교육 바우처로 이어졌다. 40년을 훌쩍 지난 2021년, 평생교육법에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시되며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의 권리를 제도화한 열매로 결실을 맺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학습자들이 직접 이용권을 받아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성인에게 우선적으로 이용권을 발급하여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도 뚜렷하다. 학습자가 교육 콘텐츠의 공급자를 선택하는 구조를 통해 공급자 간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평생교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기능이다.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로 돌아가 보면 평생교육 바우처는 민주사회의 토대를 지키기 위한 약속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일정 수준의 교양과 지식을 갖추지 않고는 안정된 민주사회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프리드먼의 메시지를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다짐인 것이다. 이 제도는 선택의 자유와 배움의 기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키고자 하는 현대적 구현인 것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12-09 15:22:3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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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개최

국립부산국악원과 국악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부산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국악방송이 지역과 함께 걸어온 지난 13년을 기념하고,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다. 영남 지역에서 전통예술의 혼을 지켜가는 국악인들과 국악의 미래를 이끌 신진 예술인들이 총출동한다. 음악회는 박은영 아나운서 사회와 함께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고연정 교수 ▲신진원 ▲김수경 ▲황선홍 등 국립부산국악원 대표 국악연주단 3인의 스타 단원들이 출연한다. 또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경연대회이자 신진 국악예술인 발굴의 산실인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자팀 ▲구이임 ▲트리거도 출연해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국악방송은 2011년 첫 전파를 쏘아 올린 뒤, 부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 한국 전통예술의 멋을 알리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는 영남 국악의 현주소와 국악의 밝은 미래를 느껴보길 기대한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취학 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전화 및 국악방송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4-12-09 15:2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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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2024 네팔 투자 세미나 개최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오는 1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관에서 2024 투자 세미나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주관 기관인 주한네팔대사관과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와 기업 투자 환경 설명과 앞으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파트너십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네팔은 1974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SOC 인프라 투자, 국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용, 인적 교류, 문화 관광,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도 활발히 교류해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 김용수 상임대표는 "오는 19일 네팔산업통상부 장관과 네팔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네팔대리대사 등 다수의 네팔 기업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이 미래 동반자로 기업간 우호 증진과 경제 부흥을 위한 부산에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성훈 주한네팔대사관 국제교류 협력관은 "K-POP, K-푸드, K-뷰티 K-콘텐츠 산업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지금 부산형 K-콘텐츠 산업을 고도화시키고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의 특색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돼 부산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팔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는 한국과 네팔 간 민간 교류를 중심으로 국내 거주하는 네팔 국민들의 권익 보호와 한국 정부와 지자체, 대학교, 기업 등과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통해 다양한 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09 15:2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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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구 소득 '평균 7185만원'…"역대 최대 증가폭"

근로·사업소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로는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의 비중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전년(5억2727만원) 대비 2.5%(1295만원) 증가한 5억4022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억원 미만을 보유한 가구 비중이 26.2%로 가장 높았다. 2억원 미만 보유 가구는 15.5%, 3억원 미만 가구는 12.2%로 뒤를 이었다.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가구 비중도 10.9%나 됐다. 10억원 이상 보유 가구 비중은 0.6%p 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가구 평균소득은 전년(6762만원) 대비 6.3%(423만원) 증가한 7185만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처분가능소득은 5482만원에서 5864만원으로 7.0%(382만원)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이란 개인이 소비나 저축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한다. 가구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부담금, 비영리단체나 타가구로의 이전지출 등 비소비지출을 공제한다. 가구소득 등 중 근로소득은 4637만원, 사업소득은 1272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5.6%(247만원)와 5.5%(66만원) 늘었다. 또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4.5%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사업소득 비중 역시 전년 대비 0.4%p 감소한 17.7%로 나타났다. 재산소득의 경우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일하게 증가(1.3%p)했다. 지난해 재산소득의 차지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산소득은 559만원으로 전년(436만원) 대비 28.2%(123만원) 높아졌다. 가구주 연령별 소득은 40대가 908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8891만원), 39세 이하(6664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대 가구주의 평균 소득은 2022년의 8397만원과 8.2%(686만원) 늘었다. 순자산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12로 지난해보다 0.007 높아졌다. 세금·사회보험료·이자 등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321만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는데 공적연금·사회보험료(440만원), 세금(430만원), 이자비용(260만원) 등의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이자비용은 전년보다 5.3% 늘며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0%였고 예상 은퇴 연령은 68.3세였다.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전년보다 11만원 늘어난 336만원으로 조사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5:2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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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 시대 기업가 콘퍼런스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기업과 대표와 임원,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제2회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를 오는 12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5층 복합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근 디지털 트렌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지난 1회 차에는 도전과나눔 이금룡 회장이 첫 연사로 나와 강연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회 차 콘퍼런스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AI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강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권오성 상무가 'AI 시대를 선도하자!: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AI 기반의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업무 생산성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권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에서 수많은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AI 및 클라우드 전환 분야에서의 깊은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의 서희 CTO가 '기술 인재가 부족한 지역 기업,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서 CTO는 적은 인력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달성하는 AI 도입 전략과 비기술 인력이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 CTO는 현재 핀다 최고 기술 책임자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제2회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대해 지역 기업들이 갖고 있는 실질적 고민들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2024 디지털 리더스 커뮤니티 콘퍼런스는 포스터 QR 코드 및 'AI배울랑교' 누리집 구글폼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 할 수 있으며 50명 선착순 사전 등록으로 진행된다.

2024-12-09 15:14: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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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도 "규제 선진화와 일관 추진"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비해 금융사 자본비율 영향을 세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그간 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선진화 등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원장은 대통령 탄핵 시도 등 최근 정치권 현안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기존에 마련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외화자금 동향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금융회사의 충분한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도하겠다"며 "환율 상승과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권 규제 선진화와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의 일관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일반주주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여·야 이견이 없는 금투세 폐지 등 투자 심리 안정화에 긴요하고,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은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 글로벌 IB와 소통을 강화해 변함없는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원장은 정치 불안으로 기업 대상의 자금 중개 기능이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IT 안정성과 비상계획의 점검도 지시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6.8원 상승한 1426원을 기록했으며,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1434원을 기록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09 15:14: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