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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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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MZ 공직자, '악성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등 아이디어 제안

수원시 MZ 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수원시 혁신 주니어 보드'가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보호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1일 출범한 '제1기 수원시 혁신 주니어보드'는 기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만 19~38세 공직자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혁신 주니어 보드는 2개 조로 나눠 12월 1일 첫 회의를 하고, 혁신 아이디어 주제를 선정했다. 1조 'MZ 소년단'은 악성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아이디어를, 2조 'I5E3'은 직장 내 소통을 활성화할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MZ 소년단의 아이디어인 '행복 거울'은 민원대 아크릴판에 거울을 설치해 화를 내거나 욕설하는 악성민원인이 자기 모습을 보도록 하는 것이다. 조원들은 민원 공무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I5E3의 아이디어인 '수원시 대나무숲'은 완전한 익명성이 보장되고,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수원시는 혁신 주니어보드의 아이디어에 대한 담당 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실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혁신 주니어보드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평소에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문제들을 또래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작은 아이디어지만 긍정적으로 반영돼 조직문화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공무원들이 시정 운영 방향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2-13 10:16: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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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고등급...대구·경북 유일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가' 등급을 받아 기초지자체 중 군(郡)부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히며 재정 인센티브로 1억 2천만원의 특별교부세도 받게 된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및 기초지자체 226)을 대상으로 1년(21년9월 ~ 22년8월)동안 추진한 민원행정 전략 및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만족도 5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병행해 실시된다. 최우수 등급인가 등급은 해당 군(群)별 상위 10%가 대상이며,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영양군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영양군은 민원행정전략 및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분야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2020년 7월부터 민원처리에 관한 법령에 기초하여 민원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 민원처리기간단축 및 지연방지, 디지털 취약계층배려 민원 시책 발굴, 민원처리 우수자 인센티브 제공 등에 집중 노력한 결과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이 전국 1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기관으로 우뚝 선 것은 전 부서가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2021년도 민원서비스종합평가 경북 최초·유일 최우수 등급성취에 이은 실적으로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군민 감동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23-02-13 10:15:4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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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책을펴자 미래를 열자'경북독서친구'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04년 개설한 '경북독서친구'가 18년 동안 경북도서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독서친구'는 학생들이 오프라인에서 읽고 온라인에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블렌디드 독서교육이 가능하게 했다. 2017년 75만 명, 2018년 88만 명, 2019년 107만 명, 2022년 123만 명으로 해마다 방문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58951편, 2021년 83933편, 2022년 84110편으로 독후감 탑재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별 권장도서 인증 및 평가, 독서감상문 쓰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54명의 평가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분기별 독후활동 우수학생 및 한 학기 한 권 읽기 우수학급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어 독서활동에 따른 즐거움도 더하고 있다. 또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에서는 학생활동 자랑 코너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학습자료 및 수업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수업나눔 코너도 운영 중이며, 무엇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독서이력을 누적, 관리할 수 있고 독서교육종합시스템으로 연계도 이루어지고 있어 나만의 독서이력관리도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갈수록 문해력이 떨어지는 디지털 세대의 학생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독서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2-13 10:14:4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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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사업' 신청접수

한국도자재단이 '2023년 도자제품 시험분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도예인이 개발·판매하는 도자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제품 품질 향상과 도자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 출자해 도자 관련 소지·유약·제품 등에 대한 시험분석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201건의 시험분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또는 재단 쇼핑몰 입점 업체로 올해 지원금을 지난해 대비 약 33% 상향 조정해 요장(窯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주요 시험분석 지원 항목은 ▲유해 물질 용출 검사 ▲소지·유약 화학성분 분석 ▲내세제성 시험 ▲전자현미경 결정 촬영 ▲색소지 실험 ▲충격강도 측정 ▲흡수율 측정 등이며 기타 명시되지 않은 항목은 협의 후 진행할 수 있다. 시험분석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에서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시험분석을 통해 발급된 시험분석 성적서 등 인증자료는 고객 신뢰도 제고뿐만 아니라 해외 도자 시장 개척 등 수출 통관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시험분석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 고객지원실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도자 원료와 제품의 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국내 도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활성화 등 도예인의 도자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2-13 10:13: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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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얀센 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 독점 판매

SK플라즈마가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다코젠주(성분명 데시타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주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SK플라즈마가 도입한 다코젠주는 항암제로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꼭 필요한 정맥 주사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 세포 형성 이상과 말초혈액 내 정상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미성숙 백혈구인 골수모세포가 골수와 혈액에 다량 출현하는 백혈병의 일종으로 고령환자의 경우 예후가 불량한 급성질환이다. 다코젠주는 2008년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해 급여기준이 신규 적용된 후,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 대해서도 급여 인정 기준이 확대돼왔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서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희귀, 난치성 질환 관련 제품군들을 더욱 강화해 국내 희귀질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13 09:54: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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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MZ세대 의견으로 참신한 마케팅 전략 세운다"

대웅제약이 새로운 시각의 제약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MZ세대 대학생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행사를 가졌다. 대웅제약은 산학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대웅제약-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PPL) 협력 프로젝트' 발표회와 시상식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 일반·전문의약품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 도출과 대학생들의 제약 마케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총 3개 팀이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사전에 준비된 주제별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마케팅 전략의 창의성과 논리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을 뽑았다. 최우수팀은 일본 등 약국가에서의 머천다이징(상품화계획)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시각의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 3조가 뽑혔다. 최우수팀에게는 2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3조는 약국가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조합 판매 및 구매에 대한 니즈를 포착했다. 이어 각 품목에 대한 성분 및 효능·효과를 분석하고 시너지를 고려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특히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와 종합 비타민 '썬팩타민'을, 그리고 해열진통제 '이지엔6'와 비타민제 '렛잇비'를 각각 조합시켜 실질적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 마케팅 트렌드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돼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MZ 세대 의견에 귀 기울여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13 09:48: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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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통시장별 특성화 사업추진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올해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하고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여 상시 10% 할인을 추진한다. 그리고 4년간 52억 원을 투입해 전년도 매출액 4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하여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2억 원의 사업비로 ▲2년차 상권르네상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시장별 특화 요소를 개발하고 사업추진 기반을 더욱더 확고히 다진다. 또한, ▲북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중앙신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안동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상권르네상스사업 등 특성화사업 추진 ▲중앙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 준공 ▲소상공인재난지원금 지원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2023년에는 모든 상권을 중심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3-02-13 09:45:4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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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천한 도서...류성룡 선생의 '징비록'

지난 2월 9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열린도서관)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간부들로 북적였다. 경북도 간부회의가 열린 것이다. '미래창고'는 경북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 있는 도서관으로 입구에는 "먼저 읽은 책 한 권, 앞선 정책 만든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미래창고 개관 취지가 함축되어 있는 말이다. 원래 당직실이었던 이곳은 이철우 도지사의 제안으로 도민들의 책 쉼터이자 직원들이 정책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지식저장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도서관에서 간부회의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경북도는 다르다. 이철우 도지사는 매일 미래창고를 방문한다. 책을 통한 지식축적과 창의적인 정책개발로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간부들에게 의미 있는 책 한권을 소개했는데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징비록'이다. 도지사가 전하는 징비록의 의미는 이랬다. 부패와 무사안일로 일관했던 당시 조선의 관료와 중앙집권의 폐해를 예로 들었다. 미리 방비를 하지 못해 전국이 불타버린 참혹했던 임진왜란의 경험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조선시대 중앙집권은 매우 심각했다. 대부분의 지방관료는 한양에서 파견되어 가족은 한양에 있고 관료 홀로 지방에 부임했다. 그러니 지방에 애정이 없고 한양으로 돌아갈 기회만 노렸으며 수탈 또한 심각했다. 지방이 무너지니 나라도 무너져 내렸다. 임진왜란은 결정타였다. 나라 전체가 부강하지 못하니 무기력한 패배만 거듭했다. 왜군이 부산에서 수도 한양까지 진격하는데 보름이 걸리지 않았다. 임금과 관료는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고 한양은 불탔다. 식량부족으로 곳곳에 굶어 죽는 백성들이 속출했다. 먹을 것이 없어 결국 가족의 인육마저 먹는 생지옥이 벌어졌다. 특히, 우복룡 현감의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중앙관료 우복룡이 관군을 인솔해 이동하던 중 영천 하양현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하양현 수백 명의 군사들이 말에서 내려 인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이를 괘씸히 여긴 우복룡이 자기 군사들을 시켜 이들을 모두 쳐 죽였다. 기가 막힌 일이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당시 경상도 관찰사 김수가 임금에게 우현감이 반란군을 진압했다고 거짓 보고했다. 무고한 백성의 목을 치고 반란군 진압이라는 거짓 보고로 우복룡은 현감에서 통정대부(정3품)로 특진을 했다. 간부회의에서 다시 지금의 지방분권 정책이 논의되었다. 낙동강은 경북에 있는데 환경부 관할이다. 금오공대 역시 경북에 있는데 교육부 관할이다. 지방을 모르는 중앙에서 지역을 관리하니 엇박자가 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징비록을 교훈삼아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중심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과감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 권한이 이양되어야한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공직자들은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담담함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나아갈 때 경북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도민이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09:25:4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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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지원규모 2배로 확대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3년도 슬레이트처리(방치 및 보관슬레이트 포함)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에 따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올해 18억7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410동, 비주택(창고, 축사) 39동, 주택 지붕개량 35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택 소유자이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1동당 최대 700만원 까지, 비주택 슬레이트는 면적 200㎡이하의 경우 전액 지원되며,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 계층은 슬레이트 처리비 전액,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지원 상한금액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한편, 일반가구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지원 한도를 종전 1동당 352만원에서 700만원까지 확대되어 그간 주택규모가 커서 사업 참여를 주저했던 영세 농어촌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완화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이전에 자가 철거하거나 재해 등의 사유로 건축물이 붕괴되어 보관 중인 슬레이트에 대하여도 자체예산 5억원을 확보하여 가구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올해부터 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슬레이트 처리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기한 내에 반드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2-13 09:23:30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