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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수소·자동차 분야 회사설립·지분인수 활발

최근 대기업들의 수소·자동차 관련 분야 회사설립과 지분인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3개월간(2022.11.1~2023.1.31)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인 76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이 기간 중 2887개에서 2882개로 5개사가 감소했다.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42곳이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61개사가 계열편입 됐고,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으로 66개사가 계열제외됐다. 우선 29개 기업집단이 총 61개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0개, 분할 8개), 지분취득(20개) 등이다. 같은 기간 29개 기업집단은 66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는데, 그 사유는 흡수합병(47개), 청산종결(11개), 지분매각(1개) 등이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기업집단은 SK(8개), 롯데(6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기업집단은 CJ(8개), 한화(7개), 카카오(6개), 반도홀딩스(6개)순이다. 분야별로 보면, 수소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회사설립이나 지분인수가 활발했다. SK와 롯데가 50%씩 출자해 수소 유통·판매업체인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를 신설했고, 그 자회사로 연료전지 발전업체 '울산에너루트1호' 등 2개 사도 함께 신설했다. LG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애플망고'를, G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차지비'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편입했다. KT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했다. 포스코 소속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을, LS 소속 LS전선은 전기차 부품인 세각선 제조업체인 'LS EVC'를 신설했다. 주력 사업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기업집단 간 또는 기업집단 내 동종 사업 계열사 흡수합병 사례가 특히 많았다. KT 소속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KT시즌'이 CJ 소속 동종 사업자인 '티빙'에 흡수합병됐다. 또 한화 소속 태양광 발전업체인 '해사랑태양광' 등 4개사는 한화 소속 '하이패스태양광'에, 반도홀딩스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 '대창개발' 등 5개사는 '반도종합건설'에 각각 흡수합병됐다. CJ 소속 '모호필름'(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예능 '삼시세끼' 제작사) 등 총 8개의 콘텐츠 제작사가 같은 기업집단 내 콘텐츠 제작업체인 'CJ ENM스튜디오스'에 흡수합병됐다. 대기업집단 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사례도 있었다. 한화 소속 (주)한화는 방산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방산'을, '한화솔루션'이 첨단소재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첨단소재'를 신설했고, '한화에어로솔루션'은 방산 업체인 '한화디펜스'를, (주)한화는 건설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하는 등 대기업집단 내 사업 재편이 이뤄졌다. 하림은 지주회사 (주)하림지주의 자회사인 'NS쇼핑'을 인적분할해 'NS지주'를 신설한 후 '하림지주'에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기존 NS홈쇼핑을 통해 지배하던 하림산업 등 6개사의 자회사가 하림지주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가 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08 12:09: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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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함께의 가치로 모두가 행복한 서울특수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4대 정책분야의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6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을 위해 지난해 10월 '2022 특수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포럼을 통해 제안받은 정책의 내용을 반영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통합교육 활성화 및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발달장애인직업훈련센터 설립(2015) ▲17년 만의 특수학교 신설(2019) ▲전국 최초 통합교육팀 신설(2020) ▲특수교육과 신설(2022) 등의 성과를 이뤘다. 5개년 계획은 미래 특수교육 기반 조성 등 4대 정책분야, 특수교육지원센터 허브 기능 강화 등 10개 추진과제, 특수교육정보채널 개발 운영 등 24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미래 특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특수학교(급) 신증설, 서울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영유아기 특수교육 정보전달 체계 강화 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중심 특수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포함된다. 또한,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하고자 인공지능(AI) 활용 미래교실 운영, 미래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통합교육지원을 위한 서울형 순회교육 운영 등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반영된다.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통합교육' 영역에서는 유치원 연령별 특수교사 추가 배치, 협업 프로젝트 '십분의 기적'운영, 장애학생 인권보호 안전망 구축 등 교육과정 중심 협력 기반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일상 속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구현한다. '성장의 발달을 돕는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서는 권역별 행동중재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현장중심 행동중재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치료지원 모바일 결제 도입 및 통학편의 지원방법을 개선한다. 아울러 특수교육 지원인력 운영 확대와 방과후학교·돌봄 지원을 내실화 하는 등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6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평등한 출발선 보장과 전문적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서울시교육청 모두가 함께의 가치로 행복한 서울교육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8 12:00: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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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의료기관 첫 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탄소중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제도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실적에 따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나 현금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친환경 실천항목 중 '전자영수증' 부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수납 시 모바일로 결제해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한국환경공단 시스템과 자동 연계돼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이트 회원가입 후, 진료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면 된다. 전자영수증이 자동 발급되고 영수증 1건당 100원이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2022년 538만 장의 영수증을 발행했다. A4 용지 인쇄 시 장당 2.6g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할 때, 종이영수증 발행만으로 탄소 14t이 나오는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수증을 전자화하면, 연간 8.1kg의 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를 최대 1727그루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8년 '에코 한림'을 선포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1년부터는 탄소저감을 위해 '감(減)탄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친환경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도입도 '감(減)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페이퍼리스 병원을 구축하면 탄소배출량뿐 아니라 수납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환자가 병원에서 느끼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1:03: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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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0주기..글로벌 신약개발 다짐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0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범하게 소시민적으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신 경영인"이라며,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종근 회장님은 약업보국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참 제약인"이라며 "자신에게 항상 엄격하고 검소한 분이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에는 주저함이 없던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한편 종근당은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된 온라인 추모관을 오픈한다. 온라인 추모관은 종근당 홈페이를 통해 누구나 방문하여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1:0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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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기업 퇴사율 93% 노사 상생으로 극복

경기 침체와 더불어 반복되는 노사 갈등, 저임금 업종이라는 인식과 높은 퇴사율 등 다양한 '내부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늘어가고 있다.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대경제이엠(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소통하고 협력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일터'로 거듭난 것. 2019년 93%에 달했던 퇴사율도 30%대로 대폭 낮아졌다. 적극적인 노사 상생을 통해 떠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탈바꿈한 성공 사례다. 7일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이러한 사례를 지역의 다른 기업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노사발전재단과 개최한 '2023 노사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기업인 현장설명회'다. 2020년부터 재단의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노사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온 대경제이엠은 지난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노사 상생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휴게시간 작업 금지, 식사 질 개선, 사내 공고문 외국어 번역본 병행게시, 휴게실 확충 등 소통 강화를 통해 노동자의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고, 노사 관계의 지속 발전에도 힘썼다. 합리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하고 신뢰하는 화합 및 생산적 노사 관계 구축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선언 발표, 32회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한 제도 신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 사내복지제도 혁신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례는 다른 기업에도 자극제가 되며 노사 상생을 통한 일터 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광산구 산단 소재 기업들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광산구와 노사발전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광산구는 노동환경의 질과 기업의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일터혁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가 1:1 멘토링을 통해 기업 성장 촉진을 돕는 '소기업 성장지원 멘토링', 작업조직, 인적자원 관리‧개발, 노사관계 등 9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노사상생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일터혁신 플러스' 사업 등이다. 일터혁신 플러스 사업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사업 결과 실제 생산성, 매출액이 최대 30%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통해 일자리 혁신 모델을 창출하는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상생의 기반에 뿌리내린 기업은 위기에 강하고, 기회를 움켜쥐는 힘이 세다"며 "지역 기업들의 노사 상생의 의지가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2-08 10:54:04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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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참 의료인을 찾습니다"..제11회 성천상 수상자 공모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제11회 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성천상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뒤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성천상 후보 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이다. 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국적을 초월해 질병과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에게 참인술을 펼쳐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한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0:4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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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 6개 부문 전관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며, 전부문 석권만 5번째 기록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턴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 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 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측은 올해 전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선제적인 투자 진행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위탁생산(CMO) 부문은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천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 4개 부문 챔피언상을 포함해 10년 연속 CDMO 리더십 어워즈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경쟁력에 대한 고객사들의 강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0:4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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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샤넬코리아와 기후변화 대응 '맞손'

한국동서발전이 샤넬코리아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협약에 따라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간 협약 프로젝트인 RE100을 샤넬코리아가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샤넬은 전사적인 기후 전략인 '샤넬 미션 1.5°(CHANEL Mission 1.5°)'를 위해 2025년까지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넬 미션 1.5°'는 탄소 발자국 및 가치 사슬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지속 가능한 세계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샤넬의 기후 행동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첫 행보로, 공기업 최초로 한국동서발전과 샤넬코리아는 태양광발전소 가상 전력구매계약(Virtual-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계약으로 샤넬코리아는 약 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기업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 모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사회구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업상생 융복합 RE100 솔루션은 한국동서발전이 산업단지 내 주차장, 공터, 지붕 등 유휴부지에 지붕태양광을 개발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신재생에너지원 시장 공급을 활성화하고, 유휴부지 제공 기업은 지붕 임대료 등 부가수익을 얻게 되며, 샤넬코리아는 재생가능한 자원활용에 동참해 샤넬 미션 1.5°를 달성하는 중장기 모델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협약을 통해 샤넬코리아의 기후 공약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샤넬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약은 샤넬의 기후 비전과 매우 부합하는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넬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분야 전반에 다른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8 10:20: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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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ㆍ화정ㆍ능곡 특별정비구역 준비

고양시가 일산과 화정, 능곡 택지 등이 고양시 상황에 맞는 특별정비구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준비에 나선다. 이동환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토부가 지난 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내용을 발표한 만큼, 고양시 상황에 맞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동안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는 단기에 공급이 집중된 고밀주거단지로, 자족성이 부족하고 주차난과 노후화, 층간소음, 기반시설 부족이 문제되어 왔다. 게다가 '도시정비법'과 '도시재생법' 등 현행 법률 체계로는 신속하고 광역적인 정비와 이주수요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해당 주민들의 요구와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이에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인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ㆍ지원 특별법'을 지난 6일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TF' 제7차 전체회의에서 확정했다. 국토부의 기본방침과 지자체의 기본계획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공공성 확보시 면제 가능)와 토지용도 변경 및 용적률 상향,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리모델링 세대수 증가 등 특별법에서 정하는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을 부여받는다. 이밖에도 이주대책 수립 의무사항과 초과이익 환수 조항 등을 규정했다.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국토교통부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논의 및 최종의견 수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고양시 상황에 맞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한 것. 고양시 대상 지역은 1995년에 조성된 일산신도시(1,574만㎡)와 화정지구(203만㎡), 1997년에 조성된 능곡지구(126만㎡) 등이며, 인접ㆍ연접한 2개 이상의 택지 면적의 합이 100만㎡ 이상인 지구도 검토 대상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 이후 국회 협의 절차 등을 걸쳐 2월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한편 "민선8기 공약이 확정되고 올해 업무보고도 마무리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계획한 것 이상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각 업무를 계획에 따라 착실하게 진행해 연말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2023년 성과달성을 위한 시정 운영 박차를 독려했다. 이어 민간단체 지원 보조금 관리 감독 강화와 주민 건의사항 지속 관심 및 해결 노력, 브랜드 평판 지수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꽃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깔끔한 고양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환경 정비 활동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3-02-08 10:20:2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