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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해남군이 관내 515개 전체 마을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다. 군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고 있는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 재활용하기로 했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등의 포장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물이나 젤타입의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다. 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아이스팩은 사용 후 물을 비우고 팩 봉투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되지만, 고흡수성수지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하수구에 버릴 경우 하수구가 막히고, 불에도 잘 타지 않는 것은 물론 자연분해에만 5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고흡수성수지 아이스팩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14개 읍면사무소에는 아이스팩 분리배출함을 비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아이스팩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모아두면 청소차량이 수거해 가고 있다. 이번에 수거함을 515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이 적극 참여를 유도해 아이스팩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거 대상이 되는 아이스팩은 비닐 포장된 젤 타입 아이스팩이며 종이 포장이나 파손 또는 오염된 아이스팩은 재사용할 수 없어 수거하지 않는다. 수거함에 모인 것 중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은 세척한 뒤 지역내 전통시장, 식당, 식품업체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전달해 재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아이스팩은 미세 플라스틱이 주성분인 제품이 많아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재사용을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라며"주민분들께서도 아이스팩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01 13:44:0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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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청구...전자시스템 도입

한국농어촌공사는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가능했던 농지보전부담금 환급금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환급 처리를 위해 구축한 '농지보전부담금 전자환급시스템'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접수 후 다음 날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농지보전부담금 환급은 개발행위가 취소되거나 전용 농지 면적이 감소하는 경우 관할 행정청에서 환급 결정을 하면 납부자가 수납업무를 대행하는 공사에 직접 방문이나 우편으로 환급신청을 해야만 환급받을 수 있었다. 또한 환급 청구를 위해서는 청구서와 신분증, 계좌 사본 등의 신청서류를 별도로 구비해야 하고, 우편 신청의 경우 도달 기간이 걸리는 데다 제출서류 확인 등으로 환급까지는 평균 5일 이상이 걸렸다. 청구는 농지공간포털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본인인증 절차를 통해 접속해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결정 내역을 확인 후 본인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단, 납부자가 개인 단독 명의인 경우에 한해 전자환급청구가 가능하고 법인이나 명의자가 다수인 경우, 상속자인 경우에는 공사에 직접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권익현 기금관리처장은 "부담금 환급 건수가 연간 1만 건이 넘는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환급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법인 등에 대해서도 전자환급 청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41: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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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앙대 교수팀,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 개발

중앙대학교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와 용형석 박사가 발표한 '무동력 이온 방출 및 전기 자극을 위한 인체 매개 생체전자장치(Body-Mediated Bioelectronics for Zero-Powered Ion Release and Electrical Stimulation)'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Energy Letters'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생체전자기기(Bioelectronics)는 약물 전달과 전기자극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스마트 셀프케어 관련 유망한 솔루션이란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배터리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달을 위한 부수적인 전선·회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한계도 명확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일상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생체전자기기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걷기, 뛰기, 물건집기나 스마트폰·노트북 등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신체 활동들은 교류 형태의 정전기나 전기장을 발생시키며 버려지는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에너지는 생체조직 내 세포질과 세포외액에 유전분극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인체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인체를 통해 전달된 에너지 손실을 표적 부위에 집중시켜 무동력 전기자극과 약물 방출 치료를 할 수 있는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를 개발했다. 배터리나 전선이 없이 인체를 통해 생체전자기기를 구동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패치 형태로 구현된 인체 매개 생체전자기기는 기계적·전기적으로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 교수 연구팀과 홍진기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을 활용해 배터리·전선과 같은 부수적인 제약을 없앤 이번 연구성과는 생체전자기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성과"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37: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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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엑스포, 열다섯 번째 막을 올리다...2일부터 3일간 개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산학연협력 등에 관한 주제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폭넓게 논의하고,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확산하며 기업·대학·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한다.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진행하고,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2022 산학협력 엑스포 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전시관은 인재양성, 기업가형 혁신, 산학일체형 혁신, 공유·협업의 4가지 주제로 배치했다. 관객이 산학연 협력의 목표와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사에 기관·사업단·학생팀 총 286개가 참가한다. 특히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수상 제품(생체 신호 측정기, 한서대)과 학생참여형 산학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지능형 다분할 모션베드, 인하공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학협력 성과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산학협력 기업관을 별도로 구축해 반도체 제조 관련 혁신 기술(초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등) 등을 기업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 체험 행사 ▲제8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등이 진행된다.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가 대학,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여 혁신으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1 13:37: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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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5개년 전략목표 및 12개 추진과제 수립

부산항만공사는 2030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할 전략목표와 과제를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4대 전략목표는 ▲항만 미래가치 혁신 ▲항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항만생태계 활성화 ▲책임경영체계 고도화이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그간의 경영성과 및 향후 예상되는 대내외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종전의 전략목표를 일부 수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는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65일 안전한 부산항 ▲고부가가치 배후단지 조성 ▲항만재생을 통한 국제 해양관광 거점 육성 ▲해외 항만물류 플랫폼 확대 ▲협업을 통한 민간 성장 지원 등 12가지를 설정했다. 공사는 2030비전과 경영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전략목표를 조정하고, 그에 맞춰 일부 과제를 수정하거나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30년까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을 비전으로 총물동량 3,200만TEU(환적물동량 1,700만TEU), 항만관련산업 성장률 20%, K-ESG 최고등급, 고객경영지수 S등급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해 매년 전략목표와 과제를 새로 수립한다. 지난 6월 22일 '부산항만공사 경영혁신 추진단'을 발족하고, 경영 효율성과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담아 중장기 전략방향과 과제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강준석 공사 사장은 ①스마트 항만 인프라 적기 조성을 통한 부산항 경쟁력 강화, ②북항 재개발지역 시민에 조기 환원 및 엑스포 유치 지원, ③부산항 연계 글로벌 물류 플랫폼 조성·운영, ④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 활동 강화로 친환경 항만 조성 가속화, ⑤공공혁신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특히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22-11-01 13:36: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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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올 김장 책임집니다”명품 해남배추 수확 개시

김장철을 앞두고 해남 가을배추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태풍의 여파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가뭄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올해 해남 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3,071ha, 겨울배추 1,711ha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 재배는 늘고, 겨울배추는 줄어들었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되고 있으며, 김장용 배추 수확은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된다.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일교차가 커지지면서 배추 특유의 단맛이 강해지고, 속이 단단해 지는 만큼 일반 가정의 경우 11월 중순 이후 김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질 좋은 절임배추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11월 3일부터는 해남미소를 통해 김장재료 일부품목에 대해 할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11-01 13:35:0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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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준 숙박업소에만 '엄지척 아이콘'… 공정위, 부킹닷컴·아고다에 "소비자 기만" 제재

숙박예약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광고 수수료를 받은 특정 숙박업체의 검색순위를 올려주는 등 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1일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광고 수수료를 받고 숙박업체 검색순위를 올려주거나 검색결과 상단에 배치했는데도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태료 총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숙박어플인 부킹닷컴과 아고다 운영사는 각각 부킹닷컴비브이, 아고다컴퍼니 유한회사로 모두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Inc.)의 그룹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킹닷컴과 아고다는 광고 수수료의 대가로 자신의 플랫폼에서 광고 구매 업체의 순위를 상승시키거나 상단에 위치시키고 특정 아이콘(엄지척)이나 문구를 붙여줬으나,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부킹닷컴의 경우 '추천 숙소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숙소 프로그램' 등의 광고를 구매한 업체 검색순위를 올려주고 엄지척 아이콘 등 특정 아이콘을 부착해줬다. 모바일앱에서는 아이콘을 붙여주며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았는데, 웹사이트에서는 엄지척 아이콘 등에 커거를 대거나 누르면 '수수료를 지불할 수있다'거나 '지불하는 중일 수 있다'는 식으로 불문명하게 설명했다고 공정위는 부연했다. 아고다는 광고를 구매한 업체를 검색결과 첫 페이지 상단에 위치시켜주거나 해당 업체의 검색순위를 올려주고, '아고다 추천 숙소' 또는 '현재 인기있는 숙소' 등의 문구를 부착해줬다. 아고다의 모바일앱이나 웹사이트 모두 해당 아이콘에 커서를 대거나 눌러도 광고 구매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 전혀 없거나 전혀 별개 문구나 설명만 표시돼 있다. 공정위는 두 플랫폼이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정보인 '숙박업체의 광고구매 여부', '광고구매에 따른 검색순위' 등 노출도 상승 및 표시된 문구나 아이콘이 광고 수수료의 대가였다는 사실을 은폐하는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광고 수수료의 대가로 검색순위 등 노출도 상승, 특정 아이콘, 문구 등을 부착해주었음에도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음으로써 광고 구매 업체들이 다른 업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더 선호되거나 시설이나 서비스 등이 더 우수한 것처럼 오인시켜 소비자를 유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등으로 여행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숙박 예약 플랫폼 이용자도 증가하는 만큼 온라인 숙박예약 거래분야에서 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자들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01 12:0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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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예산 47.2조 편성··· '동행·매력 특별시' 구현

서울시는 1일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구현하고자 2023년도 예산안으로 47조2052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본예산인 44조2190억원과 비교하면 6.8%(2조9862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했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본격 추진 ▲'매력 특별시' 조성 ▲도시안전 강화 총 3대 분야에 내년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정수용 기획조정실장은 "2023년 예산안은 내년 한 해 서울시정의 운영 방향을 보여주는 척도이자 민선 8기 핵심 슬로건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실현하기 위한 첫번째 본 예산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런 만큼 단 한 푼의 소중한 시민 혈세도 낭비되지 않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 예산안 발표 기자설명회'를 한 주 미루지 않고 강행한 것을 지적하자 정 실장은 "서울시가 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하면 시의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해서 예산이 확정된다"면서 "법과 조례에 의한 법정 기한 안에 예산안을 내야 한다. 내년도 회계연도가 시작하기 60일 전이 오늘(1일)이다. 그래서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울시에서도 기자설명회를 미루는 것을 검토했지만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기자 여러분께 설명을 안 하는 게 도리가 아니다'고 해서 기조실장이 사고 수습에 전념해야 하는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오늘 예산안을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12조8835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분야 예산은 서울형 안심소득 시범사업, 반지하 거주자 지상층 이주 지원, 매입임대 주택과 장기안심주택 같은 임대주택 공급, 소상공인 경영개선 컨설팅, 안심금리 대환대출(보증) 등에 사용된다. 또 시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글로벌 TOP5 경쟁력 도시를 만드는 데 2조8699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2026년까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 혁신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거점별 창업 지원시설을 운영해 기업 성장 가속화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스마트교통 인프라 마련, 자율 주행버스 운행, 별내선·GTX-A·동북선 등 철도망 구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도 예산을 투자한다. 아울러 시는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난으로부터 회복력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조6676억원의 '안전 투자'를 단행한다. 이 분야 예산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강남역·광화문·도림천) 설계, 방재 시설 확충, 지하철 1~8호선 등 노후 도시기반시설 안전 강화, 한강교량 투신사고 예방 안전난간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올 8월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물난리, 지난달 이태원 참사 등 안전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도시안전에 내년 전체 예산의 4% 남짓을 투자하는 게 적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 실장은 "2023년 도시안전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약 22.5% 더 증액한 규모"라고 답변했다. 이외에 시민 체감 예산으로 ▲만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대상 보청기 구입비 지원 ▲가상현실 기술 활용 인지 능력 향상 및 우울감 개선 사업 시행 ▲광역 반려식물 병원 및 생활권 반려식물 클리닉 설치·운영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광화문 책마당 운영 등을 준비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2-11-01 11:53: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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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대장염 치료제 中 임상1상 완료..20억 마일스톤 수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BBT-401'의 중국 임상 1상을 완료함에 따라, 아시아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대웅제약으로부터 미화 150만 달러(약 21억원)의 기술실시료(마일스톤)를 수취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해 중국 현지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데이터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으며, 올해 임상 1상 최종 완료에 따라 기술실시료를 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8년 12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체결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중국, 일본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2개 지역에서 BBT-401의 허가 및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의 BBT-401 임상 1상 완료를 계기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401의 아시아 지역 개발 파트너사인 대웅제약과의 공조에 힘입어 향후 임상 개발 및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최근 투약을 마무리한 BBT-401의 다국가 임상 2상 중·고용량군 시험에 이어, 대웅제약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임상 1상까지 완료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에 보다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 및 편의성을 높인 신규옵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펠리노-1 저해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BBT-401은 다양한 염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펠리노-1 단백질을 저해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내며, 경구 투여 시 위장관 내에서 국소 분포, 작용하므로 약물의 전신 노출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약물 안전성을 나타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11-01 11:34:1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