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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5G 요금제 시대 개막…데이터 가격 어디가 가장 쌀까

KT에 이어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놨다. 지난 1월 가장 먼저 출시한 KT보다 데이터당 가격을 더 저렴하게 설정해 차별화 했다. 27일 SK텔레콤은 5G 일반 요금제 구간에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8GB의 '컴팩트플러스'를 추가했다. 기존 5G 중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도 늘렸다. 월 4만9000원의 '베이직'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월 5만5000원의 '슬림'은 11GB에서 15GB로 확대했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미니'와 월 5만9000원·24GB의 '5G 베이직+'를 신설했다. 이번 요금제 신설로 기존 월 4만7000원의 '5G 슬림+' 데이터 제공량을 6GB에서 9GB로 상향 조정했다. 월 5만5000원의 '5G 라이트+'는 12GB에서 14GB로 늘렸다. KT는 앞서 월 3만7000원·4GB와 월 5만원·21GB, 월 5만8000원·21GB 3종의 요금제를 추가했다. 이에 더해 기존 월 4만5000원·5GB데이터 제공량을 7GB로, 월 5만5000원·10GB 데이터를 14GB로 확대했다. 1GB당 요금을 비교해 보면 3만원대 구간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저렴하다. SK텔레콤이 6500원, LG유플러스 7400원, KT 9250원이다. 4만원대에서는 SK텔레콤의 4만5000원·8GB가 5625원, 4만9000원·11GB가 4454.5원이다. 다음으로 LG유플러스의 4만7000원·9GB가 5222.2원이다. KT는 5만5000원·7GB가 6428.6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다. 5만원대에서는 KT가 구간이 가장 많지만, 1GB당 가격은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더 저렴하다. KT의 5만원대 3종 요금제의 1GB당 가격은 각각 5000원, 3928.6원, 2761.9원이다. SK텔레콤은 3666.7원과 2458.3원이다. LG유플러스는 3928.6원, 2458.3원이다. KT는 데이터당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지만 대신 다 못 쓴 데이터를 이월해 다음달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다만 이월 기능을 사용하면 데이터 소진시 저속으로 데이터를 계속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진 못한다.SK텔레콤은 '충전' 기능을 추가했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제별로 월 3000원을 더 내면 각각 1·2·3·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OTT '웨이브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 가격을 월 2000원 할인하는 혜택도 다음달부터 제공한다. 대상 요금제는 월 3만9000~7만9000원이다.웨이브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신설했다.'5GX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세븐일레븐 및 투썸플레이스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 라이프'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정가가 월 1만4900원인데, 사실상 공짜로 쓸 수 있는 셈이다.LG유플러스는 월 9900원의 디즈니플러스(+) 할인으로 맞수를 놨다. 기존에는 일부 고가 요금제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전 요금제에서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바꿨다. 우선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6만1000원 이상 요금제에는 40%,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는 30% 할인을 적용한다.이 밖의 요금제에는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청소년·키즈 등 만 19세 미만 가입자를 위한 요금제에는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은 4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한 데이터 제공량도 2배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데이터 5GB 쿠폰을 제공해 왔다. 다음달부터는 10GB 데이터를 제공하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2024-03-28 09:18: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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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전세가율 70~80%대로 재상승…또 커지는 '깡통전세' 우려

전세사기에 대한 공포로 내림세였던 빌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다시금 오르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을 보면 2022년 9월 82%였던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꾸준히 내려 지난해 12월 68.5%까지 내려갔다가 올 1월 70.4%, 2월 71.0%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동일 단지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다. 통상 전세가율이 80%가 넘으면 집주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가 있어 '깡통전세'로 본다. 빌라 전세가율의 상승은 보증금 미반환 사고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서울 안에서 전세가율이 80%를 넘기는 곳은 서대문구(84.5%) 한 곳이었다. 전월 74.2%에서 10%포인트 넘게 올랐다. 빌라촌 밀집 지역인 화곡동을 중심으로 전세사기가 많았던 강서구(79.1%)는 80%에 육박했다. 전월 77.1%에서 소폭 오른 수치다. 이밖에도 강동구(78.7%→77.6%), 송파구(76.0%→77.3%), 은평구(70.9%→75.9%), 관악구(71.4%→71.4%), 구로구(68.9%→70.6%),양천구(72.2%→70.5%)에서 전세가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82.3%→81.6%), 부천 소사구(89.7%→81.4%) 등에서 전세가율이 높았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가 전월 89.3%에서 95.4%로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약 1년 전 미추홀구에서부터 대규모 전세사기 사태가 불거진 바 있다.

2024-03-28 09:18: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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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한 돈에 40만원을 돌파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차익 실현으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매크로 이벤트에 발맞춰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 가격은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9만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이 40만1000원을 기록했다. 종전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한 돈 최고 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40만원이었다.당시 역대 최고가는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으로 해석된 결과다. 금은 통화정책 완화 시기에 강세 사이클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최근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상승 속도를 경계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단기 조정 구간을 지나는 경로가 반복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9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 등이 금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금 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겠으나 주요국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한 만큼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월별 등락은 있어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국제준비자산에서 금 비중이 여전히 낮아 주요 금 순매입 플레이어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에 대한 우호적인 접근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금광주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금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해 금강주는 아직 모르지 못했는데 금광기업 실적은 판매가격 뿐만 아니라 채굴비용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건 금 가격이 올라가는데 은 가격이 따라가지 않은 적은 없다"며 "금 대비 가격이 저렴해 따라잡기가 비교적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2024-03-28 09:1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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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중기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

리테일앤인사이트가 2024년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이용료(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급기업의 클라우드 혜택으로 업무 효율성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 동네마트에 IT솔루션(POS·ERP)과 플랫폼(앱·도매몰)서비스인 '토마토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4500개의 중소마트가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플랫폼 대기업들과도 제휴를 맺으며 유통·IT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보급·확산 서비스 수요기업 지원신청은 이전 클라우드사업 수혜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면 오는 4월 5일 자정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동네마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IT 기술력이 뒤쳐진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향후 토마토솔루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동네마트에 경쟁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09:08:3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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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영농철 농촌일손 확충‘분주’인력수급 총력

해남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농촌 인력 확충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지자체간 MOU를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프로그램 확대와 체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90여명이 입국을 준비중이다. 또한 지난해 해남에서 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기존농가에 재입국을 희망하는 170여명은 중간업체를 배제하고 현지 지자체와 직접 인력 수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입국해 현재 근무중인 근로자 200여명은 근무지 재배치와 체류기간 연장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현재 업무협약이 체결된 필리핀 외에도 신규 국가를 다양하게 발굴해 4월중 MOU를 체결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경로를 다변화함으로써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황산농협을 통해 일당제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추진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농촌 일자리 사업도 추진된다. 화원농협을 통해 내국인을 모집,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가 4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도 있다. 관외 도시지역의 구직자를 해남군 농가와 연결하는 농촌형 일자리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올초 잠정 중단된 MOU를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대신해 다양한 농촌인력 수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적재적소에 농촌 일손이 투입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03-28 09:01: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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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택시」업무 협약 체결

목포시가 (유)영진기업, (유)신흥교통, 우리목포택시협동조합, 목포낭만협동조합, 장애인콜택시 등 5곳의 택시회사와 지난 25일 자살예방 업무 추진을 위한 「생명사랑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택시'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직업 특성을 살려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강화하는 자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예방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생명사랑택시 운전자는 운행 중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 위기자 발견 시 목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및 의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 간 공동 노력 ▲정신건강자가검진 QR코드와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번호가 삽입된 홍보물 비치·배부 ▲자살 고위험군 인지시 전문기관 연계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민간기관과의 협력과 공동의 목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명사랑택시는 살아갈 힘을 나눠 주는 달리는 생명지킴이로서 지역사회 생명사랑실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생명사랑택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하당보건지소 정신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28 09:01: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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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부산 메가마트에서 우수 농수산물 판촉 행사 개최

진도군이 우수 농수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부산 명륜동에 위치한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청정 진도의 쌀, 울금, 구기자, 김, 전복 등 우수한 농수산물 94개 품목의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진도 농수산물 판촉 행사는 진도에서 생산·가공하는 업체와 진도의 청년 농·어가가 직접 참여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진도의 젊은 활력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행사 둘째날인 29일(금)부터는 진도 북놀이, 사물놀이 등 국악 공연과 추억의 DJ 박스 공연을 선보여 남은 행사기간 동안 진도 농수산물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여름과 온화한 겨울 날씨를 가진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진도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농산물이 잘 자라고 냉수대와 빠른 조류로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진도에서 자란 농산물은 뛰어난 맛과 향, 해산물은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서 인기가 좋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진도군 농어가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따뜻한 봄날,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만점 진도 농수산물로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8 09:01: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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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한시대에도 이동식 아궁이가 있었다” 토제품 발굴

해남군 읍호리 고분군에서 흙으로 만든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되어 삼국시대 식생활에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단서로써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식 아궁이 토제품은 그동안 가야나 신라권역 등지에서 주로 출토되었는데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토제품은 높이 31.6cm, 너비 41cm, 솥걸이 직경 22,8cm 크기로 실제 사용 가능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외면은 격자(바둑판) 문양이 새겨졌고, 뒷부분에 연기가 나가는 연통을 함께 만든 일체형이다. 전북 군산 여방리 유적에서 유사한 이동식 아궁이가 출토된 바 있으나, 미니어처로 만들어졌고 100년 정도 늦은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출토 유물의 가치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함께 출토·복원된 5점의 유물도 물동이와 항아리, 바리 등 모두 부엌 조리용 토기로 이동식 아궁이와 조리용 토기세트가 함께 출토된 경우는 국내에서 보고된 바 없는 최초의 사례이다. 조사기관인 (재)대한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죽은 자의 사후세계관을 반영하는 사료로서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해남 읍호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 중 조사지역 외 주변에서 훼손된 상태로 확인된 석곽 1기를 발견, 훼손된 매장유산을 보호 관리하기 위해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마한시기의 유사상식석관(類似箱式石棺)* 1기, 고려시대 토광묘 1기가 확인되었으며, 총 19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사상식석관(類似箱式石棺) : 판판한 돌을 잇대어 세워 만든 무덤방의 일종으로써 상자 모양과 닮아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사상식석관(類似箱式石棺)은 길이 286cm, 너비 46∼72cm, 깊이 32cm 규모로 짜여진 무덤방으로, 구조는 토기를 깨뜨려 바닥에 깔고 판판한 돌을 세워 이어 붙인 형태로, 최근 해남지역에서 발굴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독특한 무덤 종류이다. 무덤방의 바닥에 깨진 상태로 확인되어 토기 조각들에 대한 복원 결과, 마한계 이동식 아궁이와 함께 부엌 조리용 토기(물동이 2점, 작은 항아리 2점, 바리 1점)가 확인되었다. 이번 발굴은 훼손된 매장유산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큰 발굴 성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해남 읍호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 중 조사지역 외 주변에서 훼손된 상태로 확인된 석곽 1기를 발견,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해 이번 발굴 성과를 이뤄냈다. 읍호리 고분군은 해남반도 및 전라도 지역에서 발견된 최대규모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원후 5세기대에 집중 조성된 고분군, 토기가마터, 입대목 의례구조물 등 마한에서 백제로의 이행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 다수 발견되었다. 읍호리 고분군은 올해 전라남도 문화유산 승격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읍호리 고분군을 비롯해 해남반도에 수많은 마한관련 문화재가 밀집 분포한다는 것은 해남이 마한시기 해양문화의 요충지이자, 마한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료이다"며"고분군의 범위가 광대하여 도굴 등 도괴의 훼손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지속적인 학술발굴조사와 보존 대책을 시급히 수립하고, 마한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국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09:00:26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