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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역대 2번째 강진, 여진 지속될 듯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9월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진원이 더 얕아 전국적으로 지진이 감지됐고 포항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주 등 인접 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진원에서 가장 먼 경기 북부 지역은 물론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메트로신문 본사 건물도 1~2초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대한민국 전체가 휘청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포항시 북구 북쪽 9km,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에서 발생했고, 여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경주 지진의 경우 여진은 이달 9일 현재 총 640회 발생한 걸 보면, 여진 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날 지진의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16일 전국 1,180곳 시험장에서 열리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수능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과 초중고등학교 교실 학생들 또한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다. 경기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후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토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7박 8일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지진과 관련, 원전 등 산업시설들의 안전 점검과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2017-11-15 20:04:09 한용수 기자
檢, MB국정원 '댓글공작' 실무 이종명 국정원차장에 구속영장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공작' 실무책임자로 지목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국고에 해당하는 국정원 예산 수십억원을 목적 외로 사용한 혐의로 이 전 차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국정원 심리전단과 연계된 외곽팀의 온오프라인 불법 정치관여 등의 활동비 명목으로 외곽팀 팀장 등에게 수백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수십억원 상당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차장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을 관할하는 3차장으로 재직했다. 국고손실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의 직속상관이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이 전 차장이 재직하던 시기 국정원은 민간인 댓글 부대 '사이버 외곽팀'을 확대하고 수십억원대 활동비를 지급하며 각종 여론조작 활동을 맡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전 차장은 앞서 2013년 원세훈 전 원장 등과 함께 공직선거법과 국가정보원법 위반으로 기소돼 지난 8월 말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원 전 원장 주재 회의에 참석해 정치·선거개입 지시사항을 듣고 민병주 전 단장에게 지시사항을 내려보내거나 직접 심리전단 소속 팀장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했다.

2017-11-15 17:51: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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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다 지진 났다고 시험장 이탈하면, '포기' 처리 주의"… 행동요령 숙지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에서 5.4 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이었다. 교육부는 지진 발생 직후 "포항을 포함해 전국에서 예정대로 수능을 치를 것"이라면서 "시험장이 있는 지역의 지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을 치르다 지진이 났다고 해서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면 '시험 포기'로 간주되므로,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15일 교육부가 밝힌 '수능 당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보면 단계별로 시험 중단, 책상밑이나 운동장 대피, 재개 순으로 돼 있다. 이에 따르면, 경미한 진동일 경우 시험 중단없이 시험을 계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시험 감독관이 학생들의 반응과 건물 상황에 따라 일시 중지나 책상 아래 대피가 가능하다.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책상 밑 대피 후 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천장재 낙하, 조명 파손, 조적벽체 균열 등 학교 건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실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학교 시설 피해가 경미하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일 경우 시험을 속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당한 진동의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장 책임자 또는 시험실 감독관이 신속하게 '시험 일시 중지, 답안지 뒷면이 위로 오도록 답안지 뒤집기, 책상 아래 대피'를 지시하도록 하고 있다. 시험이 중단될 경우 시험 감독관은 시험중지 시각을 기록했다가 시험이 재개될 때 이를 반영해 시험 종료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이때 별도의 안정 시간을 10분 내외로 부여할 수 있다.

2017-11-15 16:35: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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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3.2% "주말에도 출근"…이유는?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의 10명 중 7명은 주말에도 출근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488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경험'에 대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73.2%가 최근 1년 이내에 주말근무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79%)이 여성(66.1%) 보다 주말 근무를 12.9% 포인트 더 많이 했다고 응답했다. 주말근무를 가장 많이 하는 직급은 주임(89.4%)으로 10명 중 9명이 주말근무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차장(81%), 과장(75.8%), 대리(74.5%)가 뒤를 이었으며 주말근무를 가장 적게 한 직급은 사원(64.7%)으로 나타났다. 주말근무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357명을 대상으로 그 빈도를 분석한 결과 '한 달에 2~3번 정도'(29.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28.6%), '한 달에 1번 정도'(16.2%)가 뒤를 이었으며 '거의 매주'라는 응답도 10.9%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들의 회당 평균 주말근무 시간은 6.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말에도 근무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업무가 너무 많아서'(50.1%)를 꼽았다. 또 '업무 특성 상 주말근무가 불가피해서'(41.7%), '상사가 출근하라고 해서'(20.4%) 등도 주말근무를 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주말근무 시 보상이 주어지는지를 묻자 50.4%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즉 주말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절반 정도는 주말근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잡코리아측은 지적했다. 주말근무 시 주어지는 보상은 '주말근무수당 지급'(80%)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대체휴가 지급'(26.1%), '평일 출퇴근 시간 조정'(6.7%), '인사고과 반영'(5.6%) 등이 순을 이었다.

2017-11-15 16:22: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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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가장 기피해야하는 말 1위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같은 심적 부담을 주는 질문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올해 수험생(561명)과 수능시험 응시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795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험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라는 목표를 묻는 답변이 35.3%로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외에도 '누구는 수시로 대학 갔다더라'(34.8%), '공부 많이 했니'(28.0%), '시험 잘 볼 자신 있지'(25.7%),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20.7%)와 같이 부담을 주는 답변 역시 수험생들이 기피하는 말로 꼽혔다. 올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10명 중 8명은 시험을 앞두고 심적 부담감을 느끼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수능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84.5%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여자 수험생(83.9%)들에 비해 남자 수험생(88.0%)들이 많았다. 또 수험생들은 수능 스트레스 증상으로 '자도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40.3%), '우울함, 불안함'(34.4%), '소화불량 및 속쓰림'(33.5%), '두통 및 암기력 저하'(21.5%), '어깨결림 증상'(16.0%) 등을 호소했다. 이 외에도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에 '예측할 수 없는 생리적 현상'(37.4%)이 가장 걱정됐다고 답했다. '수능 시험 자체'(34.8%), '예상보다 너무 어려운 시험 난이도'(24.4%), '참을 수 없는 졸음'(21.0%), '볼펜 똑딱이는 소리 등 수험 시간 내내 들리는 소음'(18.4%), '답안 마킹 실수'(15.3%)를 걱정하는 수험생도 많았다. 한편 수능시험을 경험한 선배들은 수능시험 당일 하기 쉬운 실수로 '모르는 문제에 매달리다 아는 문제도 다 못 푸는 행동'(55.0%)을 꼽았다. 이어 '긴장해서 뻔히 아는 문제를 틀리는 행동'(51.4%), '멍때리다 듣기 평가를 놓치는 행동'(20.9%), '답안 마킹 때 밀려 쓰는 행동'(12.8%), '찍기 위해 비워둔 문제 확인 안하고 빈칸으로 제출하는 행동'(10.8%) 등의 실수를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선배들의 따듯한 격려도 이어졌다. 수능선배들은 '컨디션 조절이 최고!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51.8%), '실수 안 하는 게 중요해 집중'(32.1%), '쉬는 시간에 답 맞출 생각 말고 다음 과목을 준비해'(30.6%), '떨지 말고 평소 실력을 보여줘'(27.2%) 등의 표현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2017-11-15 16:22: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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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발표

복지부,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발표 TV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등에 음주장면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면 음주장면을 넣으면 안된다.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도 피해야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6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2017년 음주폐해 예방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도 제안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를 비롯한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이른바 '혼술', '우정주' 등 음주문화를 미화하고 조장할 수 있는 음주장면이 지속적으로 방영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사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모니터링 결과,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포함하여 평균 회당 1.03회 음주장면이 등장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평균 회당 0.98회 음주 관련 대사가 사용됐다. 지난 9월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지원으로 미디어 제작자, 방송심의기관, 시민단체, 언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에서는 미디어의 과도한 음주장면 묘사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절주사업에 기여한 10개 단체와 유공자 13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공모전 시상 외에도 대학 캠퍼스는 물론, 지역사회 내 절주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대학생 절주서포터즈 17개 팀을 선정하여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음주문화와 미디어: TV 속 한 잔의 책임감'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속 음주장면 및 주류광고 마케팅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카이뷰 섬유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알코올 관련 주요 학회인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중독포럼,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 우리에게 익숙한 미디어 속 음주장면이 청소년을 비롯하여 우리사회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폐해와 주류광고마케팅의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음주폐해 감소를 위해 미디어가 나아갈 방향과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와도 연계하여 연말연시 급증하는 음주관련 사건·사고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 절주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강원도 평창종합운동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음주사고 없는 올림픽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첫 대규모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500여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 11월 한 달간 강원, 경남, 서울, 대전,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문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 음주 장면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라면 넣지 말아야 합니다. 2.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음주와 연관된 불법 행동이나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묘사해서는 안 됩니다. 4. 음주와 연계된 폭력·자살 등의 위험행동을 묘사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5. 청소년이 음주하는 장면은 묘사해서는 안 되며, 어른들의 음주 장면에 청소년이 함께 있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도 매우 신중히 해야 합니다. 6.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 장면은 그 영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묘사해야 합니다. 7. 폭음·만취 등 해로운 음주 행동을 묘사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8. 음주 장면이 주류 제품을 광고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9. 음주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는 장면은 피해야 합니다. 10. 잘못된 음주 문화를 일반적인 상황으로 묘사해서는 안 됩니다.

2017-11-15 16:01:0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