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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수출 도운 건국대 학생들, 후배에 장학금 지원도

中企수출 도운 건국대 학생들, 후배에 장학금 지원도 건국대학교 지역특화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유광현 교수)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도와 받은 상금 등으로 1000만원을 모아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들 KU-GTEP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2015년에도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4일 건국대에 따르면 KU-GTEP사업단 10기(학생대표 송인재. 국제무역학과 4)와 11기(학생대표 강대안. 국제무역학과 3) 학생들은 지난 3월말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수료식에서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송인재 학생과 윤명원(중어중문학과 4) 학생은 무역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사업단장 유광현(국제무역학과) 교수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유광현 교수는 "이번 기금은 GTEP 운영진과 현재 활동하는 재학생, 취업한 졸업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다"며 "학생들과 각 업계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와 후배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인재 학생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노하우를 배우며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하게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며 상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23개 대학에 설치된 GTEP사업단은 대학별로 2~3학년, 20~30명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 3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마케팅 대행 및 인턴십 등을 거쳐 수료하게 된다. 또한, 수료생 중 우수학생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발행하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인증서가 수여된다. 지난 2009년부터 청년무역전문가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건국대 KU-GTEP사업단은 국제계약 및 복합무역과 같은 고난이도의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학기 전문가를 초빙하여 무역전문 강의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하여 그동안 수많은 청년무역전문가를 배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KU-GTEP사업단은 SBA와 포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특화산업 또는 지방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대한 지원 특화를 강화했다. 첫째로, SBA와의 협력을 통해 5월 상해미용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11월 홍콩메가쇼 Part1 참가까지 팀별 매칭된 서울시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마케팅 대행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둘째로, 포천시 내수기업들과의 MOU체결을 통해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며, 5월 태국 국제식품전시회에 대한 무역업무지원 및 포천 농특산가공품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시회 참가자 전원 포천시장상을 수여받는 쾌거를 얻었다. 그 이후에도 11월 베트남 푸드엑스포, G-Fair 등에 참가하며 마케팅지원을 수행하였으며, 다음 기수인 11기가 이어받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취업성과로는 한국무역협회, 삼성물산, 한진해운, STX중공업, SK건설, 코트라, 대우인터네셔널, GS리테일, P&G, CJ대한통운, 범한파토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아워홈, 신용보증기금,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이랜드, 기술보증기금, 삼성생명, 외환은행, 도이치뱅크,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하나은행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서 전문가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매년 2회 GTEP 전 기수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및 웰커밍데이를 개최해 각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각 업계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본인의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GTEP프로그램 발전과 후배 학생들을 위해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 건국대 KU-GTEP사업단은 현재 제11기 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화권 지역특화사업단으로 해당지역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가능한 역량 있는 중화권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06-04 15:19: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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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만 누르면 음악 재생…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화제

단추만 누르면 음악 재생…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화제 국민대학교는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신소재공학부 이재갑)를 통해 의상디자인학과, 신소재공학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경영학부, 스포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이 학제간 융합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스마트패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4일 그 성과를 소개했다. 스마트패션이란 감각적인 패션과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융합한 것을 의미한다. 국민대에 따르면 연구센터에서는 ▲의상의 부자재(단추, 지퍼 슬라이더 등)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기술로 블루투스가 연결된 의상의 단추를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위치 정보를 타인에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 패션 ▲자신이 원하는 문양과 색상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패션 ▲직물 형태의 다양한 센서 및 에너지 소자 개발을 통한 스마트 패션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의 단계평가에서 최종 선정되어 2022년 2월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기능별로 특화된 모듈을 직접 선택하여 탈·부착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개발 과정을 오픈소스DB로 구축하여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스마트패션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의 스마트 패션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산업 창출 및 스타트업 창업 중심의 융합형인재양성은 연구센터의 또 다른 과제이다. 2017년부터는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해 미래 스마트패션 신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센터의 김윤희 교수(의상디자인)는 "스마트 패션 관련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 가능한 단계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력'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숙한 디자인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4 15:19: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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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연구팀, 초소형·고효율 컬러필터 개발

광운대 연구팀, 초소형·고효율 컬러필터 개발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 전자공학과 이상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광운대 김은수 교수 및 호주국립대 최덕용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물질인 실리콘과 알루미늄만을 이용하여 고효율의 컬러필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4일 광운대에 따르면 컬러필터는 디스플레이나 이미지 장치 등에서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컬러필터는 특정한 색상을 나타내는 염료, 안료 등의 화학 물질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이러한 화학 물질은 자외선에 노출이 되거나, 온도 및 습도 변화에 취약하여 변색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계에는 이런 화학 방식의 색상 표현 외에도 나노 스케일의 반복적인 구조에 의해 특정한 색상을 나타낼 수 있는 구조색(structural color)이 존재하는데 나노 구조물에 의해 구현되는 컬러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고 광 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최근 국내외 많은 연구 그룹에서 나노 구조물이나 메타표면 등을 이용하여 컬러필터 등의 광학소자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년간 나노 구조 컬러필터를 연구해 온 광운대 이상신 교수팀은 최근 실리콘 기판 상에 실리콘과 알루미늄 나노디스크를 이용해 색순도 및 반사 효율이 매우 높은 컬러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실리콘과 알루미늄은 가시광 대역에서 일부 빛을 흡수하는 특성으로 인해 고효율의 컬러필터를 구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높은 채도를 갖는 밝은 색상의 컬러필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구상에 풍부한 물질인 동시에 반도체 공정이 가능한 실리콘과 알루미늄을 채택하여, 향후 디스플레이나 센서 등에 사용되는 컬러필터의 공정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광학 및 전자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상신 교수는 "현재 국내외의 많은 연구 그룹에서 나노 구조물을 통해 고효율, 초소형의 분광장치나 홀로그램장치 등을 개발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며 "이번에 개발된 실리콘 및 알루미늄을 이용한 컬러필터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해당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와일리(Wiley)에서 발간하는 국제 전문학술지인 '레이저 및 포토닉스 리뷰' 2017년 5월호에 최종 게재됐다(온라인판 4월 7일). ※용어 설명 - 나노 구조 컬러필터 : 나노 구조물을 통해 가시광 대역의 빛을 필터링 하여 다양한 색상을 구현하는 광학 소자 - 메타표면 : 파장이하 나노 구조의 배열로 형성된 기하학적인 광학 평면을 지칭

2017-06-04 15:19: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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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3) 핀란드 창업학교서 세상에 눈뜨다, '신세대 대안언론' 만드는 덕성여대 이세진 씨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3) 핀란드 창업학교서 세상에 눈뜨다, '신세대 대안언론' 만드는 덕성여대 이세진 씨 "미세먼지나 아동학대 등 사회적 문제들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낍니다. 언론이 그때그때 보도를 하지만 요즘 긴 글을 꼼꼼히 읽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게다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대책이 나와 있는지 한 눈에 알고 싶은데 그런 정보를 주는 곳이 없어요." 덕성여대 이세진(22, 경영학과 4학년) 씨가 일종의 대안언론인 '패트롤저널'을 만들려는 이유다. 패트롤저널은 '순찰일기'라는 의미처럼 사회문제의 진행상황을 공시해주는 웹플랫폼으로, 무엇보다 사람들의 달라진 정보 소비 패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방대한 정보를 각 사회 문제별로 분석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정보만 한 눈에 들어오게 전달해 준다. 굳이 분류하자면 '데이터 저널리즘'의 신세대 버전이다. 이 씨는 자신부터 전통적인 뉴스가 아닌 주로 SNS뉴스나 카드뉴스 등에서 정보를 얻는다며 기존 언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씨는 같은 또래 대학생 6명과 함께 덕성여대 여성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여년간의 언론사 고발프로그램들을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창업 준비를 해 왔다. 상품이나 앱을 주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대학생 창업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씨가 처음부터 남달랐던 것은 아니다. 이 씨는 원래 고등학교 시절 농장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포도를 매달아서 신선도를 유지하는 유통박스를 만들어 백화점에 납품한 일로 창업세계에 발을 디뎠다. 또한 이 아이템으로 지난해 여름 한국 대표 중 한 명으로 핀란드 알토대학의 창업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했다. 알토대는 핀란드의 교육혁명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그래선지 이 씨는 이곳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권위 있는 노교수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언제든지 주저말고 지적하라"는 것이다. 실제 전 세계에서 몰려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갔다. 이 씨는 이곳에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했다. 그 결과 한국으로 돌아온 이 씨는 자신이 우리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문제의식을 현실화하는 일에 도전하게 됐다. 다음은 이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패트롤저널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비유를 해보겠다. 산에 절벽이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다보니 추락사고가 반복된다.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사고는 멈추지 않는다. 사고 소식을 못 들어서, 또는 사고소식을 듣고도 믿지 않아서, 아니면 듣고도 잊어버려서 등등 원인은 다양할 것이다. 우리는 사고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그 절벽 앞에 표지판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실제 현실에서 미세먼지, 아동학대, 살균제, 세월호 사고 같은 해상사고들이 오랜세월 반복해 일어나고 있고, 그때마다 언론이 보도를 하지만 해결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그 해결방법을 생각하다 나온 아이템이다." -패트롤저널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대상은 미세먼지, 아동학대, 자동차 리콜 등 사회문제 전반이다. 이 문제들이 그동안 어떤 흐름으로 진행돼 왔는지, 현재 해결됐는지 여부, 해결되지 않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개선사항이나 업데이트 사항이 있는지를 알기 쉬운 언어로 핵심만 정리하려고 한다. 주장이나 의견은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을 찾아서 국가나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문제해결로 이끄는 게 목적이다." -기존 언론과의 차이점은? "저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면 해결을 위해 사회참여도 하고 싶지만 긴 기사를 읽기는 싫어한다. 기존 언론 보도는 정보 소비자가 알 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다루면서도, 그동안의 흐름 등 꼭 알고 싶은 부분만 간추려 한 눈에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러다보니 SNS뉴스같이 짧은 뉴스나 주변인의 말에 정보를 의존한다. 또 인터넷커뮤니티에 전문가라며 분석글이 올라오는데 실제 전문가의 글인지 검증되지도 않은 글을 믿는다. 저만 그런 게 아니다. 패트롤저널을 위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저랑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로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같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회문제가 반복될 때마다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가 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7-06-04 15:19: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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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상' 제주, 가금류 1만2000마리 살처분…군산서도 양성 반응

제주도가 도내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에 대한 긴급 대책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제주도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5일께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이 농가의 농장주는 지난달 27일 제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서 오골계 중병아리 5마리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틀 뒤 5마리 모두 폐사했으며, 이어 지난 2일 기존에 키우던 토종닭 3마리까지 추가로 폐사하자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 도는 방역대책본부와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에 돌입했으며, 이날 오전 AI 방역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해당 차량과 인력, 사료차 이동까지 상세히 조사해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검역과 이동제한 조치 등을 통해 AI 비상상황이 종식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농장주의 집과 오골계 병아리 주변 4개 농가 닭·오리 1만279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한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와 오골계 병아리 농장 주변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주변에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이동 제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금농가 임사예찰과 정밀검사, 공항만 방역 강화, 가금·가금산물 반출 제한 등의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폐사한 오골계를 역학조사한 결과 전북 군산 서수면의 1만9000마리 규모 농가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은 지난 4월 4일 충남 논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전국에 AI가 창궐한 이후 두 달 가까이 발생하지 않자 지난 1일부로 위기 경보를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AI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2017-06-03 16:14: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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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검찰 수사 제동

법원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구속영장을 3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새벽 "영장 청구된 범죄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즉각 석방돼 오전 2시 20분께 청사 밖으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정 씨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심경을 밝힌 뒤, 강남 신사동 자택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31일 강제송환돼 어머니 최 씨가 있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정 씨는 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검찰과 정 씨의 변호인단은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두고 3시간 35분 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정 씨가 이대 입학·학사 비리의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최 씨와 공모한 '행위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 씨의 변호인단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불구속 수사가 맞다. 이대 입시·학사 비리 등도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가 거의 다 드러났기 때문에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재판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지난 2014년 이화여대 입학전형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지참하고 면접을 보는 등 이대 입시·학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청담고 재학 당시 승마협회 명의 허위 공문으로 출석 및 봉사활동 실적을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정 씨는 위 두 가지 혐의 외에도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른바 '말 세탁'을 통해 은폐하려 한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으며, 삼성 승마 특혜 지원의 직접 수혜자로 뇌물수수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직·간접적인 공모 여부에 따라 뇌물수수 공범이 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정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를 인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법원의 영장 기각에 따라 추가 수사는 어렵게 됐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2017-06-03 14:06:14 김민서 기자
2017년 6월 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2017년 6월 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8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가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입 고의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드 배치 논란이 확산과 진정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5년 5개월 만의 일이다. ▲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40%에서 2030년까지 25% 수준까지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신산업분야 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1년 사이 규제로 인해 사업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매 촉진을 위해 5월 한달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올해 6월에는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거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 SK브로드밴드는 전국 103개 고객지원센터(홈센터) 대표들과 협의한 결과, 약 80% 가량이 위탁업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 은행들이 핀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자산관리, 해외송금은 물론 헬스케어나 전기차 계열사 등과도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 저금리 장기화 등 시장환경이 변하면서 보수적 자산관리 기조를 유지해 오던 보험사들이 최근 들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 서울역 동쪽과 서쪽을 잇는 '서울로 7017'이 개장하면서 서울역 서쪽 중림동과 만리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이 22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식품 R&D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이 연구소는 기존 양평 연구소보다 5배 이상 크며 롯데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기 역할을 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다낭공항 국제선 신청사에서 면세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도둑들' '관상' '암살' 등으로 명불허전 연기를 과시한 배우 이정재가 정윤철 감독의 '대립군'을 통해 또 한번 변신을 꿰했다. 광해(여진구)를 도와 분조 행렬을 이끄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맡았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이 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일 오후 1시 슬로베니아, 4일 오후 2시 30분 핀란드를 상대한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2017-06-02 05:0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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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유라 '구속영장' 청구...업무방해 등 3가지 혐의

검찰이 2일 0시 25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적용 혐의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총 3가지다. 우선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의 수혜자인 정씨에게는 형법상의 업무방해를 적용했다. 이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비롯한 이대 관계자들에게 적용된 혐의와 같다. 정씨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면접장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져가 면접관에게 보여주는 등 규정을 어기고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씨는 "당시 임신 중이어서 단복이 안 맞아 메달을 들고 갔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학점을 받았으며 심지어 교수가 대신 과제물을 해준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또 정씨가 청담고 재학 시절,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 명의의 허위 공문을 제출한 행위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정씨는 지난 2015년 12월 강원도 평창 땅을 담보로 외환은행에서 보증신용장을 받아 외환은행 독일법인에서 24만 유로를 대출 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최씨 소유의 은행 예금을 담보로 14만 5000유로를 추가로 대출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었던 노승일씨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하며 정씨가 2015년 신고 없이 현금 2만5000유로를 갖고 독일로 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는 "아는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에게는 고의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일은 최씨가 기획했다고 진술했다.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2일 오전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7-06-02 01:05:2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