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서울사이버대 MBTI 성격유형검사 특강

서울사이버대 MBTI 성격유형검사 특강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2일(수) 오후 6시부터 본교 인천캠퍼스 심리상담센터(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상담심리전문가 해석 특강'을 진행한다. MBTI는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문항을 통해 성격 유형을 판단한다. 많은 대기업이 인재 채용 시에 MBTI 검사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며, 직업상담가도 이를 참고한다. MBTI 성격유형 검사 및 상담심리전문가 해석 특강은 지역 복지 차원에서 40% 할인된 금액인 1만 5천원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은 서울사이버대 인천캠퍼스 심리상담센터 이윤우 상담팀장(교육학박사, 상담심리사 1급)이 직접 한다. 서울사이버대학은 인천, 분당, 광주, 대구에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사이버대 최초로 전국단위의 심리상담센터망을 구축했다. 이 곳에서는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습 체험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을 실시하며, 국가자격증인 임상심리사 자격증 수련과정도 운영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 청소년과 가족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16 올해의 여성대상' 교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03-21 15:01:0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장안대,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오프닝 무대 장식

장안대,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오프닝 무대 장식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 스타일리스트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에 참가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전시회 첫날에 진행되는 오프닝 컬렉션 무대를 통해 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 및 스타일링까지 완성한 화려하고 파격적인 아트웨어와 웨어러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롯데홈쇼핑의 패션부문 메인 MC인 김현우 쇼호스트의 사회와 DJ 겸 프로듀서인 DJ 총명의 퍼포먼스로 보다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 내 마련된 학과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패션, 이미지 등을 제공하는 퍼스털 스타일링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 2회 연속 참가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에는 대학생 부문에서는 우리대학 스타일리스트과가 유일하게 선정돼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코리아스타일위크 컬렉션'은 NFM프로모션과 ClusterK, 패션뷰티기업수출지원협회에서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B2B·B2C 스타일 축제이다. 단순한 전시 행사가 아닌 패션,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아시아 브랜드 대상, 코스윅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2017-03-21 15:00:4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방송대,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서 맞춤형상담 서비스

방송대,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JOB CONCERT'서 맞춤형상담 서비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외숙)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JOB CONCERT)'에 참가한다.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는 기업상담관 및 채용관, 대학관, NCS기반 및 특성화전문대학관, 진로·취업 적성검사 및 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돼 약 100여개의 대학 및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2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네 번째 참가하는 방송대는 '대학관'에 부스를 마련해 고졸인재 및 시간제 일자리 준비생에게 방송대 입시 정보 및 선취업 후진학 과정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잡 콘서트에 참가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프라임칼리지 학부과정 및 지원 기업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대학 대표로 선정되어, 22일 열리는 개막식 2부 행사에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10여명의 참석내빈을 대상으로 방송대를 소개하는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방송대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는 "방송대는 재직자 기초과정 및 선취업·후진학 학위과정을 통해 2030세대 고졸 재직자들의 계속교육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자 하는 고졸 재직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미래지향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JOB CONCERT)'는 학력,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2017-03-21 15:00:1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제10회 아산의학상에 김진수·한덕종·최정균·안정민 씨

제10회 아산의학상에 김진수·한덕종·최정균·안정민 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기초의학),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임상의학)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최정균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안정민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진수 단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한덕종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최정균 교수와 안정민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 등 모두 4명에게 7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유전자의 염기서열 일부를 자르거나 교정할 수 있는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를 개발했고 2012년 인간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또한 2016년에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새로운 절단효소인 Cpf1을 장착해 더욱 정밀하게 원하는 부분을 교정할 수 있는 신형 유전자가위 '크리스퍼-Cpf1'의 정확성을 최초로 검증했다. 김 단장은 지속적인 유전자가위 정확성 개선을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고 이 기술들은 각종 유전질환, 암, 감염성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는 신장 및 췌장이식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92년 7월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 및 췌장 동시 이식 성공, 1992년 12월 국내 최초 생체기증자 췌장 이식 성공 등을 이루며 말기 신부전과 당뇨 합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장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2016년 12월까지 신장이식에서 국내 최다건수인 4631례를 달성했으며 췌장이식은 뇌사자 및 생체기증자를 포함해 350례를 달성했다. 췌장이식 350례는 국내 췌장이식의 67%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면역억제제 및 거부반응을 낮추기 위한 다수의 연구로 국내 이식 환자들의 생존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모두 2명이 선정됐다. 최정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DNA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주요 원인인자와 기작을 규명하는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정민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도 수술 없이 혈관을 통한 최소침습시술로 심장스텐트나 판막 등을 장착시켜 협심증과 판막질환 등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지침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다.

2017-03-21 14:53:4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외국계기업 올해 아웃소싱 채용 는다"

글로벌 인사솔루션업체 켈리서비스가 21일 "한국내 다국적기업들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제약, 신기술 분야에서의 아웃소싱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국내 다국적기업의 채용 동향 및 실제 연봉조사를 실시,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전반적인 산업의 성숙은 곧 채용의 감소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흐름이 전년도에 먼저 임원급 채용의 축소로 나타났다면 올해는 임원급뿐만 아니라 실무급에도 전년 대비 채용 축소가 예상된다는 것. 하지만 기업의 채용이 줄어드는 것은 반대로 아웃소싱 기업 (위탁 생산)의 성장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제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기업의 비핵심 사업뿐만 아닌, 제조, 생산 등 핵심 사업을 시기별 사업 수요에 맞추어 아웃소싱하여 운영하는 인력 파견 업체의 채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이러한 유연성이 국내에도 도입되는 추세라고 했다. 한편 켈리서비스 연봉 조사에서는 10년간 8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했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최소, 최대 연봉 통계를 산정하여 평균값을 산정하였다. 이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이직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기업의 인사, 채용 담당자에게는 타 산업과의 비교를 통해 시장 감각을 주는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켈리서비스코리아 전유미 대표는 "국내 진입한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 채용과, 인재를 관리하기 위한 성과와 보상 체계 확립이다"라며 "본 자료가 통해 외국계 기업 및 국내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계 기업의 복지나 급여에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구직 활동을 하는 구직자에게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연봉 조사를 발표한다"고 했다. 켈리서비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인사 솔루션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다.

2017-03-21 14:38:0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민상기 총장이 말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란?

건국대 민상기 총장이 말하는 '4차산업혁명시대 인재'란?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이 지난 20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KU융합과학기술원(KIT) 신입생 초청 특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총장 특강 콘서트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8개 학과 신입생 333명과 교수 직원 등이 참가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에서 민 총장은 과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이었던 1차 산업혁명과 전기 에너지 기반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인 3차 산업혁명에 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능정보기술'이 국가 산업의 흥망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총장이 바라본 4차 산업혁명이란 'IT 및 전자기술 등 디지털혁명에 기반해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창의성 교육이 중요하며, 창의성 교육은 정답이 무엇(What)인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How) 구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는 것보다 공감 능력과 도덕성,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민 총장은 "기업들의 인재상도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가치와 물질의 균형), 소프트웨어적 지식, 전문성, 상상력과 창의성, 더불어 사는 인성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예측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기회와 위협 요인을 찾아 4차 산업에서의 핵심 기술을 창조해나가는 주역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2017-03-21 14:37:40 송병형 기자
효성, '분식회계' 조석래 회장 해임권고 취소 소송 2심 패소

분식회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조석래 회장에 대한 금융 당국의 해임 권고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낸 효성그룹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부(최상열 부장판사)는 21일 효성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낸 조사·감리결과조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효성은 2006∼2013년 증권신고서 17건에 회계처리 기준을 어긴 재무제표를 사용해 공시했다. 효성은 이를 근거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조사했다. 국세청은 금감원 조사 이전인 2013년 5월께 세무조사에 나서 효성의 분식회계를 적발했다. 검찰 수사는 같은 해 10월 시작됐다. 조 회장 등 책임자들은 지난해 1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증선위는 2014년 7월 효성에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을 해임하고 2017 회계연도까지 외부 감사를 받으라'는 취지로 조사·감리결과 조치 처분을 내렸다. 효성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효성 주식을 매입한 사람들이 허위 재무제표 공시 내용을 믿고 투자했다는 점 등이 근거였다. 조 회장은 분식회계와 탈세, 횡령, 배임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1365억원을 선고받았다. 82세로 고령인 조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7-03-21 13:43:39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직업정보 리셋] 전직에도 王道가 있다(2) 게임사 노하우로 마이스 트렌드 바꿔나가는 민경욱 대표 다니는 회사에 회의가 들면 직장인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같은 업계의 지인은 좋은 정보원이자 새 직장의 추천인이 된다. 전문 헤드헌터를 찾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몸값을 키우기 위해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이라면 여러번 경험했을 일들이다. 종신고용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금, 전직(轉職)을 위한 준비란 보통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등을 총칭하는 줄임말) 업계의 샛별, 아이티앤베이직의 민경욱(37) 대표가 말하는 준비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그가 말하는 준비란 '자신의 업무에만 매몰된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경험하라'는 것이다. 민대표도 4년전까지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매일매일 해야했다. 안정적인 보수에 생활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할까'라는 마음 속 질문에는 답할 수 없었다. 직장에 대한 회의가 찾아 온 것이다. 이런 그에게 길을 제시한 것은 학교 동창이자 함께 자란 동네 친구들이었다. 친구들은 삼성·LG라는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도, 억대 연봉도 싫다며 자신들과 사회에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아나선 상태였다. 그도 동참했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낸 것은 실시간 온라인 청중응답 시스템 '심플로우'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마이스산업의 소통방식에 혁신을 불러왔다. 일 자체는 게임사의 일과 비슷했다.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은 QA(게임 출시 전의 테스트·검수 업무)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일이 주는 만족감은 전혀 달랐다. 게임처럼 소비가 아닌 사람들 간 소통을 변화시키는 생산적인 일이었다. '고맙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은 성취감을 안겨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즐겁기만 했다. 무엇보다 민대표는 직업을 바꾼 뒤 세상이 넓다는 걸 알게 됐다. 의료 분야 교수가 의료공학을 넘어 미래학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봤다. 해마다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정보통신산업 전시회)를 다녀와 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전파하는 대학교수도 있었다.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두세개의 직업을 갖고 세계를 누비는 IT전문가도 만났다. 이들을 알게 된 후 민대표는 전직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나 교류모임에 나가라"고 말한다. 다음은 민대표와의 대화를 간추린 것이다. Q : 직업을 바꾼 지는 얼마나 됐나? A : 2013년 4월에 다니던 게임사를 나와서 5월달에 회사를 시작했다. 이제 만 4년 다 돼간다. 직장생활은 2003년 유명게임사 QA팀에서 1년 정도 일을 하다 군대를 갔다. 입사 전 미리 양해를 구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정보장교로 전방에서 근무하고, 제대한 뒤 1년 정도 호주를 갔다. 일본어와 경영을 전공했는데 영어에 대한 필요 때문이었다. 호주에서 대학원까지 다닐 생각이었는데 유학 중에 모시고 일했던 상사에게서 새로운 게임사 창립멤버로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았다. 2009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일하면서 QA팀, 해외런칭 업무, 게임기획 등 여러 업무를 거쳤다. Q : 직업을 바꾼 계기는? A : 처음부터 게임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세울 생각은 없었다. 중고등학교 동창·선후배 등 3명이 창업을 위해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을 했다. 당시 두 가지 고민을 하던 때였다. 하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었다. 할머니가 치매로 쓰러지시고, 어머니까지 당뇨로 건강이 나빠지셨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었다. 매달 월급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생활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었고, 일 자체도 싫어하는 일이 아니었지만 마흔살, 쉰살이 됐을 때도 이 일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언제까지 하고 살아야 하느냐는 고민이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마침 친구들이 제의를 해서 결정을 하게 됐다. 나중에 합류한 친구들 중에는 삼성이나 LG를 그만두고 함께한 친구도, 1억의 연봉을 포기하고 합류한 친구도 있었다. Q : 전직으로 달라진 것은? A : 일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게임사에서처럼 기획을 하고, 기획대로 사양서를 쓰고, 사양서대로 개발자들이 코딩을 해서 구현을 한다. 구현된 내용들이 QA를 거쳐서 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소비적인 일이 아닌 생산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만족해 하며 '업무에 도움이 돼 고맙다'고 피드백을 준다. 이런 게 회사 구성원들에게 큰 모티베이션으로 작용을 한다. 현재 11명의 동료들은 돈이나 지분을 바라고 온 게 아니다. 우리 회사는 ▲즐겁게 일하자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 ▲앞의 두 가지 비전을 오래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공부하고 성장하자 이렇게 세 가지의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 돈이 목적이 되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을 해야 한다. 매출 성장이 느릴지언정 그런 것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Q : 전직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조언하자면? A : 회사라는 울타리안에 있을 때는 이 세상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모르고 살았다.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회사원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주말에 컨퍼런스에 나가거나 교류모임에 나가보기를 권한다. 직장 업무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렇게 다른 방면에서 몇 년간 참여하고 활동하면 그게 분명 쌓일 거다. '이게 정답이고 나머지는 틀렸어'라는 게 이미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 무엇이 좋은 지를 알아야 뛰어들 수 있지 않겠나. 직장생활을 하든, 다른 무슨 일을 하든 그 일과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참여해서 경험해야 한다. 이런 게 준비다. 단순히 이직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헤드헌터를 찾고, 이력서를 어떤 요령으로 써야 하는지 알아보는게 준비가 아니다.

2017-03-21 12:20:2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전직대통령 對 검찰, '뇌물죄' 둔 공방 시작...자정 넘는 조사 가능성

'뇌물죄' 혐의를 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 등의 대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뇌물수수' 사건을 이첩했다. 검찰 특수본은 특검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21일 오전 9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10분 가량의 짧은 티타임 후 35분부터 조사실에 들어섰다. 검찰측에선 '특수통'으로 꼽히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함께 배석검사가 투입됐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이 특검과 검찰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사실에서는 검찰과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에 따르면 준비한 질문 사항만 200여개에 이른다. 질문의 초점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최씨에게 넘긴 국가 비밀 47건에 맞춰졌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개입 의혹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과 특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세부 혐의만 13가지에 달한다. 그만큼 조사 내용도 방대하다. 그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여러 공식석상 또는 대리인을 통한 입장발표를 통해 해당 혐의를 부인해 왔다. ▲"최순실은 친한 사이일 뿐, 공모관계가 아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다" ▲"사익추구가 전혀 없었다" 등이 주된 주장이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통령의 최씨의 공직 인사개입 방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에 대해선 "전혀 알지못했다"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는 검찰 조사실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자정까지는 마친다는 입장이지만 자정을 넘기는 밤샘조사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검찰 소환 후 17시간에 걸친 조사 후 귀가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검찰에 소환돼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었다.

2017-03-21 11:28:56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