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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취자 응급센터 전국확대…만취자 병원서 보호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행인을 병원으로 데려가 보호하는 주취자 응급센터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경찰청은 23일 '주취자 원스톱 응급의료센터 제도'를 기존 서울에서 6대 광역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1년 10월부터 서울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는 심각한 수준의 만취자를 보호하기 위해 병원에서 주취자 응급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지방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에는 보라매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적십자병원 등 5개 병원에 주취자 응급센터가 있다. 서울에서 응급센터가 문을 연 후 최근까지 1만8000명가량의 만취자가 보호를 받았다. 지구대와 파출소로 인계된 만취자 중 술에 취해 의식을 잃어 보호자를 찾을 수 없거나 경찰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통제가 어려운 상태인 경우 주취자 응급센터로 옮겨진다. 응급센터를 설치하려면 병원뿐 아니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인데 서울시가 전향적으로 시민 보호 차원에서 경찰에 협조함에 따라 서울에 주취자 의료센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 과거 경찰서에는 취객을 보호하는 공간인 '주취자안정소'가 있었지만, 술에서 깬 시민이 항의하는 등 운영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고 2002년에는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 2010년 공식 폐지됐다.

2014-09-24 10:18:37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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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산성 백제 목곽고 발견…백제시대 건물 복원 실마리

공주 공산성에서 원래 상태를 잘 유지한 백제시대 대형 목곽고(木槨庫)가 확인돼 백제시대 건물 복원과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곽고 안에서는 복숭아씨, 박씨와 같은 식생활 자료를 비롯해 저울용 석제 추, 나무망치 등 생활용품이 다수 발견됐다. 공주대박물관(관장 이남석)은 공산성에 대한 올해 제7차 발굴조사 결과 성안마을이 있던 곳에서 백제시대 완전한 형태를 갖춘 대형 목곽고를 확인하는 한편 백제 멸망기 상황을 추론할 수 있는 다량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로 3.2m, 세로 3.5m, 깊이 2.6m인 목곽고는 너비 20~30㎝ 안팎인 판재를 기둥에 맞춰 정교하게 얽어 만들었으며 건물터가 밀집된 북단에서 발견됐다. 목곽고 용도에 대해 조사단은 저장시설 또는 우물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 벽면에 오르내릴 수 있는 말목 구멍이 있고, 바깥면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점토 다짐을 한 점과 내부틈새를 점토로 메운 점으로 볼 때 저장시설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물이 많이 모이는 저지대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우물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내부에서는 복숭아씨와 박씨가 다량 출토됐다. 더불어 석제 추와 생활용품인 칠기, 나무망치를 비롯한 공구류도 나왔다. 제60회 백제문화제 개최에 맞춰 발굴현장은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2014-09-24 10:15:33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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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 8시간 조사 후 귀가…"폭행 장면 목격 못 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8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24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예정보다 하루 빠른 23일 오후 5시 1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은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취재진에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자 (하루) 일찍 왔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대리기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인해 유가족이 더 큰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국회의원으로서 특권 의식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비판은) 좀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직접 폭행 현장을 봤는지에 대해서는 "대리기사분과의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리기사에게 반말했거나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했는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조사했다"며 "김 의원은 대부분 질문에 기억이 없다거나 목격하지 못했다, 또는 못 들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건 여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17일 새벽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김 의원과 함께 술을 마시고서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14-09-24 09:09:0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