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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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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댕구알버섯' 국내 곳곳서 발견...태풍 '나크리' 영향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이 지난 3일 전남 담양에서 발견된 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는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곳은 전북 전주의 야산과 충남 서천의 한 아파트 정원, 강원 영월의 야산 등산로, 경기 과천 등 4곳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중 강원 영월에서는 2개체가,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 개체씩 확인됐다. 이날 낮 12시4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야산에서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이명민(55)씨는 "더위를 피해서 집 인근 산에 올랐는데 아침에 TV에서 본 희귀한 버섯과 같은 모양의 버섯이 보여 따가지고 왔다"고 설명했다. 댕구알버섯은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버섯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에 전주와 서천, 과천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을 기증받아 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석순자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박사는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된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라며 "버섯이 피어나려면 대기 중의 습도가 중요한데 마른 장마로 기온이 높아진 뒤 많은 비를 뿌린 태풍 '나크리'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4-08-05 22:35: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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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사퇴로 차기수장 관심…강신명·최동해·이인선 등 거론

이성한 경찰청장이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추적 수사와 변사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차기 경찰청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후보로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이금형 부산청장 등이다. 강신명 서울청장이 오래전부터 거론됐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2기인 강 서울청장이 후임 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강 서울청장은 지난해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경험이 있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청와대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 출생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최동해 경기청장은 사법고시(25회)와 행정고시(32회)를 합격해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경찰의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통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수사 분야에서 관록을 쌓았다. 안재경 경찰대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지역 안배에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행정고시(31회)에 합격했고 수사·형사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인선 경찰청 차장은 서울에서 출생했고 경찰 내 인사, 기획 분야에 밝아 '기획통'으로 불린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첫 여성 경찰청장 후보다.

2014-08-05 21:34:4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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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6일 경찰위원회서 차기 청장 선발

이성한 경찰청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과 관련 부실 수사의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안전행정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신임 청장을 선발하기 위한 경찰위원회는 6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신임 청장으로는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 최동해 경기청장, 이인선 경찰청 차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이금형 부산청장 등이 거론된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6시 "제 소임이 여기 정도인 것 같다. 여러 가지 경찰이 책임질 문제가 많아 청장인 제가 끌어안고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경찰이 실수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일선에만 책임을 물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경찰의 일신을 위해 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지난해 3월 29일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2년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데 대해 이 청장은 "임기를 채우면 좋겠지만 채우지 못할 일이 생기면 임기만을 얘기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그동안 유씨 변사 사건의 초동수사가 부실해 시신 신원 확인이 40일이나 지연된 것과 관련, 수뇌부 책임론이 제기돼왔다. 경찰위원회가 6일 오전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차기 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2014-08-05 20:02:0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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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서 또 대형 싱크홀…제2롯데월드·지하철 공사 등 의견 분분(종합)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에서 또다시 싱크홀이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구멍은 과거와 달리 깊이만 5m에 이르는 대형 싱크홀인 데다 발생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6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 폭 2.5m, 길이 8m, 깊이 약 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인근 교통을 전면 통제했으며,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와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이 현장에 출동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구멍의 지름은 2.5m에 불과했지만, 이를 메우는 데는 10t 트럭 14대 분량의 토사가 사용됐다. 주민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로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이 약해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송파구와 동부도로사업소 등은 지하철 9호선 공사와의 연관성이나 하수관거 파손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싱크홀 발생 지점은)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를 한 곳이며, 140m 떨어진 지점에선 역사 굴착 후 지하수를 빼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하철 공사 때문에 싱크홀이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사고 지점에는 하수관거와 상수도 등이 함께 지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인 분석에는 7일에서 10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이 기간 서울시와 송파구는 해당 도로의 통행을 일부 제한할 방침이다.

2014-08-05 18:09:48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