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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반기부터 학자금대출 7%대 금리 2%대로 전환가능

올 하반기에 금리 7%대에 받았던 학자금 대출을 2%대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의 대출로 전환하고 부실 학자금 대출 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및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009년 12월 이전에 받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의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전환 대상 학자금 대출은 2005년 2학기~2009년 1학기 때의 정부보증부 학자금 대출, 2009년 2학기 때의 일반상환학자금이다. 현재 이 방식으로 대출을 받아 잔액이 남은 대출자는 66만2000명, 대출잔액은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보증부 대출은 평균 금리가 7.1%, 2009년 2학기 당시 일반상환학자금은 5.7%이고, 현재 든든학자금 또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금리는 2.9%이므로, 대출 전환이 되면 상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또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연체해 신용유의자가 된 이들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원금 일부를 탕감받을 수 있게 된다.

2014-04-23 17:48:09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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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들 시신 20여구 발견…안산서는 '눈물의 영결식'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감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8일째인 2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수색작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과 민간어선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했다. 구조팀은 밤사이 조류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선박의 산소공급 장치에 에어호스를 연결한 투구 모양의 장비 '머구리'를 활용해 3~4층 선수와 4층 선미·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하지만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사고 해역 수온은 11.6도, 파고는 0.5m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바다 속은 다소 탁한 상태"라며 "구조팀이 3~4층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에어포켓(선내 공기층)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과 무인탐사 '게 로봇'(크랩스터) 등은 많은 방해물 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철수했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고, 오전 6시30분께 수색작업을 재개해 오전 잇따라 1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5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50명이다. 생존 소식은 아직 없다. 129~150번째 발견된 시신은 모두 학생인 것으로 추정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들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는 각계 각층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안산에서만 이날 하루 학생 2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2014-04-23 16:39:16 김민준 기자
수뢰 혐의 이석화 청양군수 무죄

영어체험 관광마을 조성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수의계약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화(68) 충남 청양군수가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는 23일 이 군수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업무일지가 조작된 이상 이 군수가 수의계약을 지시했다는 지씨 진술을 더이상 믿을 수 없고 달리 지씨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건설업자들도 지씨로부터 뇌물을 요구받았을 뿐이고 지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이 군수에게 건넸다는 진술 역시 입증되지 않았다"고 무죄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군수와 관련한 지씨 진술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졌다"며 "건설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된 지씨가 처벌을 가볍게 하려고 군수를 끌어들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뇌물의 최종 종착지로 본 지씨에 대해서는 징역 5년과 벌금 6500만원, 추징금 5750만원이 선고됐고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2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군수는 2011년 12월 26일 지씨를 통해 건설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2일 구속됐다.

2014-04-23 16:07:3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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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연극제 작품 미리보기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우수 초청 부문인 Concept 섹션에서 8개국 10개 작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난장, 꿈틀대다!"라는 행사 전체를 관통하는 콘셉트 아래, 한층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된 국내외 초청작을 소개한다. -부산국제연극제의 시작과 끝, 개·폐막작! 개막작 '스타 트립'은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4명의 용감한 우주비행사가 펼치는 별난 여행기이다. 전회, 전석 매진에 빛나는 부산국제연극제 역대 최고의 흥행작 '파가니니'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YLLANA Production이 세 번째로 부산 관객들을 찾는다. 폐막작 '페인터즈: 히어로'는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2012년 Korea In Motion Awards 넌버벌 퍼포먼스 부분에서 우수공연상을 받기도 했다. -끝없는 인간의 고뇌를 통해 현실을 되돌아보다! 행복이 집 밖의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젊은 부부가 저 멀리 '더 나은 곳'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어드벤처'(불가리아)는 상상의 세계를 통해 현실을 돌아보는 작품이다.워싱턴 포스트 2012 컨템포러리 댄스 최고상, 2013 에딘버그 프린지 페스티벌 Herald Anger상 수상에 빛나는 '낸시 조'(체코)는 강렬한 춤과 음악을 통해 토해내는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힙합과 팝, 락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용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불경기로 인한 경제적 무능, 동성애, 아버지의 부재 등 각기 다른 고민들을 껴안고 길을 떠난 여섯 남자들의 이야기 '더 멘'(체코)은 무수히 많은 고민의 틀을 깨어나가는 인고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 시대 남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 신선한 코믹적 요소를 통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 엘리자베스 여왕의 혼령이 눈앞에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라스트 스탠드'(영국)는 의문의 혼령과 맞서 싸우는 유쾌한 코믹극이다. '놈.놈.쇼'(러시아)는 현란한 마임과 다양한 트릭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 익살스런 표정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르헨티나가 선정한 최고의 외국공연상 수상작(2009년)인 '비피 줌'(프랑스)은 정장 모닝코트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쓰는 까다로운 미스터 B와 예리하지만 재빠르지 못한 미스터P가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2013년 경연제 대상 수상작 '반호프-시즌2', 뜻 깊은 두 번째 방문!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경연 부문 대상 수상작에 빛나는 '반호프-시즌2'(한국)가 올해 초청작으로 부산국제연극제를 찾는다. 세월 속에 사라지는 무언가에 대한 애달픔을 몸짓으로 전달하는 비언어극으로 총 3회 공연 중 5월 10일 17시 회차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연극인 배리어프리 연극으로 제작돼 선보인다.

2014-04-23 14:38:39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