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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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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모공원 주민협의체 발족... 명품장례문화공원 조성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추모공원 건립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1리 일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룡포읍 자생단체장과 포항시 실무지원반 국·과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주민대표는 구룡포읍의 자생단체장, 전직 공무원, 문화·예술인, 신청마을 이장 등으로 건립 과정에 있어 지역민의 의견 반영과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한 상호신뢰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등 상시적 감시 모니터링, 기타 도로, 건설 등의 사업건립 과정 난제 해결의 역할을 수행한다. 실무지원반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문화, 공원화, 예산 등 실무 업무에 읍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모공원의 건립 과정에 있어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원활한 행정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회의는 분기별 1회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상시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주민협의체 첫 회의에서는 주민대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면적 33만㎡에 장사시설과 사색의 숲, 공원주변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인문학적 전시관의 문화공간, 메타버스, 홀로그램, AI기반 자동시스템의 4차 산업과 융합하는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오는 2028년 12월 말에 조성될 예정이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모공원을 시민상생과 지역발전의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향후 도시 필수 시설 건립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09:29:47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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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다카마쓰·오사카 일석이조 4일' 패키지 선봬

진에어 인천~다카마스 노선 이용…핵심 관광지 일정 구성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한 번의 여행으로 다카마쓰와 오사카·교토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2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다카마쓰·오사카 일석이조 4일'은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이용하며, 다카마쓰를 거점으로 오사카와 교토의 핵심 관광지를 찾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다카마쓰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평생 한 번은 찾는다는 고토히라궁을 방문하며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츠린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카마쓰 인근에 있는 이와지섬에서는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꼽히는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우즈시오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유메부타이를 볼 수 있다. 교토에서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청수사를 둘러볼 수 있다. 교토 서쪽에 있는 아라시야마에서는 대나무가 우거진 숲 치쿠린과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도게쓰교, 일본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노노미야 신사 등을 관광한다. 오사카에서는 대표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성도 찾는다. 상품은 식도락에서도 훌륭한 구성을 자랑한다. 다카마쓰의 명물로 손꼽히는 우동 정식을 비롯해 교토 유두부 정식 등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도시와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도시를 거점으로 인접 도시를 함께 관광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9:1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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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미국 제약사에 신약 올리고핵산 385억원 공급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은 지난 19일 미국 소재 바이오텍과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 물량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해당 계약 규모는 384억원으로, 지난 2023년 에스티팜이 기록한 매출액 2850억원의 1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스티팜은 "계약 금액과 계약 기간은 거래 상대방의 요청 등으로 변경될 수 있다"며 "이번 계약 금액은 계약 기간이 상이한 3건의 동일 품목 공급 계약 건을 합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비밀유지 거래에 대한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거래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현재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이 주력하고 있는 CDMO 제품은 RNA 기반 약물에 사용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약물전달 기술이 발달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공급자로 선정되는 것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에스티팜은 초격차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경기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제2 올리고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현재 생산능력인 6.4mol 대비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024-07-21 16:37: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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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그룹, '알리글로' 업고 글로벌 진출 확대

'알리글로'를 앞세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 입성하고 있는 GC그룹이 혈액제제 사업을 비롯해 히알루론산 필러, 진단 사업 등으로 해외 수출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21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8일 자사가 개발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혈액제제의 미국 시장 진입은 처음이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GC녹십자의 독자 기술인 '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CEX 크로마토그래피)'을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 등 불순물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알리글로 특징이다. GC녹십자가 출하한 알리글로는 미국 내 물류 창고와 유통 업체를 거쳐 전문 약국으로 전달되는데, GC녹십자는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알리글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후 실질적인 알리글로 처방을 위한 단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GC녹십자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알리글로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전문 약국을 확보하는 등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는 올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알리글로가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알리글로가 미국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GC그룹은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도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17일 홍콩법인 녹십자HK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의 자회사 CR 보야 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십자홀딩스에 따르면 해당 계약의 매각 금액은 약 3500억원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홀딩스는 CR제약그룹과 GC녹십자, GC녹십자웰빙 등의 주요 제품에 대해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계약도 맺었다. 중국에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CR제약그룹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C녹십자는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하는 혈액제제 '알부민'과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를 CR제약그룹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 혈액제제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산물 중 하나인 면역글로불린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알부민은 중국으로 수출해 혈액제제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사업에 속도를 낸다. CR제약그룹이 중국에서 GC녹십자웰빙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유통을 책임지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월에도 국내 기업인 유영제약과 협력해 중국 필러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GC녹십자웰빙과 유영제약은 중국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및 마케팅까지 협업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영제약에서 제조한 히알루론산 필러는 지난 2023년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GC녹십자웰빙은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중국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2030년 총 400억원 대의 히알루론산 필러 판매를 목표로 하는 등 중국 필러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울러 GC그룹은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과 베트남 페니카그룹은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에서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세우는 것이 사업 골자다. 페니카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베트남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페니카는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의 국내외 30여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페니카 그룹은 베트남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여 잘 알려진 페니카-X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GC그룹은 베트남에서의 성장 기반이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7-21 16:2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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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2024 HUSS 융합캠프 ‘우수상’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휴스(HUSS)캠프 '인문사회의 지혜가 세상을 바꾼다'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8개 컨소시엄의 40개 대학에서 900여 명 참여 했다. 덕성여대는 사업단장과 연구교수를 비롯해 학생 20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환경, 디지털,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공생'로 구성된 사업단들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해커톤과 각 대학의 우수강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덕성여대 '덕분에'팀(팀원 고은서, 강사랑, 구송희, 안채연, 하지은)은 해커톤 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예산시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장지인 학생이 1등 상을 수상했다. 김종길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단장(덕성여대 사회학전공 교수)는 "3박4일 동안 진행된 2024 융합캠프는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은 대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즐기며 교류하는 장이었다"라며 "융합캠프가 참여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재충전의 기회이자 미래 도약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해 인하대, 울산대, 조선대와 함께 환경 분야 컨소시엄을 이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21 13:5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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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경보 시스템 도입, 중대형 차량 세금 부과...세계도시, 기후변화 대응책

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들이 체계적인 태풍·호우경보 시스템 도입,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와 중대형 차량에 대한 세금 부과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21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홍콩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5단계 태풍경보 시스템과 3단계 호우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풍이 홍콩에서 800km 이내 있으나, 현재 직접적인 위협이 없으면 비교적 가벼운 태풍경보인 T1이 발령된다. 이때 시민들은 태풍의 동향을 주시하고 바닷가에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홍콩 해수면 근처에서 평균 풍속 41-62km/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 T3가 발효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이 문을 닫고, 바람이 거세지면 페리 서비스 운행이 중단된다. 풍속 63-117km/h의 강풍이 불면 T8 경보가 내려지고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휴교한다. 회사는 휴업 혹은 원격근무 조치를 취하며 지하철 운행이 제한 또는 중단되고 택시는 운영되지 않는다. 매우 강력한 태풍이 홍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때는 T9나 T10 경보가 발령된다. 공공과 민간은 모든 예방 조치를 완료하고 풍향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민들은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되도록 실내에 머문다. 국지적 호우가 잦은 홍콩은 폭우경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황색 폭우경보가 발효된다. 저지대나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폭우 피해를 줄이는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 적색 폭우경보가 발령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야외 근무자는 업무를 중지한다. 교통 서비스 중단이 예정된 지역의 경우 상사의 재량에 따라 직원들이 조기 퇴근할 수 있게 된다. 시간당 70mm 이상의 강우시 흑색 폭우경보가 발효된다. 학교는 휴교할 수 있게 되고, 직장에는 출근 시간 조정 및 재택근무 권고가 내려진다. 폭우가 지나갈 때까지 실내에 머물거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이뤄진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 홍콩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참고해 각 나라에 맞게 적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이를 보상하기보다 예방적 대응 체계 마련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국 포틀랜드시는 대기오염의 원인자에게 환경개선 부담금을 물려 세수를 확보, 교통약자를 위한 거리 수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거리 수리 프로젝트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며, 보행로와 교차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색인종과 저소득 가구가 밀집된 동네에서 우선적으로 프로젝트를 시행해 소득 계층,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한 도로 네트워크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거리 수리 프로젝트의 주요 재원은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 ▲중대형 차량의 도로 사용에 대한 세금이다. 시는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를 통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도한 교통량을 조절하면서 동시에 세수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도로 유지 보수에 걸림돌이 되는 중대형 차량의 지방 도로 접근을 줄이고, 중대형 차량으로 파손된 도로 복구 비용을 원인자에게 청구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연구원은 "늘어난 세금에 대한 반발이 없지 않지만, 지난겨울 눈 폭풍과 같이 유례없이 급변하는 포틀랜드의 기후와 중대형 차량의 시내 유입량 증가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중"이라면서 "시 정부는 도로 안전 문제 해결 방안에 필요한 공공 인력과 자금의 사용 계획을 지속적으로 알려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21 13:48: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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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이과 수험생’ 독식, 4등급까지 영향…"‘무전공’으로 심화" 전망

지난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 수험생의 독식 현상이 최상위권에서 두드러진 가운데, 4등급대까지 이어졌다. 수시 최종등록자 중 내신 '평균 1등급'을 받은 합격자 전원이 자연계열 학생인데 더해, 정시에서도 평균 백분위 점수가 가장 높았던 6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사실상 문·이과 관계없이 입시를 치르는 '무전공 학과'가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이공계열 수험생의 입시 우위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각 대학이 공개한 학과별 수시모집 일반전형 최종등록자 '상위 70%' 점수를 기준으로 성적대별 인원을 산출한 결과, 고교 3년간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 '평균 1.0등급'을 나타낸 합격자는 81명으로, 모두 이공계열 학생으로 나타났다. 내신 등급별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인원 차는 2023학년도보다 2024학년도에 더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특히 1∼4등급 전 구간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2024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최종등록자 상위 70% 학생 중 내신 평균 1.1등급으로 합격한 인원은 432명으로, 이 중 97%에 해당하는 419명이 자연계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문계열 학생은 13명(3.0%)에 그쳤다. 평균 1.2등급인 학생은 총 1089명으로 이중 998명(91.6%)이 자연계열이며, 1.3등급의 경우 1929명중 1808명(93.7%), 1.4등급은 2935명 중 2634명(89.7%)이었다. 1.5등급 이내 합격선에는 최종등록자 3976명중 3272명(82.3%)이 자연계열, 704명(17.7%)이 인문 계열이다. '2.0등급' 기준 1만212명 중 7415명(72.6%)이 자연계열, 2797명(27.4%)이 인문계열이다. 이어 등급별 자연계열 비율은 ▲2.5등급 68.7% ▲3.0등급 63.7% ▲3.5등급 62.0% ▲4.0등급 61.2%로, 4.0등급 이내 전구간대 자연계열 합격생 수가 인문계열보다 크게 앞서는 상황이다. 이전 년도인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동일 패턴을 나타냈지만, 2024학년도에는 더욱 심화한 모습이다. 2023학년도 1.5등급 이내 합격선 최종등록자 3703명 중 2869명(77.5%)이 자연계열, 834명(22.5%)이 인문계열이며, 2.0등급 기준 1만117명 중 6905명(68.3%)이 자연계열, 3212명(31.7%)이 인문계열이었다. 정시모집에서도 같은 추세를 보인다. 2024학년도 정시 학과별로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 최고점(99.72점)을 받은 6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었다. 수능 '4% 이내'에 해당하는 1등급 구간대에 해당하는 국·수·탐 백분위 점수 평균 96.0점을 받은 2960명 중 2617명(88.4%)이 자연계열로, 인문계열은 343명(11.6%)에 그쳤다. 수능 2등급 이내 구간대(백분위 평균 89.0점)에서는 1만4773명중 8961명(60.7%)가 자연계열, 3등급 구간대(백분위 평균 77.0점)에서도 자연계열이 56.9%를 차지하며 과반수를 나타냈다. '무전공 선발'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이과 쏠림 현상이 현재보다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이러한 점수 분포상으로 볼 때 이과에서 문과로 합격한 학생들도 상위권 대학에서 상당히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인문, 자연계열 불균형이 더 크게 나타나는 대학, 학과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험생에게 문·이과 합격자 차지 비율 등 학과별 입시결과 공개 시보다 정밀한 자료가 공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21 13:4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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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서정진]9.복제약 아닌 신약 개발의 꿈 이룬다

지난해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의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이르면 내년 글로벌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첫 토종 '블록버스터'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글로벌 시장을 재패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제 복제약이 아닌 신약 개발사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2년만에 경영에 복귀한 서 회장은 '램시마SC'를 필두로 오는 2030년까지 오리지널의약품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신약 허가 승인이 이뤄지면 셀트리온은 신약을 출시한 회사가 된다"며 "2024년부터 이중항체 플랫폼 등 신약을 비롯해 6개 파이프라인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4개 등 총 10개의 신약 임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셀트리온은 영국 기업 지분투자에 이어 올해도 유럽 제약바이오 기업의 M&A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지난 2021년 전사 인력을 투입,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1년 만에 개발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다면 하는' 서 회장의 체질개선 의지에 기대가 몰리는 이유다. ◆ADC 항암제 개발로 시너지 낸다 셀트리온그룹이 개발하는 신약의 첫 타깃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을 활용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최소의 투여량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낸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ADC 시장은 지난해 100억달러(약 13조91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280억달러(약 38조96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영국 ADC 개발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익수다)에 지분투자를 통해 ADC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익수다는 4개의 전임상 단계 ADC 파이프라인 및 약물-항체 결합체 플랫폼 기술인 링커 페이로드(Linker-payload)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익수다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를 통해 총 47.04%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셀트리온은 현재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항암제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 ADC 기술이 더해지면 더 다양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항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Abpro Corporation)와 최대 17억5000만달러(약 2조4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HER2 양성 유방암 표적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와의 계약을 통해 최대 15개의 표적에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미국 트라이링크바이오테크놀로지와는 협업을 통해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미국 바이오 라니테라퓨틱스와 경구형(먹는) 항체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신약 공동연구 등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신약 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 ADC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 M&A 1조 투자 셀트리온은 신약 플랫폼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최근 열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대상 간담회에서 글로벌 제약사 인수합병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150여 케미컬 제품을 보유한 유럽 제약사 등 3개 기업을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며 "인수 비용은 1조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귀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인수 합병을 검토해 왔다. 개별 신약보다는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 최우선 대상이다. 다만, 기업 흡수 합병보다는 지분 인수 등을 통한 경영권 참여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복귀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탄탄한 해외 기업 저평가돼 있을 때인 만큼 대규모 M&A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지난해부터 해왔다"며 "M&A에 필요한 재원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개인적으로 보유한 주식 등 스와핑 방식을 통해 4조~5조원 규모로 자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의 신약을 보유한 기업보다는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순위에 놓고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셀트리온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전후방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의 기업을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수합병을 위해서는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사주 약 2조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자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면서도 "소각을 통해 주가가 소폭 오르는 것보다 주식 스왑 방식으로 M&A을 추진하는 게 회사에 더 큰 이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인수합병과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거듭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선두 주자에서 신약 개발 부문 톱티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겨루는 회사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 기술 등을 인수 또는 도입해 균형감 있게 파이프라인을 보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21 13:16:0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