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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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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2개분야 수상 쾌거

전남 함평군이 지난 7일 개최된 '2023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2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화 전략 우수사례와 미디어크리에이터, 라이브커머스 등 3개 분야에 11개 시군이 출전했으며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을 펼쳤다. 함평군은 3개분야 5팀이 출전한 가운데 정보화 전략 분야에서 해름 김현공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서는 소랑나비팀(박명진, 김은채, 김철홍)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소랑나비팀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직거래 판매 등 전자상거래를 다양화하고 지역 홍보에도 이바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랑나비팀은 전라남도 대표로 전국중앙(농촌진흥청)대회에 참여해 전국 우수 농가들과 실력을 경쟁하게 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보화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 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SNS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 각자가 함평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 우수 발굴 확산을 위해 블로그 운영 및 SNS 통합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공모전 참가 및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 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09-12 15:01: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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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포항! 큰 호응 속 청년주간행사 힘찬 시작

포항시는 '2023 포항시 청년주간행사'의 첫 시작으로 지난 9월 11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청년 포차 포럼'을 개최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단체, 지역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청년 창업가,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 포차 포럼은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 다양한 청년 정책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 이제 포항에 모일 차례'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포항시 청년 정책 소개, 청년 창업 우수사례 발표, 이강덕 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형식적인 틀을 깬 청년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마련돼 청년들이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친밀도를 높였으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청년 정책 소개 및 '포항에서 청년으로 잘!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청년 창업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면서 청년세대 간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에 진행된 토크콘서트&포럼에서는 밸런스 게임, 오픈채팅방을 통해 일상에서 느꼈던 사소한 일부터 지역 청년으로서 포항시에 바라는 점, 청년 정책 아이디어 등 크고 작은 주제를 자유롭게 나눴다. 포항시의 첫 청년 정책 포럼인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감과 참여의 시간으로 마련돼 참여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청년들을 보니 포항의 미래가 한층 희망적이라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요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포항의 미래를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의 날 기념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3 포항시 청년주간행사'는 14일(워밍업Day)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 초청 강연, 15일(치얼업Day) 에코프로비엠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청년 멘토 토크콘서트, 16일(청년Day) 플플마켓&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 청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에도 원데이클래스, 청년작품전시회를 상시 운영하며, 중앙상가 일원에서는 팝업스토어(15~16일)와 야시장 골목극장(16일)을 청년주간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2023-09-12 15:01:0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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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44) 현대판 아관파천 피신로? 방공호? 북한군 땅굴? 호기심 자아내는 서울광장 지하 '숨은 공간'

서울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는 963평 크기의 거대한 지하 공간이 존재한다. 서울시가 40년간 존재를 감추고 있던 도심의 숨은 공간을 발굴해 이달 8일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하 공간은 시청 앞 서울광장 지하 13m 아래 너비 9.5m, 총길이 335m, 면적 3182㎡ 규모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공공에서 임의로 장소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숨은 공간을 되살리는 게 더 의미 있다는 판단하에 '지하철역사 상상공모전'을 실시하고 이곳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시청 지하 '숨은 공간'의 정체는? 지하공간을 둘러보기 위해 '숨은 공간, 시간여행: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전 신청 첫날인 6일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접속했는데 이게 웬걸 대기 인원이 수십명이었다. 오전 9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참가 신청 버튼을 잽싸게 클릭해 예약에 성공했다.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모든 접수가 마감됐다는 문구가 떴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당혹스러웠다. 투어 당일인 8일 오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제2청년활력소에 도착했다. 서울톡을 통해 받은 예약 내역을 서울시 담당자에게 보여줬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숨은 공간'이라는 단어가 적힌 에코백과 생수 1병, 장갑, 브로셔를 건넸다. 투어 코스는 ▲서울시청 지하 '태평홀' ▲을지로입구 교차로 지하 '시티스타몰' ▲지하철역사 탐험대상지 '숨은공간' ▲세종대로와 서소문로의 지하 '지하철 시청역' ▲세종대로 지하 '아워 갤러리'(구 덕수궁 지하보도)로 구성됐다. 제2청년활력소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투어 시작점인 '태평홀'로 이동했다. 태평홀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건립된 경성부청사의 의회 회의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광복 후엔 서울시청 대회의실로 이용됐다. 당초 서울시청 본관엔 지하가 없었으나 2012년 신관을 새롭게 지으며 기존에 있던 태평홀을 해체해 새 건물 지하로 옮기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됐다. 건물을 이동하지 않고 지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뜬구조 공법을 적용했다고 한다. 태평홀에서 시티스타몰로 자리를 옮겼다. 시티스타몰은 1967년 조성된 서울 최초의 지하상가인 '새서울 지하상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60년대 후반 고속 성장기에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 주도로 지하공간과 고가도로를 만드는 도시 입체화가 진행됐고, 이때 만들어진 새서울 지하상가는 지하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시티스타몰의 지상엔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역 방향으로 (구)미국 문화원, 삼성화재 본사, 부산은행이 차례로 들어섰다. 시는 "지하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는 2호선(을지로입구~성수 구간, 1983년) 개통과 함께 시작됐다. 1호선이 지하철 선로와 역사를 통신구 조성과 연계해 개발한 것이었다면, 2호선은 지하철 선로와 역사를 상가(아케이드)와 이어 만든 것이 주요 특징"이라며 "이 당시 기조성된 새서울지하상가와 1977년 구축된 을지지하상가를 연결해 전국에서 제일 긴 지하상가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티스타몰 아래와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자리한 '숨은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시는 이달 5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 공간은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라고 했다. 장소 공개 후 현재까지 "방공호다", "북한군이 파 놓은 땅굴이다", "시장이 유사시 쓰는 현대판 아관파천 피신로다" 등 숨은 공간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방공호일 가능성 '제로(0)'? 장난감 도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군데군데 검은 곰팡이가 핀 누리끼리한 벽이 눈에 들어왔다. 과일과 식물이 바구니에 든 그림이 그려진 벽지가 거칠게 뜯어져 있었고, 고장난 수도꼭지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스태프들은 시민탐험대에게 조명등이 달린 안전모와 방진마스크를 나눠줬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컴컴한 터널로 들어섰다. 바닥엔 먼지가 얇은 이불솜마냥 깔려 있었다. 스태프들은 사람들에게 먼지가 날리니 신발을 끌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터널 가운데로는 성인 두명이 양팔로 감싸 안을 수 있을 정도 굵기의 기둥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늘어섰고, 벽에는 235m, 83m 등 치수를 잰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시는 기둥의 용도를 ▲역에서 지하철이 정차할 때 엇갈리는 걸 막기 위한 것 ▲지상에 도로와 빌딩의 하중을 고려해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잰걸음으로 지하공간을 살피던 탐험대들은 종유석과 석순을 보고 "우와!"하는 탄성을 내뱉으며 어둠 속에서 눈빛을 반짝였다. 그 모습이 마치 '호프 다이아몬드'를 목격한 보석상인과 같았다. 종유석은 고드름처럼 천장에 길고 가느다랗게 달렸고, 그 바로 밑에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디그다'처럼 생긴 석순이 자라 있었다. 어른과 아이 머리통을 붙여놓은 것만 한 크기였다. 이날 투어 가이드를 맡은 이재원 도시건축정류소 대표는 "숨은 공간은 우리가 과자를 먹다 남긴 '부스러기' 같은 장소"라고 했다. 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는 1983년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성수구간을 개통하며 시청역에서 1호선과의 환승을 위해 지하 3층 깊이로 지하철 선로를 건설하고 이를 새서울지하상가와 연결하기 위해 지하 1층에 지하상가를 조성했다. 당시 새서울지하상가와 을지로입구역의 바닥 높이가 달라 계단을 계획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숨은 공간'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방공호일 가능성이 제로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이 공간이 환기가 안 되고, 빛도 없고, 너무 덥다. 방공호는 살려고 만드는 것인데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또 방공호라면 숨어 있어야 하는데 사람 많은 지하철이 다니는 자리 바로 위에 만들었을 리 없다"고 답변했다. 여의도 환승센터 아래에도 서울광장 지하공간과 비슷한 곳이 있다. VIP실과 경호원 대기실, 화장실 등으로 여겨지는 곳을 갖추고 있어 방공호로 추측되는 장소다. 서울시립미술관 벙커엔 환기 시설이 있지만, 시청 숨은 공간엔 그런 기능을 하는 장치가 없어 방공호로 볼 수 없다고 시는 강조했다. 기둥구역을 지나면 12m 폭의 무주공간이 나온다. 이전 구역과 달리 하중이 덜한 서울광장이 상부에 있었기 때문에 기둥이 없는 형태로 설계한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무주공간을 걷다가 녹슨 철문 하나를 발견했다. 문 앞에는 덕지덕지 테이프칠이 된 A4용지 한 장이 붙어 있었다. '출입문을 항상 닫아주세요. 문이 개방되어 있으면 환기설비 가동 때 외부공기 유입으로 터널 내 공기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부탁해요'란 당부의 말이 적혔다. 환기 장치가 없어 서울광장 숨은 공간을 방공호로 볼 수 없다는 시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서울광장 지하 공간이 방공호처럼 느껴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공문서의 부재'다. 약 1000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숨은 공간이 땅속에 파묻혀 있는데 이곳을 설명하는 제대로 된 공문서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현재 여의도 벙커가 방공호로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 또한 관련 자료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서울광장 지하공간을 지하철건설본부에서 만들었고 거기에 있던 문서가 서울교통공사로 이관됐다. 그 과정에서 자료들이 많이 손실됐다"고 말했다. 임종현 서울시 공공건축2팀장은 "지하철 역사를 지으면서 같이 만든 거니까 관련 자료가 남아 있을 거다"면서 "시는 여기가 언제 지어졌느냐에 방점을 두기보다는 안 쓰고 있던 곳을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숨은 공간 관람 후 세종대로와 서소문로 지하, 아워 갤러리를 탐방했고, 투어는 약 50분만에 종료됐다.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 투어 프로그램은 9월 8~23일 매주 금·토요일 하루 4회(11·13·15·17시) 운영되며, 공모는 내달 10일까지다. 시는 투어 행사의 온라인 접수가 당일 1분 컷으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 사전 예약 대신 현장 접수를 받아 보다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023-09-12 15:0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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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함평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애(愛) 닮 한마당”성황리 개최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함평군가족센터(센터장 김기영)는 2023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닮아가는_애(愛) 닮 한마당)을 주제로 9월 9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에서 5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4년 만에 열리게 되어 함평군 다문화가족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센터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발레 댄스와 다문화 전통의상 퍼레이드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가족센터 프로그램 성과를 영상으로 보고하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 한국사회 적응에 공헌한 사회봉사상에 함평경찰서 류0길, 대동면 신0화, 우수 직원상 강0희 방문지도사에 함평군수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자녀들이 엄마나라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함평군번형회(회장 오민수), 함평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산진), 함평군산림조합(조합장 이광우), 코스모스회(회장 김순자, 함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옥란), 함평군자활센터(센터장 오철수) 외에도 많은 단체에서 후원하여 다문화가족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 어울림 한마당은 체육활동으로 부모와 자녀, 조부모 모두가 참여하여 청백 팀대결로 뜨거운 응원전과 함께 4년 만의 한자리에 만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김00(43세)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는 함평군에서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날로 계속 개최되기를 바라며, 평소 만날 수 없었던 동료 다문화가족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12회째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발전시켜 다문화가족과 함평군민이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는 가족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전했다,

2023-09-12 14:59: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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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출산가정에 축하박스 전달

고창군보건소가 지난 11일 둘째 아이를 출산한 고창읍 출산가정을 방문해 출산 축하 박스를 전달하고 생명 탄생을 축하하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했다. 강상훈, 은하영씨 부부는 최근 남자아이를 얻어 1남1녀의 남매를 둔 가정이 됐다. 건강한 둘째 남아를 출산해 다둥이 엄마가 된 은씨는 "출산과 육아는 힘들지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신출생 축하용품(50만원)과 산후조리비(200만원), 남편을 위한 육아가이드북, 수유패드, 보충영양제 등 축하박스를 전달했다. 고창군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 장려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정부지원이 아닌 군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2023년부터 산후조리비(50만원→200만원)를 확대 지원(전북 최대)하고 있으며, 관내 분만산부인과(고창병원) 이용 분만시 분만진료비 전액 지원과 임신출산축하용품(50만원), 산후 건강관리비(2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 많이 낳아 키우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밖에도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듣기 힘든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산 및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3-09-12 14:58: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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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 '신규 고인돌' 발견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사적명 :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의 시굴조사(2차) 중간조사 결과 신규 고인돌 5기, 고인돌 하부로 추정되는 석곽 2기 등 다수의 유구가 확인됐다. 고창군(고인돌박물관)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확대를 위해 문화재청과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서 작년부터 고인돌이 집중 분포된 범위에 대해 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조사면적 12만6000㎡중 5코스 일원의 6만5000㎡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적지 현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기존 고인돌 171기와 별개로 신규 고인돌 5기, 석곽 2기, 석실 1기, 석렬 10기, 구상유구 10기, 수혈 13기, 소성유구 2기, 토광묘 1기, 배수로 1기 등 다수의 유구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발견된 고인돌 3기가 동일선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새로운 고인돌열(列)이 발견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발견된 석곽이 기존 고인돌과 분포상 연결되면서 조사범위 내 고인돌이 일정한 배치를 가지고, 축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의 선사시대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세계 고인돌 연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4:58: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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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받아.. “세계지질공원의 일원이 되다”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의 일원으로 인정 받았다. 중국의 장가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8개국 195개 지질공원과의 다양한 교류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11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 총회'에 참석해 '신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신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내 5번째 지질공원이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는 고창군 13개, 부안군 19개소 등 총 32개소의 지질 명소가 포함됐다. 고창군에선 선운산의 천마봉, 마애불, 진흥굴,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명매기샘, 고인돌군, 명사십리해변, 구시포 가막도,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이 지정됐다. 이번 총회장에서는 전세계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모여 지질공원 운영과 다양한 활동에 대한 교류, 전세계적 문제에 대한 지질공원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 한국의 국가지질공원들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니콜라스 조로스(Nickolas Zouros)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의장은 "전세계적 기후변화와 같은 상황에서 지질공원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나아가 이번 신규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들은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모두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수천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층과 해안, 기후 등의 신비로운 변화가 바다, 산, 강, 들판 곳곳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지질유산의 보전과 활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2 14:57: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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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 인프라·서비스 개선...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서울시가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로 거듭나고자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세빛섬에서 진행된 '서울관광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서울관광 10가지 핵심과제'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시는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 관광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소규모, 개별화되는 여행 추세에 맞춰 교통, 결제 등 여행자 편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울형 블루플라크(사연을 소개하는 파란색 명판)'를 관광시설에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부가 관광 육성을 위해 의료·웰니스, 마이스·블레저(비즈니스+레저) 분야를 키우고 국제 스포츠 대회, 해외 수학여행단을 유치, 관광 다양화를 꾀한다. 일상 공간과 산, 골목길 등 서울 곳곳에 관광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 야간까지 이어지는 관광 수요 창출에 팔을 걷는다.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서울 야경을 즐기는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 교량,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만들고 '한강 드론라이트 쇼'를 상시 개최한다. 대규모 관광 인프라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대관람차, 노들 글로벌 예술섬 같은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류·마이스·스포츠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성장 기반 시설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숙박 시설도 늘린다. 단기적으로는 유휴시설을 활용해 숙박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용적률 인센티브로 관광숙박시설 신·증축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벤트성 팝업 호텔, 한강 수상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도입한다. 내년부터 동남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시장에 관광 사무소를 두고 현지 밀착 마케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개척한다. 2025~2026년을 서울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민관이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 관광기업의 성장기반도 다진다. 서울관광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상생협약 보증 프로그램' 시행으로 관광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시는 저품질·저가 관광을 근절하는 제도적 기틀 다지기에 착수한다.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관광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운영한다. 또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를 기업으로 확대해 서울 관광상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광객이 도시에 감동을 느끼고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것은 대규모 인프라가 아니라 관광 현장의 진심 어린 서비스"라며 "이번 미래비전 선포를 계기로 시와 업계가 뜻을 모아 서울관광의 품질, 매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면 '서울'은 머지않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4:57: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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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동화 콘서트부터 책놀이까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열린다”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부터 아나운서 이금희와 함께하는 북토크, 큰별쌤 최태성의 인문학 강연까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하고 산하 22개 도서관이 주관 하는 '제8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이 9월 22일(금)~23일(토) 지역 도서관, 평생교육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까지 목포·나주·여수 등 권역별 도서관 주관으로 열렸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22개 시·군 도서관 주도로 일제히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행사 방향성을 담아 이번 주제는 '온ː 도서관 ON 책'으로 정해졌다. 전남교육청 산하 모든 도서관들이 동시에 책에 '접속'해 책을 읽고 즐기는 독서문화한마당을 펼친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는 22개 도서관이 특색있게 선정한 30여 명의 작가 초청 인문학 강연회, 어린이 뮤지컬·인형극·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다문화·생태 환경 주제의 체험 및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목포도서관은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SF 창작과 읽기의 즐거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장흥도서관은 이금희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준비했다. 나주도서관은 한국사 일타강사인 최태성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의 인문학 강연을 열고,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안데르센 동화콘서트, 그림책 동요·마술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강연 및 책놀이 ▲ 어린이 뮤지컬 ▲ 샌드아트 '모래로 읽는 동화' ▲ 그림책 원화 전시 ▲ 독서권장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박진수 행정과장은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은 전남 곳곳에서 일제히 열리는 방식으로 학생·학부모·지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행사장에 발걸음 해 책을 매개로 한 소통·교류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3-09-12 14:56:4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