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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우본 “한중일 3국 우정사업 협력 강화하기로 합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1월 8~9일(한국시간)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에서 각 국의 우편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혁신사례 공유,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3개국 간 협력방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편분야가 생존할 수 있는 생존 전략 등의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우정은 3개국 간 발송되는 우편물의 배달정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공동 개발을 선도적으로 제안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과 이러한 사항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상호 협조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체결된 MOU에는 미래 우편서비스의 혁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편물량 확대와 우편물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3국이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한국 집배원 4명이 일본에서 집배업무를 수행하는 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를 통해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격심해지는 국제특송시장의 경쟁상황에 공동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합의된 전략사업 추진을 토대로 국제우편분야에서 3개국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11-08 15:04: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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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코제’ 업무 협약 체결

넥슨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네코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부산 지역 창작자의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아티스트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게임도시 부산'은 게임기업,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다양한 게임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넥슨과의 협약으로 지역 게임산업 발전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넥슨 김용대 사업본부장은 "넥슨 IP를 유저 아티스트에게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2차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네코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건전한 게임문화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넥슨은 지난달 13일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총 5개 분야의 유저 아티스트 모집을 완료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6회 네코제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다. 네코제 프로젝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08 15:04: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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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 출시로 IoT 사업 본격 시동

카카오는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출시하고 Io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적용된 카카오홈의 전용앱을 출시하고, 카카오톡·카카오미니·카카오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홈과 제휴된 기기를 카카오홈앱에 등록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카카오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집 안에서 카카오미니를 통해 "헤이카카오, 안방 조명 켜줘"처럼 한마디로 쉽게 조명을 켤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장소에 상관없이 기기 조정이 가능하다. 자동차에서도 카카오내비를 통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건설사, 전자 기기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IoT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건설 함께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등 각종 아파트 설비를 카카오홈과 연동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미니로 제어 가능한 단지를 선보였으며, 적용되는 아파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건설, IoT 전문기업 코맥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필립스 등 조명 기기와 코웨이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 가전업체는 물론 가습기, 스마트플러그, 자동 블라인드 등을 생산하는 미로, 브런트, 다원DNS, 나란, 어웨어와 같은 스타트업들과도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삼성SDS, 청호나이스, 한샘, 아이오, 고퀄, 매를로랩, HK 네트웍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에 있다. 카카오홈은 챗봇, 스피커봇 등 카카오 i 기술을 파트너들이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미니, 카카오내비 등을 통해 손쉽게 제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등 간편한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등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김병학 AI 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홈은 가정 내 기기와 설비를 제어하는 것부터 시작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패턴을 학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조명과 냉난방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셀프 컨트롤링 홈(자율 제어 집)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11-08 14:13: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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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모바일에서 엔씨만의 게임 만들 것"…리니지·블소 IP 활용한 신작 공개

"처음 모바일 게임을 시작할 때 시장을 지배하는 양산형 게임을 만들지 말고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만들자고 결심했다. 모바일이라는 새 기회에서 우리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에서 내년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 선보일 게임은 PC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구현한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이다. 김택진 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공개하는 모바일 게임은 모두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이다.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내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PC 게임을 만들면서 아쉽고 잘못된 것들과 하고 싶지만 못했던 것들을 모바일이란 새 기회에서 완성하고자 하는 목표"라며 "그런 게임에 2와 M이란 타이틀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신작 모바일 게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선 리니지2M은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가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성구 엔씨 리니지유닛장은 "리니지를 선보인 지 2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PC에서 보지 못한 전투들을 실제 시각적으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의 후속작인 '아이온2'는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블소'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은 '블소2', '블소M', '블소S'다. 블소2는 PC온라인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M은 블소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가 개발 중이다. 브소S는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으로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향후 이들 게임은 PC, 콘솔 기기에서도 즐기도록 하는 '교차 플레이'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엔씨는 모바일 라인업 이외에도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관련된 협업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리니지2M'의 과금체계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콘텐츠뿐 아니라 수익 면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BM) 모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른 자리에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리니지의 과도한 과금 체계에 대한 질의를 받은 적 있다.

2018-11-08 14:12: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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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영 나서는 하현회 LGU+ 부회장, 5G 기지국 설치 현장 찾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준비가 한창인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한 하 부회장은 수도권 및 지방의 고객센터, 대리점, 연구개발센터까지 두 달 간 30여곳의 현장 근무지를 찾았다. 이 중 5G 기지국 설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노량진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찾은 하 부회장은 LTE에 이어 5G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 인프라그룹장 황재윤 상무에게 "4G 성공경험을 살려 가장 차별화된 5G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아울러 추운 날씨에 5G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겨울철 안전 장비 등을 재점검하고, 방한복 지급 시기를 당겨 추운 날씨 속 안전사고를 예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또 "5G는 향후 10년간 성장의 동력이 되는, 우리 통신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5G 시대에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내년 3월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전역을 비롯 인천광역시, 경기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11개 주요 도시 지역에 5G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장비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네트워크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2018-11-08 11:24: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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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매출 5993억원 6분기 연속↑, 영업익은 전년比 35%↓

카카오가 5993억원의 3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과 함께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익은 3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등이 원인이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통적 광고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카카오톡 메시지 기반 광고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6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카카오톡 광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영향으로 10% 늘어났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67 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해외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으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배틀그라운드' PC방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5만명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713억원이다. 올해 진행된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1%, 픽코마가 165% 늘어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등 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25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5686억원이다.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급 비용 증가,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성장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30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합병, 분사 등을 원활히 마무리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9월 뮤직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과 합병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1일 음악 및 영상 사업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 부문인 카카오톡과 AI의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9월 전면 개편하며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톡은 '#탭'을 통해 이용자들의 검색과 콘텐츠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플랫폼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공간인 '자동차'와 '집'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사용성을 개선한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출시한 데 이어, 8일 스마트홈에 최적화된 '카카오홈' 플랫폼을 선보여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손쉽게 조명, 가전 등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신차부터는 차량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카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연말에는 AI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외부 개발자가 카카오톡 챗봇과 카카오미니용 음성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인 '카카오i 오픈빌더'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8-11-08 11:11: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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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삼성전자와 '5G 단독규격' 핵심 장비 개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SA 기반 교환기 핵심 기술 및 프로토타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5G 국제 표준은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5G NSA(Non-standalone, 5G-LTE복합)와 전체 네트워크를 오롯이 5G장비로 구성하는 5G SA(Standalone, 5G단독 규격)로 나뉜다. SA규격은 NSA규격보다 기술 개발이 어렵지만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양 규격간 기술 개발 속도는 약 1년 정도 차이가 난다. 이번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5G SA 교환기'는 무선기지국과 인터넷망 사이에서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5G SA교환기'에는 패킷 분류, 품질 점검, 과금, 전송 등 순차적으로 거쳐야 할 단계를 한번에 수행하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과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를 모아 압축 전송하는 '데이터 가속 기술', 블록을 쌓듯 보조 장비를 탈부착하는 '기능 모듈화' 기술이 처음 탑재됐다. '5G SA 교환기' 관련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초기 5G 대비 약 2배의 데이터 처리 속도, 반응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이나 사물간 통신시에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기능 모듈화' 기술을 응용해 국방·금융기관·연구소로 연결되는 데이터 통로에 '양자보안' 기술을 더하거나 자율주행 관제센터 · 지진 관측소 등 찰나의 끊김도 없어야 하는 중요 시설에 '데이터 하이패스' 기능도 넣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SA로 전환이 자유로운 '5G NSA교환기'를 별도 개발해 현장에 구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SA교환기' 성능 향상과 부가 기능 개발 연구를 지속해 단계별 5G 업그레이드 시점에 맞춰 이 장비를 현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지난 6월 5G SA 표준 발표된 후 발빠르게 기술 개발에 돌입해 성과를 조기에 낼 수 있었다"며, "5G는 오랜 기간 국가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만큼 중장기적 시야로 상용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5G SA 코어 기술 확보는 5G 통신망 진화의 중요한 초석"이라며 "보다 유연한 5G 네트워크는 고객들이 원하는 수많은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표준화 단체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주관 'IC&E 2018' 행사에서 5G SA 장비 개발 성과 등을 발표하고, 글로벌 이통사와 제조사 관계자들에게 5G 상용화 준비 현황을 소개했다.

2018-11-08 11:09:2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