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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이어 이마트24에서도 알뜰폰 유심 판다

LG유플러스가 GS25에 이어 '이마트24'에서도 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부터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이마트24'에서 알뜰폰 유심 판매를 위한 전용매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24에서 제공하고 있는 알뜰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3000여개 매장에 유심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인스코비의 요금제 판매를 지원한다. 고객들은 약정이나 위약금이 없고,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스코비는 편의점 전용매대 입점을 맞아 이마트24 전용 유심 요금제 4종도 출시한다. 신규 유심 요금제는 ▲숏(3300원, 데이터 500MB, 음성 50분) ▲톨(6930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 ▲그란데(1만8700원, 데이터 7GB, 음성 100분) ▲벤티(2만7500원, 데이터 15GB+3Mbps, 음성 100분, 문자 100건)로 구성됐다. 제휴카드 이용 시에는 월 1만5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0원 요금제도 가능하다. 이마트24 전용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인스코비는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장 상무는 "지난달 편의점 GS25에 이어 이번 이마트24 제휴까지 알뜰폰 서비스의 고객 접점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유통망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해 상생의 통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심 요금제 4종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유심을 구매한 후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2018-10-17 11:18: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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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분석 솔루션 기업 지랩스 인수

삼성전자가 차세대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지랩스는 통신 네트워크의 상태, 성능, 데이터 트래픽 등을 서비스별로 분석해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전세계 50여개 통신사에 제공하고 있다. 지랩스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기저 원인 분석, 자동 장애복구와 최적화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지금까지 통신 네크워크 품질은 특정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는 가입자들의 통신속도 합계나 지연 시간 등을 바탕으로 측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동영상 버퍼링 발생 여부, 음성 통화 묵음 현상 등 사용자가 이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별로 체감 품질까지 측정할 수 있다. 네트워크 운영 측면에서도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 지랩스는 삼성전자 인수 이후에도 현재 경영진에 의해 독자적인 경영을 이어가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G 선도 기술과 지랩스의 망분석 노하우를 결합하여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로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지랩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5G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지랩스 후안 레반토스 CEO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일원으로 지랩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과 삼성전자의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7 11:07:5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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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천대와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와 가천대학교가 16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과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가천대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한다. 국내 최초로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사항은 ▲KT 5G 오픈랩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VR/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터치스크린·번역·건물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이 있다. KT와 가천대 학생·교수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을 이용해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5G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KT가 가진 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용 VR 콘텐츠를 개발해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VR로 보급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등을 갖췄으며,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가천대학교와 5G 오픈랩을 활용해 국내 최초 5G 기반의 교육 환경 혁신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G 기반 창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환경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10-17 11:07:0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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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 뉘른베르크서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8 참가

LG전자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 2018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솔루션과 함께 고객이 공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LG전자는 부품, 완제품, 설계, 제어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총합 공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조 제품의 핵심부품인 고효율 컴프레서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LG전자가 유럽 공조 전시회에서 부품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스를 따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는 가정, 상가 등 중·소형 공간뿐 아니라 오피스나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멀티브이 엠은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가 각각의 모듈로 설계된 유럽 특화형 제품이며 설치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장소에 적합하다. 최근 유럽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친환경 보일러도 소개했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난방에 사용하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를 사용한다. 화석연료를 태워 나오는 열로 난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 비하면 환경 친화적이다. 써마브이 모노블럭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합쳐져 설치도 간편하다. ▲인공지능 인체감지 기능을 탑재한 4way 실내기 ▲건물 전체 공조와 에너지 사용을 분석해 최적화된 냉·난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제어 솔루션 비컨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설계하는 LG만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등도 소개했다. 고효율 핵심부품도 대거 소개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트윈 로타리 인버터 컴프레서 등은 LG만의 고효율 인버터 기술이 집약된 압축기다. R32, R290 등 친환경 냉매를 활용하는 압축기는 유럽의 지구온난화지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두루 적용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고효율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총합 공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7 11:06:5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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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랜드 2.0 출시... 모바일, 육아콘텐츠, 시청습관 교육을 강화

"조사결과 부모는 (육아콘텐츠를) 집 밖에서도 바로 틀어주기를 원하고, 편리하게 육아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으며, 아이들의 티비 시청 습관을 올바르게 잡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개선을 위해 키즈랜드 2.0을 선보이게 됐다." KT는 16일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키즈랜드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 미디어콘텐츠담당 강인식 상무는 사용자인 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점을 강조했다. 육아 필수템을 내세운 키즈랜드 2.0은 ▲키즈랜드 모바일 ▲육아 전문 오리지널 콘텐츠인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와 '뽀로로의 왜요쇼' ▲TV시청 습관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KT 키즈랜드는 연령별 놀이학습, 맞춤 메뉴, 전용 리모컨, 특화 요금제 등 IPTV 서비스를 포함한 올레tv 서비스 패키지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수 360만명, 주문형 비디오(VOD) 이용횟수 2억3000만회를 달성했다. 강인식 상무는 "아이들은 놀고 싶은 욕망이 크고 부모들은 뭐라도 하나 가르치고자 한다. 키즈랜드는 이런 점을 융합시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KT가 키즈랜드 2.0을 통해 선보인 '키즈랜드 모바일'은 어린이 전용 앱으로 올레tv 사용자는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13개 키즈 채널과 1만편의 VOD가 무료로 제공된다. 광고가 없고, 유해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는다. 통신사 관계 없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키즈 채널 13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내년 3월까지 KT 가입자는 콘텐츠 시청시 데이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실제 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10개 주제로 제작한 육아 가이드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를 내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들이 육아를 열심히 하지만 추천 방법이 너무 많아도 걸러내지 못해 좌절하고 고통이 되기도 한다. 방법만이 아니라 방향을 알려주고 싶다"며 "육아는 효율과 생산성에 치우치면 안된다. 10편마다 부모가 가져야할 기본 개념과 육아과정에서 부모의 행복감과 벅찬 감동을 가지게 할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외국 육아 콘텐츠와의 차별성에 대해서 오 박사는"아이를 재우는 방식이 서양과 동양이 다르다.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하려면 우리 내용이 중요하다. 번역된 내용은 번역오류도 있을 수 있다. 좋은 내용을 실질적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의 아이 그리고 부모'는 TV(올레tv), 모바일(키즈랜드 모바일)에서 포커스키즈 채널(150번) 및 VOD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1월 출시되는 '뽀로로의 왜요쇼'는 3~5세 미취학 어린이의 호기심에 뽀로로 캐릭터를 내세워 답변해주는 콘텐츠다. 어린 자녀가 주로 묻는 질문을 알기 쉽게 정리해 뽀로로가 설명해준다. 하이라이트로 편집된 VOD 영상은 뽀요채널(153번)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올바른 TV시청을 돕는 캠페인도 시작한다. 'TV시청 습관 도우미' 캠페인은 VOD가 방영되기 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 핑크퐁, 캐리언니가 화면에 나와 TV로부터 거리를 두고 시청할 것을 권하는 영상이다. 강인식 상무는 "KT가 이번에 선보인 키즈랜드 2.0은 초보 부모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는 육아 필수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자와 협력해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가 필요로 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10-16 18:50:3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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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황금알 낳는 거위'서 이젠 생존의 기로에…이통사 대리점의 '흥망성쇠'

산업에도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있다. 1990년대 초 사업 허가 당시 이동통신 판매·대리점은 고객 유치만 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시장의 초입에 있는 골목상권인 대리점의 목을 졸랐다. 더구나 최근 시장에서 불거지는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이들을 생존의 위기에 내몰고 있다. '대리점의 역사=국내 이동통신산업의 역사'라고 불릴 정도로 맥을 함께 했던 대리점이 명맥을 잃어가고 있는 셈이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는 서울 중구 오펠리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LG유플러스 대리점협의회, KT 대리점협의회가 출범해 이동통신 3사 모두 대리점협의회가 갖춰지게 됐다. SK텔레콤 전국대리점협의회 측은 "올바른 이동통신 유통 산업문화를 이룩해 소비자 보호 및 권익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의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경영 환경이 악화돼 생존의 기로에 선 이동통신 대리점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2012년 단말기 시장은 판매 대수 2400만대 시장 규모에서 지난해 1500만대 규모로 축소됐다. 과거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보조금 혜택도 컸다. 가입자 수를 일정 수준 유치하면 그만큼 보조금도 껑충 뛰어 고객 유치 경쟁도 지금보다 치열했다. 단통법 이전에 공짜 휴대전화가 쏟아져 제 값을 주고 사면 '바보' 소리를 듣던 시절이었다. 대리점 모객 행위가 치열하고 상점마다 '공짜폰 드립니다'라는 간판이 걸렸던 것도 이동통신 대리점의 잘 나가던 호황 시절이었다. 대리점당 보조금만 월 3억~4억원씩 받아가기도 했었다. 그러나 호시절은 한 때였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포화해 신규 가입 대신 뺏고 뺏기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9년 말 삼성전자 '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이 출시되고, 2011년 말 2258만명에서 2012년 말 3273만명, 2014년 말 4070만명 등으로 급격히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통신 3사에서 개통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995만537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총인구 수인 5180만명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위치한 일반 판매점은 1만6000여개, 이통사 대리점은 9000여개로 약 2만6000개의 유통점이 이동통신사의 판매장려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 시장 포화와 보조금 경쟁을 벌일 수 없었던 단통법 시행 이후 대리점은 생존이 어려워졌다. 2014년 단통법 시행 이후 중소유통점이 3만3000개에서 2만여개로 줄어든 이유다. 더구나 최근 논의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안 그래도 어려운 휴대폰 판매 시장의 파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란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단말기와 통신 서비스를 따로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동통신 판매·대리점뿐 아니라 일반 유통매장, 제조사에서도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자사 '갤럭시S9' 시리즈를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완전 자급제 모델로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이동통신사에서 받는 판매수수료가 주 수입원인 상황에서 휴대전화 판매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는 지적이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일선 대리점은 마치 구조조정과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중소유통점이 이 제도로 강제로 폐업으로 몰아가 유통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 대리점협의회는 힘을 모아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막겠다는 주장이다. 이동통신 3사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들도 또한 17~18일 이틀 간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제지하기 위해 SK텔레콤 신규 가입을 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통신기기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 3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충현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은 "최근 중기적합업종 지정 위해 통신 3사와 협상 중"이라며 "공정한 영업환경과 불합리한 관계를 개선하고 상생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계는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상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18-10-16 18:13: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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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로 본 생활 변화상, 집에서 택시 잡고 칼퇴 후 문화시설로

#. 요즘 택시를 잡는 사람들을 보면 달려오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사람보다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택시의 안내판에도 '빈차' 대신 '예약'을 켜둔 차가 많다. 심지어 실내에서도 앱을 통해 미리 택시를 부른 후 승차 장소로 나가기도 한다. 카카오 T 택시가 바꿔놓은 풍경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6일 그간의 데이터를 축적해 정리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18'을 내놨다. 눈에 보이는 변화 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데이터로 추론 가능하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이동의 변화다. 지난 7월 주 52시간 근무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이동 패턴도 변화됐다. 정시퇴근이 늘고 야근과 회식이 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게 된 것이다. 현재는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정부, 공공기관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 밀집 지역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종로구 종로1·2·3·4가동, 서초구 서초2동, 영등포구 여의동,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 점유율이 확연하게 내려갔다. 낮 시간이나 저녁 시간 택시 승차 점유율은 소폭 올라간 것과는 대비적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대기업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빨라졌음을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선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 점유율이 소폭 내려갔으며 주거지역에선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빠른 퇴근을 한 직장인들의 발길은 문화·체육시설로 향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영화관으로 향하는 호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박물관은 101%, 미술관은 234%, 전시관은 167% 증가했고, 체육관 138%, 헬스클럽 159%, 골프장 90%, 테니스장 159% 등으로의 이동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기업의 업무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월 기업과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 T for 비즈니스' 출시 후 직원들은 외근, 출장, 야근 등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별도의 지불 행위 없이 바로 하차할 수 있다. 결제는 관리자가 미리 등록한 법인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기존에 일일이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고 회사 총무팀에서 처리하는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시킨 것이다. 택시 기사의 수입에도 변화가 있었다. 카카오 T 택시 출시 후 택시기사의 소득이 37% 증가했다. 카카오택시 등장 전 택시기사의 소득인 일평균 11만 894원에서 최근 15만2436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택시요금 인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 T 택시로 인해 37.5%의 택시기사 소득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카카오 T 택시 앱을 통해 벌어들이는 월평균 소득도 2015년 41만원에서 2016년 64만 원, 2017년 81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96만원까지 늘어났다. 한편 카카오 택시는 2015년 3월 첫 등장 이후, 2017년 8월 카카오모빌리티 독립법인을 출범했으며 2017년 10월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내비, 카카오주차를 통합한 카카오 T를 출시했다. 9월 말 기준으로 20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 3757만명(행정안전부 2018년 8월말 통계 기준) 중 54%가 가입한 셈이다.

2018-10-16 16:05: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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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출시

삼성전자는 16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18에 참가해 엑시노스 오토와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공개하고 차세대 부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1년 모바일 SoC브랜드 '엑시노스', 2017년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첫 출시를 통해 사업 영역을 모바일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반도체는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는 제품보다 사용 환경과 수명 등에서 더 높은 품질 수준이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신뢰성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의 각 응용처에 맞춰 엑시노스 오토 제품군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용 'V시리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A시리즈', 텔레매틱스 시스템용 'T시리즈' 3가지로 세분화했다. 아이소셀 오토는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와 주변 환경의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물체 식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터널을 통과할 때와 같이 명암이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도로 환경을 선명하게 인식해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오토 브랜드 제품군을 고객사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한규한 상무는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에 최적화된 엑시노스 오토와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스마트 자동차와 자율주행 시대에서 요구되는 빠른 통신·정확한 센싱·강력한 연산 기능 등이 탑재된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동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6 12:57:01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