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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6·25 특집 '고향의 봄' 4부작 미니 다큐 연속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남북평화 협력 및 통일 염원을 담아 '고향의 봄' 4부작 미니 다큐를 제작해 6·25 특집으로 연속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이번 고향의 봄 다큐 제작을 통해 실향민 정착촌을 찾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기록했다. 총 제작 기간은 3개월로, 50여명이 넘는 실향민들에게서 한국전쟁 체험기와 이남 정착기를 담아냈다. 1편 '강화 교동도'에서는 강화군에 위치한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 '대룡시장'을 찾아간다. 2편 '전라북도 김제'은 피난민 정착농원에서 시작해서 마을기업을 성장해 자리잡은 김제시 황토마을의 역사를 보여준다. 3편 '부산'에서는 월남인 정착촌과 부산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결합해 만들어낸 음식인 '밀면' 이야기를 알려준다. 4편 '속초 아바이마을'에서는 함경남도 북청군의 민속극인 북청 사자놀음과 아바이마을에서 터전을 잡고 통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실향민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날 티브로드 방송권역별로 지역채널 1번으로 통해 4편이 연속 방송되며, 지역별 편성시간은 티브로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 종료 후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지역채널 주문형비디오(VOD), 티브로드 지역채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2018-06-25 11:35: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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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페북 피로도 늘었다…SNS 가입률·이용시간 하락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이용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25일 발표한 '2018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플랫폼 가입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가입 현황을 묻는 설문에 페이스북의 경우 응답자의 85.5%만 가입돼 있다고 답해 전년보다 3.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응답자의 67.8%가 가입돼 있다고 답해 같은 기간 0.9%포인트 하락했다. 카카오스토리와 밴드의 경우 각각 0.8%포인트, 0.9%포인트 소폭 상승하고 전반적으로 보합 혹은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플랫폼 외에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등은 가입률 하락이 더욱 큰 폭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 역시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기준으로 하루에 얼마나 소셜 미디어를 이용 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35.5분이라 답했다. 이는 전년 하루 평균 42.9분으로 답한 것에 비해 7.4분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모바일 기준 하루 평균 44분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나 올해는 35.8분으로 8.2분 감소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향후 소셜 미디어 이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이용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과 늘릴 것이라는 답변이 각각 14.7%, 14.0%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소셜 미디어의 경우 줄이겠다는 답변이 2배 가까이 많았다. 페이스북의 경우, 응답자의 25.0%가 이용을 줄이겠다고 답한 반면, 늘릴 것이라는 답변은 7.6%에 그쳤다. DMC미디어는 지나치게 많은 게시물 양, 공감 가지 않는 기업 마케팅 프로모션, 가짜 뉴스 등 콘텐츠 신뢰도 문제로 인해 이용자가 소셜 미디어에 피로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가장 이용자가 많은 페이스북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7%가 광고가 많다고 답변했으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역시 31.6%, 26.2%의 응답자가 광고가 많다고 지적했다. DMC미디어 인사이트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소셜 미디어는 최근 이용자 정보 유출, 가짜 뉴스, 지나친 광고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이용자들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최근 1개월 이내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참여자는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이용자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로 구성됐다.

2018-06-25 11:34: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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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부모님 안부 확인할 수 있는 '효도의 신' 출시

SK텔레콤의 알뜰폰(MVNO) 자회사 SK텔링크는 부모님의 안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효도의 신'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효도의 신'은 정보통신기술(ICT)에 효심(孝心)을 접목한 모바일 가치상품이다. 부모님 휴대폰에 부재중 전화 발생 시 미리 지정해 놓은 자녀 연락처 등 특정 번호로 단말기 위치정보를 전송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효도의 신' 전용 단말은 부모님 세대에게 친숙한 키패드와 작동방법이 간편한 폴더폰 형태로 LG전자 단말 1종 및 국내 중소제조사 휴컴 단말 1종 등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전용 단말은 '부재중 위치 알림'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휴컴 단말의 경우 볼륨업 키를 3초 이상 누를 경우 ▲경보음 발생 ▲등록된 지정인에게 위치정보 전송 등의 부가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효도의 신' 가입 고객의 위치 파악을 위해서는 SK텔레콤의 HPS(하이퍼 포지셔닝 시스템) 위치측위시스템과 'T맵' 등 ICT 기술들이 활용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위치확인을 요청하는 대신 단말 자체에서 위치정보를 요청하고 전달하기 때문에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용 요금제는 총 2가지다. 요금할인 적용 후 고객 실 부담 기본료 기준으로 'LTE 효신 레벨1'은 월 1만9800원에 음성 120분, 문자 총 500건, 'LTE 효신 레벨2'는 월 2만3100원에 음성 150분, 문자 총 750건이 제공된다. 데이터는 모두 100메가바이트(MB)씩 기본으로 제공된다. SK텔링크 한기영 MVNO사업본부장은 "효도의 신 상품은 SK ICT 패밀리의 기술력과 협업을 기반으로 항상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은 자녀들의 마음을 통신상품으로 구현한 융복합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링크는 '효도의 신'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SK세븐모바일' 온라인 통합몰에서 '효도의 신을 부탁해!'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효도의 신'(전화 부재 시 위치 알림 서비스 기능)이 필요한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018-06-25 10:08: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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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우신종합건설 아파트에 홈IoT 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부산지역 건설사인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음성에 공급하는 우신종합건설의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 1664세대를 시작으로 추후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단지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의 IoT전용앱 'IoT@home'에서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시켜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하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으로 동시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시 현관문을 열면 댁내 모든 조명 및 가스가 꺼지고 동시에 보일러가 외출 모드로 전환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및 IoT월패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80여개 건설제휴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주택건설시장에 빠른 속도로 홈 IoT 및 인공지능 IoT 인프라를 확산시키고 있다.

2018-06-25 09:53: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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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서울관광재단과 한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종합콘텐츠기업 카카오M이 22일 서울관광재단과 한류 및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류 활성화 및 음악산업 발전 ▲축제나 이벤트, 서울의 신규자원 등과 연계한 한류상품 공동 개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시설물 대관 등 양사가 주관하는 사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해에도 동남아 5개국(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일본, 중국의 9개 협력여행사를 대상으로 멜론뮤직어워드 상품 구성을 지원해 총 84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카카오M은 40년간 음악산업을 영위해왔으며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통해 한류의 핵심인 K-컬처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시가 전액 출자한 관광진흥재단으로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한 해 약 100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세계적 도시인 서울특별시의 관광전담 공공기구다. 카카오M 이제욱 대표는 "세계인에게 K-POP 및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는 기업으로서 서울시의 관광산업을 책임지는 서울관광재단과 본격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세계 속 '한류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5 09:24: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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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독주' VS SKT-LGU+ '추격'…이통3사 M&A 전쟁 불가피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오는 27일 일몰(법안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료방송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특수 관계사를 포함한 특정사업자의 가입자 합산이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3분의 1, 즉 33.3%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특정 사업자가 유료방송 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로 오는 27일 자동 일몰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그간 유료방송 점유율 제한으로 가로막혔던 업계의 인수·합병(M&A)이 빗장을 풀고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케이블TV 사업자는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규제 공백'이 생겨 유료방송 시장의 독과점이 발생해 경쟁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27일 일몰된다. 국회에서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정치적 현안으로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들어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연구반을 구성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될 경우 이동통신사들의 케이블TV 업체 M&A가 활발해지는 등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민감한 사업자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다. 만약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KT의 유료방송 M&A가 가능해져 KT의 유료방송 시장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KT의 시장 점유율은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를 합해 30.5%에 달한다.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13.7%에 비해 17%포인트 격차가 나는 셈이다. SK브로드밴드나 LG유플러스도 합산규제의 빗장이 풀리면 M&A를 통해 시장 반등의 기회를 살릴 수 있다. 실제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은 26.7%로 늘어나 KT의 뒤를 바짝 좇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내부적으로 케이블TV 인수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케이블TV 3위 사업자 딜라이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IPTV업계는 M&A 또는 계열사간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케이블TV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무엇보다 케이블TV 업계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규제 자체가 사라져 규제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달 공식 성명서를 내고 "KT의 유선 네트워크 지배력이 특수 관계자인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시장으로 전이돼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는 사업자 간의 이해관계 뿐 아니라 방송의 공익성과 시청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유료방송 시장의 독과점 시장을 방지할 견제장치 마련을 위해 규제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규제 일몰을 현행대로 진행하자는 측은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사업자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며 투자의지를 저해하는 반(反)산업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인 넷플릭스도 국내 IPTV 시장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자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무료 이용권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IPTV 시장에 진출하면 유료방송 시장의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06-25 00:5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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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 품질관리에 문제있나… 이번엔 맥북 키보드 결함

애플이 2016년형 맥북과 맥북 프로에 탑재한 버터플라이 방식 키보드 고장증세를 겪는 사용자 모두에게 무상 수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 문제를 계기로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애플의 제품 품질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부터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북 등에서 버터플라이 방식 키보드 고장시 무료로 수리해주는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미 수리를 한 경우에는 수리비를 환불해 준다. 이는 지난달 13일 1만7000여명이 집단소송에 나선 후 나온 공식 반응이다. 미국 소송 참가자들은 애플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작은 먼지나 부스러기만 들어가도 키보드가 입력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여기에 키보드 가운데 스페이스 바에 문제가 생기면 맥북 구조상 다른 키보드와 달리 전체 기판을 뜯어내야 하기에 수리비 700달러가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근래 자주 각 부품의 품질 불량 문제를 겪고 있다. 이번 맥북 키보드 문제는 2016년 맥북 출시 이후부터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된 사항이다. 단순히 키 입력이 되지 않는 문제부터 시작해 예기치 않게 중복으로 입력되는 현상도 있다. 키가 걸린 느낌이 들고 키를 누를 때마다 반응이 서로 다른 양상도 보고되었다. 일부 전문가는 애플이 제품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 기존 펜타그래프 방식을 버리고 채택한 버터플라이 방식 키보드 자체의 기술적 문제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고무재질의 러버돔을 버리고 금속인 스테인레스돔을 채택하면서 키스트로크가 매우 낮아진 나머지 먼지가 끼면 곧바로 고장이 나기 쉽다는 지적이다. 제대로 품질검증이 되지 않은 부품을 사용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애플의 이런 결함성 부품 채택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은 고질적인 화면 코팅 벗겨짐 문제가 발생했다. 화면 부분을 덮은 얇은 저반사코팅이 별다른 자극을 주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벗겨지는 문제였다. 화면 가운데나 가장자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화면이 벗겨지는 문제를 겪은 사람은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코팅 벗겨짐 원인은 화면을 보다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 액정코팅을 극단적으로 얇게 설계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결국 애플은 문제가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부품서비스 보증기간을 늘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아이폰 역시 이런 품질문제에 직면했다. 애플은 작년 12월 구형 아이폰의 성능저하를 일으키는 iOS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의혹은 미국 IT 제품 평가 사이트의 긱벤치 조사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애플은 성능이 저하된 배터리를 가진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택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내장 배터리를 채용하는 대부분 안드로이드폰이 성능 저하 없이도 그런 문제를 방지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 내장배터리 품질 자체가 낮은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발생했다. 이후 애플은 잘못을 인정하고 배터리 교체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집단소송이 진행되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문제의 원인으로 현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의 부품관리 정책을 꼽고 있다. 스티브 잡스 생존시부터 혁신보다는 '재고 관리의 천재'로 알려진 팀쿡이 애플 제품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을 시도하면서 단가가 높은 부품수요를 억제하고 품질검증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다가 겪는 문제라는 분석이다.

2018-06-24 19:49:2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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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씨앗’ 수료식 개최

SK㈜ C&C는 자사의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SIAT(씨앗)'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며 장애인 취업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 C&C는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고창국 CPR1본부장, 박재술 서울맞춤훈련센터장과 과정 수료생 21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앗 2.0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무료로 운영하는 업계 최초의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수료생 전원이 조기취업과 인턴을 확정했다. 수료생 21명 중 2명은 한국전력·롯데하이마트 취업을 확정지었고, 19명은 SK㈜ C&C·포스코ICT·SK인포섹·오픈핸즈 등 4개 회사 인턴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씨앗 선배도 등장해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SK㈜ C&C에 근무중인 이태호(가명) 선임은 깜짝 영상에 출연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씨앗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2017년 19명의 씨앗 수료생들은 인턴십을 거쳐 SK㈜ C&C를 비롯해서 신세계아이앤씨·노틸러스 효성·그라비티 등 9개사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는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해 총 6개월 과정의 ICT 전문 교육 및 실습 과정을 운영해왔다. 서울맞춤훈련센터는 ICT 업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시스템 운영체계 ▲개발언어인 자바 ▲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 ▲데이터 통신 등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하는 ICT 기술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했다. SK㈜ C&C는 또 IT기업 현장 노하우를 접목한 별도 전문 프로그램과 강사·자격증 취득·특강 과정을 마련하는 등 서울맞춤훈련센터와 적극 협력했고, 지방 출신 교육생들에게는 별도의 숙박 편의도 제공했다. 이날 SK㈜ C&C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수료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의 행복IT장학금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청각 장애를 가진 수료생 1명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SK㈜ C&C 인턴이 된 김재원씨(가명)는 "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ICT에서 새로운 희망을 봤다" 며 "씨앗에서 배운 ICT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4 15:47: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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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전략회의 개막… 통상압박·환율 등이 의제

삼성전자의 '2018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가 지난 22일부터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차례 열리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경영전략회의다. 사업 부문별 업황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신성장동력 발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최대 규모의 브레인스토밍 행사다. 이번 회의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이 부회장이 참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날인 22일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는 부문장인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각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개발부문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글로벌 슈퍼호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호황이 끝나는 하강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대비를 위해 현재 TSMC 등 대만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을 강화하고, 비메모리인 시스템LSI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파운드리팀을 떼어내 '파운드리 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메모리 부문에 집중됐던 역량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 도시바 등의 3D낸드 기술개발 가속화와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등 각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초격차'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근 미국에서 진행되는 D램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된 소비자 집단소송과 중국의 반독점 혐의 조사 등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되었다. 급등락하는 최근 환율 흐름에 따른 사업 영향 문제도 논의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X(텐) 판매 부진 등에 따른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왔다. 이와 반대로 중국 업체의 설비 확대에 따른 과잉 공급 우려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에는 IT·모바일(IM) 부문, 26일에는 소비자가전(CE) 부문 회의를 이어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회의에 불참했던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를 포함해 남은 회의 일정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6-24 12:35:54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