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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NB-IoT 상용화 앞두고 사업설명회 열어

LG유플러스는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NarrowBand-Internet of Things) 상용화를 앞두고 21일 용산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추진 전략과 파트너사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협력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생태계와 시장을 조기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NB-IoT는 적은 전력으로 10㎞ 이상의 먼 거리에 있는 사물과의 통신에 적합한 협대역 사물인터넷이다. 설명회에는 400여명의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미 상당수의 협력사가 사업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스타트업은 물론 500개가 넘는 LG유플러스 협력사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설명회 자리에서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NB-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전국에 빈틈없는 IoT커버리지를 확보해 새로운 생태계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의 행사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장비 파트너사인 화웨이는 국내 전용망 상용화가 예상되는 4월부터 NB-IoT 칩셋과 모듈을 협력사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LG유플러스 오픈랩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NB-IoT 칩셋과 모듈은 화웨이 뿐만 아니라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1분기 내 양산모델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검침과 수도미터링 시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화물추적·물류관리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NB-IoT 오픈랩에서는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파트너사들이 자체 개발한 장비 및 기술을 망연동 테스트를 통해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시험 인력 지원, 영업채널 지원 등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오픈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 받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화웨이의 글로벌 NB-IoT 망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진출에 있어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2-22 10:0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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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집사 시대 '성큼'…SK텔레콤, 차세대 AI 로봇 공개

로봇이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인 'MWC 2017'에서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AI기술 혁신과 함께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AI 생태계 확장을 전면에 내세운다. 우선 SK텔레콤이 선보일 차세대 AI 로봇은 음성 인식 기술에 영상 인식 기술을 더한 탁상형 기기다.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와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이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소셜봇(Social Bot)으로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더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손 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 만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얼굴 인지 기반의 개인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성인식 비서'누구'도 함께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영상인식 솔루션은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유아용 토이봇(Toy Bot) 시제품도 선보인다. 직접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인공지능 '누구'와 연동한 펫봇과 커머스봇 등 외부 개발사의 AI로봇 시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이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AI 로봇의 콘셉트를 제시한다. 강아지를 닮은 펫봇(Pet Bot)인 IPL사의 '아이지니'는 '누구'와 연동해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홈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퓨처로봇사의 커머스봇(Commerce Bot) '퓨로 데스크(FURo-DESK)'는 로봇에 POS 기능을 융합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용 로봇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현재 시판중인 '누구' 스피커와 IBM왓슨 기반의 SK(주) C&C '에이브릴' 을 연동해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대화는 물론 라디오, 날씨, 상식 등 다양한 기능을 영어로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중 '에이브릴'이 결합된 영어 대화 기능을 '누구'에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K(주) C&C와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7-02-22 09:23: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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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세계화 날개' 단다…中 알리페이와 서비스 연동

카카오가 핀테크 사업 부문을 떼어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앞으로 카카오페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도 날개를 달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법인 ㈜카카오페이를 신설하고, 류영준 현 카카오 핀테크사업 총괄 부사장을 새 법인 대표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법인은 오는 4월 중 설립된다.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앤트파이낸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4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핀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2월 기준, 가입자 총 1400만명으로 간편결제, 송금, 청구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해 핀테크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 측은 "전세계 알리페이 이용자들이 한국의 온·오프 매장에서 결제하면 카카오페이로 연결되면서 거래액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도 이번 제휴로 쉽고 빠른 결제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두 회사가 서비스를 연동하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한국 카카오페이 이용자들 또한 '타오바오' 등 해외 알리페이 가맹점이나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쇼핑몰 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 해외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결제뿐 아니라 택시 호출, 호텔 및 병원 예약, 영화 예매, 공과금 납부 등의 생활 서비스를 비롯해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앤트파이낸셜의 핀테크 역량으로, 향후 카카오톡 4800만 이용자들에게도 훨씬 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커머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이처럼 분사(分社)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다. 분사를 통한 몸집 줄이기를 통해 관련 사업을 제약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카카오페이 분사는 지금까지 카카오에서 독립법인으로 분할한 곳 중 네 번째다. 카카오는 그간 카카오프렌즈, 다음웹툰, 카카오메이커스 분사를 결정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분사에 나서는 이유는 본사와 자유롭도록 몸을 가볍게 해 빠른 의사전달 등으로 사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핀테크 사업을 강화해 향후 알리바바와 손잡은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2-21 17:5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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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 서울·부산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클라우드 사업 가속화

서울과 부산에 구축된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가 21일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MS도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순동 한국 MS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 데이터센터 오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국내 제조, 통신, 교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올 해 2분기부터는 협업·생산성 솔루션인 '오피스 365'도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MS가 문을 여는 국내 데이터센터는 아시아 13개, 전 세계 38개 리전 중 하나로 운영된다. 리전은 복수의 데이터센터를 일컫는 말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다. MS 측은 "국내 리전은 MS 클라우드 인프라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MS는 그동안 안정성, 확장성, 가용성,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50개 이상의 폭넓은 클라우드 관련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받은 MS는 영국 국방부와 같은 전 세계 주요 고객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서 오픈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복제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데이터 보호 기능까지 포함해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MS 관계자는 "특히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는 큰 스케일로 장기적으로 보고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허브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전 MS는 지난해 국내 400여개 기업과 데이터센터 사전 점검을 위한 프리뷰를 운영해왔다. 프리뷰 운영 프로그램에는 LG CNS, 제주항공, 서울아산병원 등이 참여했다. 영업 관리 시스템이나 교육 등의 솔루션을 확장하고 의료데이터를 통한 의료 진단 시스템으로 질병을 선제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우현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헬스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는 수억 건 이상의 익명화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업계와 학계가 마주한 의료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는 한국의 대형 병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유세프 칼리디(Yousef Khalidi)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 팀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더욱 많은 것을 이루고 있으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들은 더욱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데이터 레지던시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MS는 이날 향후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고순동 한국 MS 대표는 "MS는 AI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력 5000명 이상, 특허 1200여개 이상이 있다"며 "AI에 관심이 많고,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2-21 16:16: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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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서포터즈' 10주년…그룹 역량 모아 재도약

KT는 2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자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IT서포터즈' 출범 10주년을 기념 행사를 갖고 활동 성과를 담은 활동백서 발간과 함께 그룹사가 참여하는 'KT그룹 IT서포터즈' 출범한다고 밝혔다. KT의 IT서포터즈는 대한민국 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07년 출범해 현재까지 약 30만 건의 IT 교육과 약 320만 명의 교육 수혜자를 배출했다. IT 서포터즈는 IT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2007년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사용 교육을 진행했고, 2008년에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을 위해 IT 자격증 취득 교육을 펼쳤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는 스마트폰, 태블릿PC 교육과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인 보이스 오버 교육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 대상의 소셜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3년 이후에는 쪽방촌 주민의 자립자활을 위한 IT교육과 아프리카 르완다의 글로벌 IT교육 등으로 대상 및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도서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KT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어촌 격오지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IoT교실'을 마련하고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AR, VR, 드론 등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7-02-21 16:1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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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17'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 선봬

KT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이하 MWC 2017)에서 로밍 데이터를 활용, 감염병 오염지역 방문자를 확인해 검역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게이트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입국자가 휴대전화기를 소지한 채로 게이트를 통과하면 이 휴대전화기가 감염병 오염지역에서 통화나 데이터 접속을 한 이력 여부를 확인해 검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 게이트는 휴대전화기가 이동을 하면서 기지국을 변경할 때 일어나는 핸드오버 기술을 활용했다. 통로 내부에 펨토셀(소형 기지국)을 설치한 후 입국자가 이곳을 통과하면, 사전에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입국자의 휴대전화기 로밍 데이터 이력을 가져오게 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정보기관과 입국자 본인에게 해외 감염국 방문 여부와 감염병 주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게이트는 휴대전화 고유기능인 3G와 LTE 네트워크 신호의 송수신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 없이 휴대전화가 켜져 있기만 하면 인식할 수 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게이트 솔루션은 로밍데이터로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사람을 미리 파악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MWC 2017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것"이라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통신사업자의 노력이 관람객으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5월 질병관리본부와 '해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속 조치사항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6 빅데이터 선도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했다. 특히, 국내 통신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2016년 11월 16일부터 로밍 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KT 고객들에게 우선 적용하기도 했다.

2017-02-21 10:34: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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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넷마블 만들기, 실험 성공할까?

넷마블게임즈의 조직 문화 개선안이 내부에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은 환영하고 있지만, 일정이나 일감이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시 퇴근'을 하게 되면서 업무 강도가 높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3일부터 ▲야근·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도 도입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종합병원 건강검진 전 직원 확대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넷마블 본사와 계열사 20여곳에서 의무 실시했다. 대부분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이에 따라 넷마블은 저녁 7시가 되면 퇴근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8시에는 일괄적으로 소등한다. 야근을 할 경우는 신청서를 내고 승인을 받으면 된다. 지난 17일에는 '넷마블엔투' 등 규모가 큰 계열사들에도 퇴근 시 컴퓨터를 끄고 가라는 지침도 내려왔다. 넷마블 사내 3500여 임직원들은 환영하는 모양새다. 오후 7시가 되면, 퇴근하는 임직원들로 엘리베이터가 붐빌 정도다. 업계에서는 야근과 주말 근무, 퇴근 후 메시지로 업무 금지를 지시한 넷마블의 시도를 파격적이라고 평한다. 다만, 일부 직원 속사정은 다르다. 넷마블 개발사의 한 직원은 "일정이 변경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가 퇴근을 강제하니 업무강도가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당장 일이 밀려있는데 7시에 퇴근하면, 언제 일을 다 처리하겠냐는 지적이다.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개발자나 직원들은 출시 일정, 업데이트 일정을 맞추기 위해 기본적인 업무량이 많다. 이용자들이 24시간 게임을 이용해 서비스 장애에 대비해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칼퇴'가 의무화된 후 평소 많은 이들이 이용하던 사내 카페도 지금은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 직원은 "회사에서는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말하지만 근무시간이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근무시간 내에 처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 시간이 부족하니 내부에서는 출근을 일찍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은 향후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업무분배는 적극적인 인원 충원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충원이 이뤄지지 못해 발생하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는 의무적으로 대체휴가를 부여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업무 가중량 또한 업데이트 및 게임론칭 일정 지연도 감수해 점차적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일정이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강한 의지로 반영하고 있고, 이번 문화 개선안을 계기로 올해 채용도 대대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넷마블게임즈는 부족한 인력을 신규채용으로 채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난 2년간 매년 500명씩 신규 채용을 진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올해 넷마블 채용 규모가 전년비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넷마블 등 게임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직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돌연사하는 일이 잇달아 일어나며 사회적 문제가 돼 왔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잦은 야근으로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구로의 등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혼란을 감소하고서라도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첫 발자국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7-02-21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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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상반기 중 디지털 전환 90% 달성 예정"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올해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올 상반기에는 디지털 전환율 90%를 달성한다. 티브로드는 20일 디지털 전환율이 지난해 말 기준 다이렉트HD 가입자를 포함해 8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으로는 9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범사업 지역인 티브로드 강서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은 지난달 말 기준, 95%를 넘어서 올해 6월에는 100% 디지털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후 확보한 주파수 대역에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초고화질(UHD)서비스를 늘리고, 홈케어 등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와 기가인터넷 서비스의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신규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의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도 이달 내 출시한다. SK텔레콤 모바일 이용고객이 티브로드 초고속인터넷(100M, 320M, 1기가)을 신규약정 가입하거나 재약정할 때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신청하면 모바일요금에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2만3000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티브로드 인터넷 요금은 약관가 대비 100메가비피에스(Mbps)와 320Mbps는 20% 할인, 1기가비피에스(Gbps) 서비스는 30%까지 할인된다. 하반기에는 차세대 UHD 셋톱박스를 신규 출시한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처리속도가 더 빨라지고, PVR, 무선 와이파이, 다채널동시시청, 저장공간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2-20 15:57:49 김나인 기자
KT·LG유플러스, 동등결합 상품 '지지부진'

SK텔레콤과 케이블TV 상품을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인 '온가족케이블플랜'(가칭)이 이달 중 시장에 나올 예정인 가운데 LG유플러스의 동등결합 상품 출시 향방이 안갯속에 빠졌다. 일각에선 결합상품과 관련, 케이블 업계와 상생하겠다고 생색만 내고 모른 척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과 케이블사업자가 함께 출시할 예정인 동등결합 상품의 약관심사를 마무리했다. 상품 요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만 마치면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된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크게 문제없이 통과될 것 같다"며 "빠르면 24일, 늦어도 내주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등결합이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사 방송·통신 상품 가입자에게 이동통신사업자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SK텔레콤과 케이블TV 업체가 함께 내놓는 온가족케이블플랜은 결합 상품의 주요 구성 요소인 이동전화 서비스를 보유하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지는 케이블 업계와의 상생 차원으로 나온 상품이다. 이동통신역무인가사업자가 아닌 LG유플러스와 KT도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을 내놓겠다고 선언했지만, SK텔레콤의 동등결합 상품이 나오는 이 시점까지 출시 일정은 감감무소식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12일 오는 3월을 목표로 케이블 사업자와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LG유플러스의 3월 동등결합 상품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사업 협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 임원이 SO 업체와 단 한 번 미팅을 가진 뒤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월 출시 예정이지만, 이 기간에 상품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을 비롯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들도 "동등결합과 관련, 현재 LG유플러스나 KT와 얘기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케이블과 상생하겠다면서 시늉만 내고 의지를 보이지 않으니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며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케이블TV 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KT는 동등결합 상품 출시에 대해 더욱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헌문 KT 사장은 2015년 12월 "KT는 중소 사업자와 상생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케이블사업자들과 상생방안을 준비했고, 조만간 이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케이블TV 업계에 아무런 제안을 하지 않아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KT 관계자는 "동등결합 상품과 관련, 외부에 공개된 일정도 없고 내부에서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겠다고는 하는데 아무런 협의도 없이 어떻게 출시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상생방안과 관련해 KT와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17-02-20 15:34:0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