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승부수 던진 CJ헬로비전 "방송 본연의 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이 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겠습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공동대표가 경영 정상화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CJ헬로비전은 25일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불허 이후 3개여월만에 이뤄졌다. 변 대표가 '구원투수' 역할로 CJ헬로비전 공동대표에 취임한 이후 첫 외부 공식 행사이기도 하다. 변 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케이블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 방송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유료방송시장에서 정면승부하겠다"며 케이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CJ헬로비전은 이날 자리에서 지난 M&A 실패 여파에서 벗어나 영업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차세대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올드미디어'로 낙인이 찍힌 케이블TV 업계의 고질적 문제점도 신기술을 통해 극복해나겠다며 뉴미디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CJ헬로비전은 핵심 전략으로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및 규모화 ▲소프트플랫폼 전략 추진 ▲N스크린(OTT) 확대 ▲차별적인 알뜰폰 성장 ▲신수종 사업 확대 등 5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CJ헬로비전은 초고화질(UHD) 방송과 기가인터넷을 조기에 확산해 '화질과 속도'라는 케이블 방송의 본원적인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특히 변 대표는 자리에서 케이블TV 사업 성장을 위해 M&A 재시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변 대표는 "2000년 1개에 불과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서 23개로 늘어난 데에는 자체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M&A를 통한 부분도 있었다"며 "적절한 시점에서 M&A를 판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우선 단순 방송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으로의 기술 변화를 추진한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 상무는 "방송통신 기반 인프라 기술의 발전으로 케이블과 IPTV라는 물리적인 속성의 우위를 점하는 매체경쟁은 의미가 약해졌다"며 "이제 공급자 중심 경쟁에서 탈피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쟁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플랫폼'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방송 구조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외부 사업자도 케이블 플랫폼에 자유롭게 참여해 신규 비즈니스가 가능토록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Tiving)' 사업 경험을 살려 티빙박스(가칭)를 출시하고, N스크린 전략도 재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CJ헬로비전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 푹(POOQ) 등과도 포괄적 제휴를 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변 대표는 "앱을 게이트화 해 서비스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브릿지 게이트웨이'를 생각하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지상파 푹의 경우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같이 협력해 서로 도움을 주는 공존의 시대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헬로비전은 연말에 업그레이드 된 티빙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업계와 함께 '제 4이동통신'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CJ헬로비전은 단독으로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한 사업자가 의사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고, 지금은 케이블 사업자간 협력의 차원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알뜰폰(MVNO) 사업 규모의 확대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향후 특화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알뜰폰의 지속성장을 위해 '데이터 사전구매제도' 등 제도 개선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케이블 플랫폼에 접목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날 17개 차세대 케이블 서비스를 시연하며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는 ▲ 혁신적인 클라우드 사용자화면 '알래스카'(Alaska UI/UX) ▲ 무선 셋톱박스 서비스 '케이블에어'(Cable Air) ▲빅데이터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사용자 타깃광고 등이다. CJ헬로비전은 이들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용화하며 케이블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2016-10-25 15:50:2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KT는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과 '민관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의 교통안전운전 지원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안전지원 시스템 협력 구축 및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 예정인 교통·안전 서비스는 차량·도로의 전방 교통상황 및 위험상황을 사전에 알려주는 '얼리 워닝(Early Warning)(가칭)',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이상운전상태를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가칭)', 차량 사고발생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위치를 제공하는 'E-콜(E-call)(가칭)'이다. 업무 특성상 장시간 운전이 빈번한 화물차, 전세버스 운전자 대상으로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이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차량용 빅데이터(Big Data) 분석과 운전자 대상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인프라와 통합교통정보,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기관에서 수집된 교통 관련 데이터들은 3사 협력 시스템 하에서 관리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이용해 KT에서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기가 IoT Vehicl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위험상황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아이나비'를 통해 제공 중이며, 지난 1일부터는 고속버스에도 제공하고 있다.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2km마다 설치돼있는 CCTV, 콜센터, 상황제보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방의 사고, 정체 등의 위험사항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송재호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융합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KT의 IoT, 빅데이터 역량과 정부 기관과의 지속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5 15:45: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유선전화 관리 '통화매니저' 무료화·편의성 강화

KT는 유선전화 대표 부가서비스 '통화매니저'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화하고, 기존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해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통화매니저는 스마트폰 앱과 PC를 통해 유선전화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 발신정보확인, 통화내역관리, 주소록관리, SMS송수신, 통화내용 메모, 당겨받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공서, 교육기관, 금융기관, 유통업체 및 각종 사무실에서 38만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다. KT는 그 동안 통화매니저 앱버전을 월 2000원에 제공했으나 이달부터 전면 무료화 했다. PC버전에는 일정관리, 주문관리, 회원관리 등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도 새로 단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통화매니저 앱 버전' 이용자 중 집과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에서 확인하고 받을 수 있는 '당겨받기' 기능을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한 잔을 총 1000명에게 제공한다. 백승택 KT 마케팅부문 UC사업담당 상무는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PC에서 유선전화의 단순 통화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의 유선전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5 13:41:0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누구'로 AI 비서 현실화한 SKT, 음성인식 경쟁 주도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스피커가 일상 속을 파고들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비해 다소 늦은 출발이지만, 각 회사의 이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몰두하는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중 자사의 AI 기반 음성인식 스피커인 '누구'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AI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구현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또한 AI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IT업체와 경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AI 음성인식 서비스, 글로벌 기업은 지금… 음성인식 기술이란, 사람의 말을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특정 명령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마우스나 키보드 등 물리적인 인터페이스 대신 사람의 음성만으로 기기와 정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AI 비서인 '자비스'가 이러한 음성인식 기술이 고도화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기의 연간 생산량은 올해 18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20년 1510만대 수준으로 8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음성인식 스피커는 이미 글로벌 IT 기업의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인 '에코'는 지난 3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알렉사는 현 위치를 파악해 날씨를 알려 주거나,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 '도미노 피자' 등도 주문이 가능하다. 매주 기능이 업데이트 돼 스마트홈 연동, 구글 캘린더 연동 등 AI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는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월드 컨퍼런스'에서 AI기반 음성인식 시스템 '딥스피치2'를 소개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음성 인식 정확도는 97%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비서인 '코타나'에 음성 언어를 문자로 전환할 때 오류율이 5.9%에 불과한 새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 국내도 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동'…SKT, '누구'로 선두 국내서도 AI 음성인식 서비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AI 기반 비서 서비스인 '아미카(AMICA)'를 공개했다. 이용자의 음성이나 상황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이 기술을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연동 기기에 심을 수 있어 향후 가정용 AI 스피커나 차량용 모빌리티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 상용화된 AI 음성인식 서비스도 있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AI를 탑재한 스피커형 디바이스인 '누구'를 출시한 SK텔레콤은 이를 앞세워 'AI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회사 측은 정확한 판매량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1만대 판매량을 넘겼다고 예측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서비스를 매월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회사는 가상의 주식회사인 '누구나 주식회사'를 설립해 전문가들의 조언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미 멜론·스마트홈(지원기기 7종)·날씨·날짜·타이머·일정·긴급알림·폰찾기 등의 기존 기능에서 지난달 무드등 기능을 도입해 업그레이드 했다. 무드등 색상은 6종이며, 밝기는 1~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아리아, 30분 뒤에 수면예약 해줘"라고 명령하면, 설정된 시간 후 무드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식이다. 누구나 주식회사는 지난 6일 '언어능력진화'에 대한 1차 공모전을 마감하고, 18일부터 '주문 배달'에 대한 2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아이디어는 향후 시행되는 배달 서비스 등에 추가될 계획이다. 향후에는 TV와도 연결해 이용자가 원하는 주문형비디오(VOD)를 자동으로 켜고 조절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누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할 예정이다.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손쉽게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규섭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공지능과 결합한 음성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기반 대화형 개인비서, 스피커형 홈허브, 커넥티드카, 동시통역, 로봇 등 신산업에 확대 적용되면서 최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각광받고 있다"며 "사업자들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새로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25 06:00:5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발전하는 번역 서비스, 기계는 어떻게 글을 인식할까

그간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통·번역에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다. 정보기술(IT)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권·국가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빛을 잃고 만다.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다. 우리는 간단한 전자기기의 사용설명서조차 제대로 번역돼 있지 않은 경우를 종종 발견하곤 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번역 기술이 발전하며 이러한 불편을 줄여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은 최근 자사 서비스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딥러닝을 도입했다. 기존 구글번역은 빅데이터를 학습해 만든 문구기반 기계번역(PBMT: Phrase Based Machine Translation)과 통계기반의 기계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을 사용해왔다. PBMT는 입력되는 문장을 단어와 구절로 분해해 각기 대응하는 외국어 단어와 구절을 찾고 합성해 문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대응하는 단어와 구절은 SMT 방식으로 가장 많이 선택·사용됐던 것을 골라 적용한다. 언어 규칙이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더라도 사용 사례가 많은 언어에서만 준수한 품질의 번역을 제공했다. 사용빈도가 낮은 한국어의 경우 엉뚱한 번역을 제공하는 일이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음식점 메뉴판의 잘못된 영어표기다. 구글번역에 의존한 음식점들은 '육회비빔밥'을 'Six membership fees pip rice'로, 선지국밥을 'Blood rice served in soup'로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일부 구글번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번역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용 빈도가 높은 일본어를 경유하는 영어-일본어-한국어 순서 번역도 유행했다. 최근 구글은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번역 서비스에 딥러닝 기술인 '구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GNMT: Google 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적용했다. 사람이 입력한 것을 빅데이터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이다. 이 방식에서는 입력된 문장을 통째로 읽어 번역한다. 입력된 문장에 대응하는 외국어 단어·문장을 모두 찾은 뒤 문맥과 연관 없는 것을 지우는 방식으로 번역이 이뤄지는 것이다. 구글은 GNMT가 기존 PBMT에 비해 오류가 영어-중국어는 58%, 영어-스페인어는 87% 줄였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도 한국어에 특화된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방식을 도입했다. GNMT와 마찬가지로 문장을 통째로 이해하고 번역하기에 단어의 순서와 의미, 문맥에서의 의미 차이 등을 반영한다. 가령 '나는 아침 일찍 아침 준비를 했다'는 문장을 SMT 방식에서는 'I prepared early in the morning the morning'으로 '아침'을 둘 다 'morning'으로 번역한다. 하지만 NMT 방식에서는 'I prepared breakfast early in the morning'로 문맥을 고려해 앞의 아침은 morning, 뒤의 아침은 breakfast로 번역했다. 네이버는 데이터 축적에 따라 파파고가 번역 방법을 학습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인터프리는 규칙기반 기계번역(RBMT: Rule based Machine Translation)과 통계기반 기계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을 조합한 통·번역앱 '지니톡'을 내놨다. 빅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높은 번역 품질을 제공하지만, 사용빈도가 적으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언어별 사전을 기반으로 한 번역 방식 RBMT를 도입한 것이다. 번역 일관성은 보장되지만 관용적 표현 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RBMT의 단점도 SMT가 보완해준다. 지니톡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서비스 앱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사용되어 온 SMT부터 최신 기술인 NMT까지 통번역 기술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 기술인 NMT가 어떻게 안정화를 이루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2016-10-24 17:53:2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소셜임팩트 기업 '카카오메이커스' 설립 발표

카카오가 소셜임팩트 사업 추진을 위한 독립법인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소셜임팩트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초 설립 예정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선보인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셜임팩트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01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 강조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가 탄생했다.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상품화 기회를 제공하고 재고 없는 생산 구조로 중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온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출범 이래 90%에 가까운 주문성공률로 월평균 매출이 20%씩 지속 성장했다. 주문에 성공한 파트너도 230여개 업체로 늘어나는 성과도 보였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이끌어 온 홍은택 부사장은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빠른 의사결정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독립 법인으로 소셜임팩트의 가치 실현에 집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4 15:05:0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술 확보해 기술 도약

네이버가 미래 기술 개발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며 기술 도약을 가속한다. 네이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웨일 등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공유됐다. 데뷰 기조연설을 맡은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 기반 R&D의 구체적인 비전으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꼽았다. 이는 사용자의 상황과 성향을 인지해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송 CTO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중장기적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네이버의 신기술은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열고 관리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웨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아미카', 정확한 실내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 'M1' 등이다. 특히 웨일의 경우 번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를 적용해 일반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내용도 자동 번역한다. 송창현 CTO는 "이미지 안의 텍스트까지 번역하기에 해외 쇼핑몰 등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질 것"이라며 "12월 1일 베타 버전이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통역앱 파파고, 자연스런 음색을 내는 음성합성 기술, 인지기술의 성과인 VQA챌린지 수상 등도 소개했다. 송 CTO는 심천 등 해외 기술 연구소 설립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를 위해 네이버는 미래기술 중심의 R&D조직도 별도 법인화 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는 만큼 네이버랩스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을 개발조직을 별도 법인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는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융합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를 주축으로 법인을 분리해 R&D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구성될 법인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가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와 네이버 CTO를 겸직한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술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2016-10-24 15:02:2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