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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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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 우주정거장 착륙 성공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30일 새벽 5시 42분( 베이징 시간)에 우주 정거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중국유인우주국(CMSA)이 발표했다. 선저우 15호는 29일 밤 11시8분(한국시간 30일 0시8분)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 후 선저우 15호는 '톈궁' 우주 정거장 장기 궤도의 핵심 모듈인 '톈허'의 전면에서 신속 자동 랑데부를 수행하며 무사히 장착을 끝냈다고 CMSA는 밝혔다. 이 과정은 약 6.5 시간이 걸렸다. '톈궁'은 핵심 모듈인 '톈허'를 중심으로 양쪽에 두 개의 실험실 모듈 원톈과 멍톈을 결합하는 T자형 구조로 되어 있다. 우주선에 탑승한 3명의 우주인은 도착 후 선저우 14 승무원 3명의 환영을 받았다. 우주국은 선저우 15호에 탑승한 3명의 우주인은 앞으로 6개월 간 궤도에 머무르며 임무를 수행한 뒤 내년 5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의 중국 우주인들이 새로운 유인 우주선의 방문을 보게 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CMSA는 발표했다. 지치밍 CMSA 부국장은 선저우 15호의 우주인들이 건설 중인 우주 정거장 내 장기 체류에 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 과학 연구와 응용, 우주 의학, 우주 기술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실험과 테스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3명이 수행할 임무는 중국이 올 연말까지 목표로 하는 우주 정거장 '톈궁' 건설의 마지막 단계 및 우주 정거장 응용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2022-11-30 09:25: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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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中 국가신용등급까지 흔드나

'제로 코로나'가 중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봉쇄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올해 날아간 국내총생산(GDP)만 수조위안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회불안까지 가중되면서 중국의 국가신용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대학교 야오양 중국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우선시하면서 이미 3조위안 이상의 경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야오 소장은 "지방 정부 입장에서 보면 방역에 실패할 경우 책임을 져야 하지만 경제가 부진한 것에 대해서는 당국이 책임을 묻지 않는다"며 "지방 정부는 앞으로도 방역 조치를 우선시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본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는 3만7477명이다. 당초 중국 당국이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를 내놓았던 것과 달리 감염자 급증에 다시 무더기 봉쇄가 진행중이다. 그는 "중앙 정부가 경제성장과 방역조치 가운데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중국 경제가 몇 달 안에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나지 않는 무리한 방역 조치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와 대학교 곳곳에서는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신장 우루무치 화재가 도화선이 되면서 급기야는 '시진핑과 공산당은 물러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마틴페치 투자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당국이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능성은 낮더라도 중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미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신뢰도 하락과 소비부진을 부추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CLSA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평가사 피치 앤드류 페넬 중화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사회적 긴장도 고조시켰다"며 "도시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점차 없어지겠지만 낮은 백신접종률이나 자연면역 수준을 감안하면 우리는 내년에도 본격적인 방역정책 완화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당초 올해 성장률로 '5.5% 안팎'을 목표로 했다.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0.4%, 3분기 3.9%로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시장에서 예상하는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3% 안팎이다.

2022-11-29 15:4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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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 GDP의 3분의 1이 '봉쇄중'…경제도, 민심도 최악

중국의 경제가 멈췄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이 봉쇄됐고, 4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끝나지 않는 '제로 코로나' 통제에 민심도 폭발했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곳곳에서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고, 신장 우루무치 화재가 도화선이 되면서 급기야는 '시진핑과 공산당은 물러나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본토 전역에서 3만8808명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다. 상하이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4월 중순 최고치(2만9317명)는 진즉 넘어섰다. 늘어난 감염자 만큼 봉쇄 지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노무라는 지난주 중반 보고서를 통해 중국 총 GDP의 약 21.1%에 달하는 지역이 봉쇄 상태인 것으로 추산했다. 그 사이 늘어난 감염자수와 고위험지역을 감안하면 이미 30%에 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는 "지방 정부들이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와 빈번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면서 상하이가 전면 봉쇄됐던 2분기보다도 경제지표들이 훨씬 더 악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국가 GDP의 30% 이상이 봉쇄될 것이며, 4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중국 당국이 정밀 봉쇄 등 방역 정책을 일부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가파른 확산세에 다시 무더기 봉쇄가 시행됐고, 자영업자 영업도 무차별적으로 중단시켰다. 맥쿼리 래리후 이코노미스트는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변곡점이 되겠지만 당국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봉쇄 등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늦추는 것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시 시작된 봉쇄에 민심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수도 베이징 등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으며, 지난 주말에는 신장 우루무치 화재를 계기로 수백명이 '시진핑과 공산당은 물러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 자체가 드문 중국에서 공산당과 최고 지도자의 퇴진까지 언급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미 톈안먼 사태 이후 최대 규모 시위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신장 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했다. 아파트 봉쇄용 설치물로 화재 진압이 어려웠던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 전역에서 추도의 움직임과 함께 시위가 격화됐다.

2022-11-29 09:26: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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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차이나런' 올해 중국 채권에서만 900억달러 유출

올해 들어 중국 채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9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몇 년간 신흥국으로 들어오는 글로벌 자금을 독식했던 중국이지만 팬데믹과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출규모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938억달러(한화 약 125조5000억원)다. 지난해 183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특히 채권시장에서 유출세가 두드러졌다. 주식의 경우 누적으로 2억달러 매도에 그쳤지만 채권 순유출 규모는 936억달러에 달했다. 외국인은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해서 위안화 채권자금을 회수해갔다. 국제금융센터 강영숙 부전문위원은 "과거 미·중 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도 중국으로의 외국인 자금은 나홀로 유입세를 보였다"며 "최근 외국인의 중국시장 이탈은 여타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위안화 환율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불안한 모습니다. 하반기 들어 지난달까지 위안화 하락폭은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보다 확대됐다. 원인은 대내외 악재가 겹친 탓이다. 먼저 대내적으로 중국의 성장 둔화가 가속화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도 커졌다. 중국의 3분기까지 누적 경제성장률은 3%로 연간 목표치 5.5%를 크게 밑돌았으며,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핵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4분기 성장률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체제가 강화된 것도 외국인들의 시각을 더 부정적으로 만들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미중 국채금리 10년물의 역전폭이 6월 20bp(1bp=0.01%포인트)에서 10월말 140bp까지 크게 벌어졌다. 이달 들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지만 글로벌 자금의 중국 선호도는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중국 증시는 이달 공매도 주식의 환매수 등으로 반등했고,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상향하는 기관들이 늘었다. 강 부전문위원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주택 수요는 약화되는 추세라 제로 코로나 및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와 현실은 괴리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채권자금은 내외금리차 지속 등으로 유입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 등 주변국은 단기적으로 중국 비중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나타날 수 있겠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와 금융불안에 따른 부정적인 파급 효과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27 13:33: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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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코로나 봉쇄에도 '바이(buy) 차이나'?…바닥론 '솔솔'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일부 도시가 다시 봉쇄되고 있지만 일단 방역 정책이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의 하락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할 것 없이 기업들의 가치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Allianz GI) 토비아스 프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의심할 여지없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반등을 위해 투자할 적기"라고 밝혔다. 알리안츠 GI는 유럽의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그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이후에는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앞으로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내년 본토 증시의 반등폭이 최대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HSBC 역시 그간 악화됐던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분석했다. GF증권의 다이강 전략가는 "중국과 홍콩 증시의 바닥을 확인했고, 어두웠던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중국의 성장 재가속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2년여 만에 '낙관'으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자금도 유입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410억위안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서 시진핑 3기 출범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600억위안에 달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특히 부동산과 소비 관련주를 사들였다. 다만 경계론도 여전하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방역정책 완화가 시험대에 올랐으며, 방역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며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반등을 뒤쫓지는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확산세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7307명이다.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2만명대다. 특히 베이징에서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전일 1426명으로 하루 사이 500명 가까이 급증했다.

2022-11-22 14:07: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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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말로만 '제로 코로나' 완화?…베이징 학교·식당 닫고 '준봉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다시 준봉쇄 수준으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천명 가까이 되면서 재택근무와 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 식당 내 취식 금지 등의 조치가 다시 시행됐다. 중앙 정부가 이달 방역 완화 방침을 발표했지만 감염자 급증에 사실상 '정밀 방역'을 포기하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시대로 되돌아갔다. 21일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날 무증상자 808명을 포함해 962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이 300명이 넘게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9일에도 80대 감염자가 사망한 바 있다. 중국 전역을 통틀어서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반년여 만에 처음이다. 베이징에서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앙지는 차오양구다. 인구 350만명의 차오양구는 베이징의 최대 행정구이며, 한인타운인 왕징이 위치한 곳이다. 아파트 봉쇄 등 통제를 강화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당초 중앙정부가 금지하겠다던 획일적인 조치가 다시 시행됐다. 차오양구에 위치한 요식업소들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식당 내 영업은 중단해야 했으며, 헬스장과 목욕탕, PC방 등 밀폐식 유흥업소는 일제히 문을 닫았다. 모든 학생들의 오프라인 교육 역시 중단됐으며, 오프라인 회의나 단체활동 등은 연기가 권고됐다. 준봉쇄 수준의 방역 조치는 지난 봄과 비슷하지만 현장에서의 혼선은 더 컸다. 앞서 중앙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방역 완화를 내세운 탓에 통제 강화 대상과 해당 조치들은 제대로 공개되지도 않았다. 코로나19 검사소가 무더기로 폐쇄됐다가 다시 설치되기도 했다. 중앙 정부 방침에 따라 의무 PCR 검사를 없앤다며 검사소들이 문을 닫았지만 실제 출근이나 등교는 물론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 대부분의 시설에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의무적으로 요구하면서 시민들은 검사소들을 찾아 헤매고 몇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국무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효율 제고와 경기 부작용의 최소화를 강조하며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본토에서도 밀접 접촉자의 격리를 다소 완화하고, 관리구역 조정과 획일적인 방역 금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는 20일 2만6301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던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이후 최대치다. 광둥성에서만 8000명이 넘게 나왔으며, 충칭과 허난, 간쑤 등에서도 감염자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022-11-21 13:31: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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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73>2022년 올해의 와인은…미국의 반란

<173>2022년 와인 톱100 ①와인스펙테이터 연말이면 연기대상, 가요대상을 보기 위해 TV 앞으로 몰려들었던 것처럼 와인애호가들의 한 해 마무리는 전 세계 와인 평론 매체에서 내놓는 100대 와인 발표로 시작한다. 톱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와인의 가격이 뛰고, 물량은 동이 난다. 구할 수도 없는데 뭘 꼼꼼히 들여다보냐고 타박할 이도 있겠다. 톱100은 향후 쇼핑 목록이 아니다. 앞으로 눈 여겨보아야 할 와이너리에 대한 안내서라고 보는게 더 맞다. 올해 와인스펙테이터의 톱100만 보더라도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와이너리들이다. 올해는 톱10 리스트가 유독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째 소위 '망빈(망한 빈티지)' 없이 '굿빈(좋은 빈티지)'만 이어지고 있어서 그야말로 왕중왕전 일테니. 와인스펙테이터가 꼽은 올해의 최고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슈레이더 셀러스 카버네 소비뇽 오크빌 더블 다이아몬드'다. 1위는 물론 전체 100대 와인에서도 미국 와인이 32개로 가장 많았다. 역시 2019 빈티지의 힘이 제대로 발휘됐다. 전 세계적으로 '굿빈'이었지만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 피노누아 등이 모두 뛰어난 해였다. 와인스펙테이터는 와인마다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지만 순위는 꼭 점수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점수로 나타난 품질 외에도 가격과 접근성은 물론 와인에 담긴 스토리까지 합산된다. 실제 올해 1위의 점수는 94점으로 10위를 차지한 와인 98점보다 낮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콧대 높다는 나파밸리 카버네 소비뇽인데 가격이 80달러 밖에 안한다. 가성비 최고의 매력이 가산점이 됐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사실 슈레이더 셀러스의 대표선수가 아니다. 프랑스 보르도 샤또들의 방식으로 말하면 소위 '세컨 와인'이다. 원래 와이너리 내에서 가족행사에 쓰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정식으로 선을 보이게 됐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최고로 알려진 투 칼론 포도밭의 포도 중에 간판 와인에는 쓰기 부족한 어린 포도나무의 열매들로 만든다. 그래도 태생이 좋은 포도에,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들어 놓으니 품질과 가격의 매력적인 조합이 세컨 와인을 세계 1위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나파밸리의 'HdV 샤도네이 나파밸리 하이드 빈야드 2019'와 '로버트 몬다비 카버네 소비뇽 오크빌 더 에스테이트'도 각각 3위, 6위에 올랐다. 2위는 이탈리아의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 2016'이다.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와이너리는 이 지역이 DOC 등급을 받은 1967년 당시의 25개 생산자 가운데 하나다. 지금도 체리와 허브, 미네랄 풍미를 느낄 수 있지만 3~4년 뒤에 마신다면 더 근사한 맛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으로는 5위에 '안티노리 토스카나 티냐넬로 2019', 8위에 '파토리아 르 뿌삘레 토스카나 사프레디 2019'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우리나라 와인애호가들에게도 익숙한 와인인 '샤또 딸보 2019'다. 톱3에는 못 들었지만 그래도 와인 종주국 프랑스 보르도의 체면을 세워줬다. 10위는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2014'로 스파클링 와인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98점으로 역대 크리스탈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350달러에 달하는 비싼 몸값이 걸림돌이 됐다.

2022-11-17 14:09: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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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정리해고 돌입…'역대 최대' 1만명

[서울=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에 이르는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1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데이브 림프 디바이스·서비스 수석부사장은 공개적으로 공유한 메모에서 "깊은 검토 끝에 최근 일부 팀과 프로그램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 중 하나는 일부 역할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제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새 역할을 찾는 곳을 돕는 것을 포함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각 개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고된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의 켈리 낸텔 대변인은 CNN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례 운영 검토 과정의 일부로 모든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이 과정을 거치며 일부 팀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에 전날 저녁부터 다수의 아마존 직원들이 감원으로 영향을 받아 일자리를 구한다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게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코로나19 기간 고속 성장하며 채용을 크게 늘렸지만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자 수천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앞서 메타는 최근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인 1만1000명의 감원을 발표했고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광범위한 감원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떨어졌다.

2022-11-17 09:14:14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