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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다시 멈춘 '세계의 공장'…코로나 확산세 악화일로

'세계의 공장'이 다시 가동을 멈추기 시작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하루 감염자가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3년여 만에 다시 최악의 상황이고, 특히 공장들이 밀집된 광저우 등지는 사실상 봉쇄령이 내려졌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54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하이가 봉쇄됐던 지난 5월 이후 반년여 만에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달 들어 1일 2755명에서 2일 3200명, 3일 3871명, 4일 3659명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많은 수준이 아니지만 문제는 감염자 발생 만으로도 봉쇄와 격리를 단행하는 중국의 방역 정책이다. 중국 당국은 방역 정책 완화 소문에 대해 "현재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고, 감염병 유행기인 겨울철도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역동적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 일부 지역은 봉쇄 등 통제가 강화됐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에서는 감염자가 집중된 하이주구를 5일부터 전면 봉쇄했다. 하이주구 전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주민들은 집 밖으로 외출할 수 없다. 광저우는 지난 6일 하루에만 193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여 만에 일일 감염자수로는 최고치다. 지난달부터 부분 봉쇄와 식당 폐쇄, 코로나19 의무 검사 등을 시행했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했다. 광저우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3년 만에 가장 복잡하고 가장 엄준한 방역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제조 허브 등을 중심으로 봉쇄가 이어지면서 경기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다시 기준선인 50 아래로 내려갔다.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선인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상하이가 봉쇄된 지난 4월에는 47.4까지 떨어진 바 있다. 공식 행사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당초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광저우 모터쇼는 기약없이 미뤄졌다. 주최측은 "중국 당국과 광저우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요구로 모터쇼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면 연내 열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세계육상릴레이 광저우 23'는 2025년으로 2년이나 연기됐다.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한 중국육상협회와 광저우 조직위원회가 세계육상연맹과 논의한 끝에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2022-11-07 14:14: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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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美대선 출마선언 임박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8일 중간선거 이후에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참모들은 이미 그의 출마 선언 후 이어질 정치 활동 재개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공화당 내 확실한 대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향후 전개될 잠재적 선거운동에 대한 계획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공화당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승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4일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액시오스가 처음 보도한 이 날짜는 최종적인 것은 아니며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달려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법무부의 범죄 수사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2024년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를 고대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 경쟁자에 대한 공격도 시작했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러트로브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이름을 '드생티모니어스(DeSanctimonious)'라고 불렀다. '생티모니어스(sanctimonious)'는 '독실한 체하다'라는 뜻이다. 드샌티스에게 위선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별명을 붙인 것이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미 공화당 내 대선주자들 가운데 최대 경쟁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올해 우리는 하원을 되찾을 것이다. 그리고 상원도 되찾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2024년에 우리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백악관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승부처 중 하나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선거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또 시작이군. 부정선거!"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가 인용한 것은 우익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로 이 매체는 뚜렷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부재자 투표 자료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고 CNN은 전했다.

2022-11-07 14:13: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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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수천명 감원 예고… '메타버스 투자 줄여야' 조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이번주부터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타는 메타버스 분야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못보이고 있고 지난해부터 15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어 이렇다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는 이르면 9일부터 해고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번 대규모 해고는 수천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메타의 지난 9월 말 기준 직원 규모는 8만7000여명이다. WSJ는 지난 9월 메타가 직원 감축을 통해 향후 몇달 동안 최소 10%의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우선 순위가 높은 소수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며 "일부 팀은 의미있게 성장하겠지만 대부분의 팀은 유지되거나 줄어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었다. 메타는 2020년과 2021년 2만7000명이 넘는 직원을 늘렸고 올해도 9월까지 1만5300여명을 추가 고용했다. 그러나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70% 이상 하락하며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동시에 투자자들은 회사의 핵심인 소셜미디어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헤지펀드 알티미터캐피털은 지난달 메타에 공개서한을 보내 메타가 직원을 줄이고 메타버스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세가 꺽이고 있는 건 메타만이 아니다. 트위터를 일수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적자라는 명분을 앞세워 직원의 절반 정도인 3,70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한 봐있다.

2022-11-07 14:12: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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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위드 코로나' 랠리?…中 당국 "제로 코로나 유지"

중화권 증시와 함께 국제 유가까지 들썩였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다. 시기나 상황은 맞아떨어진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라는 최대 정치 이벤트가 마무리됐고, 경기 악화를 돌파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해법은 '제로 코로나' 완화다. 여기에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의 탈출극 등 오랜 기간 과도한 통제에 따른 불만도 누적된 상태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고, 감염병 유행기인 겨울철도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역동적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묘한 변화 움직임은 감지됐다. 당국은 "정책의 방향은 지키지만 공공 생활에 대한 과도한 통제는 피하고, 바이러스가 바뀌는 양상에 따라 접근 방식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승객을 싣고 온 항공사에 운항 정지 등 불이익 규정을 종료하는 준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운송객 중에 감염자가 나오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중단해야 했다. 또 일부 공항과 철도 노선에서 승객에게 핵산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 것도 방역 완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간주됐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최근 웨이보에 "일부 지역에서 과도하게 코로나19 통제를 하고 있다"며 "비과학적이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지난 3월에는 상하이시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 말고는 답이 없다고 지적한 것과 정반대다. 팬데믹이 2년 반 넘게 지속되면서 사회 불만은 쌓일대로 쌓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이 대규모 탈출극을 벌였고, 봉쇄된 지역에서 3살 아이가 응급처치를 받지못하고 사망하는 사건도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시장은 제로 코로나 완화 움직임에 즉시 반응했다. 지난 금요일 중국 증시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5.36%, 상하이종합지수가 2.43% 급등했다. 국제유가도 5% 이상 뛰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이 3일로 축소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현재는 시설격리 7일에 자가격리 3일 등 열흘간 격리해야 한다. 실제 방역 완화가 이뤄지더라도 시기는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 주석이 당 총서기 연임을 했지만 3월 양회에서 국가주석 자리 연임을 마무리해야 한다.

2022-11-07 07:31: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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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위안화, 세계 5위 통화로…외교갈등이 오히려 호재

중국 위안화가 호주나 캐나다,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올라섰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위안화에는 오히려 호재가 됐고, 무역 거래에서도 위안화의 사용이 눈에 띄게 늘었다. 2일 차이신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실시한 세계 외환 상품시장 조사에서 중국 위안화의 거래 비중은 7%로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비중 4.3%로 8위를 기록했던 3년 전과 비교하면 3단계나 뛰었다. BIS는 3년마다 각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외환 및 장외 파생상품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한다. 미국 달러화가 비중 90%로 절대적인 1위 지위를 공고히 했고, 유로화와 엔화 등의 비중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3대 통화의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에 시동을 건 것은 지난 2009년이다. 10여년간 지지부진하던 국제화에 힘이 실린 것은 역설적이게도 미중 무역 분쟁이었다. 미국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위안화를 배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은 위안화 결제 비중을 높이는 데 힘썼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2022년 위안화 국제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무역에서 결제된 위안화 규모는 36조6100억위안이다. 전년 대비 29%나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위안화 국제 결제액은 20조32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국제 결제액은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트레이드(Allianz Tra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무역에서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지난 2020년 초 20% 미만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30%로 뛰었다. 여전히 40% 이상이 달러로 거래됐지만 위안화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호주뉴질랜드은행 레이먼드융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미래 환율 추정 등 다양한 이유로 무역 결제에 위안화를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에서의 위안화 거래가 크게 늘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등 서방 진영이 달러 거래에 제한을 가하면서다. 중국과 러시아가 천연가스 판매 대금을 달러가 아닌 위안화 결제키로 하면서 위안화 거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결제통화로 위안화 50%, 루블화 50%에 합의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켈빈라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시장에서 위안화의 결제가 절대적으로 분명하게 늘었다"며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상황은 물론 대만과 기술패권 등을 둘러싼 미중 갈등 고조 등 통화 다변화 요구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022-11-02 14:0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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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제로코로나' 고수해도 경제 살린다고?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대규모 탈출극을 벌이면서 엄격한 봉쇄로 대표되는 '제로 코로나'를 고수해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선전이 빈 말이 됐다. 소위 '폐쇄루프'를 활용한 생산방식은 폭스콘과 같은 대기업도 구현하기 어렵다는게 증명됐고, 폭스콘의 생산차질은 물론 정저우 지역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1일 차이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정저우 공장 대신 대체 공장을 활용해 출하량 감소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정저우 폭스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이다. 이 곳 직원들의 집단 탈출극이 알려진 것은 위쳇 등 중국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에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다.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공장 울타리를 넘거나 집에 가기 위해 고속도로나 시골길을 걷는 모습이다. 정저우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되면서 폭스콘은 지난 19일부터 외부와 차단하는 폐쇄루프로 운영되고 있었다. 폐쇄루프는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적용한 방역 조치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전용 숙소와 전용 차량만을 이용해 외부와의 접촉을 막는 방법이다. 국제 행사에선 효과적이었던 폐쇄루프가 폭스콘 직원들에게는 지옥이 됐다. 국가가 주최한 행사에서는 필요한 모든 물품과 음식이 충분히 공급됐지만 직원 규모만 30만명에 달하는 폭스콘 공장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했고 환경은 비위생적이었다. 공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면서 감염에 대한 공포도 커졌다. 논란이 일자 폭스콘 공장을 떠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이송 및 격리 대책이 나왔다. 폭스콘은 "일부 직원들의 귀향을 원한다면 막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인력과 차량을 편성해 질서정연한 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당국들은 귀향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7일 간 집중 격리, 3일 간 자가격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집단 탈출 사태로 애플은 물론 중국 경제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한 언제든 공급망은 악화될 수 있단 얘기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전 세계 공급망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저우 폭스콘의 노동자 대규모 탈출 사태로 다음달 이 공장의 아이폰 출하량이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했다.

2022-11-02 10:25: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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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증시 이제 기회의 영역?…JP모간 "투자 시작할 시기"

중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범중화권 증시가 '시진핑 3기'출범으로 바닥없이 곤두박칠 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JP모건 메리 캘러핸 어도스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중국 공산당의 지도부 개편으로 중국 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명백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을 휘젓고 있는 역풍도 시간이 흐르면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스 CEO가 책임지고 있는 자산 규모는 3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어도스 CEO는 "위험을 회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볼 때"라며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직면했을 때는 중국이라는 곳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인내심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함께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갈등도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그대로 주식 시장에 반영됐다. 상해종합지수는 3000선이 무너졌고, 외국인 비중이 높은 홍콩항셍지주는 낙폭을 더 키우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폭락했다. 그는 "거시적으로 바뀐 환경과 지정학적 이슈들로 인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며 "만약 아시아나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없었다면 3개월 전은 물론 3일 전과 비교해서도 새로 투자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당대회 직후 나타난 시장 변동성이 1차 영향이라면 이제는 정부 정책이나 규제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3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앤드류 맥카프리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의 변화와 함께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는 조치들이 내년에는 시행될 수 있다"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중국 시장에 도전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펑캐피털은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와 함께 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해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그레이터베이 지역(GBA) 기업들에 투자키로 했다.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역시 글로벌 투자자금을 조달해 중국 증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2022-10-31 13:24: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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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사상 첫 3선 대통령·12년만에 재집권

[상파울루=AP/뉴시스]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끝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상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함에 따라 12년만에 재집권 하게 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선거당국은 룰라 전 대통령이 현직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누르고 브라질 차기 대통령이 됐다고 발표했다. 개표가 98.8% 진행된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은 50.8%,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오후 5시께 전자투표 마감 이후 진행된 개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초반 내내 선두를 달렸으나 룰라 전 대통령이 추월했다고 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이 역전하자 상파울루 시내 차들이 경적을 울렸다.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도 앞서 룰라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일 1차 투표에서도 초반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앞섰다가 후반부에 룰라 전 대통령이 앞섰다. 지난 2일 실시된 1차투표에선 11명이 출마해 룰라 전 대통령이 48.4%로 즉시 당선확정의 50%에 1.6%포인트 못 미쳐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2%로 룰라보다 5.2%포인트 뒤졌지만 투표 전 여론조사 평균보다는 무려 6%포인트 이상 많이 득표했다. 선거 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유력하다고 점쳤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대결이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전했다. 인구 2억1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민주국가 브라질은 한국보다 3년 앞선 1985년 군부 독재정치에서 벗어났다. 만약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개표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 민주주의는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2022-10-31 09:06:0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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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 "對중국 전략 다시 짜라…경제·외교 리스크 커져"

중국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중국 내 사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 시장에서 수조원의 손실을 입을 가운데 중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계 은행들이 중국 내 사업에 대해 비상사태 대비책을 마련하거나 사업 축소 및 진출 연기 등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최근 수 년간 미중 갈등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사업을 적극 확장했던 것과 상반되는 대응이다. 일단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 3연임을 확정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통일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 대만이 반도체 최대 생산국이라는 점도 미중 갈등이 격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미국 정부측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4연임이 결정될 2027년 전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 병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블룸버그는 "동북아에서 미중 간 무력 충돌의 위험은 낮지만 양측이 금융과 무역의 흐름을 방해하는 전면적 제재나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역시 "중국이 현재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국외 송금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냉전이 심화되거나 대중국 제재가 시행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묶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JP모간과 시티 등 대형 은행 수장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중국에서 철수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면 러시아 때와 마찬가지로 즉시 따르기로 했다. 작년 중국 본토에서 증권업 면허를 신청한 시티는 중국의 대안으로 성장성이 큰 인도를 최우선 지역으로 고려 중이며, 골드만삭스는 중국내 자본시장 위축을 이유로 홍콩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도이치방크는 중국은 오랜 기간 핵심 시장이었지만 비상사태를 대비한 탈 중국 시나리오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했다. 소시에테 제네랄 등 프랑스계 은행은 중국 리스크를 이유로 지난 수 주에 걸쳐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8000만 달러를 축소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 내 현지 법인은행의 출범을 2024년까지 연기해놨다. 국제금융센터 구태영 부전문위원은 "중국의 영향력과 잠재력이 러시아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점 등을 감안하면 서방 은행들이 단기간에 대거 중국에서 이탈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 제조업에서처럼 금융업에서도 서방과 중국간 디커플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10-30 13:14: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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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美 하원의장 자택서 괴한에 피습…"펠로시 의장 노린 범행"추정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남편이 현지시각 28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샌프란시스코 빌 스콧 경찰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범인은 42살 데이비드 데파페"라며 "범행 동기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현재 살인미수와 노인폭행, 주거침입, 위험한 둔기 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돼 있다. 경찰은 이날 범인이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범인이 펠로시 의장 집에 침입한 뒤 남편과 맞딱드리기전에 "낸시 어딨어,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지르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 다녔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당시 펠로시 의장은 자택에 머물지 않았다. 펠로시 의장은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선거자금 모금 및 지원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AP통신은 지난해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으려고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펠로시 의장을 찾던 장면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펠로시 의원은 지난 23일 연방의회 난입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대통령을 하원 조사위원회로 소환하는 것에 대해 "그가 (의회에) 나타날 만큼 충분히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가 선서하고 증언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의 변호사들은 그가(의회에) 나타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9 10:47: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