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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주 반등에 미 증시 회복…나스닥 1.3% 상승

미국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등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이틀 연속 올라 주 초반의 하락을 모두 만회했다. S&P 500 지수는 0.9% 상승한 6,834.50, 다우지수는 0.4% 오른 48,134.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 뛴 23,307.62로 마감하며 3대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3.9%)와 브로드컴(3.2%) 등 대형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했으나, 고평가 논란 속에 검증의 시선도 강해졌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틱톡 합작 법인 설립 소식에 6.6% 상승했고, 위네바고는 호실적으로 8.4% 급등했다. 반면 나이키는 관세 우려로 10.5%, 램 웨스턴은 25.9% 폭락했으며, 케이비 홈도 주택 판매 둔화 여파로 8.5% 떨어졌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1년 전보다는 여전히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조앤 슈 책임자는 "가계 부담 문제가 경제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물가 상승과 고용 둔화, 무역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18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2.7% 상승했으나, 전문가들은 셧다운으로 인한 통계 왜곡 가능성을 경고했다.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15%로 상승했다.

2025-12-20 18:44: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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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핀란드 '눈찢기' 논란에 핀란드 총리, 한글로 사과문 올려

미스 핀란드의 아시아인 비하 논란이 핀란드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한 가운데,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SNS에 한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17일 주한 핀란드대사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르포 총리는 한글로 "최근 일부 국회의원의 SNS 게시글로 인해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핀란드 사회에서 인종차별과 모든 형태의 차별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부는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는 언제나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한다"며 "정치인은 이를 실현하는 데 모범을 보여야 할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르포 총리는 "정부의 각 국회 교섭단체 대표들은 일부 의원의 행위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섭단체 대표들은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행동을 공동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22)가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일로 제프체는 미스 필란드 왕관을 박탈당했다. 이어 핀란드 극우 정당이자 연립정부 일원인 핀란드인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자프체를 옹호한다며 똑같은 행동을 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사태를 더욱 확산시켰다.

2025-12-18 15:07: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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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 지지율 36%…첫 집권 이래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이 36%로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NPR·P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유권자 14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로 부정평가(57%)보다 21%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8%다. 이는 지난 7월 39%보다 3%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다. 특히 무당층 유권자의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 지지율이 32%에서 24%로 8%포인트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요 지지기반에서도 지지율 저하가 확인됐다. 농촌 지역 거주자 중 트럼프 대통령 경제 정책에 찬성한 비율은 43%로 반대(49%)보다 낮았고, 경합주 교외 거주자에서도 반대가 60%로 나타나 찬성(33%)을 압도했다. 2026년 세계 경제가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비관적 응답(57%)보다 낮았고, 현 경제 상황이 자신에게 긍정적이라는 평가 역시 39%에 그쳐 부정적이라는 답변(61%)에 미달했다. 특히 생활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응답이 전체의 70%에 달해 2011년 해당 질문이 개설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리스트는 강조했다. 경제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38%로 집계돼 부정평가(54%)보다 16%포인트 낮았다. 1기 집권기인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공화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84%로 11월 조사(89%) 대비 5%포인트 하락으로 방어했지만, 무당층 내 지지율(30%)과 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8%)은 큰 폭으로 내렸다. 마리스트 연구소장인 리 미링고프는 "생활비 부담 문제가 유권자들에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그 책임은 결국 최고 행정 책임자(대통령)에게로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2025-12-18 13:32:4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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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지면 안돼”…휴가지서 발견한 맹독 문어 주의

예쁜 문어를 무심코 만졌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NDTV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영국인 관광객 앤디 맥코넬은 얕은 바닷물에서 파란색 고리 무늬를 가진 작은 문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독특하고 귀여운 모습에 그는 해당 문어를 손으로 집어 들었고,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나 게시물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해당 생물이 '파란고리문어'라는 점을 지적했다. 파란고리문어는 크기는 작지만 청산가리보다 약 1000배 강한 신경독을 지닌 해양 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BBC 와일드라이프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는 호주와 일본 사이 해역에 서식하며, 위협을 느끼면 몸이 노랗게 변하면서 파란색과 검은색 고리 무늬를 번쩍이며 나타낸다. 파란고리문어의 독에는 테트로도톡신(TTX)이 포함돼 있기에 물리는 순간 호흡부전·신체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생물이 가진 1㎎의 맹독만으로도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물렸을 때 통증이 거의 없어 피해자가 즉각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맥코넬은 그 문어가 그렇게 치명적인 존재인줄 몰랐다며 자신의 경험을 '죽음과의 아찔한 조우였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아열대 생물인 파란선문어는 지난 2000년대부터 제주와 울산 등 국내 일부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파란선문어와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 되고 발견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2025-12-18 08:30:1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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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 정권 테러조직으로 지정"…유조선 전면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리 자산을 훔치고 테러,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수많은 사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완전하고 철저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했다. 베네수엘라가 역대 최대 규모 함대에 완전히 포위됐다며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 토지 및 기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함대를 더욱 확대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충격을 그들에게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약탈한 유전에서 나온 석유로 정권을 운영하고 마약 테러, 인신매매, 살인, 납치 등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는 과거 미국 엑손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석유 프로젝트를 강제 국유화하고 GM 공장 등 미국 기업 자산을 몰수·압류 했는데, 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정권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압박을 고조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련의 압박이 미국으로 마약이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한 것이라고 명분을 들고 있다. 하지만 실제 목적은 마두로 정권 축출인 것으로 보인다. 수지 와일스 미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공개된 배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마두로에 대한 광범위한 압박 캠페인 일환"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항복할 때까지 계속 배를 폭파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압박은 의회에서 저지될 가능성이 있다. 전쟁권한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에 군대를 투입하기 전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와일스 비서실장도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육상 작전을 승인한다면, 그건 전쟁이므로 의회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3:30:1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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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다.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6일(현지시간) 제98회 시상식 12개 부문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어쩔수가없다'는 국제장편영화 부문 86개 국가·지역 출품작 중 예비후보 15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국보'(일본), 올리베르 라셰 감독의 '시라트'(스페인) 등과 경쟁한다. K팝과 아이돌 문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골든'의 주제가상 예비후보 15곡에 들었다. 주제가상 부문에는 총 65곡이 출품됐다. '아바타 : 불과 재'의 '드림 애즈 원', 'F1'의 '드라이브', '위키드 : 포 굿'의 '더 걸 인 더 버블'과 '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씨너스'의 '아이 라이드 투유' 및 '라스트 타임' 등도 포함됐다. 최종 후보는 내년 1월 22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년 3월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다.

2025-12-17 09:14:1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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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자동차'…대당 4억원 내년 첫 인도 예정

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9일 짐 두코브니 알레프 CEO는 10년이 넘는 개발 끝에 고객에게 인도할 첫 번째 비행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고객 인도는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에 들어간 차량은 '모델A 울트라라이트'다. 차량의 총 무게는 약 385㎏에 불과해, 법적으로 소형 전기차와 같은 '초경량 저속 차량'으로 분류된다. 100% 전기 동력으로 작동하며, 운전석 주변에 설치된 프로펠러를 통해 최고 시속 177㎞ 속도로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 도로 주행은 물론 수직 이착륙(VTOL) 기능을 갖추고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 속에서도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차량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알레프 공장에서 수 개월에 걸쳐 수작업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사전 주문 가격은 30만달러(약 4억4000만원)다. 초기에는 선별된 소수 고객에게 우선 제공돼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상용화될 예정이다. 차량을 제공받는 고객들은 비행 전 법규 준수 및 유지·보수 관련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알레프 측은 현재까지 약 3500건의 사전 주문을 확보했으며, 총 계약 금액은 약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5-12-17 08:14:2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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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성마약 펜타닐 '대량살상무기'로 분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미-멕시코 국경수비대 훈장 수여식에서 '불법 펜타닐 및 그 핵심 전구체 화학물질'을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명적인 펜타닐이 쏟아져 들어오는 재앙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며 "어떤 폭탄도 이 물질이 초래하는 피해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펜타닐이 "마약보다 화학 무기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펜타닐 밀매에 관한 수사 및 기소를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겐 펜타닐 제조, 유통, 판매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자 관련 자산 및 금융기관에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했다. 행정명령은 "외국 테러 조직 및 카르텔은 펜타닐 생산 및 판매를 운영 자금원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 암살, 테러 행위, 반란 활동을 하고 있다"며 "미국 안보와 안녕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라고 명시했다. 미국 법률은 대량살상무기 사용, 위협 또는 사용 시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엔 생물학적 물질, 독소 또는 매개체를 포함한 모든 무기가 포함되며 상황에 따라 사형에 처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이 어떤 효력을 가질지는 불분명하다. 대통령 행정명령은 미국 법률을 개정할 권한이 없다. 데니스 피츠패트릭 전 버지니아동부지검 국가안보 담당 검사는 CNN에 "이미 시행되고 검증된 법률이 존재하고, 검찰과 수사관들에게 익숙한 명확한 규정들로 같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규정할 실질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닐의 원료인 핵심 전구체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유입되고 있다며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관세를 부과해 온 것을 정당화하는 한편, 마약 밀매 등을 내세워 베네수엘라 등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 작전에도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12-16 15:17:1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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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되나…순자산 995조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 '조만장자'의 타이틀을 눈앞에 두었다. 15일(현지시각)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설립한 로켓 제조업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8000억달러(약 1175조)로 평가됐다. 이에 머스크의 자산은 약 6770억달러(약 995조원)를 돌파해 머스크는 사상 최초로 순자산 6000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인물이 됐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지난 8월 약 4000억달러에서 약 4개월 만에 최근 800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의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다음 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PO 이후 기업 가치는 약 1조5000억달러(약 2203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 이 정도 가치를 달성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장과 함께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1조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머스크는 2020년 8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순자산 10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 초에는 순자산이 약 19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포브스는 "머스크가 순자산이 1조달러인 사람을 나타내는 '조만장자'가 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2-16 13:20:42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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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영토 문제는 난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이틀간의 베를린 회담 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뉴시스는 AP통신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어느 때보다 (종전이) 가장 가까워졌다"며 "유럽 정상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들 역시 전쟁이 끝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들은 "미국이 작성한 평화계획(종전안)의 약 90%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안보보장이 "영원히" 제공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미 당국자는 러시아가 이전에 밝혔듯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주말에도 추가 회담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소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나 미국 내 다른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협상단,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러우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회담은 5시간, 15일 회담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미국에선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인 알렉서스 그린케비치 미 공군 대장이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저녁 미·우크라 협상단 및 유럽 정상 만찬에 화상으로 함께했다. 유럽 정상들은 회담 후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함께 강력한 안보 보장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나토 조약 5조(집단방위)에 준하는 안보 보장이다. 합의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유럽 주도의 다국적군 창설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군 평시 병력 규모는 80만 명 수준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정부는 상원 승인을 받기 위해 합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조약처럼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비준 절차를 밟을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재침략을 막기 위해 안보 보장은 법적 구속력을 가져야 하고, 미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러면 나토 가입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러시아는 나토 국가의 병력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주둔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미 당국자들은 가장 난제인 영토 문제도 이견이 좁혀졌다고 말했지만, 합의 단계는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도를 거부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통제 중인 도네츠크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우크라 경제포럼에서 이번 회담이 "쉽지는 않았지만 생산적이었다"면서 영토 문제에 대한 이견은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합의를 두고 "유럽과 미국이 공동으로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는 이전에는 없었던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합의"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최고 안보 책임자이자 협상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우크라이나 평화를 향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들은 영토 및 주권과 관련한 일부 의제는 여전히 조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0:45:28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