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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사회 최초 ‘독도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이 주최하고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김동순)가 주관한 '독도의 날 기념 행사'가 지난 25일 오후 2시 순복음상파울로교회(담임목사 이석병)에서 열렸다. 30일 양 기관에 따르면, 박현숙 선교한글학교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동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독도의 날 기념 행사'임을 밝혔다. 이어 박성근 한국교육원장의 격려사와 채진원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의 영상 축사가 있었고, 대건·배우리·봉헤찌로·선교 등 4개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독도의 날 노래'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도전 골든벨에 참가하기 어려운 한글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독도 작품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총 153점의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돼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김동순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독도 도전 골든벨'에는 약 5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1·2·3차전을 거쳐 최종 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배우리한글학교의 천제현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장과 함께 상금 1000헤알(R$)을 받았으며, 2~5등 학생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시상식 전에는 선교한글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독도 기념 플래시몹이 펼쳐졌고, 시상식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독도까지 날아라!"를 외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30 15:5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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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만남 열려있어… 北은 일종의 핵 보유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해 '일종의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간주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도 있음을 드러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DMZ(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한국에 가고 있다는 것을 인터넷에 올렸다. 만약 만나고 싶다면 저는 그것에 분명히 열려있다"며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전화 서비스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 중 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할 의향은 있었지만,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모양새다. 이에 자신의 메시지를 보고 북한이 먼저 연락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순방 중 북한과의 회담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만남에 열려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맺었고, 그는 아마도 제가 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면서 "제가 열려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퍼뜨려도 된다. 정말이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사실상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위해서는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부분에도 열려있느냐'고 묻자 "저는 그들이 일종의 핵 보유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알고 있고, 그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김정은과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가졌다"며 "그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한다고 말한다면, 글쎄,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은 사실상 많은 핵을 가진 핵 보유국이라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말레이시아와 일본을 거쳐 29일 방한한다. 한국에서는 1박2일간 머무르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이다.

2025-10-25 16:02: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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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모로코에서 피어나는 사랑 가득한 교육 사업' 홍유란 유스피아 대표

7년째 모로코의 취약지역 교육 사업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홍유란 유스피아 대표다. 그는 "세상을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바꾸는 가장 지속 가능한 방법이 교육"이라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교육을 선택했다. 홍유란 대표는 젊음과 청춘의 '유스(Youth)'와 이상향 '유토피아(Utopia)'를 따서 지은 단체 '유스피아'를 이끈다. 홍 대표는 교직 7년 차 때 마침표를 찍고 모로코로 떠났다. 홍 대표가 2019년 세계여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모로코 아이들을 위해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이 '유스피아'로 실현된 지도 7년째다. ◆"교육을 통한 더 행복한 사회" 유스피아는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주로 도서관 사업, 스포츠 교육, 여성 역량강화,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중점을 둔다. 모로코는 서·북쪽 해안선이 대서양·지중해와 접하고 중부엔 아틀라스 산맥이, 남부엔 사하라 사막이 있다. 대도시는 항구나 교역의 중심지를 따라 발달했으며 이는 대도시와 지방 간 교육 격차로 이어졌다. 홍 대표는 "모로코의 교육 체계는 도시와 지방 간 격차가 매우 크다. 도시에서는 사립학교나 국제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농촌·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교사·교실 부족 등의 문제가 심각하고 교육 접근성이 굉장히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촌·산간 지역 많은 학교가 2부제로 운영이 되거나 복수 학년이 같은 교실을 사용하고 교사 부족 등의 문제로 예체능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학교 교실이 부족해 2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균질하지 않은 모로코의 교육 체계에 천재지변까지 겹쳐 현지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홍 대표는 "모로코는 15세 아동의 최소 읽기 능력을 가진 비율이 27%에 그친다. OECD 평균은 77%다. 농촌 여학생의 하급 중등 진학률은 44%(도시 82%)로 교육 격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2023년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틀라스 산간 지역의 교육 인프라는 대부분 붕괴됐다. 약 10만 명의 아동·청소년이 교육 중단을 겪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며 "교실은 무너졌고, 수업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국가 차원의 대응이 더뎌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마을이 많고, 이는 더 심각한 지역별 교육 격차의 심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체감하는 변화, 교육이 주는 행복 홍 대표는 세계여행 중 모로코에서 만난 아이들과 비눗방울을 불고 같이 놀았다고 한다. 평상시 아이들이 학교에 갔었으면 홍 대표를 만나지도 못했을 일이다. '공교육의 부재' 속에 시간을 때우던 아이들을 위해 홍 대표가 팔을 걷어붙였다. 2019년 4월 열흘 간에 모로코 사하라 지역 방문 이후 홍 대표는 인생의 목표였던 세계여행을 잠시 멈췄다. 다음 여행지였던 포르투갈에서 각종 교구를 사고 한국에서 받은 후원물품을 갖고 다시 모로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유스피아는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한다. 2022년엔 모로코 사하라 사막지역 하실라비드(Hassilabied), 2024년에 산악지역 아즈루(Azrou)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넘치는 독서 수요에 올해 하실라비드 지역 초등학교에도 도서관을 조성했다. 마을에 도서관이 생기고 책장에 책이 꽂히면서 변화는 나타났다. 홍 대표는 "처음에는 교과서를 제외하고는 책을 접해본 적 없어 그림만 보고 책장을 빠르게 넘기던 아이들이 이제는 제가 책을 건네지 않아도 조용한 자리를 찾아 혼자 책을 읽기도 한다"며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지만 과연 아이들이 책을 얌전히 읽겠느냐며 반신반의했던 학부모조차 이제는 유스피아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사하라 사막에 처음 열었던 도서관은 공간이 작아 한번에 30여 명의 아이들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도서관에 오고자 하는 아이들은 70명도 넘었다. 그래서 그룹을 나눠 격일로 오게하기도 했다"며 "결국, 지역 학부모 협회와 협력해 사하라 하실라비드 지역 내 유일한 학교인 초등학교 내에 도서관을 조성하게 됐다. 이제는 400여 명의 아이들이 매일 수업시간을 통해 도서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스피아는 올해 12월 앤미테르 마을 도서관 조성, 마라케시 인근 지진 피해 지역 도서관 확장 사업, 아즈루 도서관 컴퓨터실 조성 및 한국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이다. 유스피아는 스포츠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모로코의 대도시와 달리 홍 대표가 같이 생활한 사막이나 산맥 지역의 아이들은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여성의 신체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여자 아이들은 지역에 있는 축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한 교사 부족 등의 문제로 예체능 수업이 없어 제대로 된 신체활동의 기회가 전혀 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신체 활동의 자유가 보장돼야 몸도 정신도 오롯이 설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자라나야할 때 제대로 뛰놀며 자라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실라비드 지역 사회와 담당자분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축구장을 빌리게 됐고, 2025년 2월부터 매주 축구 교실을 열고 있다"고 했다. 축구로 에너지를 풀어낼 수 있게 된 아이들의 의지는 불타올랐고, 축구 교실 2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나와 기다린 학생도 있다고 했다. 현지인 코치도 선임했으며 여자·남자 아이 모두 축구장에서 뛰노는 환경과 문화가 자리잡혔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지역 축구협회도 유스피아의 스포츠 교육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올해는 정식 예비 코치 양성 과정 운영과 여자 유소년 축구단 창단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홍 대표는 "행복은 자유, 존중, 꿈, 감사라는 네 가지 가치로 설명할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고, 각자의 삶과 꿈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을 배우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꿈'을 키운다. 그리고 그 배움의 기회를 나눌 수 있음에,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또한 교육을 통해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요청 늘어나지만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홍 대표의 아버지는 늘 책을 읽었고, 홍 대표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우러러봤다고 한다. '평생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이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홍 대표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교 강의 중 묘비명을 적으라는 과제에 '한평생 사랑하였노라'라고 적어낸 홍 대표이기도 하다. 한평생 제자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직업으로 '교사'를 택했고 최선 속에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로 짜인 체계에서 사랑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너무 좁았나 보다. 그리고 홍 대표는 학교 밖 세상으로 나갔다. 홍 대표와 홍 대표를 돕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유스피아에 지원을 요청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홍 대표는 "그 모든 요청을 다 소화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에도 홍 대표는 출장 근무로 바빴다. 홍 대표는 "교육 사업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의미가 있다. 그래서 그 지속성을 담보할 구조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재정이 필요하다"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더 많은 후원자분을 모시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스피아는 올해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유스피아가 싹을 틔운 교육 사업이 사랑의 힘으로, 교육의 힘으로 어떤 열매를 맺을지 관심 두고 응원해 본다.

2025-10-12 11:34: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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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희토류 통제에 100% 관세 맞불…미중 갈등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부터 중국에 현행보다 100%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 수출통제를 시행하겠다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대한 대응인데, 미국이 사실상 보복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이처럼 전례없는 입장을 취한 것을 근거로, 다른 국가가 아닌 미국을 대표해, 2025년 11월 1일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러한 관세 조치는 중국이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하거나 입장을 변화하는 것에 따라 더 빨리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11월 1일부터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수출 통제를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관세 및 수출통제 선언은 지난 9일 이뤄진 중국의 희토류 등 수출통제 조치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수출 사업자가 해외에 희토류 관련 품목을 수출하려면 이중 용도 품목(민·군 겸용이 가능한 품목)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품목을 포함해 해외에서 제조한 경우에 대해서도 12월부터 통제 대상으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중국이 최근 전세계에 극도로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면서 무역 문제에서 극도로 공격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들은 11월 1일부터 사실상 그들이 만드는 모든 제품, 그리고 심지어 그들이 만드는 것도 아닌 것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외없이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며, 분명히 수년 전부터 계획된 조치다"며 "그것은 국제무역에서 결단코 전례없는 일이며,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에서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SNS를 통해 중국의 수출통제에 대해 "갑작스러운 무역 적대 행위"라며 맹비난하고, 관세 등 대응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약 5시간 만에 실제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도 불확실해졌다. 두 정상은 지난달 통화에서 이달 30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2주뒤 한국(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만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적었다. 중국이 미국의 추가관세 등에 다시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양측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후 상호간에 100%가 넘는 고율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고위급 협상을 통해 두차례 관세 부과를 유예한 상태다.

2025-10-11 10:45: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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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긴장 못 놓는 美…이스라엘, 칸유니스 공습

이스라엘 내각이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를 승인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합의를 승인한 날에도 공습을 지속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5시45분(한국 시간 오전 11시45분)께 가자 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전투기와 드론(무인기)을 동원해 공습을 실시했다. 칸유니스 중심부에 포탄 공격도 이어졌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 내각이 자국군 소폭 철수와 인질 석방을 골자로 한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한 와중에 진행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을 앞두고 주말 이집트에서 합의 공식 서명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 덕분이라고 자평한다. 그러나 실제 인질 석방이 이뤄질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른 인질 석방은 13일께로 예상된다. 일단 미국에서는 막판까지 합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날 합의안 승인을 위한 이스라엘 내각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둘은 이번 합의 체결의 주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마무리를 위해 이들에게 전권을 부여했다고 한다. 아울러 아랍 중재국을 통해 하마스에 합의 이행을 직접 보증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중재국 등과 자발적으로 직접 통화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서명 세리머니를 거쳐 실제 인질 석방 등 1단계 합의가 이행돼도, 세간에서는 2단계 이후를 진짜 난관으로 본다.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 등이 무사히 이행되면 이후 2단계에서는 하마스 무장 해제와 사면·망명, 가자 지구 과도정부 수립 등 작업이 이뤄진다. 뉴욕타임스(NYT)는 1단계 합의 사항 외에 "장기적인 문제는 훨씬 까다롭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마스가 가자 통치권을 내려놓을지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문제 등이 난제다. BBC는 이와 관련해 "이것은 휴전이지 평화 협정이 아니다"라며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5-10-10 16:46: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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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 1단계 휴전안 승인…14일까지 인질 석방될 듯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군은 1차 철군선까지 물러나고, 생존한 인질 전원과 사망자 유해가 송환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도 석방된다. 10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새벽 내각이 가자지구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각료 대부분 합의안에 찬성했다. 극우 '독실한 시온주의당' 소속 장관 한 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극우 각료 5명은 반대했다. 내각 회의는 극우 성향 각료들이 반대하면서 몇 시간 지연돼 열렸다. ◆네타냐후 "전쟁 목표 달성 임박"…美특사도 내각 회의 참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년간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싸워왔다"며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질을 전원 돌려받는 것이다. 그리고 우린 그 목표를 달성할 참이다"라고 평가했다. 내각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사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도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의 특별한 도움이 없었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네타냐후 총리가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네타냐후 총리 없이 우린 이 지점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쿠슈너 전 선임보좌관은 "이스라엘군과 군인들의 용기 없인 이 모든 게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정말 놀라운 성과를 냈으며, 협상에서도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보탰다. 이스라엘 내각 승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칼릴 알하야 하마스 협상 대표는 전날 가자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알하야는 TV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미국이 이를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종전 계획을 토대로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간접 협상을 벌였으며, 9일 새벽 1단계 합의에 이르렀다. ◆이스라엘군, 24시간 내 1차 경계선까지 철군…인질 전원, 수감자 1950명 석방 휴전이 정확히 언제 개시되는지는 불분명하다. 발효 시점을 두고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쇼시 베드로시안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정부가 협상을 승인한 지 24시간 뒤 휴전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내각 승인 직후 휴전이 시작된다고 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내각 승인 직후 휴전이 발효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미국 액시오스도 내각 승인 후 24시간 내 이스라엘군이 경계선까지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시간표에 따르면 철군은 10일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 하마스와 합의한 철군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와이넷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공개한 선과 큰 차이는 없으며,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1단계 철군 이후에도 가자지구 53%가량을 계속 통제하게 된다고 와이넷은 분석했다. 철군이 완료되면 하마스는 72시간 내 하마스는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전쟁 중 수감된 가자지구 주민 1700명을 석방한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인질 47명과 그 이전에 붙잡힌 1명까지 총 48명이 억류돼 있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20명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들이 13일이나 14일 풀려날 것으로 예상했다. AP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스라엘에 '민군협력센터'를 설립해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합의 이행을 지원하고 감시하기 위한 파병 성격이다. ◆트럼프, 협정식 참석차 이집트 방문할 듯…이스라엘 의회 연설 전망 협정식은 주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이 열리는 이집트에 가기 위해 적절한 시기를 조율 중이다"라며 "대리인을 통한 서명은 있었지만, 이번엔 공식적인 서명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이스라엘 내각에서 연설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첫 문턱은 넘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남아 있다. 양측은 향후 협상 단계에서 하마스 무장 해제와 전후 가자 통치 방법을 논의해야 하는데, 이견이 가장 큰 사안이다. 사르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가 전쟁 종식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1단계 이행"이라며, 더 많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우린 전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25-10-10 11:05: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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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 이어 화학상…日, 10년 만에 노벨상 2명 배출

올해 노벨 의학상에 이어 화학상에도 일본 국적의 수상자가 선정되면서 일본이 1년 만에 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일본이 한 해에 2명 이상의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10년 만이다. 현지매체 NHK는 지난 8일 보도에서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 3명 중 1명으로 기타가와 스스무 교토대 특별교수가 선정됐다"라는 속보를 냈다. 매체는 "지난 6일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특임교수가 생리의학상을 받은 데 이어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 학자가 노벨화학상을 받는 것은 2019년 아사히카세이의 요시노 아키라 박사 이후 6년 만이며 9명째"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도통신은 기타가와 교수가 연구실 근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감사하다. 굉장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으며,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주요 일간지도 기타가와 교수의 노벨화학상 수상 관련 기사를 홈페이지 가장 위쪽에 배치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뒤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 4명을 포함해 일본인 개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30번째다. 외국 국적 취득자를 포함해 한 해에 2명 이상의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다섯번째로,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수상자가 각 1명이었던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유력 후보로 꼽힌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 여부가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영국의 도박 업체 내 배당률에서 무라카미 하루미는 지난 2일 기준 3위에 올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오늘(9일) 발표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09 14:00:0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