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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이템만으로 성공 힘들어…브라질, 이색 상점 '눈길'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ABC 지역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례로 성 베르나르두 지역에서는 지난 7월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 베이커리가 개장했다. '빵 투 고'라는 이름의 이 빵집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쇼핑을 위해 차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대형 패스트푸드점의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전략을 취했다. 타마라 카시올리 '빵 투 고' 사장은 "고객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하루 평균 140명의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특히 붐비는 점심시간 대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오픈 첫 주부터 우리 빵집을 자주 방문하는 단골 손님들도 많다"고 전했다. 산투 안드레 지역에는 오직 '영어'만 통하는 바가 있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되고 있다. 이 술집은 하얗고 작은 외관으로 인해 'Little iglu'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서 손님들은 현지어 포르투갈어가 아닌 '영어'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역에 정착한 캐나다인 루스티 콜슨 사장은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이 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 카이타누 지역에서는 신개념 네일 아트 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술과 네일 아트를 조합한 '네일 바'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네일 아트를 받으며 술을 즐길 수 있다. 아마룰라(남아프리카 대표 술)에서부터 카푸치노까지 25종의 음료가 제공된다. 제시카 줄리아니 네일 바 사장은 "이곳은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장소이다. 특히 미용 숍 특유의 불편한 분위기를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맞는 곳이다. 한 달에 약 600명의 여성 고객들이 네일 바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로이자 당토니우 엥드리우카이치스 ABC 중소기업 지원기구(Sebrae) 관계자는 "예전의 빵집은 단지 빵만 파는 곳이었다면 요즘은 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들을 파는 곳으로 변모했다. 소비자들의 필요뿐만 아니라 경쟁에 의한 '재창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23 17:24:37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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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득 불평등 격차 커져…10년 만에 처음

브라질 소득 불평등 격차가 더 벌어졌다. 브라질 지리 통계청(IBGE)이 최근 발표한 전국 가구 표본조사(PNAD)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소득 상위계층과 하위계층 간의 소득 격차가 더 벌어졌다. 브라질 지니계수는 2004년 0.555수준에서 2012년까지 연이어 하락해왔으나 2012년 0.504에서 2013년 0.505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브라질인 평균 소득은 1681 헤알(약 74만 원)이며 2012년의 1590 헤알(약 70만 원)에 비해 소액 올랐다. 또한 모든 소득 계층이 소비를 위해 지출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라미드 꼭대기의 소득 최상위 계층(평균 소득 수준 6930헤알,약 306만 원)의 소득은 6.4% 증가한 반면 최하위계층(평균 소득 수준 235헤알,약 10만 원)의 경우 3.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실업률은 6.1%에서 6.5%로 늘어났다. 일자리는 0.6% 상승했으나 구직자 수는 7.9%가 증가했다. 또한 브라질은 아직도 1300만 명의 문맹이 존재하고 있으나 브라질 일자리 시장에서는 더 까다로운 조건의 인력을 원하고 있다. 현재 전체 노동자의 14.2%가 대학 교육 과정을 마쳤으며 이는 13.3%의 2012년 보다 증가한 수치다. 테레자 캉펠루 브라질 사회개발부 장관은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의 경우 불평등은 오히려 줄었다. 소득 수준에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마르셀루 프레이타스 기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23 17:19:32 정자연 기자
영국 테스코 '분식회계'로 주가 11% 폭락…취임 3주차 새 CEO 입지도 불안

영국 최대 소매 유통업체 테스코가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며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테스코 주가가 22일 런던 증시에서 11%나 폭락해 11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시가총액은 무려 20억 파운드(약 3조4100억원)나 사라졌다. 이번 폭락은 테스코가 대규모 분식회계를 적발해 4명의 고위 임원에 정직 처분을 내리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 벌어졌다. 비용을 과다 계상해 올해 상반기 이윤을 2억5000만 파운드(약 4270억원) 가량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테스코는 납품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외상 대금을 장부에서 누락하고 상당량의 상품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도둑맞았다면서 손실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사건이 불거지자 테스코 경영진은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법무법인 프레시필즈에 의뢰해 분식회계의 전모와 여파 등을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디와 리들 등 최근 급성장하는 할인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테스코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임한지 3주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입지도 불안해질 전망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2014-09-23 16:01:0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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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수상한 예비사위 뒷조사 좀…

최근 인도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뒷조사'가 성행하면서 사설 탐정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와 집안을 통해 혼사가 이뤄지던 것과 달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맺어지는 커플이 늘면서 직업과 학력을 속이는 사기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라리카 라히리(53)는 1987년에 사설탐정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특별한 경력이나 기술이 없이 뛰어들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라히리는 1994년 가족의 도움으로 5000달러(약 522만원)를 받아 작은 탐정 회사를 차렸다. 그는 "과거 인도에서는 가족과 친척의 소개로 이뤄지는 중매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기 시작하면서 예비 신랑·신부의 뒷조사를 의뢰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가짜 프로필을 등록하고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 놓는 사기꾼이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탐정 업체는 예비 신랑·신부의 연애 경험과 소득, 집안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라히리는 델리의 기업가가 딸의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이 미덥지 못하다며 조사를 의뢰한 적이 있는데 결국 사기꾼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명품 옷을 입고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부자 행세를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기업가의 딸을 유혹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지도 가짜였고 차도 빌린 것이었다. 인도에서는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원에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다. 탐정 업체에서 확보한 물증을 재판에서 자녀 양육권을 얻고 위자료를 청구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배우자의 뒷조사를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고객 대부분은 여성이다. 이들은 남편의 뒤를 캐기 위해 남성 탐정보다는 같은 여성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심리적으로 더욱 편안하게 느낀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라히리는 20년 전만 해도 여성 탐정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꽤 된다며 여성에게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1인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여성 탐정을 비롯해 15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2014-09-23 15:36:5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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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지중해, 플라스틱 오염 수준 심각

지중해의 플라스틱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 지중해 조사단 타라(Tar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프랑스 마르세유의 플라스틱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장 로망 트루블레(Romain Trouble)는 "도처에 플라스틱이 떠다닌다"고 밝히며 5개월간 바다로 나가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마리 바르비유(Marie Barbieux) 박사는 "정확하게 수치화 할 순 없지만 지중해엔 제곱미터당 플라스틱 미립자 수치는 0.116 이다"고 밝혔다. 로망 트루블레 단장은 "비닐봉지는 만드는데 15분이 채 안 걸리지만 바다에 버리면 썩는데 450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 해양 생태계에 영향줘 타라는 오는 11월 플라스틱 재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리 박사는 "플랑크톤이 쓰레기에서 나온 물질을 먹고 이는 고스란히 물고기에게 간다. 그 물고기를 사람이 먹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로망 단장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자각해야만 한다.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뚜렷한 대책이 있다면 상황은 조금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렵기에 몇몇 소수의 사람들만 노력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9-23 14:46:09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