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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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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직접 영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전용기로 북한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예정보다 늦은 새벽 2시가 넘어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했다. 자정 넘게 푸틴 대통령을 기다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왔다. 전용기에서 내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포옹을 한 뒤 아우르스 전용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평양 시내에는 러시아 국기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걸렸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 2023년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북러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김일성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한 뒤 관저 산책과 일대일 회담을 이어간다. 또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발표한다. 타스 통신은 두 정상이 최소 9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며,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의 배웅 속에 평양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024-06-19 09:27: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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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G7 정상회의서 AI 개발 경고…"킬러 로봇 사용 금지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4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AI 관련 세션에 참석했다. 교황은 "우리가 사람들이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빼앗아 기계의 선택에 의존하게 만든다면 인류를 희망 없는 미래로 내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무분별한 개발을 우려한 것이다. 교황은 "무력 충돌이라는 비극에 비춰 볼 때 이른바 '치명적인 자율 무기'와 같은 장치의 개발과 사용을 재고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더욱 강력하고 적절한 인간 통제를 도입하려는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에서 시작된다"면서 "어떤 기계도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것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라고 역설했다. 교황은 AI를 활용한 살상용 로봇의 사용을 금지하자고도 촉구했다. 교황은 "무력 충돌이라는 비극에 비춰 볼 때 이른바 '치명적인 자율 무기'와 같은 장치의 개발과 사용을 재고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교황이 언급한 '자율 무기'는 AI가 스스로 판단해 목표물을 공격하는 기능을 탑재한 로봇으로, 이를 이용해 인간의 개입 없이 목표물을 정하는 것을 두고는 윤리적·법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G7 공동성명 초안에는 "우리는 AI가 군사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책임감 있는 개발·사용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의는 13~15일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으로는 최초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24-06-15 16:48: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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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거래 전망에서도 맥 못 추는 비트코인 연일 약세

비트코인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재로 꼽히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여름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에도 반영하지 않은 모습이다.14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8% 떨어진 945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33% 하락한 946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18% 내린 6만675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연일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69% 하락한 49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84% 떨어진 49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57% 빠진 346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79%다. 시장은 6월 FOMC 이후로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국 금융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 시점을 언급했음에도 통하지 않은 것이다.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올해 여름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에 대해 "겐슬러의 여름 승인 발표 이후 이더리움은 약 1% 상승했으나 불과 한 시간 만에 3% 이상 하락하는 등 매도 기회로 활용됐다"고 진단했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는 심사요청서(19B-4)까지만 승인받은 상태다. 다음 단계로 증권신고서(S-1)를 승인 받아야 최종 출시가 가능하다.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19B-4 승인→S-1 승인→현물 ETF 출시' 순서로 진행됐다.이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가 하루 만에 순유출 기조로 돌아섰다. GBTC 유출세는 그간 가상자산 시장 암초로 작용해왔다.파사이드 인베스트에 따르면 GBTC는 이날 6150만달러(846억원)를 순유출했다.

2024-06-14 11:01: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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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 임박…"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붉은 물체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외국 정상·해외 귀빈이 방북시 숙소로 이용하는 평양 영빈관에도 새로운 변화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4일 보도했다.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13일자 위성사진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사진을 통해 영빈관으로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에 붉은 색 형태가 새롭게 확인됐다. VOA는 이 붉은색 물체의 정체, 용도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도 최근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던 새로운 움직임이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짚었다.백화원 영빈관은 평양의 외국 귀빈 전용 숙소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북한을 방문했던 한국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곳이다. 남북 정상회담도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방북 당시 금수산영빈관을 이용했다.영빈관 외에도 김일성 광장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13일자 위성사진에는 김일성 광장 연단 바로 앞 계단 인근에 긴 테두리 형태의 외벽 모습이 확인됐다.외벽은 가로 약 80m 세로 약 20m로 추정된다. 외벽 안 면적은 1천 제곱미터, 약 300평 정도라고 VOA는 전했다.외벽 앞에는 가로 약 30m, 세로 20m 크기의 또 다른 사각형 형태의 구조물도 확인됐다. 경호 혹은 환영 인파용 시설로 VOA는 추측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마찬가지로 플래닛랩스의 13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 대주석단 앞쪽에 길이가 각각 34m, 22m 벽이 포착됐다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한 임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대주석단 광장 양쪽에는 환영 행사 준비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자재들도 확인됐다.앞서 VOA 등은 지난 9일·11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일성 광장에서 흰색 구조물 등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은 힘을 받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공영 NHK는 푸틴 대통령이 "내주 전반(초반)"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얼마 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언급했다.다만 13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와 관련 "현재로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문이 성사되면 북러 정상은 9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이 때 북한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했다.

2024-06-14 10:58: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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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주 방북 전망…군사협력 격상·경제협력 논의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북한과 러시아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협력을 심화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안으로 다가온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달 중 평양을 찾을 것이란 외신 보도에 이어 우리 정부도 처음으로 방북을 확인한 것이다. 성사된다면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두 정상이 다시 마주 앉게 된다. 푸틴 대통령 방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하던 2000년 7월이 마지막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무기거래를 넘은 양국 간 군사협력 수준이 얼마나 격상될지다. 1961년 김일성 주석 시절 맺은 '조·소 우호 협력 및 호상 원조 조약'은 소련 붕괴 및 한국·소련 수교 등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맞물려 1995년 러시아 측이 북한에 폐기를 공식 통보하며 생명력을 잃었다. 이후 2000년 체결한 '조러 친선·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신조약)엔 기존 조약과 달리 한쪽이 무력침공을 당하면 상대국이 지체없이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하기로 한 이른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2000년 7월19일 김정일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조로 공동선언'을 통해 쌍방 중 한 곳에 침략위기가 조성되거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해 협의·협력이 필요하면 즉각 접촉한다고 밝혔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방북에서 나올 가장 큰 메시지는 북러 간 협력이 단기적, 전술적 차원이 아니라 장기적, 전략적 차원임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라며 "군사동맹까진 아니겠지만,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조약을 갱신하거나 일종의 공동선언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공언한 우주기술 개발 협력 논의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정찰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지난달 27일 두번째 정찰위성인 '만리경 1-1호' 발사에 실패했다. 이후 상반기가 다 지나도록 재발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엔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양국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북한 노동자 송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특별군사작전' 이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병합해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는 노동 인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은 해외 파견 노동자를 통한 외화벌이가 절실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 노동자 고용은 물론 기존 해외 북한 노동자들도 2019년 12월22일까지 모두 송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북한 노동자 고용을 밝히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대외적으론 대북제재 틀 안에서의 협력을 강조해온 만큼, 드러내지 않고 노동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북한 노동자에게 학생비자를 발급하는 편법도 존재한다. 북한 관광지 개발도 경제협력이 가능한 영역으로 꼽힌다. 북한 관광 자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제재 대상은 아니다. 최근 러시아는 2월부터 북한으로 관광객을 보낸 바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수백명 단위의 비정기적인 관광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지 주시하고 있다. 현 위원은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불리한 상황이고 북한과의 협력은 대북제재란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정상회담 이후 (북러 접경지역) 연해주나 크렘린궁 일각에서 진행되는 상황 및 내놓는 발언 등을 통해 협력 안건이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13 13:57: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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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6조원대 벌금 납부' 美 SEC와 합의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와 그가 설립한 테라폼랩스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4억7000만 달러(약 6조1400억 원) 규모의 벌금 및 환수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뉴욕 남부연방법원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랩스, 권씨에게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며 재판부 승인을 요청했다. 또한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자산 증권 거래 '금지' 조항도 담겼다. 권씨는 상장기업의 임원이나 이사로 재직하는 것도 금지된다.SEC는 이번 합의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최대한의 자금을 돌려주고 테라폼은 영원히 폐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SEC는 이번 합의가 승인된다면 "뻔뻔한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연방 증권법 적용을 받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새로운 행동 기준을 만들어 연방 증권법 요건을 회피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분명한 억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합의 규모는 당초 SEC가 요구한 액수 보다는 적다.앞서 SEC가 권씨와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미 뉴욕연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은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USD(UST)의 안정성과 테라 블록체인 사용 사례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면서 사기 혐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난 4월 5일 평결했다.이후 SEC는 권씨와 테라폼랩스에 대해 약 53억 달러(약 7조원)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뉴욕 법원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과징금과 이자 47억4000만 달러, 테라폼랩스에 민사 벌금 4억2000만 달러, 권씨에게 민사 벌금 1억 달러다. 권씨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말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가 같은 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했다.이후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다.한국과 미국이 권씨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가운데,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지난달 5일 권씨의 한국행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 했다. 한국에서도 기소된 권씨는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계속 구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2024-06-13 09:28: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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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밀크티 매장 '싱크대서 발세척' 발각

유명 밀크티 매장에서 직원이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확산, 중국의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칭따오의 '오줌 맥주' 논란에 이어 위생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12일 북경청년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의 한 남성 직원이 운동화를 벗고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확산됐다.해당 직원은 싱크대 모서리에 발을 올린 뒤 손으로 만지작 거리기도 했다.영상 촬영자는 해당 장소가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인근 매장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자 미쉐빙청 측은 지난 11일 영상 속 직원이 매장 점주 아버지라면서 싱크대에서 발을 씻은 사실을 시인했다.다만 근무 중 발에 화상을 입어 냉수로 응급처치를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또 해당 매장을 폐쇄하도록 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오양구 위생 당국은 미쉐빙청 본사와 면담을 진행해 각 매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검사 강화, 직원 안전 인식 강화 등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중국의 상당수 누리꾼들은 "정말 말문이 막힌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식품 안전은 보장돼야 하지만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문제가 된 직원의 행위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미쉐빙청은 1997년 허난성에서 장훙차오-훙푸 형제가 창업한 브랜드로, 2017년 커피 시장에도 진출했다.중국 내 매장은 3만2000개에 달하고 해외 매장도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에 4000개를 거느리고 있다.

2024-06-13 09:2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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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도용 의혹에 몸살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의혹이 제기돼 결국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요한슨은 성명을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챗GPT(ChatGPT)-4o'를 공개했다. '챗GPT-4o'는 오픈AI가 만든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으로, GPT 시리즈 중 4번째다. 모델명의 'o'는 라틴어로 '모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옴니(omni)'다.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 오픈AI의 최고 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영화 '그녀(HER)'에서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후, 새로운 '챗GPT-4o'에 사용한 목소리가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한슨은 앞서 영화 '그녀'에서 인공지능 '사만다' 역을 맡은 바 있는데, 극 중 사만다의 목소리와 '챗GPT-4o' 목소리 중 '스카이(Sky)'의 목소리가 유사하다는 것.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과 비슷한 '스카이'의 목소리에 충격을 받고 항의했다고 지난 21일 공식 성명을 내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고 영국 현지 매체 BBC가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요한슨은 지난해 9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대중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 사용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 요한슨은 '챗GPT-4o' 발표 이틀 전까지 알트먼은 요한슨에게 '목소리 사용' 허락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답변을 하기도 전에 발표된 것이다. 이에 오픈 AI측은 '스카이' 사용을 중단하고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의도한 것이 아니고, 다른 성우를 섭외한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요한슨은 "가장 친한 친구들과 언론에서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목소리와 비슷한 음성을 (허락 없이) 사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고 분노했다"며, "우리 모두 딥페이크의 위험에 처해있으므로, 개인의 권리가 보호될 수 있게 적절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5:36: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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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예수상, 푸른 한복 입다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인 리우 예수상이 푸른 한복을 입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1 등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이 전날 밤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리우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행사에서 진행됐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과 주브라질 대한민국대사관, 진주시 및 브라질 문화기관 등이 협력해 주관했다. 예수상이 입은 한복은 이진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다. 예수상은 한국의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하는 청색 철릭 도포를 입고,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로고 색상에 맞춘 술띠를 했다. 이 디자이너는 "청색은 한국에서 오방정색 가운데 봄, 동이 트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브라질 국기에서는 자유, 희망, 평화 등을 상징한다"며 "청색이 두 나라의 문화를 관통해 두 나라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본과 브라질 네티즌은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 일본은 "종교에 대한 모독", "다른 문화에 대한 경의가 부족하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반면, 브라질 네티즌들은 "우리는 모두 형제" "예수님이 있었으면 한국에서 한복을 입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리우 예수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르코바두에 있는 '구세주 그리스도상(Cristo Redentor)'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도 알려져 있으며, 리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지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해 세웠다. 정확한 명칭은 '코르코바두(Corcovado)'다. 한편, 한국과 브라질은 1959년 수교해서 올해로 65주년이 됐다.

2024-06-12 14:36:54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