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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값·포장재값 동반 급등…외식 프랜차이즈 '이중 압박'

닭고기 원가 급등과 포장재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원재료 가격은 빠르게 오르는 반면, 국제 정세와 원자재 수급 등 외부 변수를 통제하기 어려워 올여름 외식 물가 불안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30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림, 올품, 마니커 등 주요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최근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일부 거래처에서는 지난달 중순 3% 안팎 인상에 이어 이달 초 추가로 3%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여파는 곧바로 소비자가격에 반영돼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기준 닭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10% 상승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역시 닭고기 매입 단가가 최근 10% 이상 오르며 원가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있다. 지난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AI로 육용 종계 살처분이 44만 마리로 늘어 1년 전 같은 기간의 3.5배 수준까지 증가했다. 병아리 생산 기반이 크게 위축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생산비 부담이 겹쳤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kg당 4256원으로 한 달 새 6.7% 상승했고, 주간 평균 소매가격도 6612원까지 치솟았다. 주간 평균 가격이 6500원을 넘어선 것은 2023년 6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육계 부화용 유정란인 육용 종란 800만 개를 순차적으로 수입하기로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복 등 성수기를 앞두고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소비자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여파로 촉발된 나프타 수급 불안은 포장재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닐류와 플라스틱 용기 등 주요 포장 자재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가맹점 운영비 전반에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포장용기 제조업체들은 원료 수입단가 인상과 수급 불안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8~15% 인상하겠다고 공지했으며, 일부 품목은 인상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과 함께 고객당 주문 수량을 제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가맹점주들과의 회의에서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비닐 쇼핑백, 알루미늄 용기, 물류비 등 전반적인 원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공유했다. 포장재와 물류비 상승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가맹점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포장 용기가 박스당 1만원씩 올랐다", "일부 제품은 40% 인상 통보를 받았다"는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회용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배달·테이크아웃 중심 프랜차이즈 매장일수록 부담이 더 크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닭고기 원가 상승과 포장재 가격 급등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원재료와 부자재, 물류비까지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구조라 일부 가맹점에서는 가격 조정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높아진 외식비로 인한 소비자 이탈 우려까지 겹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30 15:1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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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터보퀀트 그 이후...

구글 리서치가 2026년 3월 말 발표한 '터보퀀트(TurboQuant)'는 단순히 메모리를 아끼는 기술을 넘어, 인공지능(AI) 산업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려는 '시스템적 혁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터보퀀트의 핵심은 한 마디로 '기억의 압축'이다. 기존 AI 모델은 대화를 길게 이어갈수록 과거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KV(키 밸류) 캐시 메모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투자비용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터보퀀트는 이 데이터를 정확도의 손실 없이 6~8배까지 압축하고, 연산 속도는 오히려 8배까지 높이는 기술이다. AI는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등장 이후부터 몇 차례의 충격에 가까운 기술적 진보를 이루어왔다. 당시 알파고는 기술적 성격이 강했다. 핵심은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수 있다는 존재론적 증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 2025년 딥시크는 가성비의 혁명을 가져왔다. 중국의 AI업체가 글로벌 빅테크 못지 않은 성능을 초저비용으로도 구현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IT업계에 충격을 줬다. 이번 터보퀀트는 그 똑똑한 AI를 '어떻게 싸고 빠르게 보급할 것인가'란 경제적 해법을 제시했다. 추론 시 발생하는 하드웨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AI의 범용화, 운영단계의 효율화에 파격적인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퀀트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앞으로는 AI 간의 '긴 문맥(Long Context)'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메모리 한계 때문에 수만 단어 이상의 대화는 비용 부담이 컸지만 터보퀀트가 도입되면 같은 장비에서 6배 더 긴 문맥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수백 권의 책 내용을 한 번에 기억하는 AI'가 보편화될 것이다. 당연히 하드웨어, 특히 반도체 시장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앞으로는 고가의 HBM이 탑재된 엔비디아 GPU 없이도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낼 수 있게 된다. 구글이 터보퀀트란 기술을 내놓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범용 D램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터보퀀트 적용으로 무엇보다 혜택을 받을 곳은 저사양·저비용 기기들이다. 이 기기들을 활용하는 일반인들도 AI의 범용화로 누구나 손쉽게 AI 비서(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위 '온디바이스(On-Device) AI'가 확산됨으로써 스마트폰·노트북 등 메모리가 제한된 기기에서도 거대언어모델(LLM)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터보퀀트의 등장으로 '추론하는 AI 시대'의 막이 올랐다. 지금까지는 AI를 '학습'시키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낮은 비용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서빙(Serving)'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구글이 터보퀀트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서비스 단가를 낮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보이는 대목이다. 가장 극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분야는 일반 제조 현장이다. 지금까지 제조현장에서는 운영비용(OPEX)과 하드웨어의 제약 등으로 AI 도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터보퀀트는 이를 동시에 해결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다. 고가의 AI구매비용을 대폭 줄여줘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터보퀀트가 'AI 서비스의 폭발적 보급을 이끄는 강력한 촉매'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다만, 터보퀀트 같은 첨단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점에서, 앞으로 인간들이 고민해야 할 숙제는 더 커질 것이다.

2026-03-30 15:14:5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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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헤지펀드 4곳 엄선한 단독 상품 출시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4곳의 전략을 하나의 공모펀드에 담은 상품이 등장했다. SK증권이 30일 이 같은 단독 상품 '다올 오르카 알파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다올자산운용이 운용하며, SK증권이 단독 판매사로 나선다. 이 펀드는 기존 3억원 이상이던 헤지펀드 투자 문턱을 낮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다. 소액으로도 구도·머스트·블래쉬·황소자산운용 등 검증된 4개 사의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멀티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소프트클로징(판매 중단) 상태인 구도·머스트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 투자가가능한 차별화된 통로로, 타 채널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투자 기회를 SK증권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당일, 전우종·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영업부금융센터에서 1호·2호 고객으로 직접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두 대표는 "헤지펀드는 그간 일부 고액 자산가만의 투자 영역이었지만, 이 상품은 그 벽을 허무는 진정한 헤지펀드 투자 대중화 솔루션"이라며 "SK증권은 지난 1년간 4사의 헤지펀드를 직접 판매하며 상품 구조와 운용사 역량을 면밀히 확인했고, 일반 개인투자자를 위한 공모펀드를 기획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가입하는 것이 상품에 대한 확신을 가장 잘 보여드리는 방법이라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0 15:11: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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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 만족도 98점… 근로복지공단, 우수 의료기관 33곳 선정

'2025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결과 발표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지정 의료기관 3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산재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의료기관 33개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산재환자가 적정한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진료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공단은 인력·시설·장비 등 진료 인프라와 치료과정 적정성, 환자 경험 및 만족도 등 8개 영역 2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산재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는 98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상승했다. 공단은 환자 중심 치료 확대와 재활 프로그램 강화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공단은 특히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대구 신암동 '든든한병원'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시상식'을 진행하고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해당 병원은 산재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의료기관 33곳에는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와 함께 1년간 종별 가산율 3~5% 추가 적용 등 행정·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은 산재환자의 치료와 재활, 사회복귀까지 함께 책임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재환자가 보다 빠르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30 15:0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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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MTS 전면 개편…글로벌 리서치·AI 콘텐츠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정보 제공 확대와 계좌 관리·적립식 투자·손익 조회 기능 개선 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고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투자 정보를 보다 폭넓게 확인하고, 계좌 관리와 투자 실행 과정에서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글로벌 투자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글로벌 금융사 외 JP모간과 국태해통증권 리서치를 새롭게 추가해 글로벌 리서치 제공 기관을 4곳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해외 기관의 다양한 시각을 한국투자 MTS에서 보다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중개형 ISA 서비스도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앱에서 가입 정보와 만기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절세 효과와 IRP 전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절세 계좌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 모으기'는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투자를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할 예정이다. '주식 모으기' 홈에서 국내 온주 투자와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를 함께 제공하고, 투자 신청부터 내역 확인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해 장기 투자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미국 온주 투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주식 투자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국내 주식에 이어 미국 주식 거래에 따른 실현손익을 종목별, 일별, 월별, 연도별로 세분화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이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투자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시황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금시장은?', '지금 시장 브리핑', '지금 섹터는?' 등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주요 뉴스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이슈와 시장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디지털 투자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30 15:0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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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라푸그라티닙' 청신호...'리보세라닙' 삼수와 맞물린 투트랙 전략

HLB그룹이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리라푸그라티닙'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그룹 내 기존 핵심 과제인 간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동시에 '항암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그룹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FDA로부터 담관암 2차 치료제 후보물질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신약허가 본심사 착수 통보를 받았다. 올해 1월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두 달 만이다. 특히 이번 본심사 착수와 함께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 향후 약 6개월에 걸쳐 오는 9월 27일 안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보통 본심사 착수 시점부터 약 10개월이 걸리는 일반 심사보다 4개월 단축된 일정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인 FGFR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암세포 성장, 분화 등과 관련된 신호전달에 관여한다.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46.5%, 질병조절률(DCR) 96.5%,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 11.8개월 등이 확인됐다. 특히 범-FGFR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군에서는 ORR 23%, DCR 77% 등을 기록해 항종양 활성을 보였다. 리라푸그라티닙의 FGFR2 선택성을 기존 범FGFR 저해제와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는, 기존 범FGFR 억제제인 페미가티닙(36%), 푸티바티닙(42%) 대비 경쟁력 있는 효능을 입증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의 이러한 성과는 HLB 주력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절차와 맞물려 HLB그룹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간암 신약 후보물질로 올해 1월 미국 FDA에 세 번째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HLB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은 간암 1차 치료제로 2023년부터 미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4년 9월, 2025년 3월 미국 FDA로부터 각각 서류보완요구서한을 수령해 품목허가 승인은 두 번 불발된 바 있다. 특히 리보세라닙은 병용 약물인 캄렐리주맙의 화학합성·공장생산·품질관리(CMC) 이슈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국내 제약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7월 리보세라닙, 9월 리라푸그라티닙 등에 대한 '연쇄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거론된다. 실제로 HLB그룹은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상업화를 비롯한 대형 로드맵을 지속 밝혀 왔다.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담관암 2차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 ▲선낭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단독요법 ▲암종 불문 항암제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첫 순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진양곤 회장은 지난해 리보세라닙 허가 불달 당시에도 "리라푸그라티닙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가속화는 대체 방안이 아닌 당초 설계된 전략"이라며 자신감을 비친 바 있다. 김동건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 대표는 "리라푸그라티닙이 본심사에 착수한 것과 우선심사로 승인결정이 단축된 것은 기업가치에 대단히 고무적인 신호"라며 "7월 내 간암신약의 승인과 상업화, 9월내 담관암 신약의 승인과 상업화 등 빅이벤트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리라푸그라티닙의 암종 불문 항암제 임상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30 15:03: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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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노후 상수관로 현장 점검…안전·품질 동시 강화

울진군이 상수관로 교체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관리와 공사 품질 확보에 나섰다. 작업자 보호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한 현장 중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지난 3월 27일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주요 공사 구간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함께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보호장비 착용 상태를 확인했다. 작업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군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대응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내 표지판 설치와 작업시간 조정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있다.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 처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울진군은 노후 상수관로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후포배수지 구간을 포함해 총 8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문제 개선이 주요 목표다. 박학주 맑은물사업소장은 "상수도 시설은 일상과 직결된 핵심 기반"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설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2026-03-30 15:01: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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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교통·반도체·AI 등 4대 핵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혁신 ▲경기북부 방산클러스터 구축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AI 혁신 등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우선 '교통 혁신' 분야에서는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통 도입을 추진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업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GTX A 노선, GTX B 노선, GTX C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함께 GTX D 노선(Y자형)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및 조기 착공, E·F 노선 신설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북부에는 드론, 로봇, AI 기반 방위 시스템과 유지·정비·운영(MRO)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위한 방산 융합 계약학과 신설 및 연구 협력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핵심 인프라로는 국방과학연구소 시험평가원 신설도 제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기 남부권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를 제조 중심에서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생태계로 확장하고, 소부장 및 패키징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팹리스 스타트업 200개 육성과 MPW 공동 플랫폼 구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련 예산 확대도 포함됐다. AI 분야에서는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과 함께 일부 지역을 'AI 특구'로 지정해 기술 실증과 인프라 테스트, 특허 우선 심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뿌리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바우처 및 전환금융 지원, 산업단지 스마트 공정 전환 지원도 추진한다. 추 후보는 "이번 공약은 도민 체감 효과와 경제 파급력을 고려한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첨단산업 육성과 교통 혁신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5:00: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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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 17조 돌파 기념 ‘야구 직관 이벤트’

NH투자증권은 연금자산 17조원 돌파를 기념하여 SSG랜더스와 공동으로 'NH투자증권 연금 카카오 채널 추가 이벤트'를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 투자와 스포츠 관람을 결합한 이색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야구 인기 구단 경기 직관 기회와 프리미엄 좌석(테이블석) 제공 등 풍성한 경품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벤트 기간 동안 'NH투자증권 연금'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고 나무증권 모바일 앱(MTS)에서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 야구 경기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 진행하는 ▲두산전 ▲LG전 ▲KIA전 ▲롯데전 등 경기 관람 티켓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마다 3경기씩 티켓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각 경기마다 노브랜드 테이블석 2명과 외야필드석 10명(각 2매씩)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1회 이상 티켓 이벤트에 참여하신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SSG 랜더스 최정 선수 및 SSG 랜더스 선수 사인 유니폼 7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 500개도 증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SSG랜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금융을 넘어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야구 직관이라는 특별한 혜택을 계기로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벤트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나무증권 모바일 앱(MTS) 및 NH투자증권 연금 카카오 채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30 15:00: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