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美 블룸버그 통신 "CJ ENM, 뚝심 투자가 K콘텐츠 성공 비결"

미국 유력 경제 통신사인 블룸버그 통신이 K콘텐츠 열풍 속 CJ ENM의 역할을 집중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고 있는 K-컨텐츠 열풍을 들여다보다(Inside the Korean TV Boom That Has Global Streamers Piling Into Seoul)' 제목의 기사에서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최대 콘텐츠 생산국이자 넷플릭스 최대 콘텐츠 공급국으로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K드라마의 성공은 하룻밤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CJ ENM의 역할과 비전에 주목했다. 1990년대부터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문화콘텐츠의 힘(소프트파워)'에 주목하여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등을 주축으로 한 드림웍스 설립에 3억 달러를 투자한 데서 K콘텐츠 열풍이 시작됐다는 것. 실제로 CJ ENM은 1998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CGV)과 CJ ENM 설립, 최고의 작가와 감독 영입을 통해 꾸준히 좋은 콘텐츠에 투자했고, 국내 최초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은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드라마 '도깨비'를 선보이는 등 성장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처음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애니메이션 강자인 일본에 진출했지만, 점차 아시아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핵심은 한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고속 성장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과거 홍콩 영화, 일본 J팝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또 "CJ ENM은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거대 미디어 기업들과 정면 경쟁에 본격 나섰다"며 "글로벌 OTT향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와 미국 현지 제작 스튜디오인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첨단 제작 시설인 'CJ ENM 스튜디오 센터' 등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09 12:33: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감성 발라더' 주호, 신곡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로 컴백!

가수 주호가 새 디지털 싱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 6일 주호의 공식 SNS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미지 속 주호는 지그시 눈을 감은 모습으로 신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예고했다.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는 부족함과 서투름으로 인해 놓쳐버린 연인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이별의 아픔을 뒤로한 채 안녕을 빌어주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주호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애절한 감성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주호의 히트곡 '내가 아니라도'를 비롯한 다수의 곡을 공동 작업해온 윤길복(B.O.K) 프로듀서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주호는 지난해 발매한 자작곡 '내가 아니라도'와 리메이크곡 '잘가요'로 현재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순항하고 있다. '발라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들고 올지 기대가 높아진다. 주호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4-07 11:23:5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사이버전의 실체, 전술 그리고 전략 外

◆사이버전의 실체, 전술 그리고 전략 체이스 커닝엄 지음/김원태 옮김/책과나무 우리는 기술 발전이 촉발한 디스토피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무기 수준으로 정교해진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고 있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나 댓글 부대 동원 등 사이버전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이나 드론이 어떠한 위협으로 우리를 덮칠지 아무도 모른다. 전 미 해군 사이버 위협 분야의 정보 작전 책임자인 저자는 사이버 위협의 역사와 함께 사이버전의 실체와 도구, 전술, 전략을 소개한다. 394쪽. 1만8000원. ◆우리가 만드는 동네, 우리를 만드는 동네 조지 C. 갤스터 지음/임업 옮김/한울아카데미 책은 동네와 주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8가지 명제를 제시한다. 외부에서 초래된 변화, 비대칭적 정보력, 인종적으로 코드화된 신호, 문턱 효과의 연계, 비효율성, 비형평성, 다면적 효과, 불평등한 기회 등에 관한 명제가 바로 그것. 저자는 동네변화의 동태적 과정을 이들 여덟개 명제로 분석한 뒤 사실상의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표적화된 공공 정책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전략적 표적화 원리를 기반으로 가구와 주택 소유자의 자발적 행동을 유도하고, '장소 속 사람' 전략을 통해 동네의 사회 경제적 지형을 바꿀 구체적인 처방을 내놓는다. 576쪽. 6만9000원.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박재용 지음/뿌리와이파리 바야흐로 기후 불평등의 시대다. 소득 수준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살펴보면 이 말을 실감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2019년 기준 상위 1%는 평균 180t, 하위 50%는 7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무려 26배나 차이가 난다. 책은 허울 좋은 '녹색성장' 또는 지속가능성에 편승한 '그린워싱'과 구별되는, 제대로 된 노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정의로운 전환'이야말로 기후 불평등 시대에 가장 진지하게 모색할 주제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경제 규모를 키우는 대신 공동체와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유일한 성장은 '탈성장'뿐이다"고 말한다. 232쪽. 1만3000원.

2023-04-06 13:31: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상실의 기쁨

상실의 기쁨 프랭크 브루니 지음/홍정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 상실이 어떻게 기쁠 수가 있나. '획득의 기쁨', '얻어야 행복', '가져야 신남'이라면 또 몰라도. '상실의 기쁨'은 좀처럼 제목이 와 닿지 않아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30년 이상 언론계에 종사했고, 그중 25년을 뉴욕타임스에서 간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저널리스트다. 앞으로도 계속 탄탄대로의 성공 가도를 달릴 것만 같았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다. 52살이 되던 해 뇌졸중 판정을 받고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어 가게 된 것. 저자는 병과 함께하는 깨달음의 여정에서 스스로에 관해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았는지, 또 한 사람이 얼마나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필요할 때마다 적응했고 다시 일어나 앞으로, 앞으로 움직였다. 그것만이 그가 지금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분별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파킨슨병을 통해 새로운 정서적 해협을 항해하게 된 저명한 저널리스트 마이클 킨슬리의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마흔세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킨슬리는 이따금 자기 자신이 '내 세대가 파견한 정찰병이 된 기분을 느꼈다'고. 건강한 또래들이 60~80대는 돼야 경험할 것을 50대에 겪어야 했던 킨슬리는 "이 질병은 앞선 미래의 흥미로운 맛보기에 가깝다"며 "그러니까 이것은 노년에 대한 비기너 가이드"라고 유쾌하게 설명한다. 뇌졸중에 걸린 저자 역시 킨슬리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몫의 맛보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하면서도 병을 진단받은 초기엔 자신의 신체가 망가질 수 없다는 환상을 박탈당했다며 좌절한다. '가능성의 한계가 줄었다'고 한탄하던 그는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기 앞에 벌어진 일을 친절하고 다정한 언어로 해석하는 힘을 길러 부정적인 표현을 '가능성의 한계가 달라졌다'고 고쳐 쓴다. 시야가 흐릿해질수록 저자는 더욱 살아 있고, 삶에 더 조응하고 있고, 삶을 잘 음미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는 "언제나 이웃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인다는 것도, 구름의 저편은 늘 은빛으로 빛난다는 것도, 밤은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둡다는 것도 비로소 깨달았다"면서 "내 세계는 흐릿해졌지만 동시에 예리해졌다"고 고백한다. 책은 한쪽 눈이 감기면 다른 쪽 눈이 뜨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412쪽. 1만8000원.

2023-04-06 13:08: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생활고 호소 안했다" 김새론, 달라진 '법정 패션'

배우 김새론(23)이 1심에서 검찰의 구형대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 반응과 함께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5일 서울중앙지법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담당 판사는 "피고인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높았고, 운전거리도 짧지 않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다.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그 외의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들도 많았지만 무서워서 해명을 할 수 없었다"고 심정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 사고는 강력한 처벌을 해야한다", "헐 고작 벌금형이라니…", "공인인데 벌금 2000만원이 맞나?" 등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또 "음주 초범이 언제 구속되는 경우가 있었냐, 2000만원이면 세게 나왔다", "초범에 2000만원이면 상당이 크다"는 일부 반응도 있다. 이와 함께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김새론의 법정 패션이 한달여 전 첫 공판에 출석했을 당시 패션과 상당히 달라진 점을 특기했다. 김새론은 이번에 법정 패션의 정석으로 통하는 온통 검정으로 나왔다. 재킷, 바지, 구두는 물론 가방까지 모두 검정으로 통일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입술엔 분홍 립스틱을 진하지 않게 발랐다. 전체적으로 단정한 모습이었다. 반면 첫 공판에선 김새론의 모습은 초췌했다. 검은색 바지에 헐렁한 회색 카디건을 걸쳤다. 머리는 질끈 묶었고 마스크도 착용했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은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공판에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동승자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김새론은 이번 1심 선고를 앞두고 홀덤펍, 즉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 주점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빈축을 샀다. 이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포커 테이블에서 칩을 만지는 모습은 생활고 호소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새론은 이날 법원에서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3-04-06 08:35:41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