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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아이, 신곡 '턴 잇 오프'로 여름 정조준

그룹 나인아이(NINE.i)가 미니 3집 앨범 '뉴 마인드(NEW MIND)'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리스마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극과 극 매력으로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버 펑크 거리를 배경으로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강렬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언덕을 배경으로 청춘 만화 주인공 비주얼을 자랑하는 모습을 담았다. 나인아이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미래적 이미지와 비비드한 색감의 귀여운 분위기까지 풍부한 콘셉트 소화 능력을 자랑하며 새 앨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뉴 마인드(NEW MIND)' 타이틀곡 '턴 잇 오프(Turn it off)'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지친 우리 마음의 스위치를 꺼서 천국의 순수한 아이들같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레트로한 사운드와 스트레이트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타이틀곡은 작곡가 스윗튠과 나인아이가 만들어낸 새로운 감각의 신스팝이다. 스윗튠의 감각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트랙과 멜로디에 나인아이의 메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반의 세련된 감각이 더해진 청량곡이다. 나인아이의 미니 3집 '뉴 마인드(NEW MIND)'는 오는 8월 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3-07-31 13:50: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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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엠카운트다운'서 데뷔 첫 무대 성료 '국내 활동 본격화'

그룹 호라이즌(HORI7ON)이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SIX7EEN(식스틴)'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체크 슈트를 입고 등장한 호라이즌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절도 있는 안무를 펼쳤다. 중독성 있는 경쾌한 멜로디 와 발랄한 표정 연기가 데뷔의 긴장감을 싹 잠재운 무재였다. 또한 '아주 거침없이 달리고 싶어', '그대로 전진 겁 없이 가보자' 등 에너제틱한 가사에서 느껴지는 호라이즌만의 포부는 앞으로 이어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끌어올렸다. 소속사는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당시 필리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HORI7ONonMCountdwon(호라이즌 온 엠카운트다운)'이라는 키워드가 1위에 랭크되었고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현지에서 상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호라이즌은 타이틀 곡 'SIX7EEN'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렴구의 슬랩 베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완벽한 육각형 능력치를 가진 호라이즌의 틴에이저 에너지를 담았다. 한·필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 메이커(Dream Maker)'를 통해 결성된 호라이즌은 국내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한 도약을 알렸다. 이들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한 K팝 문화를 바탕 삼아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서며 월드 팝 그룹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호라이즌은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

2023-07-28 11:08: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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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장은아, '품격 있는 미모'…어떤 스타일도 '완벽 소화'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SNS에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올려 품격있는 미모를 과시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은아는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검은 의상을 입은 프로필 이미지에서는 짙은 아이메이크업과 웨트헤어 그리고 시크한 시선까지 더해져 특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 다른 프로필 사진은 흰 티셔츠를 입은 장은아의 수수한 면모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수에 찬 눈빛을 보내는 장은아의 모습이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장은아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입증한 아티스트다.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서울 1945' OST '조각달'을 발매해 데뷔를 알렸으며, 그룹 더블유 앤 자스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또한 러브홀릭스의 객원보컬로 영화 '국가대표' OST 'Butterfly'를 포함한 다양한 앨범을 공개했다. 2012년부터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여주 역을 시작으로 '머더발라드', '서편제',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레베카', '에드거 앨런 포', '아이다', '모래시계',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와네트'에 출연했다. '2022 DIMF 어워즈(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엑스칼리버' 모르가나 역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뮤지컬 '데스노트 - 부산'에서 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9일부터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2023-07-28 11:08: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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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패싱 타임' 국내 최초로 선보여

롯데뮤지엄이 '오스틴 리: 패싱 타임(Austin Lee: PASSING TIME)' 을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오스틴 리(Austin Lee)는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주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의 상상력을 구현한 신작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틴 리가 깊게 성찰한 시간 속 감정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한편의 동화와 같이 순수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끝없이 흘러가는 가운데, 관람객은 하나의 거대한 시계가 된 전시장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감정들이 뒤엉킨 시간 여행에서 스스럼없이 흘러간 우리의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마음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전시 개최에 앞서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29CM, 네이버 예약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가격은 전 연령1만원이다. 얼리버드 티켓 판매 종료 후, 9월 26일부터 판매하는 티켓 정상가는 성인 2만원(만 19세 이상), 청소년 1만5000원(만13-18세), 어린이 1만3000원(만 4-12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27 16:2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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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에 복싱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천만영화 '범죄도시3'가 흥행하면서 작품 속 복싱 액션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쉬지 않고 스텝을 밟으며 주먹을 뻗는 복싱은 시간당 600~700kcal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산소를 소비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강화하는 무산소 운동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뱃살과 각종 군살을 빠르게 뺄 수 있다. 이처럼 체력 증진과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면서 성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규 잽주다 복싱클럽 코치는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체육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복싱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필수이며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본운동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복싱을 시작하면 줄넘기는 필수다. 줄넘기는 복싱 스텝에 도움이 돼 준비운동으로 많이 한다. 줄넘기와 복싱 스텝에 익숙해지면, 기본동작인 잽, 훅, 스트레이트를 익히게 된다. 이후 좌, 우 스텝과 블로킹, 어퍼컷 등 다양한 동작과 콤비네이션을 배우게 된다. 이 코치는 "사람마다 운동 신경 발달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 다르다. 지루할 틈 없게 샌드백 훈련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며 "자칫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기를 확실히 숙달해야 응용 동작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싱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주먹을 이용해 상대를 가격하고 방어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가 감소된다. 또 최근에는 묻지마 범죄가 늘면서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호신술로 복싱을 배우는 사람들도 늘었다. 일부 초·중·고등학교는 방과 후 수업으로 복싱을 채택해 가르치기도. 끝으로 이동규 코치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는 건강한 습관에서 비롯한다"며 "SNS에 유행하는 극단적인 단기간 다이어트 대신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단관리를 통해 체형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7-27 16:2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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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새소년, 싱글 'Kidd' 발표…'파이럿쉽' 프로젝트 출항!

프론트퍼슨 황소윤과 박현진으로 이뤄진 밴드 새소년이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Kidd(키드)'를 발매한다.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통해 자유라는 의미를 보다 극적이고 깊이 있게 표현했다. 특히 'Kidd'는 자유의 상징인 민들레를 핵심 키워드로, 후반부 군중의 외침을 연상케 하는 코러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이다. 'Kidd'는 새소년의 프로젝트 'Pirateship(파이럿쉽)'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Pirateship'은 기존 해적선('Pirate ship')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확장시키며 자유로운 창작과 모험을 지향하고자 하는 새소년의 포부를 담았다. 새소년은 'Kidd' 발매 이후 다채로운 'Pirateship' 프로모션을 펼친다.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SE SO NEON : A Pirateship(새소년 : 어 파이럿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새소년은 연말까지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약 30,000여 명의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북미를 시작으로 영국 및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 18개국 32개 도시에서 진행. 11월 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 단독 홀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새소년이 2024년 첫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Kidd'도 정규 앨범의 수록곡으로 다음 신보에 대한 단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023-07-27 13:5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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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지음/웅진지식하우스 주변에서 책 추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손에 꼽는 건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신화 전도사인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특히 책의 첫 장에서 신화 속에 나오는 신발 관련 일화들을 소개하며 신화와 잃어버린 신발의 상관관계를 도출해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저자는 먼저 그리스 신화 '아르고 원정대 이야기'에 나오는 모노산달로스(외짝 신 사나이)의 내력을 들려준다. 아나우로스 강을 건너다 가죽신을 잃어버려 신발을 한쪽만 신고 다니는 이아손을 보고 이올코스 사람들은 놀란다. 당시 이 나라엔 모노산달로스가 내려와 이올코스의 왕이 된다는 소문이 쫙 퍼진 상태였기 때문. 훗날 이아손은 태양신 헬리오스의 손녀인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황금빛 양털 가죽을 손에 넣어 빼앗긴 왕위를 되찾는다. 이아손에 이어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수록된 테세우스의 서사가 펼쳐진다. 테세우스는 16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테세우스는 아이게우스가 신표로 놓고 간 가죽신을 신은 덕에 독약이 든 술을 먹지 않고 목숨을 구하게 된다. 비슷한 이야기가 구약성서와 우리나라 고전 소설에서도 되풀이된다고 책은 설명한다. 모세는 활활 타오르는 신성한 떨기나무 앞에서 신발을 벗었고, 원님은 콩쥐가 황급히 잔치 자리를 떠나느라 흘리고 간 꽃신 한 짝으로 그녀를 찾았다는 것이다. 책은 '잃어버린 신발'이란 개념이 오래된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등장한다는 사실을 짚어낸다. 저자는 바다나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는 사람들은 바닷가나 강가에 신발을 벗어 놓은 채 물속으로 들어가고, 임의 예리성(신을 끄는 소리)이 들리면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책은 "대지와 우리 육신 사이에는 신발이 있다. 신발의 고무 밑창 하나가 우리와 대지 사이를 갈라놓는다. 대지는 무엇인가? 인간이 장차 돌아가야 할 곳이다. 그렇다면 신화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면서 "분명한 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시대와 아득한 선사 시대, 우리가 짐작도 할 수 없는 미지의 시대 사이에 신화가 있다는 사실이다. 신화는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인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1200쪽. 3만9800원.

2023-07-27 13:01: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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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취미와 젠더 外

◆취미와 젠더 쓰지 이즈미, 이다 유타카, 진노 유키 지음/강현정, 김연숙 외 4명 옮김/소명출판 책은 바느질부터 홈데코에 이르는 '수예'의 영역은 여성의 취미로, 모형 만들기와 목공 같은 '공작' 분야는 남성의 취미로 분화·고착된 과정을 고찰한다. 소녀의 만들기 취미인 수예는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행위를 가리킨다. 여성의 여가는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취미로 채워졌고, 이는 여성다운 행위로 미화됐다. 일본 근대 초기 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문학이었으나, 다이쇼 후기부터 우수한 기술자를 육성한다는 국가적 필요성에 따라 남자 아이들의 취미를 글쓰기에서 공작으로 유도했다. 첵은 취미의 세계에 젠더적 구분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고 지적하며 만들기 취미조차 가부장적 체제에 의해 조종되고 있단 사실을 까발린다. 325쪽. 2만7000원.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전주경 지음/윌북(willbook)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인터넷을 하다가 전용 앱 설치를 권유하는 창 한쪽에 '불편하지만 웹으로 볼래요'라는 메시지를 보고 묘한 언짢음을 느끼거나 회원 탈퇴를 하려다 이상한 경로에 휘말려 실패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메시지를 설계하는 사람이 UX 라이터다. 사용자에게 브랜드의 언어를 세련되게 각인시키고 일관성 있게 가꾸는 텍스트 전문가를 UX 라이터라고 부른다. 책은 UX 라이팅의 기본 3원칙으로 '정확성', '간결성', '일관성'을 꼽는다. 제한된 화면 안에서 의미없이 존재하는 텍스트가 없도록 정확하고 전달력 있으면서 콤펙트한 글쓰기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 UX 라이팅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과 피상적이지 않은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정제된 언어 상호작용 디자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280쪽. 1만9800원. ◆인생의 저력 판덩 지음/유연지 옮김/미디어숲 맹자는 '근심과 걱정이 결국 나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편안함과 안락함이 나를 죽음으로 내몰 것이다',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천만명의 적이 가로막아도 나는 내 길을 가겠다'는 등의 명언을 남긴 중국의 유교 사상가다. 맹자는 시대의 이단아였다. 왕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천하를 구하기 위해 백성들이 혁명을 일으켜 왕을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역성혁명론을 펼쳤던 맹자가 무사했던 이유는 그가 자신의 사상을 직접 체화해 왕조차 넘볼 수 없는 품격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관성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을 맹자의 저력으로 꼽으며, 마음을 돌봐야 삶의 저력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맹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실생활에 접목해 풀이한 책. 384쪽. 1만9800원.

2023-07-27 13:0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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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화시장 기지개… CGV 관객수 2019년比 71% 수준 회복

글로벌 영화시장이 점차 살아나면서 CGV가 진출한 해외 국가에서도 관객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분석기관인 고워 스트리트(Gower Street)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2019년 상반기 3년 평균 대비 83%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44.6억 달러, 중국이 3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한국은 4.6억 달러(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078억원)를 기록했다. CJ CGV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관객수는 4209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71% 수준으로 회복됐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빠른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 코로나에서 벗어난 중국은 '만강홍'과 '유랑지구2', '장공지왕', '인생로불숙' 등 로컬 콘텐츠가 2023년 상반기 관객 회복을 주도했다. 중국의 2023년 상반기 관객수는 1468만명으로 1974만명이었던 2019년 상반기 관객수의 74% 정도로 회복했다. 상영관별 박스오피스도 중국 전체 영화 시장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상반기 35.6만 위안(6천7백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65.6만 위안(1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7월에는 '소실적타', '팔각롱중' 등 연이은 로컬 콘텐츠의 흥행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 할리우드 콘텐츠도 개봉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도 올 상반기에만 1079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도 연간 관객수인 994만명과 670만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또한 2019년 상반기 대비로는 81% 수준으로 관객수를 회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가파른 관람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관객수는 809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74% 수준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로컬 콘텐츠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들이 하반기에 잇따라 개봉하며, 관객들의 극장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GV는 해외 진출 국가를 통해 K 콘텐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130개 국가 6000개 스크린에서 글로벌 관람객 360만명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상반기에만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 콘텐츠의 위상을 증명했다. CGV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CGV의 상반기 글로벌 관람객 회복률은 19년 대비 71% 수준이나, 국가별 하반기 라인업과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하면 글로벌 관람객 회복률은 하반기 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요 거점 지역 위주로의 사이트 체질 개선과 동시에 F&B, 광고 등의 수익 구조 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 성장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6 15:4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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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차트, 케이팝 상위 소비국가의 '국가별 차트' 서비스 제공

한터차트가 '국가별 차트'를 신설해 케이팝 글로벌 데이터를 지역별로 제공한다. (주)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은 26일 "오는 8월부터 한터차트 내에 '국가별 차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터차트는 피지컬 음반, 디지털 음원, 소셜 지표 등의 종합 지표가 담긴 랭킹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게 된다. '국가별 차트'는 케이팝에 대한 국가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차트로, 해외의 케이팝 소비에 대한 국가별 지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터차트 측은 "그동안 케이팝 산업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왔다"며 "케이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시점에 각 국가 혹은 지역별로 케이팝의 소비 형태나 트렌드가 어떤지 객관적인 지표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라고 '국가별 차트'의 론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에서 집계하는 국가별 음반 판매량에 따른 음반 지수와 해외에서 소비되는 국가별 음원 지수뿐만 아니라, '국가별 차트' 및 소셜 데이터 등이 포함돼 순위의 형태로 발표된다. 차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에 갱신된다. 차트 신설과 함께 첫 번째로 공개될 국가는 케이팝의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들인 일본, 중국, 미국이다. 세 국가의 차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이후에 다른 국가와 지역을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차트 신설의 의의에 대해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 차트로 데이터를 객관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별 차트'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07-26 14:02:5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