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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흙수저의 성공비결

임희정 아나운서의 글이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15일 SNS와 온라인 상에는 임희정 전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임희정 아나운서의 글을 접한 대중들은 "임희정 아나운서를 보니..현실의 자신을 인정하며 세상에 달려나갈 때가 제일 당당한 거죠 절대성을 두고 평가하는 방식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나이 들어가면서 정체성으로 인한 자책감과 외로움으로 주눅이 들어 많이 갖게 되더라도 행복하지 않다. 응원한다 그리고 저 자신도 공감한다 제가 성장한 자식에게 어떤 부모인지도 생각하게 한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비슷한 환경의 부모님을 두고 있는 올해 서른인데 아침부터 눈물 쏟게 만든다. 누구보다 내 부모님이 가장 자랑스러운데 현실에서는 당당하게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의 스스로가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앞서 1일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삶들에 반짝이는 위로를 건넸다. 그는 “나는 개천에서 난 용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버지는 막노동 일을 하고 어머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는 것. 임희정 아나운서는 대학원 공부까지 마친 10년 차 아나운서에 방송, 글쓰기, 강의 등을 한다고 밝혔다. 그가 작성한 글에서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며 사람들은 내 직업 하나만을 보고 당연히 번듯한 집안에서 잘 자란 사람, 부모의 지원도 잘 받아 성장한 아이로 생각했다. 겉모습을 보고 ‘이럴 것이다’ 틀을 씌우는 생각들은 어쩌면 서로가 서로에게 범하는 가장 큰 결례가 아닐까. 보통의 무례 속에 우리는 서로에게 잘못된 질문과 답을 하며 누군가에게 부끄러운 사람들이 되어간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대단한 일도 아니고, 막노동이 변변치 않은 직업도 절대 아님을 나도 너무나 늦게 깨달았다”라며 이 사회에 녹아있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다.

2019-02-15 10:04:4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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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임희정 아나운서의 글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임희정 전 아나운서의 글이 게재됐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다. 1952년생 어머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 1984년생 딸인 나는 대학원 공부까지 했다"고 적었다. 이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며 사람들은 내 직업 하나만을 보고 당연히 번듯한 집안에서 잘 자란 사람으로 생각했다"고 적었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부모님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가난과 무지를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 아래서 잘 자란 아나운서 딸이다.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우며, 알게 모르게 체득된 삶에 대한 경이(驚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길거리를 걷다 공사현장에서 노동하는 분들을 보면 그 자식들이 자신의 부모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진다. 내가 했던 것처럼 부모를 감췄을까"라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내가 증명하고 싶다.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바란다"고 적었다.

2019-02-14 16:40:20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