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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언더 더 트리' 극한으로 몰고가는 블랙코미디

바로 옆에 사는 두 이웃이 나무 한 그루 때문에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한 집은 나무때문에 햇볕을 쬘 수 없다 하고, 다른 한 집은 오랫동안 마당 한켠에 자리하고 있던 나무를 벨 수 없다고 주장한다. 사소한 갈등이 무시무시한 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이 작품은 바로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 감독의 영화 '언더 더 트리'다. 전세계 11개 영화제에 초청돼 무려 9개의 상을 수상한 코믹 스릴러 '언더 더 트리'는 '나무 한 그루가 부른 끔찍한 싸움'을 그린다. 고작 나무 하나 때문에 살인사건이 벌어진다니? 의아할 수 있겠지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이슬란드는 나무 한 그루가 감정싸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조량이 비교적 적은 아이슬란드에서는 햇빛을 받고 자란 나무가 귀하기도 하고(나무 소유주의 입장), 이웃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적은 일조량 때문에 안그래도 심기가 불편한데 나무까지 햇빛을 가려 일조권을 침해하다니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나무를 벨 것인지, 말 것인지로 촉발된 사소한 말싸움은 급기야 고양이거 없어지고 집안 물건이 훼손되는 등 서로를 의심하는 막장싸움으로 이어지고, 결국 말릴 수 없는 폭력사건으로 확대된다. '언더 더 트리'는 층간 소음, 주차 문제 등 사소한 이웃간의 갈등을 비틀어 꼬집는다. 터무니없이 작은 시비가 몸싸움으로 발전해 품위와 자제력을 잃은 경우는 이미 뉴스를 통해 많이 접했을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관을 나서는 순간, 관객은 감독이 던진 화두에 대해 분명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웃간의 사소한 갈등이 얼마나 벼랑끝으로 등장인물들을 몰고 가는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길 권한다. 8일 개봉. 러닝타임 88분, 청소년 관람불가.

2018-11-06 16:0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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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만신창이 주장한 이유는?

배우 반민정이 영화계 잘못된 관행에 대해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만신창이가 됐다고 주장했다. 반민정은 ‘남배우A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6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반민정은 “4년간 제 사건이 개인의 성폭력 사건으로, 가십거리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잊히지 않도록 노력했다. ‘공대위’의 연대를 바탕으로 제 사건이 영화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제 신상을 공개해 발언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2015년 4월, 사건이 있던 이후 현장에서 사건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됐더라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촬영장에서 사건이 발생 된 후에 사실을 은폐하려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 촬영 당시 노출이 없다는 내용으로 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대표와 총괄 PD는 ‘현장에서 벗기면 된다’는 식의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민정은 “저는 배우이지만, 이젠 과거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저는 제 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반민정은 “이제 영화계가 내부부터 반성하고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8-11-06 16:02:3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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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g감량 남성, 실화인가요?

‘안녕하세요’에 70kg을 감량한 20대 남성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170kg을 감량한 남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물과 커피만 마시는 ‘남사친’이 걱정된다는 20대 고민 주인공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항상 물을 챙겨 다니면서 틈만 나면 물을 마신다. 하루 섭취량만 6~8리터 된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남사친’은 에스프레소 기준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고민 주인공은 “얘가 못 먹으면 손도 떨고 다리도 떤다. 대기실에서도 손을 물어 뜯더라”라며 남사친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사친 A 씨는 “사실 학교가 지방인데 물을 워낙 많이 마셔서 차 안에서 해결한 적도 있다”는 일화를 털어 놓기도 했다. 왜 이렇게 물을 많이 마시냐는 질문에 그는 “다이어트를 할 당시 물을 많이 마신 게 감량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지금도 물을 강박적으로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70kg 정도 뺐다. 다이어트 전인 중학교 2~3학년 때는 150kg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출연자들의 고민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11-06 14:53:16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