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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3주년...AI·반도체 앞세워 ‘반등 드라이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대법원 무죄판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선 그는 "성과로 리더십을 증명하겠다"던 소신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버팀목인 반도체(DS)부문이 침체를 딛고 회복 기세를 보이면서 이 회장의 경영기조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따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27일,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자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의 취임 3년 동안 가장 주목받는 사업 성과는 단연 반도체 부문이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다소 부진을 겪었다. 특히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산업의 혹한기 속에서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1.1% 감소하며 침체가 본격화됐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경영진부터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시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주며 삼성전자 안팎으로 위기감이 번지던 상황이었다. 이 회장은 반도체 부문의 정상 궤도 복귀를 위해 근원 경쟁력 회복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위기론이 제기됐던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매출도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상반기 침체했던 반도체 사업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 회장이 직접 글로벌 현장을 누비며 경영 전면에 나선 점이 있다. 테슬라, 애플,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성과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8월에는 애플의 아이폰용 이미지센서로 추정되는 칩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70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오픈AI의 초거대 AI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해 온 점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18조원으로 역대 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며 기술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등 경영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APEC 행사를 계기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 만남을 계기로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제품인 6세대 HBM인 HBM4의 엔비디아 공급 건이 전격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다시 돌아오고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3년간의 기술 공백을 얼마나 빠르게 메울 수 있을지가 기술 리더십 복원의 관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가능성도 향후 삼성의 조직 방향을 가늠할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27 14:03: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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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 참가 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기관이 출제한 과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내달 6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이 실제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AI 스타트업에 공개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솔루션을 발굴하기위해 마련했다. 과제 출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3곳이다. 이들은 ▲중소기업 성장·위험 예측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중소기업 통합플랫폼 기반 지원사업 추천 3개 분야 과제를 출제하고, 데이터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서류심사, 본선, AI 스타트업 쇼케이스 3단계로 열린다. 중기부는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초 15개 스타트업(과제별 5개사)을 선정한다. 본선은 12월10일 '컴업(COMEUP) 2025'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팀당 1000만원의 PoC 자금을 지원하고, 과제 출제기관 실무담당자와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개발을 돕는다. AI 모델 성능 평가 및 대면발표 평가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의 정확도, 완성도, 모델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용자의 사용 후기를 반영해 각 과제별 우승팀, 준우승팀을 뽑는다. 최종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은 내년 2월 초 개최될 'AI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발표·시연한다. 수상 기업에는 창업지원, 융자·보증, R&D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를 검토 중이다. 중기부 김우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현장 수요와 데이터,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연결돼 실제 변화를 만드는 AI 모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신청 기간 전 과제이해를 돕기위해 내달 6일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방법 등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이나 '중기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5-10-27 12:5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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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최대 행사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열린다

31~1일 일산 킨텍스서 다양한 행사…2000여명 참석 소상공인 최대 행사인 '2025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7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공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늘을 여는 소상공인, 내일을 잇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0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소상공인대회는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업계 최대 행사다. 소상공인의 날을 전후해 한 주간 전국각지에서 소상공인 주간 행사들이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등이 주관하는 각 단체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는 약 1500명이 나서 기술과 창의를 가릴 예정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유망 상권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글로컬 상권관, 숙련자의 손끝기술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소공인 특별관, K-뷰티 소상공인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소공인 K-뷰티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선 기업들이 육성한 소상공인 등을 소개하는 상생협력관 등이 설치된다

2025-10-27 11:0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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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동양, '업계 최초' 라텍스 활용 콘크리트 균열 제어기술 인증

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기술인증' 획득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라텍스를 활용한 콘크리트 균열 제어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SmartCon Cover)'가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콘크리트 기술인증(KCIC 25-009)'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스는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90여개 현장에서 총 8만㎥ 이상을 출하했다. 주요 적용 대상은 옥상 바닥, 기계실, 지하주차장 등 균열에 취약한 장소다. 현장에서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는 기존 섬유 보강방식이나 와이어메쉬(Wire Mesh) 보강 방식에 비해 균열저감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섬유보강재 대비 80% 이상 균열 저감율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 내부에 라텍스 입자를 혼합해 연속적인 필름막을 형성시켜 건조·수축에 따른 콘크리트의 미세 균열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라텍스 누름 콘크리트가 균열 저항성과 방수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옥상 슬래브와 지하주차장 배수층 보호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인증은 유진기업과 동양의 라텍스 기반 콘크리트 제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내구성 콘크리트를 비롯한 특수 콘크리트(SmartCon) 라인업을 강화해 건설현장의 품질 향상과 하자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0:51: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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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전지현 출연 'LX Z:IN' 신규 광고 선봬

LX하우시스가 'LX Z:IN(LX지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LX하우시스는 자사 광고모델인 배우 전지현이 출연해 LX Z:IN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주요 제품의 특장점과 브랜드 철학을 소개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LX Z:IN으로 욕심 내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LX Z:IN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품질, 기술력을 세련된 영상미로 전달한다. 특히 ▲개방감과 단열성을 동시에 높인 기술력과 견고함을 유지하는 시공 품질의 창호 ▲가족 건강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품(바닥재·벽지)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해 생활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등 LX Z:IN 제품들의 특장점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한, 모델 전지현이 LX Z:IN 창호, 바닥재, 벽지 등으로 완성된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어떤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우리가 LX Z:IN과 함께 사는 이유'라는 브랜드 스토리를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신혼부부, 육아가정, 반려동물가정, 자가구입가정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로 맞춤형 제품들을 추천해주는 컨셉의 '공감형 소재 광고'도 함께 선보인다. 신혼부부에게는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벽지 '디아망 포티스'를, 육아 가정에는 층간소음 고민을 덜어주는 바닥재 '엑스컴포트'를, 반려동물 가정에는 미끄럼을 줄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스톤'을, 자가구입 가정에는 평생 새집처럼 느껴지는 창호 '뷰프레임'을 제안하는 숏폼(짧은 영상) 광고로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오는 11월말까지 유튜브와 주요 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전개해 스마트폰 및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막바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LX Z:IN만의 뛰어난 제품력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인테리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09:03: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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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사업' 첫 성과 냈다

공영홈쇼핑이 올해 처음 시행한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사업'에서 첫 성과를 냈다. 2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북 지역 상생협력관이 발굴한 ㈜대왕의 자연쓰임 라벤더 4겹 화장지가 지난 21일 50분간 진행한 TV생방송에서 9000만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론칭 방송을 끝냈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화장지 전문기업 대왕의 38년 제조 노하우가 담긴 화장지는 4겹의 탁월한 흡수력과 은은한 라벤더향을 자랑한다. 국내제조, 천연펄프 100% 사용, 무색·무형광증백제가 특징이다. 지역 상생협력관 지원 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올해 최초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해 발족한 판로 지원 사업이다. 상품 관련 전문 경력이 10년 이상 된 전문가를 지역 상생협력관으로 임명해 파견하는 형태다. 지역에 직접 찾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북, 대구·경북 2개 지역에 상생협력관이 배치됐다. 전북은 42개, 대구·경북은 33개 기업 코칭·상담을 진행했고 총 15개 선정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상품 5개는 산불 재난지역 지원을 위해 선정했다. 방송 시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생산 현장 출장 코칭부터 상품화 상담, TV채널·모바일 입점 지원 등 실질적인 판로 지원책으로 지방 중기청과 수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점진적인 파견 확대를 추진해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08:3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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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中企 AI 얼라이언스' 꾸린다

이노비즈협회가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AI 얼라이언스'를 만든다. AI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AI 실무 리더' 양성 교육도 펼친다. 이런 가운대 기술혁신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AI 중에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피지컬 AI 중에선 '자율이동로봇 등 제조공정 자동화'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인력 부족'이나 '도입비용 부담' 등은 AI 활용시 장벽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이노비즈협회가 전국의 이노비즈(기술혁신)기업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태'를 조사해 26일 내놓은 자료에서 나왔다. 설문에는 540개사가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무에 AI 활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67.2%가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17%는 '도입 검토중', 15.8%는 '미활용'이었다. 기업들이 도입한 AI 적용 분야(복수응답)는 ▲데이터 분석·시각화(64.8%) ▲문서 요약·교정(63.3%) ▲대화형 챗봇(46.1%) ▲제조공정 자동화(31.1%)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단순 사무 지원 뿐만 아니라 현장 혁신까지 AI 활용이 다양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단계에 따라 입문(레벨1)→기초(레벨2)→숙련(레벨3)→전문가(레벨4)로 구분하는 'AI 활용 수준' 중에선 가장 낮은 입문 단계가 주를 이뤘다. '도구활용'의 경우 기업들의 위치는 레벨1이 42%로 가장 많은 반면 레벨4는 5.4%에 그쳤다. '데이터분석'도 레벨1이 44.7%, 레벨4가 4.9%로 대조를 이뤘다. AI 도입·확산의 가장 큰 장애요인(복수응답)으로는 대부분이 '전문인력 부족'(62.8%)과 '도입 비용 부담'(62.6%)을 꼽았다. 한 이노비즈기업 관계자는 "AI를 도입하려 해도 개발과 운영을 맡길 전문 인재를 찾기가 어렵고, 도입 비용이 상당할 것 같아 쉽게 결단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응답 기업의 60.7%는 앞으로 AI 활용을 '더욱 늘릴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정부 정책으로는 'R&D 및 인프라 구축지원'(59.6%), 'AI 활용 컨설팅·교육'(57.4%), 'AI 전문인력 양성'(50.6%) 등을 가장 많이 원하고 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많은 이노비즈기업이 이미 AI를 업무에 적극 접목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협회는 AI 얼라이언스 신설 뿐만 아니라 특정 분야(버티컬) AI 수출 지원, 국제표준 인증 확대 등 다양한 전략으로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6 12: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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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주도 韓 화장품 수출국 200개 나라 넘었다

'K-뷰티'를 이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을 쓰는 나라가 200개국을 훌쩍 넘어섰다. '트럼프 관세' 등 글로벌 무역 전쟁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선방했다. 3분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 연도별 1~9월 누적 중소기업 수출액과 수출 중소기업 수 모두 최고치를 찍었다. 중소기업 수출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인 화장품은 분기 최고 수출액 기록을 다시 썼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20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305억 달러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중소기업 수출액도 전년 동기에 비해 5.8% 증가한 87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최고 기록을 썼다. 1~9월 누적 중소기업 수출액은 869억 달러(2022년)→816억 달러(2023년)→823억 달러(2024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 숫자도 전년 동기보다 2616개(3%) 늘어난 8만9418개사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수출 효자 상품인 화장품은 단연 돋보였다. 화장품은 3분기에만 22억1000만 달러를 수출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1위는 21억1000달러를 기록한 올해 2분기였다. 미국에만 4억9000만 달러를 수출해 역시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였다. 화장품 대미 수출은 직전 분기에도 4억2000만 달러를 올리는 등 올해 전체적으로도 미국 수출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폴란드(69.1% ↑), 영국(45.6% ↑), 아랍에미리트(UAE·43.1% ↑) 등에서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수출국(1~9월)도 올해 203개국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3년에는 185개국, 지난해에는 194개국이었다. 지구상에서 'Made in Korea' 화장품을 쓰지 않는 나라가 거의 없는 셈이다.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숫자도 올해 들어 9월까지 8922개사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화장품 수출 중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올해 1월 70%를 넘어선 후 3분기에는 73.3%까지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에선 홍콩을 제외한 9개 국가에서 3분기 수출이 늘었다. 1위 국가인 중국(47억5000만 달러)의 경우 화장품, 동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며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2위인 미국(46억4000만 달러)도 상호관세 장벽을 뚫고 화장품(26.6% ↑)과 전력용기기(27.1% ↑) 등이 두 자릿수 증가했고, 품목 관세 대상인 철강(파생상품 포함·3.6% ↑), 알루미늄(〃·21.6% ↑), 자동차부품(11% ↑)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3분기 기준 3억 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9월 누계 수출액은 8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5.7%), 일본(-27.6%)에서 온라인 수출이 줄었지만 영국(75.2% ↑), 네덜란드(14.9% ↑) 등 유럽 주요국의 온라인 수출은 증가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K-뷰티는 미국을 넘어 폴란드, UAE 등 신흥시장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러한 K-뷰티의 성공사례를 다른 유망 소비재로 확산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국 내 인디 브랜드 성공의 출발점이었던 온라인 수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 중으로,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6 12:0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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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1000여명 참석…성장·도약 모색

1000여 명의 여성 경제인들이 경기 시흥에서 성장과 도약을 모색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25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의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인 네트워킹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326만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박2일간 펼쳐졌다. 첫날 개막식에선 비전선포 세리머니, 지역별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한승희 세무법인 센트릭 대표 겸 전 국세청장이 'CEO에게 세금은 무엇인가', 천홍석 트위니 대표가 'Physical AI'를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했다. 이튿날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탐방과 시흥시 내 스마트팩토리 기업을 견학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개막사에서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326만 여성기업이 있다"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의 선두에서 새로운 길을 열고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나갈테니, 여성CEO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6 09:2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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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싱가포르 스위치서 역대 최대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창업진흥원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BS)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기술·혁신 주간(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SWITCH) 2025'에 '케이-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하고 국내 유망 창업기업 38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는 딥테크, AI,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관련 기업이 포함돼 있다. 26일 창진원에 따르면 이번 통합관은 한국관 중 최대 규모(총 198㎡)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과학기술원이 함께 운영한다. SWITCH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이 주최하고, 총리실 산하 국가연구재단(NRF)이 후원하는 아시아 대표 기술·혁신 축제다. 지난해에는 100여 나라에서 2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400개 전시업체와 30개의 국가관이 함께해 글로벌 혁신과 기술창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창진원은 전시기간 동안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창업피칭대회 슬링샷(Slingshot), 현지 창업지원기관 탐방 프로그램(Lab Crawls) 등 주최자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또한, 기업 맞춤형 교류 행사인 'K-Startup Night' 행사(29일, 래플스호텔) 등 다채로운 현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업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남아시아 생태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싱가포르 SWITCH는 전 세계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무대"라며 "한국 창업기업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6 09:26:2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