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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CJ온스타일과 '협력社 생태계 강화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가 CJ온스타일과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와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동반위,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협약으로, 3년간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납품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약속한다. CJ온스타일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번째로 협약에 참여해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협력사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공연·스포츠 등 문화생활과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고, 협력 중소기업 대상 1억원 규모의 장학금과 심리상담, 지식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을 신규로 시행해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의 사기진작 및 장기재직을 유도한다. 또한 혁신 협력기업 발굴 및 육성,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운영, 경영안정 금융지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임금지불 능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기반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J온스타일과 협력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0 08:4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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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전 중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등 나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중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나선다. 소진공은 지난 17일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비수도권 지역과의 동반 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ESG 가치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진공은 중구 지역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온누리상품권 500만원도 전달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대형마트 폐점위기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대전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키오스크 보급 지원 등 소상공인 디지털강화를 위한 정책홍보 등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지역 소상공인 대상 정책설명회 실시, 임직원 대상 대전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통합 로컬 페스타 관련 협업 사항 발굴 등을 지원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 중구는 공단 본부가 지난 10년 간 소재했던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방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0-20 08:3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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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中企 절반 'AI 도입 필요'…'비용 부담'에 주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초기 비용 부담' 등의 장벽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AI 투자에 1억원 이상을 쓰겠다는 곳은 10곳 중 3곳에 그쳤다. 아울러 정부에 바라는 1순위 요구로는 '직접 자금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런 가운데 10곳 중 6곳만 스마트공장을 운영하면서 제조 공정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5년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 제조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AI 도입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47.4%가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수적인 답변인 '보통'까지 포함하면 응답기업의 78.5%가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입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도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컸다. AI 도입이 가장 어려운 이유로는 '초기 비용 부담'(44.2%)과 '전문인력 부족'(20.5%), 'AI 기술을 어떻게 공정에 적용할지 전략 부족'(14.9%) 등을 주로 들었다. 비용 부담 때문에 1억원 이상을 AI 도입에 투자하겠다는 답변은 31.1%에 그쳤다. 나머지 68.9%는 투자금액이 '1억 미만'이라고 답했다. AI 도입시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복수응답)으로는 '직접적 자금 지원'이 72.3%로 가장 많은 가운데 ▲AI 전문 컨설팅(21.9%) ▲전문인력 양성 지원(19.3%) ▲신뢰성 높은 AI 공급기업과 매칭 지원(16.7%) 등을 희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AI 도입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품질관리'(33.9%), '생산 최적화'(32.3%), '공정 자동화'(31.9%) 등을 주로 꼽아 생산 현장의 효율성 제고, 품질향상에 대한 요구가 큰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응답기업들의 54.6%는 정부가 'AI팩토리'와 같은 AI 기반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설하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해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의 실제 활용 여부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77.1%가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스마트공장 구축 결과로 가장 만족하는 것은 ▲생산성 증가(42%) ▲작업환경 개선·산업안전 향상(36.1%) ▲공급망 관리·재고 관리 효율성(25.5%) ▲품질 향상(25.3%) ▲원가절감(14.9%) 순으로 높았다. 제조 공정 데이터를 수집·활용·분석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절반 가량이 '담당자·전문인력 부재'라고 답했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의 실제 활용도나 데이터 수집·분석 현황 등이 업체별 공장 수준과 상황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AI 대전환을 위한 제조 AI 도입 지원 뿐만 아니라 기초 수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는 투 트랙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9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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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엔티, K-컬처 페스티벌 'KOOM 2025' 공식 후원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K-컬처 페스티벌 'KOOM(꿈) 2025'를 공식 후원했다. 1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KOOM 페스티벌은 지난(현지시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렸다. 유진이엔티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도 참여했다. KOOM 페스티벌은 미국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 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후원했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했다. 매일 저녁 진행한 K-POP 페스티벌에는 에픽하이, 자이언티, 코르티스, 샘킴, 소향, 송소희, 트리플S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K-컬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유진이엔티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후원을 넘어 K-컬처와 K-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콘텐츠 제작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유진이엔티 관계자는 "회사는 K-콘텐츠의 성장성과 혁신성이 세계 무대에서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9 06:5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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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진행…'환경 경영' 나서

코웨이가 임직원 자녀 및 지인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환경 경영에 나섰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한 교육은 '코비와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를 주제로 산림청 지정 유아숲지도사 양성 전문기관인 환경보전교육센터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곤충 및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나눔 활동이 많아질수록 물로 채워지는 물방울 모양의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를 만들었다. 이번 교육에서 코비는 친환경 활동의 상징으로서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에는 5~7세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했다. 먼저 물과 공기의 중요성,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눈높이 교육과 자연물을 활용한 우리 가족 소개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코웨이 생태숲 1호'가 조성된 지타워 3층 야외공원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펼쳤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전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9 05:4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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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라이프솔루션, '서브온'과 협력…병원 동행 서비스 선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 병원 동행 서비스 플랫폼 '서브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 17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에 따르면 서브온은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주관 수행기관으로,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문 동행매니저가 이동부터 진료 결과 안내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동행 전문 기업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둔 고객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은 서브온의 동행 서비스를 상시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내원 시 이동, 진료, 검사,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 동행매니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뿐만 아니라 노약자나 어린이 등 보호자 동반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동행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의 노후를 준비하는 동시에 현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로, GC케어, 케어링, BnH세무법인 등 다양한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17 05:4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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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 30년 역사 TV로 만난다

대한민국 벤처 30년 역사를 TV 화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벤처 3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벤처 30년, 다시 도전의 시간'이 오는 18일 밤 10시 15분 KBS 1TV에서 방송을 탄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벤처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도전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30년의 역사를 돌아본다. 또한 국가적 위기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해온 벤처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급속한 산업 재편의 시대 속에서 왜 다시 우리 경제의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는지 화두를 던진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벤처 1세대부터 AI 시대를 이끌 청년 창업가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벤처 기업들이 지난 30년 동안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은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사로 진화하며 그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보장된 미래 대신 AI, 딥테크 창업에 뛰어든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K-벤처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조망하는 동시에 '벤처 외에 다른 대안이 있는가?' 라는 우리 사회를 향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글로벌 경쟁력이 급속히 상실되고 있는 지금 벤처는 우리 경제의 유일한 대안으로, 이것이 청년들이 도전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하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민들도 벤처창업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7 04:4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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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견기업들, 2분기에 성장성·수익성 악화 '고전'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견기업들이 2분기에 성장성, 수익성 등이 악화되며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결과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0.9%)과 총자산증가율(2.1%)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포인트(p), 4.4%p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총자산증가율이 4.4%p 감소한 2.8%였는데 유동자산 감소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견련에 따르면 제조 상장 중견기업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3788억원, 매출 채권은 1817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 매출액증가율은 0.7%p 줄어든 1.4%였다. 비제조업 분야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9%p 낮아진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과학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76.1%에서 올해 2분기 0.7%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비제조업 상장 중견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4.1%p 떨어진 0.8%로 확인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6.2%)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6.1%)도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0.1%p, 2.1%p 하락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각각 5.9%, 5.6%였다. 비제조업은 7.1%의 매출액영업이익률, 7.4%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이익잉여금 등 자본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개선됐지만, 부채 구성에서 장·단기차입금이 늘면서 비제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정성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장 중견기업의 부채비율(65.4%)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p 감소했지만 차입금의존도(13.4%)는 0.1%p 상승했다. 중견련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상장 중견기업이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현상은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다"며 "'진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무역·통상 환경의 안정성을 확고히 다지고 중견기업 전용 신용보증기금 계정 설치 및 보증 한도 확대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결산 기준 상장 중견기업 992개사의 2024년 2분기~2025년 2분기 재무정보에 기반해 실시했다.

2025-10-17 04:47: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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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1조3800억 재산분할 뒤집혔다… 대법 “노태우 비자금, 불법자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40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불법자금'으로 판단하면서 SK그룹이 우려하던 경영권 리스크도 일단은 한숨 돌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항소심 판결 중 재산분할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항소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법리를 오해했다"며 재산분할 부분을 다시 심리하라고 결정했다. 핵심 쟁점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을 '불법자금'으로 판단하면서 이 자금이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고 본 항소심 판단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대통령 재직 중 받은 뇌물을 사돈 관계에 제공한 행위는 사회질서에 반하고,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며 "이 자금은 부부 공동재산 형성에 기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한 원심 판단은 재산분할 비율 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재산분할 부분을 다시 심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자금이 혼인 중 재산 형성에 기여했더라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시에,경영권 확보 목적의 재산 처분은 부부 공동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법리도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대법원은 "최 회장이 혼인 파탄 이전 친인척이나 사회단체 등에 주식을 증여하거나 급여를 반납한 행위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경제활동의 일환"이라며 "이는 부부공동재산 형성과 유지에 관련된 행위로 볼 수 있어 분할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12~2018년 ▲SK㈜ 주식 329만 주를 친인척 18명에게 ▲SK C&C 주식 9만여 주를 한국고등교육재단에 ▲SK㈜ 주식 20만 주를 최종현학술원에 각각 증여했다. 또 동생 최재원 부회장에게 927억 원을 지원하고 증여세 246억 원을 대신 납부한 바 있다. 대법원은 이 같은 행위가 "경영권 안정화 목적의 합리적 처분"이라며 분할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판단했다. 불법자금 기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경영권 유지 목적의 재산 처분을 합리적으로 본 첫 사례다. 이번 판결로 SK그룹이 부담하던 '지배구조 리스크'는 일단 해소됐다. 항소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SK 지분 일부를 처분해야 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대법원이 재산분할 판단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면서 주식 매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최 회장은 현재 ▲㈜SK 주식 1297만5472주(17.9%) ▲SK디스커버리 보통주 2만1816주(0.12%)·우선주 4만2200주(3.22%) ▲SK케미칼 우선주 6만7971주(3.21%) ▲SK실트론 29.4%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는 사실상 이 지분에 의해 유지되고 있어 주식 처분은 곧 경영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최 회장 측 변호인 이재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항소심 판결의 배경이 됐던 'SK가 노태우 정권 비자금으로 성장했다'는 주장이 명확히 잘못된 것으로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만큼 환송심에서 판결 취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6 15:50:0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