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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강도 구조조정 착수?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이 경영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고강도 경영진단은 물론, 구조조정 등을 예고하며 체질 개선에 힘쓰는 모습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20일 "이달 27일부터 회사 경영진단이 시작된다"며 "고강도 진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성SDI의 경영진단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영진단이 마무리 된 뒤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미정이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규모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배터리 사업에 발목 잡힌 삼성SDI는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증권업계는 지난 2분기에 삼성SDI가 배터리 사업에서 975억원 가량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삼성SDI의 경영진단이 배터리 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개발은 물론 마케팅·판매 등 사업 전반을 면밀하게 뜯어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서초사옥을 찾은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조직개편 가능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삼성SDI 내부에서는 실적 악화에 따른 문책성 경영진단을 받는 만큼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수주가 줄어들고 있어 구조조정이 조금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삼성중공업과 합병을 시도하면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합병 실패 후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물량 축소와 수익성 악화로 구조조정설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일부 사업 중단과 분사를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6월 하순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HDD 모터사업 생산·판매 중단을 결정한 삼성전기는 지난달 초 파워·튜너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분사를 결정했다. 삼성전기에서 분사 결정된 자산과 인력은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양도된다. 해외사업장을 포함해 2000명 이상의 직원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삼성전기는 몸집을 줄였다.

2015-08-21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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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울산으로 자리 옮겨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분 단위 현장경영'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 R&D센터, 이천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한 최 회장은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시 위기극복 및 경제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SK그룹은 20일 최 회장이 1박2일 일정으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찾은 울산 콤플렉스는 석유·화학 사업장이 있는 곳이다. SK그룹의 최대 매출을 차지하는 곳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는 정유·석유화학공장이 자리한 지역이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 콤플렉스에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김준 SK에너지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양수 울산콤플렉스 부문장 등 관련회사 경영진과 임직원을 만나 위기극복 노력을 격려하고, 경제활성화에 울산 콤플렉스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경제활성화 화두인 창조경제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SK그룹의 경제활성화 3대 핵심지까지 모두 돌아봤다. SK그룹내 3대 핵심지는 그룹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대전 R&D센터 그리고 최대 투자 관계사인 SK하이닉스, 그리고 최대 규모 매출 발생 및 국가경제 핵심 기반산업인 울산 콤플렉스 등이다. 울산 콤플렉스를 찾은 최 회장은 최근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구성원들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비록 지난해 37년만에 불가피한 첫 적자를 냈지만, 정철길 사장 이하 전 구성원들이 대동단결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을 보고 우리에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패기 DNA'가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 주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울산콤플렉스 현장경영에 이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들러 창조경제 현장도 직접 볼 예정이다. SK가 지원하는 센터가 아닌 다른 기업이 후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은 지난 1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SK는 최 회장의 이 같은 방문에 대해 "SK가 지원하는 곳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센터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야 향후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가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15-08-20 14:16:39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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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 파견

LS그룹,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 파견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은 11일부터 22일까지 약 12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방학과 휴가를 반납한 채 저개발국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을 위해 땀을 흘렸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전지보트,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교실을 열고, 각종 환경과 위생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노후화된 학교 시설 보수, 태권도·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나눴다. LS그룹은 2013년부터 대학생 봉사단 파견 지역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짓고, 완공 후에는 운영권을 지역 인민위원회에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진출한 생산기지 인근이다. LS그룹은 올해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남부 호치민 인근의 빙롱성에 'LS드림스쿨' 5호·6호를 각각 신축하는 기공식을 가졌다.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LS드림스쿨 5?6호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LS드림스쿨은 지역 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LS가 자금을 후원하고 설계에서 시공 및 운영은 인민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안양, 구미, 전주,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 180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열었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LS드림스쿨과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등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베트남 초등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터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20 11:08:44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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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경영진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포스코ICT는 최두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부터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4만3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2만1161주를 매입해 누적 12만3360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표이사와 전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구조에 대한 조정을 끝내고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등 전략사업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제철소에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를 레퍼런스로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중국 허베이강철그룹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중국 현지 제철소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처리하는 전기 집진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제주 추자도에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한전의 주파수 조정(FR)용 ESS 공급사업에서 기술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스코ICT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새롭게 수립한 이후 관련 비즈니스를 육성했고 시장 환경도 조성된 만큼 하반기부터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08-20 10:21:49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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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임금피크제 · 정년 60세 전 계열사 도입완료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두산그룹은 모든 계열사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DST, 두산캐피탈, 오리콤, 네오플럭스, 두산타워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데 이어 최근 ㈜두산 내 일부 BG의 임금피크제 도입도 확정했다. 국내 주요 그룹 중 두산만큼 조기에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곳은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측의 희망일 뿐 아직 노조와 협의가 필요하다. SK그룹도 임금피크제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현대차그룹과 비슷한 상황이다. 두산의 이같은 움직임은 박용만 두산 회장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두산은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장 초기부터 도입을 준비해 원만한 노사 합의로 지난해까지 대부분 도입을 마쳤고 올해 나머지 계열사도 마무리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임금피크제 모범기업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임금피크제를 한 지난해 358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년(154명)보다 신규 채용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두산은 임금피크제와 함께 정년 60세 연장도 모든 계열사에 적용한다. 두산 계열사의 정년은 사무직과 생산직이 다르다. 사무직은 두산중공업이 56세, 두산인프라코어가 55세이며 생산직은 두산중공업이 60세, 두산인프라코어는 58세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생산직은 정년을 채우고 '촉탁 1년'이 가능해 사실상 59세까지 일할 수 있었다. 두산중공업은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지난해까지 기술직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사무직 정년을 56세에서 60세로 각각 연장했다.

2015-08-20 09:08:31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