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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조 저감·먹는물 안전 확보 총력

환경부가 폭염이 지속돼 녹조 발생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먹는물 안전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강 대청호(문의, 회남 지점)와 보령호에서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고, 낙동강 해평,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금강 용담호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됐지만 먹는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 환경부는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 대청호와 보령호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7개 정수장에서는 수도사업자인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류차단막 설치, 분말활성탄 투입, 고도처리 강화 등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낙동강 본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18개 정수장에서는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돼 적정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폭염이 지속돼 녹조 발생이 심화할 경우 취약 정수장을 대상으로 유역(지방)환경청과 유역수도지원센터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수돗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0 15:42: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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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비 냄새 원인물질 생산 토양미생물 특허출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비 냄새' 원인 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 속(屬)'의 남조류를 발견, 관련 균주를 배양할 수 있는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섬토양 미생물이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노스톡 속' 균주임을 검증하고 해당 균주의 배양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지난달 출원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착수한 '토양 남조류 라이브러리 구축' 연구사업을 통해 섬 지역 토양 남조류 연구를 시작했고, 목포시 소재 고하도의 토양에서 '2-메틸이소보르네올'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발굴했다. 남조류 유래 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은 비가 내릴 때 맡을 수 있는 냄새나 흙냄새를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특유의 냄새로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유럽 등에서는 자연의 냄새를 모사한 향수의 원료로 활용되는 등 산업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발견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섬지역 토양 남조류의 산업적 활용 측면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향수 원료 등 국가 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2-메틸이소보르네올'이 뇌건강 기능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추가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0 15:39:1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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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대응댐 후보지 지역별 주민 설명회 개최

정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 포함된 지역의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역별 주민설명회는 오는 21일 경북 예천군 청소년수련관 극장에서 열리는 용두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강원 삼척 '산기천댐', 충남 부여·청양 '지천댐', 경기 연천 '아미천댐' 등 14곳의 댐 후보지 중 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0곳의 댐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 일정은 관계 지자체 등과 조율 중이다. 추후 확정되면 환경부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에 공고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극한 홍수와 가뭄 등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한 바 있다. 선정된 후보지는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다. 권역별로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이다. 한강권역에는 강원 양구군 수입천 다목적댐 등 4곳, 낙동강권역은 경북 예천군 용두천 홍수조절댐 등 6곳, 금강권역은 충남 청양군 지천 다목적댐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에는 전남 화순군 동복천 용수전용댐 등 3곳이다. 환경부는 이번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후보지 선정 시 도로, 상·하수도, 수변공원, 야영장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댐 주변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대응댐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며 향후 공청회, 권역별 하천유역관리협의회 등 절차를 통해 지역과의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환경부는 지역의 공감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며, 댐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0 15:38: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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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충남서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나서

농업회사법인 백제 방문…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해 효과 '톡톡' 전의준 실장 "벤치마킹등 통해 스마트공장 성과 확산·선순환 노력"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충남 홍성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백제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은 경영환경 개선 및 기술·공정 혁신기업의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함께 자극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성장'을 도모하고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월 호남권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인 유한회사 위제스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충청권·영남권·수도권 등 권역별로 제조혁신 우수기업을 방문해 제조혁신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백제는 면류, 떡류 및 유사식품 제조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이다. 벤치마킹 행사에는 중기중앙회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대전세종충남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정안수 이사장,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재철 이사장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조합원사, 중소기업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경력 45년을 자랑하는 백제는 생산량을 늘리기위해 자동화에 도전했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가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공정·물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에 성공했다. 백제는 삼성전자 멘토 의견에 따라 숙성·냉동·건조·해동 공정에서의 자동화 및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등을 통해 떡국 생산량을 40%~50%, 쌀국수 생산량을 10%가량 늘렸다. 기존 수작업 방식이었던 포장 작업에도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투입인원이 3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등 인력 효율성이 높아졌다. 백제 김철유 공동대표는 "이전에는 작은 공정만 자동화를 해뒀고 나머지는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계기로 안 될 게 없다는 자신감과 동력을 되찾게 됐다"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위기를 극복하고 다 같이 윈윈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전의준 스마트산업실장은 "중소기업 제조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은 선배기업 현장에서 제조혁신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함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성과를 확산하며 자발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5:23: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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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약속' 상품후기도 미리 '광고' 표시해야… "뒷광고 막는다"

앞으로 블로그나 인터넷 등에 사후 금품 약속을 한 상품후기를 올릴 때도 미리 광고 표시를 해야 한다. 또 광고 표시는 제목이나 게시글 첫 부분에 넣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상품 후기를 올린 추천·보증인이 광고주로부터 현금 등 경제적 대가를 받거나 직접 고용된 상태에서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광고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광고성 홍보물인데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하는 이른바 '뒷광고'를 효율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블로그 등에서 상품후기 등을 작성하는 경우 게시물의 제목 또는 첫 부분에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공개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광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심사지침은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게시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공개하도록 돼 있는데, 게시물의 끝 부분에 공개할 경우 본문이 길면 소비자가 이를 쉽게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또 심사지침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해당 추천·보증 등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의 예시'에 최근 유행하는 SNS 마케팅 유형을 포함해, 경제적 대가를 미래·조건부로 받는 경우 등에도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그간 구매링크 등이 포함된 상품후기 작성 후 이를 통한 매출실적에 따라 추후 대가를 받거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구매한 상품에 대한 후기 작성 후 대가로 구매 대금을 환급받는 등의 경우에도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문구를 공개해야 하나, 현행 심사지침은 미리 대가를 받은 경우에만 이를 공개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다. 아울러 최근 모니터링을 통해 자주 발견되는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과 같은 조건부·불확정적 표현은 광고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므로, '명확한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의 예시'에 금전적 지원이나 할인, 협찬 등에 대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지침 개정으로 소비자 측면에서는 보다 쉽게 상품후기가 '광고'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광고주·인플루언서 등 측면에서는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심사지침의 실효성과 법위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등 의견을 검토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0 14:56: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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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전 국회의원 '규제 해결사'로 나선다

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취임…3년 임기 본격 시작 崔 "현장 목소리 담아 적극적 실사구시 행정 펼칠 것" 최승재 전 국회의원(사진)이 대한민국 규제 해결사로 나선다.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최승재 전 의원이 위촉, 20일 취임식을 갖고 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독립기관으로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옴부즈만지원단을 설치·운영하며 원활한 활동을 지원한다. 최 옴부즈만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인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눈물을 닦아주며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담아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옴부즈만의 장기간 공백을 해소하기위한 내부정비와 함께 업종별, 업태별, 지역별 현장 기업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현장의 다양한 규제애로를 집중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획일적인 규제, 과중한 부담, 불평등한 규제 등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하게 고쳐나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뒷받침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변인으로서, 기업 규제개혁의 호민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근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임기가 3년이다. 연임도 가능하다. 최 옴부즈만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불확실성이 심해지는 시기에 막중한 책무를 맡아 어깨가 매우 무겁고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규제는 잘못 풀면 이권이 된다. 자칫 정글이 될 수도 있다"면서 "지역에는 수 십년간 해묵은 규제가 많다. 지역 공무원 때문에 풀지 못하는 규제도 수두룩하다. 이런 규제를 풀면 파급력이 크다. 가성비가 높은 규제를 많이 발굴, 해소해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및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선 소상공인연합회 탄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2014년부터 2020년엔 연합회 회장을 맡으며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이슈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상가임대차 보호법 제정,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등이 대표적이다.

2024-08-20 11:2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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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투자 빙하기' 넘는다

벤처協, 서울 여의도서 '제22회 벤처썸머포럼' 개최 벤처·스타트업등 500여명 참석…도전등 경험 공유 정책금융기관·VC·IB등 35개社 얼라이언스에 참여 성상엽 회장 "민간중심 연결의 힘 만들어 나갈 것" 벤처업계가 '투자 빙하기'를 극복하고 민간 중심의 금융지원,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본격 출범했다. 여기에는 벤처캐피탈(VC), 증권사(IB), 해외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벤처의 모든 것-Seeking Your Chance'라는 주제로 '제22회 벤처썸머포럼×Seoul2024'를 열고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조원으로, 약 300조원(2022년 기준) 시장인 미국과 비교해 절대적 투입자본 양이 차이가 있고 신규 벤처투자도 7조6000억원(2021년)에서 5조4000억원(2023년)으로 감소했다"면서 "경제 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약 3배 정도인 30조원 규모로 시장을 성장시켜야 이미 기울어진 선진국과의 격차에서 벤처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지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민간자본의 벤처투자시장 유입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그러면서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해외 VC의 투자가 효과적이나 글로벌 자본유입은 정체돼 있고 벤처기업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필요한 자본의 연결고리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나가기위해 민간중심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벤처기업의 성장에 기회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연결의 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35개 기관에는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증권사인 교보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그리고 에스제이엠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등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요즈마그룹코리아 등 해외 VC, 신한벤처투자, 빅뱅벤처스 등 국내 VC가 두루 이름을 올렸다. 성 회장은 "출범하는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양방향 디지털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투자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혁신 기업의 글로벌시장 확장, 데이터 기반 투자 매칭 시스템 구현 등이 얼라이언스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 벤처썸머포럼에는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오영주 장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은 벤처기업이며 벤처기업의 혁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내 모험자본 시장이 이를 튼튼하게 뒷받침하여야한다"며 "벤처 생태계가 글로벌화되고 한 층 더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스토리세션 ▲투자스토리세션 ▲런치 및 디너네트워킹-벤처클래스 SSUM 등 참여자 간 협력 기회도 마련됐다. 글로벌스토리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인 뤼튼의 이세영 대표와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눔의 정세주 이사회 의장 등이 해외 시장의 도전과 성장에 대해 나눴다. 투자스토리 세션에선 액셀러레이터(AC)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과 VC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최동열 투자부문대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 등이 투자 성공 전략 등을 전했다. 이외에 ▲벤처금융포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라운드테이블 ▲우수벤처IR(기업소개) 등도 진행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및 허브 역할을 위해 '스타트업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스타트업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벤처스타트업 및 유관기관과 연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규제혁신, 신·구 산업 갈등 등 업계 '현안 공동대응' 과 벤처생태계 구성원 간 교류와 성장을 촉진하는 커뮤니티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위원으로는 위원장을 맡은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를 비롯해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버즈빌 이관우 대표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위즈돔 한상우 대표 ▲데이블 이채현 대표 ▲콜즈다이나믹스 강종수 대표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 대표 ▲젠테 정승탄 대표 ▲알체라 황영규 대표 ▲토스랩 김대현 대표 ▲센디 염상준 대표 ▲법무법인 세움 정호석 변호사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용균 위원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 아젠다를 발굴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이슈를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발굴해 적극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1:0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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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5년 만에 재개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제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저우나이샹 산둥성장과 한-산둥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저우 성장과의 회담에서 ▲우리 투자기업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 ▲한-산둥 간 공급망 협력방안 ▲한중 산단 협력(새만금-산둥 옌타이) ▲친환경·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류회에서는 정부·기업·기관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탈탄소, 바이오, 공급망·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산둥 경제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류회 참석 양국 기업 간 의료장비 수출 계약, 신규 투자의향서 교환 등 총 20건 업무협약(MOU)·계약도 진행됐다. 산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省?市) 중 우리나라 기업의 최다 진출 지역으로, 한·중 공급망 협력의 핵심 지역이다. 산업부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지난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한·중 간 경제협력에 있어 산둥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중국 내 핵심 지방정부들과 협력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국 비즈니스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중 중국의 중앙정부와 한중 투자협력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 등을 통해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공급망 등 경제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20 11:00: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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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태풍 '종다리'까지… 전력수요 이번주 고비될 듯

역대급 긴 폭염에다 태풍 '종다리'까지 북상하면서 이번주 전력수요가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9일) 최대전력수요는 17시 94.7GW(기가와트), 18시 95.6GW를 시현하며, 연속적으로 두차례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했다. 직전 역대 최대 전력수요는 이달 13일 18시 94.6GW였다. 이번 최대 전력수요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와 더불어 전날 발달한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파악된다. 폭염은 동아시아에 강하게 자리 잡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 영향이다. 서울의 경우 열대야가 29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고온 현상은 낮동안 냉방부하를 증가시키며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태풍 종다리 영향이 본격 시작되면서 직전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력수요 증가에도 전날 18시 기준 전력 공급능력은 104.6GW, 예비력은 9.0GW(예비율 9.4%)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태풍 종다리가 이번 주 중 소멸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 경로와 영향범위가 유동적이므로 이번 주까지는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는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당초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상한전망(태풍·폭염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계획된 예비자원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올 여름철 국민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0 10:25: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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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보·신보중앙회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 맺고 일시적 경영 애로 中企 구조개선 촉진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시중은행 총 11개사 등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일시적 경영 위기 기업의 경영개선 계획 수립, 구조개선 자금 등을 돕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기보, 신보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일시적 경영 애로로 파산에 이르지 않도록 선제적 구조개선 촉진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신규대출,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및 금리인하 등 민간 은행 중심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보증기관과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협약을 통해 ▲구조개선을 통해 재성장이 가능한 위기징후 기업 발굴·추천 ▲구조개선계획 수립 및 신규 유동성 공급 ▲신규 보증·보증기한 연장 등 공동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중진공 김문환 기업금융이사는 "협약은 정책금융기관 간 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금융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선제적 자율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468억원 증가한 1145억원이다. 중진공은 신규대출(시설 60억원 한도, 운전 10억원 한도, 고정금리 2.5%),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 기존 대출금의 금리조정, 경영정상화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8-20 10:03: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