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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내 통상차관보, 美 솔리드파워 COO와 면담… "한국에 투자해달라" 요청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한국에 투자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보는 이날 산업부를 방문한 데릭 존슨(Derek Johnson) 솔리드파워 COO 등 기업 대표단을 접견하고,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솔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으로 최근 SK온,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한국의 민간기업 및 공공연구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세대 배터리다. 산업부는 작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1172억원을 지원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금일 면담에서 양병내 차관보는 투자세액공제 등 우리 정부의 첨단 산업 분야 외투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이차전지 분야 선도국가인 한국으로의 투자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양 차관보는 "작년 4월 국빈 방미 등을 계기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민간의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분야 한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8 11:06: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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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모집

제22기 50명 안팎 선발…3월26일 시작해 15주 과정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형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제22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50명 안팎으로, 오는 3월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과정을 진행한다. 18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총 15주로 이뤄진 이번 과정은 '과거의 지혜, 현재의 통찰, 미래를 위한 준비-경영의 인사이트를 찾다'란 슬로건으로 ▲리더십 트렌드 ▲글로벌 동향 ▲역사 ▲인문예술 ▲2024 디지털 전환 전망 총 5개의 모듈별 주제로 운영한다. ▲김한진 이코노미스트(글로벌 동향과 통찰) ▲허태균 교수(변화하는 리더십과 트렌드) ▲정채찬 교수(인물예술, 경영의 깊이를 더하다) ▲김현철 교수(글로벌 동향과 통찰) 등이 주요 강사로 참여하며 '제주 역사 워크숍' 및 'DX 기업 탐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기를 시작으로 16년간 진행해오고 있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800여 동문 기업들이 함께 하면서 중소기업 경영자를 위한 대표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업과는 별도로 독서토론회·등산회·골프회·합창단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협업과 융합의 학습 플랫폼을 구축,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신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전략적 시야와 통찰을 얻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가와 함께 하는 금번 과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2024-01-18 08:39: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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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셀프 벽지&타일 '한솔 이지셀프' 출시

21일까지 코엑스서 열리는 '가낳지모 캣페어'서 소개 한솔홈데코가 '2024 가낳지모 캣페어'를 통해 간편하게 붙이는 셀프 벽지&타일 제품 '한솔 이지셀프'(사진)를 출시했다. 가낳지모(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모셨다) 캣페어는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는 고양이 전문 박람회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박람회에서 한솔홈데코가 선보일 '한솔 이지셀프'는 제품 후면의 스티커만 떼서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혼자서 손쉽게 기존 마감재 위에 덧방 시공은 물론, 칼이나 가위만 있으면 원하는 크기로 재단할 수 있다. 제품은 아기 젖병 용기로 사용되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노출이 없고, 화재 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국가공인시험기간(KOTITI) 시험연구원에서 PS(Pet Safety) 인증을 받아 스크래치와 오염을 고민하던 반려묘 가정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도 색상 변화가 적어 새것과 같은 상태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을 직접 재단하고 붙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스를 찾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솔 이지셀프, 고양이 용품 등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1-18 08:3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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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란 없다"… '통계로 미리 보는 핵심 키워드 7' 책 발간

경제부 기자들이 통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쉽게 풀어낸 책 '통계로 미리 보는 핵심 키워드 7'이 발간됐다. 책은 경제 현안이나 사회적 관심사, 국제 정세, 평범한 이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통계로 세상을 바로 보고 현상을 분석하며, 다가올 미래를 예측해 보고자 핵심 키워드를 7개로 정리해 엮었다. 통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전문 용어들은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독자 스스로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한다. 통계의 이면을 읽는 놀라운 통찰력, 정부 경제정책을 향한 날카로운 지적, 통계를 치밀하게 분석해 2024년도를 7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전쟁으로 요동친 국제 유가가 우리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에 따른 공공요금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등을 자세히 다룬다. 2장에서는 우리나라 무역 수지 현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본다. 무역 적자 원인은 무엇이고, 흑자로 전환됐으나 이면에 숨겨진 진실들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차세대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첨단기술 인재와 산업단지 현황, 신첨단산업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4장에서는 고물가 시대에서 서민들이 삶이 어떠한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런치플레이션, 인건비, 서비스 물가 등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과 밀접한 통계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청년,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문제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해법은 무엇인지 등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6장에서는 고령화사회, 추락하는 합계출산율 등을 살펴보고, 집값이 왜 한들리는지 그 원인을 찾아본다. 또 빈집 문제, 상속세 문제까지 진단해본다. 7장에서는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학교폭력의 현 상황과 학교 밖의 문제까지 보여준다. 지속되는 학교폭력, 추락하는 교권, 사교육 심화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반의 문제를 다룬다. 지은이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출입하는 통신사 뉴시스 경제부 기자들이다. 오종택 팀장을 비롯해 박영주·이승주·임소현·용윤신·손차민·임하은 기자가 지난 4년간 연재한 '세쓸통(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 기사들을 7개 키워드로 정리해 엮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추천사에서 "세뱃돈 등 생활 속의 소재부터 거시경제 정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계에서 분석하고, 미니 다큐멘터리나 드라마처럼 입체적으로 구성한 기획과 필력이 놀라웠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통계와 친숙해지고 싶거나 통계를 이용해 세상을 바로 보고 삶의 지혜를 얻으려는 모든 분들께 이 채의 일독을 권한다"고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7 17:1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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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신한카드와 노란우산 제휴카드 업무협약

포인트 적립, 할인 등 맞춤형 혜택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새롭게 리뉴얼한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뉴얼 출시될 노란우산 제휴카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형태, 카드 이용 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 밀착형 분야 뿐만 아니라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세무기장료 등 주요 사업성 경비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가세 간편신고,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이용, 전문 세무사와의 일대일 무료 상담, 가맹점 마케팅 분석 리포트 제공, 신한은행 사업자 대출 금리 우대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제휴카드 플레이트에 노란우산 계약번호를 기재해 ID카드로도 활용 가능해 별도의 가입확인증서 없이도 노란우산 복지서비스 이용 시 노란우산카드 제시만으로 본인 인증을 대체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 노란우산 제휴카드에는 '회원간 서비스할인' 혜택을 추가해 노란우산 할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5%, 월 한도 10만원 할인 혜택으로 회원 간의 상생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2024-01-17 15:5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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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 참여조합 모집

18일부터 2월8일까지…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오는 18일부터 2월8일까지다. 1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절차에 따라 선정된 조합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조합당 2명 이내, 월 인건비의 70%를 인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지원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2년차에는 월 인건비의 50%를 지원받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와 같은 총 9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공동사업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된 전문인력은 중기중앙회가 제공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 및 공동사업 전략수립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동사업의 기획, 실행, 성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포탈 공지사항의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2024-01-17 15:53: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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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일자리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인센티브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청년 대상 일경험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되고, 타지역 인턴십에 참여하면 월 20만원의 체류비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청년일자리 10대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선정, 인근 직업계고·일반고 등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 1만명에게 진로상담·취업연계를 지원하는 고교생 맞춤 고용서비스가 신설된다.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대학 재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이 작년 12개 대학, 3만명에서 올해 50개 대학, 12만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인턴형이나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대상이 2만6000명에서 4만8000명으로 늘고, 타지역 인턴십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에게는 체류비 월 20만원 지원이 신설된다. 해외취업을 위한 외국어·직무 등 연수과정과 취업알선 등을 지원하는 'K-무브 스쿨 사업'은 3100명으로 확대되고, 올해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에게는 연수장려금을 신규 지원한다. 청년의 취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은 4만4000명으로 늘고, 훈련 분야는 바이오헬스·반도체 등 첨단사업 분야 등으로 넓어진다. 올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493개 종목) 시험에 청년이 응시하면 응시료의 50%를 1인 연간 3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계속된 취업 실패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 대상 청년도전지원사업 대상이 9000명으로 확대되고,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시 인센티브 5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새롭게 시행된다.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3개월 차 100만원, 6개월 차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자격요건이 실업기간 4개월 이상으로 완화되고, 대학(원) 졸업시 취업하는 못한 청년 등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2024-01-17 15:32: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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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 기업 "현지 내수 개선 2024년 하반기 이후 기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곳 중 약 7곳은 중국 현지 내수 회복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와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해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는 경영실적, 판매, 비용, 경영환경, 애로요인 등에 대해 항목별 조사 결과들을 경기실사지수(BSI) 작성 방식에 따라 0~200 사이 값으로 산출했다. BSI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우선 기업들의 2024년 1분기 전망 BSI는 시황(99)이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매출(101)도 3분기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지판매(106) 전망치도 3분기 만에 100을 웃도는 가운데 설비투자(105)도 7분기 만에 100을 넘었고, 영업환경(95)은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유형별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05)에서 3분기 만에 100을 상회한 가운데, 자동차(90), 기타제조(97)를 제외한 나머지 다수 업종에서 기준치를 동반 상회한 반면, 유통업(81)은 4분기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다. 전체 기업들의 올해 연간 매출 전망 BSI는 121로 전년 107보다 높아지며 올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135)와 자동차(135), 금속기계(133) 등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하고, 화학(107) 업종도 3년 만에 기준치를 다시 웃돌았다. 섬유의류(103) 역시 전년도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에도 기준치를 소폭 상회하며 다소 낙관적 기대감을 반영했다. 작년 4분기 현황 BSI는 시황(84)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매출(94) 역시 전분기에 이어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판매(93)가 2분기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설비투자(102)가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하고, 영업환경(77)도 3분기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분기 기업들의 현지 경영 애로사항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현지수요(35.7%), 수출 부진(15.7%)의 어려움 속에 경쟁 심화(15.7%)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유통업은 수출 부진의 어려움(21.9%)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 자동차·화학 등 업종에서는 현지수요 부진과 경쟁심화가, 섬유의류·전기전자 등 업종은 수출 부진의 어려움을, 섬유의류·금속기계 등 업종에선 인력과 인건비 애로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과 관련, 전체 기업의 39%가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해 전분기(23%)보다 높아져 계절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현지 내수 부진 장기화 가능성과 관련,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2024년 하반기 이후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이후에 개선 가능'하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4년 하반기부터 개선' 응답이 28%를 차지해 2024년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이란 응답이 68%로 10곳 중 7곳에 달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7 14:1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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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겼는데…' 벤처기업, 10곳중 6곳 올 경기 '작년과 같거나 악화'

벤처기업協, 560곳 대상 '2023년 실적 및 2024년 전망 조사' 올해 전망 '개선' 39.6%, '악화' 34.3%, '전년 유사' 26.1% 2022년 대비 작년 실적, '악화'가 '개선'보다 13.8%p 많아 올해 자금 사정·인력 전망도 '악화' 우세…정책 지원 '호소' 벤처기업들이 지난해 보릿고개를 넘은 가운데 10곳 중 6곳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금과 인력 전망에 대해선 10곳 중 8곳 가량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답해 올해도 녹록치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기위한 자구책 1순위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이 꼽혔다. 추가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1·2순위 합계)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목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저성장, 투자시장 위축, 중동·우크라이나 분쟁 등 국내외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아 고강도의 자구책을 통해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하되 정부에도 절실히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실적 및 2024년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선 '개선'(소폭+대폭)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9.6%에 이른 가운데 '악화'(소폭+대폭)될 것이라는 답변도 34.3%였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곳은 26.1%였다. 응답 기업들은 2022년 대비 2023년 실적 전반에 대해선 45%가 '악화', 31.1%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전년과 '비슷'했다는 23.9%였다. 지난해 경영 성과가 '좋았다'는 곳보다 '나빴다'는 곳이 더 많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 역시 '긍정'보단 '부정'이 우세한 셈이다. 올해 '전망'에 대해 벤처기업들의 60.4%가 지난해와 '비슷' 또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엔 자금과 인력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4년 대출 전망에 대해선 '악화'가 31.3%로 '개선'(17.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슷'도 51.6%였다. 2022년 대비 지난해 자금대출 실적에 대해서도 '악화'(30.4%)가 '개선'(19.6%)보다 많아 2023년에도 자금사정은 좋지 않았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50%였다. 올해 인력수급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27.1%)가 '개선'(19.6%)보다 우세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53.2%였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 인력수급 실적 역시 '악화'(37.1%)가 '개선'(17.7%)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답해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올해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22.6%)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신규 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 '신규 판로 확대'(20.1%)와 같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곳도 많았다.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인력 구조조정 또는 임직원 급여 삭감'을 하겠다는 곳도 10%였다.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원하는 정부 지원 정책(1+2순위)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55%)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5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34.8%)도 3순위로 꼽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2023년은 세계적인 'SF 복합위기(스태그플레이션+금융위기)', 민관 벤처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웠다"면서 "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금융비용 완화 ▲R&D 지원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정책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7 12:0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