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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 가맹점에 광고·판촉비 강요 등 갑질 … 공정위, 가맹본부 법인 검찰 고발

프리미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에그드랍'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광고·판촉비를 강요하는 등 갑질 행위를 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에그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가맹본사 골든하인드는 인테리어, 주방기구, 가구 등 가맹사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자와 거래하도록 강제 또는 권장하고 납품업자로부터 총 9억7000여만원을 수취했다. 골든하인드는 그러나 이러한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정보공개서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시스템에 등록하거나 가맹희망자 또는 가맹점사업자에게 제공했다. 이는 가맹점사업자의 합리적 의사결정권 보장을 위해 가맹본부로 하여금 가맹희망자에게 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은폐·축소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가맹사업법에 위반된다. 골든하인드는 또 2020년 1월~2022년 4월까지 집행한 광고·판촉행사 비용과 관련, 가맹점사업자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맹점사업자의 월 매출액 일부인 약 7억8500만원을 광고비로 청구했다. 골든하인드는 이렇게 매출액 일부를 광고비로 납부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맹점에 대해 광고·판촉행사 건별로 비용 절반을 가맹점 수로 나눈 금액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가맹점이 취급하는 상품 또는 용역 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혐의도 받는다. 골든하인드는 가맹계약 체결 시 '가맹본부가 상품의 판매가를 결정함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가맹점사업자에게 작성토록 하고, 이후 17개 가맹점이 가격인상에 명시적으로 반대했음에도 확인서 작성을 이유로 가맹점 상품가격을 올렸다. 공정위는 이와함께 골든하인드의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제공의무 위반 행위, 광고·판촉행사 집행 내역 통보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최근 인기가 있는 외식품목인 에그샌드위치와 관련해 가맹본부의 가맹사업자에 대한 위법행위를 적발·제재한 것"이라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에서 위법·부당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5 12:54: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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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상생결제액 '누적 1000조' 돌파했다

중기부 집계, 지난 14일 기준…올해만 163.4조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안정적 대금을 지급하는 상생결제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상생결제 누적 사용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상생결제는 최상위 구매기업(대기업, 지자체 등)의 거래대금을 하위 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춘 결제시스템으로, 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납품후 60일 이내)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화 할 수 있다. 정부는 '상생결제 활성화'를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납품대금을 안정적으로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생결제 연간 사용액은 2018년 107조4000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돌파한 후 115조6000억(2019년)→119조8000억(2020년)→142조8000억(2021년)→166조3000억(2022년)→163조4000억원(올해 12월 기준)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지자체 합동평가에 상생결제 실적을 반영해 상생결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지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전국의 모든 광역지자체가 상생결제를 새로 도입하고 지역 중소기업까지 납품대금을 상생결제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중심으로 사용하던 상생결제를 공영홈쇼핑, SK스토아, 이랜드월드 등 유통플랫폼이 도입해 해당 업체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1조6000억원의 상품 판매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기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상생결제가 확산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고 미리 쓸 수 있는 결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결제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대기업의 하위협력사와 공공건설 분야까지 상생결제 활용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25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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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에 김성원등 4명 '선정'

홍석준, 김한정, 홍익표 의원도 이름에 올려 국민의힘 김성원·홍석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홍익표 의원이 '2023년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 한해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 및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국회의원을 선정·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 제정 대표 발의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시책 수립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상향하고 피해구제 실효성을 확보했다. 홍석준 의원은 당 특위인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으로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통해 가업승계 업종변경 제한을 삭제하고 사전증여를 통한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했다. 김한정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로 활동하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 상향 및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기술탈취 중소기업의 피해구제 실효성을 제고했다. 홍익표 의원은 당 원내대표로서 중소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애로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기술이전 및 취득 등에 대한 과세 특례, 법인세 감면 적용기한을 연장(2023→2025년)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국회와 정부의 도움으로 외국인력 쿼터 확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등과 더불어 최초로 정부예산의 협동조합 대상 직접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회가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배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기업승계 활성화법 통과 등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25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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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R&D에 5조802억원 투자… "관행사업 줄이고, 첨단산업 투자 늘려"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5조802억원으로 확정됐다. 그간 관행적으로 지원해 온 사업은 축소한 반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등 투자는 늘린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산업부 R&D 예산은 5조 802억원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4조9033억원 대비 1770억원 증가한 규모다. 2024년 산업부 R&D 예산은 전년 대비 5909억원 감소했지만, 첨단산업, 경제안보 필수기술, 인력양성 등 미래 성장동력 혁신에 필요한 R&D 예산은 늘었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607억원(5.8%) 증가한 1조 984억원을 지원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R&D도 426억원(2.5%) 늘려 1조 7320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 차세대반도체 R&D 투자를 지속하고, OLED보다 더 밝고, 수명이 길며, 100인치 이상 화면 제작이 가능한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이차전지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셀·소재 제조 기술 화보를 위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미래차 분야에선 센서, 소프트웨어 등 추격형 기술과 이차전지 시스템, 연료전지 등 선도형 기술을 동시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지원을 늘린다. 바이오 핵심·원천기술개발과 글로벌 생산 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로봇산업 5대 핵심부품 자립화와 차세대 로봇소프트웨어, 산업 분야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 연구사업에 집중 지원한다. 주력산업 차세대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R&D에 468억원(20.9%)이 늘어난 2711억원, 미래 신진 연구인력 양성에 232억원(11.3%) 증가한 2294억원을 투입한다. 또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개발, 원전 생태계 복원, 에너지 신산업 성장동력화 육성을 위해 7205억원 규모로 투자를 지속한다. 이를 통해 초대형 해상풍력, 청정수소 생산·유통·저장 생태계 조성, 고효율 열공급 기술, 탄소중립 핵심광물 스마트 자원개발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반면, 기업 보조금 성격 사업, 혁신성이 낮은 기술개발 사업, 민간이 스스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 관행적으로 지원한 사업 등은 축소했다. 불가피하게 감액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감소액의 최대 2배까지 0.5%의 초저리 융자를 지원해 기존 투자가 매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연구개발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 공고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 R&D 투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여차례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산업기술 R&D 혁신방안'을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5 11:50: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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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화장실이 아니라 욕실입니다" 새턴바스 정인환 대표

90년 새턴바스 창업…욕실장, 샤워부스등 최초 제조 '선구자' 욕실 기술 총 망라한 '모듈러 욕실' 특허…'래미안'에 첫 적용 정 대표 "욕실 잘못만들면 100년 후회…주거문화서 중요 공간" 해외 공략·IPO 목표도…'스마트 욕실'등 통해 미래 공간 준비 욕조, 세면대, 변기 등이 있는 집안의 공간을 우린 의례적으로 화장실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것은 화장실이 아니라 '욕실'이라고 강조하는 기업인이 있다. "화장실은 혼자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욕실은 같이 쓰는 공간이다. 욕실에선 힐링도하고 재충전도 한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선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씻기고 가족끼리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바로 욕실이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새턴바스 본사에서 만난 정인환 대표(사진)가 전하는 욕실에 대한 철학이다. 정 대표는 1990년에 새턴바스의 전신인 새턴기업을 창업, 35년 가깝게 욕실 제조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새턴(Saturn)'은 둘레가 아름다운 그 목성에서 사명을 따왔다. "난 30년 넘게 욕실만 생각해왔다. 욕실에 관해서만큼은 국내에선 내가 선구자다. 욕실장, 샤워부스 등도 최초로 만들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종합가구회사도 내게 욕실을 배워갔다.(웃음)" 욕조, 세면대, 욕실장, 샤워부스 등은 새턴바스의 경기 포천 공장에서 모두 제조한다. 지인이 욕실에 있는 수건장을 한번 만들어 팔아보자고 제안한 것이 정 대표를 욕실의 길로 인도했다. 당시 그의 나이 마흔이었다. 욕실 수건장으로 첫 발을 들여놓은 정 대표와 새턴바스는 요즘 '모듈러 욕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장에서 욕실과 화장실에 있는 모든 것을 제작·조립해 아파트나 주택 등에 그대로 앉히기만 하면 된다. "욕실은 그 좁은 공간에서 15가지의 작업을 해야한다. 인건비는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자칫 공기가 늘어나 입주가 지연될 수 있는 변수도 있다. 물이 새는 등 하자도 적지 않다. 모듈러 욕실은 이런 위험 요소들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모듈러 욕실은 '래미안' 브랜드로 유명한 삼성물산과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서울 서초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 게스트하우스에는 새턴바스가 개발한 모듈러 욕실이 적용돼 있다. 모듈러 욕실은 일반 아파트 뿐만 아니라 노인정, 수련원, 요양원 등에서 쉽게 설치해 적용할 수 있다. 정 대표가 욕실에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디자인이다.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이용하기 좋고 편리하고 안전한 욕실이 그것이다. 물론 심미적으로도 아름다워야한다. 그는 "욕실 중심의 주거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창업정신이다. 나이가 들면 자기가 살던 집에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거동하기 불편하다고 실버타운이 왠말이냐. 그래서 욕실은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하지 않아야한다. 욕조는 높낮이를 다르게 해 낙상사고 등을 막아야한다. 조명은 '테라피' 기능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카림 라시드(이집트), 카타리나 로렌즈(독일), 슈페판 카즈(독일), 클라우디오 벨리니(이탈리아), 송승용(한국) 등이 새턴바스와 콜라보를 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다. 새턴바스의 제품들은 굿디자인(GD)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도 다수 받았다. 특히 욕조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정 대표는 최근엔 새턴바스의 욕실 디자인을 총망라한 턴키 제안서를 들고 재건축조합 등을 찾아다니고 있다. 그가 보여준 새턴바스의 제안서속 욕실은 그냥 잠을 청해도 충분한 공간처럼 느껴질 정도다. "결국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욕실을 직접 선택해야한다. 조합원들에게 턴키 제안을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지금 집을 잘못 지으면 100년을 후회한다. 욕실은 더욱 중요하다. 욕실이 주거문화에서 중요한 공간이 되는 것을 꼭 보고 죽는게 나의 희망이다." 욕실에 대한 그의 이런 철학과 집념이 국내에만 머물 일은 아니다. 물론 벌써부터 새턴바스는 욕실 문화가 발달해 있는 일본에 욕조 등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일부 제품을 판매했다. 미얀마에는 아예 조인트벤처(JV)로 합작공장까지 만들었다. "미얀마에서 제품을 생산해 중동 시장을 공략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공장을 만든 후 군부쿠테타로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잘 만들어진 욕실은 가정을, 국가를 건강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00살까지 사는데 편리하고 충분한 욕실을 구현하고 만들어나가는게 우리의 목표다." 새턴바스는 한때 매출이 600억원 가까이까지 갔었다. 경쟁이 격화되며 매출이 주춤, 지난해엔 388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창업할 때부터 증권시장에 상장하는게 꿈이었다. 최근의 디지털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욕실'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의 '욕실'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2023-12-25 11:3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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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관세 적용된 바나나·망고·자몽 가격 하락

정부의 할당관세 적용으로 바나나와 망고, 자몽 등 수입 과일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는 25일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이후 바나나·망고·자몽의 도매가격이 9~23% 수준 하락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생산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이는 과일류에 대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지 출하 확대, 할인 지원 등과 함께 수입과일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할당관세는 지난 11월17일부터 연말까지 바나나 3만톤, 망고 1000톤, 자동 1300톤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이달 18일 기준 바나나 1만8076톤, 망고 902톤, 자몽 693톤이 국내에 도입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할당관세 영향으로 3개 품목의 도·소매 가격이 하락세다. 12월 상순 도매가격은 전월보다 바나나 9%, 망고 23.5%, 자몽 17%가 하락했다. 소매가격의 경우 전월보다 망고는 14.1% 내렸다.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정부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다.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주요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11월에 납품가격을 11~14% 내렸고, 할당관세 운영 기간동안 인하된 가격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도 할당관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당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 최대 33%의 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돌코리아와 스미후루 바나나 가격은 33%, 홈플러스 큰송이 바나나도 29% 가격을 내렸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가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연결되고 작황부진으로 공급이 감소한 사과·배 부족량을 메우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국산 과일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못난이 과일 등 상품화 가능한 산지 물량을 최대한 발굴·공급하고,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5 11:11: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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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어린이 환자위해 연말 기부행렬 '동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기부금 전달 유진그룹 모회사 유진기업이 연말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진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863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달 임직원들과 레미콘 운송사업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진행해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는 유진기업에서 물품을 마련한 뒤 임직원 및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이 물품 구매 시 정해진 가격 없이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모금한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기업 내 기부문화 정착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바자회형식의 모금을 통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12-25 03:1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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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상품 간편 탐색·예약등 사용자 편의성 증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더욱 새로워진 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25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번 앱 리뉴얼은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해외여행과 자유여행, 항공, 골프 등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탐색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핵심이다. 앱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최적화했다. 상품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스크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메뉴를 상단에 고정하고, 인기 여행상품을 모은 월간 베스트 메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아울러 여행 테마와 관련한 태그를 클릭해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기능과 여행 매거진 콘텐츠 내용과 연관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여행이지는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다. 새로운 ERP 시스템인 ESS(Easy Erp System)를 적용할 예정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은 고객 관점에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앱 고도화 작업을 끊임없이 추진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등 앱에 특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5 03:11: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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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온기나눔 캠페인' 동참…사회적 책임 실천

나눔바자회 판매수익금, 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등 공영홈쇼핑이 12월 눈꽃 동행축제 기간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나눔바자회 판매수익금 800만원 전액을 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행복재단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연계 및 소상공인 창업기회 제공 등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공영홈쇼핑은 또 어린이 화상환자의 수술 및 치료를 돕기 위해 베스티안 재단에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공영홈쇼핑이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가정의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화상예방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베스티안 재단과의 협약을 체결한 후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에 맞춰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 사내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는 아동양육시설 송죽원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됐던 봉사활동도 재개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이번 눈꽃동행축제가 민생 살리기와 경제활력에 이어 온기나눔 캠페인으로 펼침으로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무엇보다 일회성이 아닌 사회공헌의 진정성을 담아 지역사회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 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5 03:1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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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 펼쳐

합창단원·가족 100여 명 참석…신규 단원 입사식도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가족 초청 행사를 펼쳤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영등포구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에서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들을 초청해 연말 송년 행사 및 신규 단원 입사식을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물빛소리 합창단 가족 초청 행사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신규 단원의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합창단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가족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합창단은 성탄절을 맞이해 '북 치는 소년' 등 캐럴 3곡을 비롯해 지난달 출전한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안겨준 경연곡 '담쟁이'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해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어 올 하반기 새롭게 코웨이 구성원이 된 신규 합창단원 12명에게는 사원증과 환영 꽃다발을 수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역사회 무대에 올라 장애 인식 개선에 힘써준 물빛소리 합창단과 가족들을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물빛소리 합창단이 코웨이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5 03:10: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