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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업계 최초 '6억불 수출의 탑' 수상 영예

1년 사이 수출액 27% 늘어…70개국에 트랙터등 판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래폼 기업 대동이 업계 최초로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14일 대동에 따르면 회사는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트랙터, 소형건설장비, 운반차 등을 약 6억470만 달러 어치 수출했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4억73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약 28% 늘어난 액수다. 앞서 대동은 ▲1억불 수출 탑(2008년) ▲2억불 수출 탑(2014년) ▲3억불 수출 탑(2021년) ▲4억불 수출 탑(2022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과 독일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제품을 판매, 지난해 3분기 연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의 68%를 해외에서 걷어들이고 있다. 대동은 해외에서는 유럽·호주·아프리카중동으로 수출 국가를 넓히고 중소형 트랙터에서 중대형 트랙터로 주력 판매 모델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출 극대화를 위해 그레이플, 커터, 레이크 등의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맞는 중대형 트랙터 작업기 라인업도 확대한다. 이외에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의 소형건설장비, 디젤엔진 등의 해외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외 성장을 일궈 '6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더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사업으로 더큰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기위해 공동 대표인 원유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현대모비스 경영혁신실장과 아중동 법인장 등을 역임한 윤치환 전무,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출신의 최근영 상무를 각각 영입하는 등 진용도 새로 꾸렸다.

2023-12-14 03:2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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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소비자중심경영(CCM)' 재 인증 받았다

2010년부터 총 7회 획득…고객 불편 사항 해결 '노력' 한샘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또다시 받았다. 14일 한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총 7회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서 한샘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소비자 불편 사전 예방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추진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샘의 고객 경험을 전담하는 CX실은 서비스·품질 혁신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용을 지속하고 있다. CX(Customer eXperience)실 내 '통합VOC(Voice of Customer)팀'은 AS홈페이지, 콜센터, 고객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수집한다. 모아진 고객의 소리는 고객칭찬·고객제안·단순불만·고객불만 4가지로 분류한다. 그 중 고객불만에 대해선 고객보호팀의 전문 상담원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주 CEO 주관 회의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고객제안, 고객불만 의견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도 반영한다. 상품기획 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품평 단계에서는 품질을 기준으로 신제품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등 고객 보호를 위해 개발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 감동은 한샘이 지난 50여 년간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고객이 업계 1위 기업에 기대하는 서비스와 품질 수준을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인테리어 전 과정에서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4 02:2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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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연말 맞아 '글라스락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

다양한 유리잔, 플레이트 제품등 구성 SGC솔루션이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글라스락 홀리데이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13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신제품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화려한 홀리데이 파티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유리잔, 플레이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위해 기획했다. 와인잔, 하이볼 키트, 플레이트 세트 등의 크리스마스 에디션과 다양한 고블렛을 세트로 구성한 고블렛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미드나잇 와인잔', '화이트나잇 와인잔', '하이볼 키트', '스노우볼 고블렛', '윈터볼 고블렛', '셰프토프 스위트 플레이트 세트'를 출시했다.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함께 선보이는 글라스락 고블렛 선물세트는 다양한 디자인을 담은 고블렛 잔을 2개 세트로 구성했다.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는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2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 기획전을 실시한다. 글라스 전 품목은 테이프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인 포장재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5%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연말 분위기를 더욱 빛내줄 홈파티와 선물용에 제격인 다양한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홈파티의 퀄리티를 높여줄 다양한 글라스 아이템으로 올해 연말도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13 17:0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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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옷장 신제품 '뉴로브' 출시…라인업 강화

27종 모듈 옵션, 3가지 색상 조합 '장점'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까사미아(CASAMIA)의 옷장 신제품 '뉴로브(NEW ROBE)'(사진)를 출시하고 드레스룸 카테고리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3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붙박이장 시리즈 '뉴뮤제오(NEW MUSEO)'에 이어 모듈과 컬러 옵션을 강화한 오픈형 시스템장 '뉴로브'를 새롭게 내놨다. 까사미아 '뉴로브'는 행거장·선반장·서랍장·수납장·가전장·낮은장·도어옷장 등 총 27종의 모듈 옵션과 3가지 색상 조합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드레스룸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구두처럼 케어가 필요한 신발을 쇼룸처럼 보관할 수 있는 '슈즈랙', 의류관리기를 수납할 수 있는 '에어드레서·건조기장', 소형가전부터 작은 사이즈 캐리어까지 정리 가능한 '수납장' 등 차별화된 모듈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높은장 모듈은 측면 철재부에 '타공엔드판넬'을 연결해 깔끔한 마감뿐만 아니라 고리를 걸어 액세서리나 소품을 보관하는 등 또 하나의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 기존 자사 시스템장 대비 높이를 14㎝ 더 높이고, 너비 옵션도 400㎜부터 1000㎜까지 다양화해 옷장 상단의 남는 부분 또는 자투리 여백까지 알차게 수납할 수 있어 더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023-12-13 17:0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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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옴부즈만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개최

IBK기업銀과 공동 개최…규제혁신 애쓴 73명 수상 '영예' 산업硏 박정수 산업포장, 남도마켓 양승우 대통령 표창등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산업연구원 박정수 선임연구위원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 등 2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IBK기업은행과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중기부와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면서 상시적으로 규제애로를 발굴·개선해왔다"며 "국민들의 지지와 참여로 기업을 좌절하게 만드는 규제가 개선돼 앞으로 현장에서 '신명나게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순간이 오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규제혁신을 위해 애쓴 공무원,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기업인들의 성과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총 73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산업포장을 받은 박정수 선임연구위원은 오랜 기간 규제혁신에 대한 정책 연구와 자문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22년 6월부터 산업연구원의 규제혁신TF팀장을 맡아 정부의 규제혁신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정부출연기관의 연구원으로서 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는 도·소매 기업간 거래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남대문시장의 온라인·비대면화를 이끌었다. 양 대표가 플랫폼을 제공해 5만여 소상공인이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외에 인력·안전분야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를 발굴해 개선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진영훈 사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포스텍전자 구자웅 대표는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채용과 함께 양산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참!좋은 중소기업상' 지역발전 부분에서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올 한 해, 우리가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한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과 규제개혁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한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3 15:3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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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조달청장에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등 건의

중기중앙회, 김윤상 청장과 간담회서 애로 전달 제값받기 문제, 과도한 조달시장 참여 제한 등 중소기업계가 김윤상 조달청장에게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등 공공조달 애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윤상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선 김 청장 외에 권혁재 구매사업국장 등이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제값받기 문제 ▲과도한 조달시장 참여 제한 ▲불필요한 자료 요구 등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겪는 애로를 전달하고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을 건의했다.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란 지난 10월부터 민수 시장에 납품대금연동제가 도입됨에 따라 공공 조달시장에서도 기존의 '계약금액조정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중소기업계에서 힘을 얻고 있다. 민간 사이의 납품대금 연동 조건은 총액의 약 1%(10%×10%)다. 하지만 기존 계약금액조정제도(3%)로는 민간 수준의 연동도 쉽지 않을 뿐더러 중소기업이 원재료 비용 상승에 대해 입증해야하는 등 부담이 크다. 또 현재 공공기관이 직접 발주하는 경우만 납품대금연동제가 적용되는 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조달청의 발주 건에 대해선 납품대금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현장의 혼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달청은 공공조달 시장을 통한 판로제공, 성장지원 등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정부부처"라며 "공공조달형 납품대금연동제 등 '제값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조달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이외에도 ▲MAS 2단계경쟁 금액기준 및 가격제안하한율 상향 ▲납품요구 수량 감소시 MAS 2단계경쟁 납품가격 개선 ▲MAS 차기계약 배제 규정 개선 ▲석제품 중간점검 시 자재수불부 제출 면제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2023-12-13 15:2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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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희귀가스·흑연·요소 등 특정국 수입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수입의존도가 큰 반도체 희귀가스와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 흑연과 요소 등 핵심 원자재에 대한 특정국 수입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인 포스코퓨처엠 세종2공장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14일 시행되는 '소부장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법'을 계기로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특별법은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에 대해 기술개발, 생산시설 구축, 기업 재고 확보,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까지 종합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산업부는 수입 의존도, 산업영향 등을 고려해 반도체 희귀가스, 흑연, 희토 영구자석, 요소 등 총 185개(잠정) 공급망 안정품목을 선정, 이들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22년 평균 70%에서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급망 안정품목은 우리나라 소부장 수입품목 4458개 가운데 수입액 100만달러 이상, 특정국 수입 의존도 50% 이상(특정 3국 수입의존도 70% 이상 포함) 품목에 해당하는 1719개 품목 중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의 전문 위원회가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흑연 수출 통제, 러·우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따른 우리 산업의 공급망 영향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를 반영했다. 공급망 안정품목은 내년 1분기 소부장경쟁력 강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업종별로 보면, 이차전지 19개 품목, 반도체 17개 품목, 디스플레이 12개 품목, 자동차 11개 품목 등이며 인조·천연흑연 등 산업생산에 필수적 소재는 물론 희토류, 수산화리튬 등 핵심광물 가공 소재, 요소와 같은 범용소재까지 모두 포함했다. 품목에는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고의존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품목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산업부는 공급망 10대 이행과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공급망기본법에 따른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협력하고, 산업계 등 민관 협력체계도 촘촘히 구축해 신속하고 일사불란한 국가 공급망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AI를 활용한 조기경보시스템(EWS) 고도화를 위한 단계별 대응 조치와 절차를 규정한 메뉴얼을 수립, 품목별로 단기·중장기 대응 방안을 규정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관계부처 합동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요소 등 국내 생산의 경제성이 부족한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시설 투자 지원 검토를 위해 내년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투자가 진행 중이거나 투자 예정인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탄소섬유, 세포배양 배지 등 14개 품목의 국내 생산 투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투자 전담관으로 지정해 일대일로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다변화를 위해 대체 도입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체계를 마련하고 대체처 발굴, 성능 검증 등 도입 전과정 지원 및 수입보험 우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해외 M&A 및 특정국 집중 생산시설의 제3국 이전(P턴) 등도 지원한다. 리튬 등 핵심광물 비축을 대폭 늘리고, 해외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특별융자, 세액공제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실리콘 음극재 등 대체재, 폐희토 영구자석 재활용 등 재자원화 기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요소 등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 등 공급망 3대 정책을 종합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3050 전략은 185개 공급망 안정품목을 집중 관리해 튼튼한 산업 공급망을 갖춰 나가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3 14:24: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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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장애인스포츠단 '우수선수 포상식' 개최

코오롱그룹이 오랜 장애인 스포츠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13일 서울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코오롱장애인 스포츠단을 대상으로 '우수선수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0여개 메달을 획득하며 성과를 낸 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격에 박철과 조정두 선수, 펜싱 조예진과 이진솔 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40여명 선수에 포상과 소정의 상금을 시상했다. 코오롱은 2021년부터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10개 종목 110여명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채용공단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은 그룹내 체육시설인 코오롱글로벌의 코오롱스포렉스 등 훈련 시설과 함께 경기복과 단복 등 운동용품도 지원한다. 훈련 일정 전담 인력을 통해 선수 역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코오롱은 장애인 문화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선수 영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장애 유형 및 특수성을 고려한 전담 관리자를 배치하고 다양한 종목의 지도 인력을 영입하는 등 선수들이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송승회 단장(부사장)은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지원 종목 확대를 이어가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코오롱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3 13:48: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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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필수소재 '망간합금철 카르텔' 적발… 공정위, 과징금 305억원 부과

철강산업 필수소재인 '망간합금철'을 생산하는 4개 제조업체가 10여년간 제강사 입찰에서 투찰가격 등을 정해 담합해오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DB메탈, 심팩, 동일산업, 태경산업 등 4개사가 2009년~2019년까지 국내 10대 제강사들이 실시한 망간합금철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05억3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망간 성분이 함유된 망간합금철은 철강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필수 첨가제다. 철강생산 과정에서 산소·유황 등 불순물을 제거해 철강의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국내 생산중인 1000여종의 철강제품 모두에 망간합금철이 들어가고 있어 수요처인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의 핵심 기초소재다. 1년 평균 관련 매출액은 1600~17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 망간합금철을 제조하는 건 이들 4개사가 전부다. 2007~2008년 당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에 저렴한 수입제품이 늘고, 2009년 9월 포스코가 포스하이메탈을 설립해 망간합금철을 생산하자 경쟁이 심화됐다. 4개사가 담합한 배경이다. 공정위 조사결과, 4개사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10개 제강사가 실시한 총 165회 망간합금철 구매입찰에 참여하며 입찰 전 모임 또는 SNS 연락 등을 통해 각 사 투찰가격, 낙찰자 등을 서로 합의해 입찰에 참여했다. 처음 포스코 입찰 전 사무실에서 모의했는데, 이후 동국제강 등 중소 제강사 입찰에선 따로 모이지 않고 카카오톡 메신저 등에서 합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특히, 국내 모든 제강사의 입찰물량에 대해 입찰결과와 관계없이 DB메탈 34.5%, 심팩 30.0%, 동일산업 24.5%, 태경산업 11.0% 등으로 각 회사간 일정 비율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는데, 입찰 후 이 비율에 맞춰 서로 매입·매출 거래를 해 결과적으로 물량을 나눠가져갔다. 이같은 방식으로 이들 4개사는 오랜 기간 실질적 경쟁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철강산업과 관계된 합금철 시장에서 약 10년 동안 은밀하게 지속돼 온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 부담과 직결되는 소비재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기초소재 분야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3 12:00: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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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 기아, 롯데GRS등 6개社

동반성장委, 77차 위원회 개최…'상생형 갈등조정제도' 내년 시행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244곳…'시정명령' 이마트, 등급 ↓ 오영교 위원장 "신설 제도 통해 갈등 완화되고 상생협력 확대 기대" 기아(동반성장지수 부문), 롯데GRS(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 한국산업단지공단·덕산하이메탈(ESG 지원사업 〃), 현대케피코·인천항만공사(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가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받았다. 올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를 받았던 이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양호'로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다. 업종이 다른 대기업, 중소기업간 갈등 해결을 위해 '상생형 갈등조정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244개 대기업, 중견기업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제77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상생형 갈등조정제도 추진계획 보고와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동반성장지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아는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등 13개사는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 최우수를 받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기업'에는 롯데케미칼, 한화(건설부문), 롯데정보통신이 뽑혔다. 회의에선 ▲제6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변경 ▲상생조정 실무위원회 구성 및 운영요령 제정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개선(안) ▲공표 유예 등 법위반 기업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 확정 및 조정(안)에 대해서도 보고·심의·의결했다. 동반위는 민간 중심의 대안적 갈등 해결 수단으로써 '상생형 갈등조정제도'를 이번에 새로 만들었다. 최근 급속한 산업구조 변화로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새로운 업종이 출현함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복잡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는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로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은 올해의 234개사에서 10개사 늘어난 244개사로 확정했다. 동반위는 기업 규모, 중소기업 협력관계, 사회적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을 확대·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2024년도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24년도 신규 평가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차년도 참여를 희망하거나 협력관계 규모 확인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2025년도 평가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또 지난 9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공표 시 발표를 유예한 6개사에 대한 평가 등급을 조정해 확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법 위반 심의 중으로 공표 유예를 요청한 5개사 및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된 기업 1개사에 대해 관련 규정에 근거해 등급 공표를 유예한 바 있다. 공정위는 법 위반 심의로 공표 유예된 5개사 중 1개사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 후, 동반위에 이 사실을 통보하며 등급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산정 및 공표에 관한 운영요령'에 의거해 이마트의 평가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마트는 '대규모유통법안' 중 '납품업자 등의 종업원 사용 금지(제12조 제1항)'를 위반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성우하이텍(양호) ▲이마트24(우수) ▲CJ올리브영(우수) ▲CJ푸드빌(우수)은 기존 유예 등급을 그대로 공표하고, 향후 법 위반 처분 확정 시 2023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표 유예한 GS리테일(우수)도 관련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아 규정에 따라 기존 유예 등급을 그대로 공표했다. 동반위는 그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항목 등을 정비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지표 개선안도 확정했다. 최근 중대재해 사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및 필요성을 고려해 산업안전·중대재해 예방 항목을 평가지표에 반영했으며,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지원 등 중소기업의 정보공시를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새롭게 평가한다. 지난 10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가 의무화된 점을 반영해 연동 계약 체결의 자율적 확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정비했고, 1차 이하 상생결제 확산을 위해 협력사 상생결제 지급 관련 지표를 강화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제환경은 그리 녹녹치 않았으며 산업 갈등 형태가 예전과 다르게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동반위는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에 신설하는 제도를 통해 다양한 갈등이 완화되고 상생협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3 09:39: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