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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기보, 중소벤처기업 지원위해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 맺고 정책금융·수출 촉진·ESG 경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손을 잡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진공과 기보는 13일 오전 기보 부산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 간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 구축과 중점 지원사업 연계를 통한 정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과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수출·해외진출 촉진 ▲ESG 등 3가지 분야 내에서 협업과제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융자, 기술 보증 등을 융·복합 방식으로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중진공과 기보가 힘을 합쳤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엔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진공과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지원, 스케일업 등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2-13 08:3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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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ASML, 한국에 1조원 규모 '첨단반도체 연구팹' 설립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네덜란드 대표 기업 ASML이 우리나라 반도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반도체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소재한 ASML 본사를 방문, 양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네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우리 기업인들과 네덜란드측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벤자민 로 ASM회장, 안드레아스 페처 자이스SMT 회장, 루크 반 덴 호브 IME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ASML과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EUV 장비를 활용, 초미세 첨단반도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팹을 우리나라에 건립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와 ASML은 EUV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EUV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이번 삼성전자-ASML 간 협력 발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와 ASML이 공동 기술개발에 성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네덜란드 통상개발협력 장관과 '한·네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 양국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아카데미가 신설되면 한국의 반도체 관련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ASML 본사는 물론 에인트호벤 공대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돼 EUV 등 첨단 장비 운영 노하우 및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에는 에인트호번공대와 우리나라 KAIST·UNIST·성균관대 등 반도체특성화대학원 간 반도체 인재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양국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석박사 고급인력을 포함해 약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ASML 클린룸을 방문, 최신 EUV 장비를 시찰했다. 안 본부장은 "금번 방문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강국 한국과 반도체 장비강국 네덜란드간의 연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에 '한·네 반도체 대화' 신설을 합의해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3 00:4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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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으로 카페 임대 월750만원 '꿀꺽'… 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

앞으로 중소기업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으로 사업의 본래 목적이 아닌 부동산 불법 매매·임대 등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정책융자금을 즉시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가 일정 기간 제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일부 기업이 지원받은 정책융자금을 사용 목적과 달리 부동산 우회 증여, 투기 등에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을 확인하고 17개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정책자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A 기업은 사업장 신축·매입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의 정책융자금으로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는 다른 기업의 공장을 구입해 사실상 특수관계인 간 우회 증여에 활용했다. B 기업은 공장 매입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센터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그 중 1개실을 매도해 3억여 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했다. 정책자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으로 임대사업에 악용한 사례도 확인됐다. C 기업은 공장매입 명목으로 0.3%의 장애인기업 추가금리 혜택 조건으로 29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후 다른 기업과 보증금 1억3000만원의 임대계약을 체결 월세 1300만원을 받았다. D 기업은 공장신축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으로 건물을 짓고 카페를 운영하려는 임차인과 계약기간 20년 간 매출의 20%(최소 월 750만원 보장)의 경영위탁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챙겼다. 이에 권익위는 지자체에 정기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정책융자금을 본래 목적이 아닌 용도로 부정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정책융자금을 조기 환수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특정 소수업체 위주 쏠림 현상과 동일한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이 많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에 반해, 소액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기업도 있었다. 권익위는 이에 동일사업에는 겹치기식 중복지원을 제한하고, 정책융자금 지원한도를 설정하며, 중소기업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사전에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등 구체적 심사기준을 명문화하도록 했다. 권익위는 또 휴·폐업한 기업이 정책융자금을 대출받거나, 여성·장애인기업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기업이 자격을 상실했음에도 우대금리 혜택이 유지된 사례도 확인, 사업별 점검 주기·방식을 설정하고 관리카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했고, 점검 시 목적외 사용 여부와 자격유지 여부도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이 부정하게 누수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2 15:5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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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구매 항공권, 발권당일 취소 수수료 안낸다"

앞으로 여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 수수료없이 당일취소가 가능해진다. 22개 주요 항공사 항공권의 경우 24시간 이내까지 취소수수료가 무료다. 또 최대 4개월 소요됐던 환급정산금 반환 기간도 14~15일 이내로 단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국내 주요 여행사가 사용하는 국제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약관을 직권으로 심사해 영업시간 외 취소업무 처리 불가 조항, 환급정산금 지연 반환 조항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불공정약관을 시정한 여행사는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모두투어네트워크, 온라인투어, 인터파크트리플, 참좋은여행, 타이드스퀘어, 하나투어 등 8개다. 주요 불공정약관은 주말, 공휴일, 평일 5시 이후 등 영업시간 외에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면서도 구매취소업무는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다. 이로 인해 고객이 취소의사를 표시한 날보다 실제 취소처리를 하는 날이 늦춰지며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내거나 추가로 부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발권 후 24시간 이내까지는 고객의 취소요청이 있을 경우 미국 교통부의 권고지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도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게 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사가 영업시간 외에는 취소접수를 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취소수수료를 지급하는 상황이었다. 공정위는 영업시간 외에 당일취소 및 24시간 이내에 취소를 제한하는 조항을 부당한 약관으로 보고, 이에 대해 여행사들에게 시정을 요청했고,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해 항공사의 취소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시정했다. 약관 문구의 시정과는 별개로, 대한항공 등 16개 항공사는 여행사를 통해서도 24시간 이내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항공사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 22개 국내 취항 주요 국제선 항공사는 24시간 내 무료 취소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항공사의 국내 취항 국제선 항공편 시장 점유율은 90%다. 이로써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발권 당일은 모든 항공사의 항공권이, 24시간 이내까지는 총 22개 항공사의 항공권이 무료로 취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발권 당일 또는 24시간이 지난 경우, 영업시간 외에 취소를 할 경우에도 항공사가 정한 취소수수료 기준일이 변경될 수 있어 고객이 취소수수료를 더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항공사와 여행사 간 환불시스템 자동화 시스템을 2024년 6월까지 구축해 영업시간 외 취소접수일을 수수료 기준일로 시정하게 된다. 공정위는 항공사들의 개편 노력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 반영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여행권 취소 환급금 지급 기한도 앞당겨진다. 고객의 취소가 확정되더라도 환불을 받는 기간이 현재는 접수일로부터 영업일(5일)기준 20~90일, 최장 4개월이 소요된다는 조항도 환불기간을 14~15일 이내로 단축해 정산금을 반환하고, 환불기간이 추가로 소요될 경우에는 고객에게 개별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한편,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온라인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 불만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576건으로, 이 중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로 인한 피해가 63.8%로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2 15:0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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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 장학사업 MOU…학부생에도 한국유학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본격화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주요 대학들과 장학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대 등과 협력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학부생 장학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종전에 운영하던 석박사 장학사업을 학부생까지 확대하는 것. 구체적으로는 매년 20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한다. 미래산업과 경영 및 경제, 한국어와 한국학 등 전공자를 대상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한양대 방문학생으로 2학기 및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단은 장학생에 등록금은 물론 월 100만원 학습지원비와 정착금 1인당 2000만원 등 장학금도 준다. 장학생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 학생에는 석박사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보장한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Abdul Haris(압둘 하리스) 부총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파트너십이 학생들의 학업 뿐만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재단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고, 석박사 장학사업의 졸업생으로 참여한 Arifin Badrul(아리핀 바드룰)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업적 성취, 그리고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고 장학생으로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아세안 가교 역할을 할 미래인재 육성을 더 강화할 에정이다. CMK 아세안 스쿨이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한국인 리더를 육성 중, 내년에는 CMY 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글로벌 리더도 육성한다. 2025년부터는 아세안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2 13:03: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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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10곳 중 4곳 "ESG 경영 실천 요구 받았다"

벤처기업협회, 103곳 대상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가장 중요한 것 '환경' 인식해 응답기업 10곳 중 7곳 이상 ESG 경영 실천 필요성 '공감' 벤처기업 10곳 중 4곳 가량은 고객사나 투자하는 곳으로부터 ESG 경영 실천을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중에서 가장 중요하기 인식하고 있는 이슈로는 '환경'이 62.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배구조'는 10.7%로 인식이 가장 낮았다. 10곳 중 7곳 이상은 ESG 경영 실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103개사를 대상으로 '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을 조사해 1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우선 고객사 또는 투자사(자)로부터 'ESG 경영을 요구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37.9%가 '있다'고 답했다. 62.1%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ESG 경영 실천 여부에 대해선 35%가 '실천하고 있다', 39.8%가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준비 중'이라고 밝혀 74.8%가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응답기업의 25.2%는 실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선 33%가 '매우 중요', 39.8%가 '다소 중요'하다고 밝혀 72.8%가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소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3.9%였다. 이외에 '보통'은 23.3%로 파악됐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로는 '자사에 대한 소비자 및 거래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가 1순위로 꼽혔다. 이외에 ▲글로벌 및 국내 거래처 요구 확대(또는 예정)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또는 예정) ▲경영성과의 긍정적 효과(예상) 등도 중요한 이유라고 응답했다. 회사에 ESG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담 인원' 여부에 대해선 27.8%가 '있다', 50%는 '겸임'이라고 밝혔다. 또 19.4%는 향후 전담 조직(원)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ESG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58.3%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1.7%는 없었다.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위한 필요 조건'으로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 부여(27.2%) ▲ESG 평가 지표 및 기준 통합(23.3%) ▲ESG 관련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확산(23.3%) 등을 주로 꼽았다. 이외에 'CEO 및 임원진 인식 개선'도 16.5%로 적지 않았다. ESG 경영과 관련해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진단, 컨설팅 등 교육 지원'과 'ESG 성과에 따른 정책금융 확대'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감세·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 'ESG 우수 기업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 등도 뒤를 이었다.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벤처기업이 ESG 경영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고 실천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만 가이드라인 부족 및 기관마다 상이한 평가 지표 등의 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협회는 앞으로 ESG 교육, 컨설팅 및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정부가 점차 ESG 경영 촉진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2-12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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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위험' 전기방석·전기찜질기 등 45개 제품 리콜명령

화상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과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를 넘은 방한용 마스크 등 45개 제품에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겨울철 수요가 많은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제품 65개 품목, 101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안전기준 부적합 45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명령 처분이 내려진 제품은 전기용품 20개, 생활용품 4개, 어린이제품 21개이며, 전기용품으로는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사용자 화상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 6개, 전기찜질기 5개,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스토브 1개 등이 있다. 생활용품 중에는 최고온도 기준치를 초과한 온열팩을 비롯해,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용 마스크 등이 있고, 어린이제품으로는 납,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 완구제품, 내구성 기준에 부적합한 유모차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5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4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 등록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용품 구매 시 반드시 KC인증마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미사용시 전원차단 등 사용상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2 11:38: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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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전시와 창업·벤처기업 추가 육성나서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 대전시와 벤처기업 추가 육성에 나섰다. 기보는 대전시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 및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투자기업 IR데이' 행사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투자기관 전문가의 멘토링 및 상호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에는 이태우 나노팀 재무담당 이사가 투자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나노팀은 2018년 기보의 선행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어 진행된 기업 IR 피칭에는 ▲나르마(권기정 대표) ▲마이띵스(이상호 대표) ▲뷰브레인헬스케어(서상원·김재학 대표) ▲비햅틱스(곽기욱 대표) ▲스칼라데이터(윤예찬 대표) 등 총 5개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과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아울러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선 기업들과 투자자 간 1대1 매칭 상담도 진행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및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2 08:1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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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모두의봄, '인테리어 시공비 할인 행사' 펼쳐

이달 말까지 계약하면 총 결제 금액의 10%↓ 한솔그룹 계열인 온라인 토탈 인테리어 플랫폼 '한솔모두의봄'이 연말을 맞아 '인테리어 시공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12일 한솔모두의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끝내면 누구나 총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한솔모두의봄은 모바일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한 후 상담부터 계약까지 무료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알아보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특히, 9만개에 달하는 수도권 아파트 평면도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리모델링 패키지를 선택한 뒤 집 주소만 입력하면 실제 시공 시 예상되는 견적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솔모두의봄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솔모두의봄 관계자는 "매년 상반기 이사철을 앞두고 연말에 인테리어 업체를 고민하는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특별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2 03:39: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