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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K-택소노미 인증제도' 도입…내년 본격 추진

연말까지 시범사업…中企 녹색경영 지원등 앞장 기술보증기금이 녹색금융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K-택소노미(K-Taxonomy)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연말까지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8일 기보에 따르면 'K-택소노미'는 한국의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기준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해 녹색위장행위를 방지하고 더 많은 자금이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기보는 지난해 10월부터 택소노미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면서 키워드 선택방식으로 실무자들이 쉽게 판별할 수 있는 KTAS(KIBO Taxonomy Application for SMEs) 시스템을 개발·구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수행해 미비점들을 개선할 예정이다. KTAS 시스템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와 접목해 온실가스배출량 산출 등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할 수 없는 경제활동까지 판단할 수 있다. 기보형 K-택소노미 인증제도는 KTAS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경제활동별로 녹색분류체계와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이를 통해 녹색여신 인정비율을 산출해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보는 내년부터 K-택소노미 인증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형 K-택소노미 인증제도는 ESG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녹색경영을 유도해 녹색금융에서 도태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녹색여신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은행에게는 대출심사 시 업무부담을 완화해 향후 녹색금융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기보는 더 많은 자금이 중소기업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K-택소노미 인증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녹색금융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2030 NDC(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1-08 08:3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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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세탁세제 1회 비용 최대 8.2배 차이… "세척력은 다우니·커클랜드 제품이 우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액상형 세탁세제 1회 세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최대 8.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 성능은 다우니와 커크랜드 두 브랜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 12개 제품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겔업(에코트리)·노브랜드(이마트)·다우니(한국 피앤지판매유한회사)·리큐(애경산업)·비트(라이온코리아)·아토세이프(아토세이프)·액츠(피죤)·세제혁명(비엔디생활건강)·커클랜드(코스트코 코리아)·탐사(씨피엘비)·테크(엘지생활건강)·퍼실(헨켈홈케어코리아) 제품(제품명 가나다순)이다. 먼저, 3가지 오염에 대한 각각의 세척 성능 시험에서 다우니와 커클랜드 두 브랜드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묻을 수 있는 기름, 흙 등 오염물에 대한 시험에서는 다우니·리큐·커클랜드 3개 제품, 쉽게 지워지지 않는 혈액, 잉크 등 오염물 세척 평가에선 다우니·커클랜드·퍼실 3개 제품, 인체에서 분비되는 피지 등 오염물 세척 시험에서는 다우니·리큐·커클랜드 3개 제품 세척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1회 세탁 비용은 최저 40원에서 최대 328원으로 제품 간 최대 8.2배 차이가 났다. 세탁물 3.5kg을 세탁하는데 필요한 세제량을 기준으로 1회 세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겔업 제품이 4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노브랜드(53원), 탐사(65원), 액츠(89원), 아토세이프(96원), 리큐(103원), 비트(111원), 커클랜드(143원), 세제혁명(169원), 테크(175원), 퍼실(217원), 다우니(328원) 순이었다. 세탁 시 옷의 염료가 빠져 색이 옅어지는 변화를 방지하는 정도와, 옷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옷으로 옮겨지는 이염을 방지하는 정도에 대한 시험에서는 시험대상 전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벤젠, 비소 등 함유금지물질은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알레르기반응기능물질 26개 성분 시험과 필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표시 적합성을 확인한 결과, 겔업 제품은 약알칼리성으로 액성(pH)을 표시한 것과 달리 알칼리성으로 확인됐고, 아토세이프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두 제품 회사측은 해당 제품의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7 15:34: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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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양국 中企 상호 진출 방안등 협력키로

이영 장관, 알후사이니 사우디 중기청과 양자회담 팁스 관련 정책 교류등 양국 협력 로드맵에 담기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7일 서울에서 사우디의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사이니 중소기업청장과 '한-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로드맵' 수립 논의 등을 위한 양자회담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알후사이니 중기청장이 우리나라의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3'에 참석차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3월 사우디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에 이영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데에 따른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회담에선 한·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로드맵 수립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 6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 장관과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과 알후사이니 청장이 양국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한 후속 논의다. 이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소한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협력 등을 로드맵 의제로 제안했다. 사우디측은 2024년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기업가정신 월드컵에 한국이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함에 따라 양 기관은 구체적 협력방안과 일정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들은 팁스(TIPS) 관련 정책교류, 양국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도 로드맵에 담기로 했다. 관련 논의를 위한 2차 회의는 내년에 사우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알후사이니 청장은 오찬 면담 다음날부터 열리는 컴업에 사우디 투자부, 통신정보부와 함께 90여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사우디 국가관도 마련해 한국 및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2023-11-07 14:5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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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에 '기업승계 활성화법 국회 통과'등 건의

상견례 갖고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등 4건 요청 중소기업계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중소기업들에게 절실한 핵심 입법과제 4건을 건의했다. ▲기업승계 활성화법 국회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화평법·화관법 합리적 개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담합배제가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상견례 자리를 갖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고병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혜영 원내대변인, 김경만 의원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가 바라는 기업승계 활성화법은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상속공제와 동일하게 20년으로 확대 ▲증여세 과세특례 세율 10%구간 확대(60억→300억원) ▲업종변경 제한 요건 완화(중분류→대분류) 등을 담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추가 연장은 중소기업계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내용이다. 아울러 화평법의 경우 '신규화학물질 등록 톤수 기준 1톤(t)으로 조정', 화관법은 ▲유해성·취급량 등에 따른 정기검사 및 검사 면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영업신고 및 면제 대상 규정 등의 내용을 개정안에 담아줄 것도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경제가 정말 어려운데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1-07 14:4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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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2차관, 민간발전사 대표들 만나 "에너지 공급에 철저히 대비해달라" 당부

정부가 민간 발전업계 대표들을 만나 올 겨울 차질없는 에너지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전사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문제가 없다면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다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주요 민간발전 및 열병합에너지 사업자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민간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공급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가 에너지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릴레이 간담회 일환으로, 강 차관은 앞서 정유업계(8.17), 에너지산업 협단체(10.5), 가스업계(10.12), 에너지신산업계(10.24),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1)를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SK E&S 추형욱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전혁 에너지부문장, 강릉에코파워 장용창 사장, 고성그린파워 김우용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한화에너지 김영욱 부사장 등 발전업계 중 석탄, LNG, 열병합 등 주요 분야 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민간 발전사들은 2022년 기준 우리 석탄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올 겨울철 안정적 전력과 열 공급이 중요한 가운데 차질 없는 연료수급과 설비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의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요 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LNG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철에 필요한 물량도 차질없이 도입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아울러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향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정부와 민간 발전업계는 미래 기술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향후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공급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7 14:09: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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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상생 모범 '윈윈 아너스' 기업 어디?

중기부, 올해 처음 선정…포스코, 롯데케미칼등 5곳 명단 올라 기념패 수여식 가져…수·위탁거래 정기조사 2년 면제등 혜택도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과 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과 포이엔, 한국중부발전과 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과 아모센스의 동반성장 활동이 올해 처음으로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갖고 이들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에게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사 뿐만아니라 비협력사와도 협력해 '원팀(one team)'으로 상호 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기업별 우수사례는 이렇다. 우선 포스코는 그래핀 소재·부품기술의 신사업화 및 포항 벤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 등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2021년도부터 회사,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보유한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파일럿 테스트를 지원하는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하고 그래핀스퀘어 등의 파일럿 공장 구축 및 공동 연구개발(R&D), 미국 CES 참가 등을 지원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양산 시설 등을 구축했다. 또 ▲2023년 미국 CES 최고혁신상 수상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상 2회 연속 (22·23년) 수상 등의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R&D 및 사업화 지원금 지원, 협력기관과 연계 등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는 'LOOP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도부터 시범사업을 포함, 총 3회를 진행해 8개사에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했다. 플라스틱 제조 벤처기업인 로우리트콜렉티브는 2021년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산 벤치'라는 이름의 리사이클 벤치 제품화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태산 벤치 10개를 서울 청계천에 설치했다. 태산 벤치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스타벅스, 지역중소기업, 지역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食싸이클링(食+Recycling) 카페'를 조성,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촉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의뢰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기술 검토를 지원한 결과 포이엔은 이를 활용한 테이블, 화분 등을 제작했다. 환경공단은 본사 내에 운영하는 '카페 지구별'을 통해 5년간 커피찌꺼기 1만1760㎏, 재활용 및 이산화탄소 2만1056㎏ 감축, 청년 채용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로봇을 활용한 발전소 현장의 디지털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규 로봇 아이디어 발굴, R&D 및 홍보, 해외판로 등 로봇 제조 중소기업의 전주기를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제타크리젠은 중부발전과 협업해 '무인 수중 로봇 준설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부발전과 공동특허도 지난해 취득했다. 그 성과로 사업영역을 기존 선박청소업에서 발전정비업으로 확대하고 기존에 4200만원에 그쳤던 매출이 1억2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극복과 미래혁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특화 제도인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미래차, 고부가가치 선박, 친환경 가전분야 등 여러 혁신분야에서 총 13개의 공동프로젝트를 발굴해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총 213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자동차 전장 부품업체인 아모센스는 2021년 현대모비스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미래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받은 후 같은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와 같은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3-11-07 12:0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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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말레이 파트너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

27개사, 70여명 방한해 워크샵…공장 견학, 협력 방안등 논의 KCC가 해외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며 협력 강화에 나선다. KCC는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KCM)의 주요 파트너 27개사, 70여명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KC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동남아 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KCC 울산공장 생산현장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KCC 선박도료 현황에 대한 점검, 본사 경영진 및 사업부 관계자와의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파트너사 대표 및 직원들은 ▲KCC 경영 이념과 역사 이해 및 사업 현황과 전략 공유 ▲KCC 제품 이해를 위한 교육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시장 분석 ▲KCC 울산공장 및 주요 거래선 현장 견학(현대중공업) 등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경쟁력이 가장 치열한 도료 시장으로 현지법인 KCM은 말레이시아 주요 거점에 광고를 게재하며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파트너사 대표들은 도료 뿐만 아니라 실란트, 마이톤, 바닥재 등 KCC의 다양한 건축 자재에 큰 관심을 보이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KCC 도료사업을 총괄하는 백창기 전무는 "KCC의 동남아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KCM)을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업무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면서 "KCC가 이룬 한국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동남아 파트너사와 공유함으로써 KCC와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그리고 동남아 파트너사들까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 말레이시아 현지법인(KCM)은 지난 1997년 생랑고르주 샤알람(Shah Alam, Selangor)에 설립돼 건축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법인장은 유철희 상무가 맡고 있다.

2023-11-07 11:36: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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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2차관, '지중해 관문' 몰타와 경제협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방한 중인 이안 보그(Ian Borg) 몰타 외교부 장관과 7일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양국 간 교역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위치한 몰타의 지리적 이점 및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하고,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교류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양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특히,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 차관은 아울러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면서 "산업부가 엑스포 주무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며 몰타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7 11:01: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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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BIE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부산 엑스포 버스' 2800대 풀었다

LG가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알리기 총력전에 돌입했다. LG는 6일(현지시간) 에펠탑 인근 선상카페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부산 엑스포버스'를 공개했다. 부산 엑스포 버스는 대형 버스에 부산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래핑 광고를 부착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만들었다. 이와 함께 파리 시내버스 2028대까지 총 2030대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붙이고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 대표적 명소는 물론 외곽까지 달리며 '달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LG는 오는 28일 열리는 국제박람회 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이번 홍보 활동을 개시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유치전을 이어가는 것. 그 밖에도 LG는 이달 초부터 파리 곳곳에 300여개 광고판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했다. 한편 LG는 영국 런던에서도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 중이며, 벨기에 브뤼셀의 유동인구가 많은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 대형 옥외광고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과 브뤼셀은 파리와 함께 BIE 회원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07 10:53:2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