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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올해의 중진공인'에 김영재 팀장등 3人

경진대회 열고 70건 사례 중 평가통해 후보 9명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올해의 중진공인'에 대출관리실 김영재 팀장, 해외진출사업처 김예지 과장, 충북지역본부 황상호 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12일 중진공에 따르면 최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기관과 추진사업 관련 우수 혁신사례 발굴을 위해 '제5회 올해의 중진공인 선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혁신성장 선도 ▲기관ESG 강화 ▲지역발전 등 3개 분야에서 발굴한 총 70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 9명의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최종 후보에 대한 전 직원 온라인 실시간 투표, 경진대회 당일 KOSME 심사단 평가(30인의 내·외부 평가단), 일반시민과 중소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의 모바일 평가결과를 합산해 각 분야별 고득점자 3인을 올해의 중진공인으로 뽑았다. 혁신성장 선도 분야에는 법률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한 '중진공 숙원사업, '소송촉진법' 개정을 통한 정책금융기관 위상 강화(김영재 팀장), 기관ESG 강화 분야에는 정책지원에서 소외된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기반을 마련한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조연에서 주연으로, Export Supporting to Global leader'(김예지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지역발전 분야는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협력 거버넌스로 중진공이 함께 여는 지방시대 개막'(황상호 부장)사례가 수상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직원들의 도전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을 확인하고 직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2 02:2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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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씨에스알, 7번째 ESG 포럼 'THE CSR 2023' 성료…ESG 전략 통합 해법 제시

국내외 ESG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과 미래를 고민했다. 더씨에스알은 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홀에서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 포럼 'THE CSR 2023'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더씨에스알이 7회째 이어오며 국내를 대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ESG 활동이 필수로 자리잡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비영리단체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이 참석해 ESG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특히 더씨에스알은 올해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창립한지 1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다. 빌딩 옥탑방에서 처음 시작해 ESG 경영을 선도하며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업체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만큼 성장했다. 정세우 대표도 축사를 통해 올바른 지속가능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사명을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ESG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며, ESG를 내재화하기 위해서는 중대 이슈에 대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 법인까지도 ESG 성과관리의 범위가 확대되는 글로벌 시장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META ESG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포럼은 ESG공시와 ESG 전략, 자원관리와 ESG 내재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제레미문 코펜하겐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나서 ESG 중요성과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첫번째 세션인 '2024년 ESG 공시 트렌드와 전략 제언'에서는 이혁진 더씨에스알 본부장이 연단에 서서 ESG 전략을 별개가 아닌 통합된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가와 공시 요구 항목을 실제 운용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과 이영진 S&P 글로벌 이사는 내년 책임 투자 기조와 기업 공시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 및 올해 ESG 평가 결과 분석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8개 분과 세션으로 구별해 '가치사슬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사슬과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ESG 조직 내재화와 거버넌스의 역할' 등으로 진행했다. ESG 성공 사례와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발표자는 LRQA 제이피 스티븐슨, HD한국조선해양 김준호 수석, 베올리아 코리아 김종부 부사장을 비롯해 ASC 이수용 대표와 FSC 권성옥 대표, META 유담실 ESG 팀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이연우 전문위원, 두산 성희진 팀장 등 각계 현장 전문가들이 맡아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로이드인증원, 엔츠, ASC, 닥터노아, 지구하라, 커피큐브 등이 후원했고, UNGC 한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FSC, 인간개발연구원,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한국능률협회가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0 11:53: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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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

수산화알루미늄 '슈퍼파인', '보헤마이트' 핵심 제품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 기업 케이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10일 케이씨에 따르면 회사의 고부가가치 상품은 초미분(Ultra Fine) 수산화알루미늄 제품인 '슈퍼파인(Super-Fine)'과 '보헤마이트(Boehmite)'다. 산업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전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제품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로 케이블이나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 주로 쓰인다. 아울러 2차 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NCA, NCMA)의 원료로 높은 출력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중요한 첨가제 역할도 한다. 전고체 배터리(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2차전지)의 양극재 소재로도 연구 중이어서 향후엔 2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발전 가능성이 있다. 케이씨는 지난 2012년에 세운 보헤마이트 공장을 2020년 증설해 매년 3000만 달러 가량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의 슈퍼파인, 보헤마이트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보헤마이트 분리막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박주용 대표는 "수산화알루미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업계를 선도하는 생산 능력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에 서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면서 "동시에 국가 안보 자원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0 11:2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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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아동학대 예방위해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글라스락 공식몰서 19일까지 진행 SGC솔루션이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오는 19일까지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챌린지 기획전은 소비자가 '글라스락 베이비 기부 전용 패키지' 구매 시 결제 금액 5%와 글라스락의 추가 기부 5%를 더해 총 10% 금액을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부 전용 패키지로는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용기, 냄비 등 이유식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구성된 '이유식 준비 패키지', '이유식 올인원 패키지', '라쁘띠 조리&보관 세트'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추가 프로모션으로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 용기 세트, 이유식 큐브 및 스푼, 빨대컵 등 다양한 제품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인 총 기부금 액수만큼 글라스락, 글라스락 베이비 제품을 아동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소비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기부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글라스락 베이비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3-11-10 05:39: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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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KB증권과 자원순환경제 촉진 '맞손'

사용 후 버려지는 핸드타월 재활용 협력위해 업무협약 유한킴벌리가 KB증권과 자원순환경제를 촉진하기위해 손을 잡았다. 1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양측은 사용 후 버려지는 핸드타월이 자원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총 2단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로 KB증권 대치사옥과 용인 연수원을 중심으로 폐핸드타월을 수거,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본사 등 기타 건물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사내 홍보를 통해 사용한 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생활화할 예정이며 유한킴벌리는 협력회사와 함께 회수한 핸드타월을 원료로 재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다. 손의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10장 중 9장 이상이 원료로 재사용될 수 있으며,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도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와 KB증권은 핸드타월 재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2800kg의 소각쓰레기 감축효과와 함께 소나무 260여 그루(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가 1년간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에 해당하는 약 2400(kgCO2eq/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저탄소 경영을 실천해 온 KB증권과의 협업은 구성원들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내재화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B증권과의 이번 핸드타월 재활용 프로젝트가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증권업계에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10 04:4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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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 캐나다 진출 방안 세미나 연다

17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서…투자 환경, 진출 고려사항등 소개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가 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캐나다 : 북미 진출의 숨겨진 교두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10일 디라이트에 따르면 캐나다는 북미 진출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캐나다 투자 환경 및 고려사항 등 정보 제공을 비롯해 캐나다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디라이트 밴쿠버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신철희 외국변호사를 비롯해 캐나다 현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여기에는 ▲캐나다에서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주요 사항(신철희 외국변호사(캐나다 BC)) ▲Why Canada & Quebec? : 한국기업들의 캐나다 진출 성공 사례(임용우 주한 퀘벡주정부 대표부 연구·혁신담당 상무관) ▲아무 연고 없는 캐나다에서 스타트업 비자(영주권) 받고 창업을?(고종옥 캐나다 AI 엑셀러레이터 해피소나(HAPPYSONA) 대표)이 포함됐다. 디라이트 밴쿠버 사무소 신철희 대표변호사는 "캐나다와 미국은 오래전부터 FTA가 체결돼 있어 하나의 시장으로 볼 수 있고 캐나다는 기업들이 북미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는 지역"이라며 "세미나에서 캐나다 투자 진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캐나다 현지 관계자들도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이벤터스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11-10 04:39: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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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영남대의료원과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개발

병원서 도보 이동 없이도 의료 서비스…사업 협력 MOU 대동이 병원에서 도보로 이동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를 개발한다. 대동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그룹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의 LSV(Low Speed Vehicle)와 스마트 체어로봇을 활용해 병원 내원자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스마트로봇&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자동·전동·지능화 등의 모빌리티와 로봇틱스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퍼스널, 라스트 마일(Last Mile), 레저, 가드닝 목적의 모빌리티와 농업과 비농업 분야의 ▲실내외 자율 운반 로봇 ▲다목적 농작업 로봇 ▲포스코 등 산업용 특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카이스트 공동 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실외 시설 및 도심 내에서 저속으로 이동 및 물류 배송의 목적의 자율주행 LSV의 실증을 마쳤다. 또 지난 3분기에는 대구미술관과 손잡고 미술관내 지정 작품으로 자율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 체어로봇의 고객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영남대의료원과 병원 내원자가 도보 이동 없이도 자율주행 LSV로 주차장에서 부속 건물로 이동하고, 건물 내에서는 스마트 로봇 체어로 방문 희망 진료과나 행정 부서를 찾아갈 수 있는 무인화 된 로봇&모빌리티 이동 시스템을 구축 실증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실내외 이동과 물류 목적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을 다양한 시설에서 실증하면서 기술 및 상품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발굴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대구·경북 지역 대표 병원인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은 대구지역 기업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용 로봇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 03:3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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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노란봉투법' 통과에 '격노'…"야당이 책임…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경총, 중기중앙회, 대한상의등 논평내고 '강력 비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일명 '노란봉투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제계가 격노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조법 개정안 통과를 놓고 야당이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총은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은 여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 같은 법안 처리 강행은 야당이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노조법 개정이 일자리 축소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게 경제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경총은 "국내 자동차 산업, 조선업, 건설업 등은 협력업체와의 수많은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다.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개정안은 노동조합법상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함에도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조항으로 노동조합이 불법집회를 감행해도 기업은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게 돼 노동계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불법파업과 무리한 노사분규 확산으로 이어져 사회혼란과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국내 경제는 깊이 멍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특히, 노란봉투법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근간과 질서를 흔들고 오래동안 쌓아온 법률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해 국내 산업생태계와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인 노동경쟁력이 노란봉투법 통과로 인해 더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커 결과적으로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11-09 17:0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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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 자동차·운송 계열사 늘고, 건설·부동산 분야 줄었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소속회사 가운데 자동차·운송 등 계열사는 증가한 반면, 건설·부동산 등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2023년8월~10월)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9일 공개했다. 우선,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8월 3083개에서 11월 3084개로 1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이나 지분취득 등으로 계열사 62곳이 편입됐고, 61곳은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이 기간 계열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3곳이었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자동차, 철도, 운송 관련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 참여하기 위한 지분인수, 회사설립이 활발히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이 분야 12개사가 6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들어갔다. KG의 경우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그 자회사인 자동차부품업체 에디슨건강기차·에디슨엠에스오, 자율주행개발업체 에디슨에이아이, 전기차충전기업체 에디슨파워, 전기선박업체 에디슨에스엠이 등이 KG 소속회사로 동반 편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철도운송사업 운영을 위한 에스트랜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을 위한 지티엑스씨를 신설했고, SK는 물류중개서비스업체 굿스플로를 인수했다. SK와 태영, 유진을 중심으로 폐기물 처리 관련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소속회사 변동이 활발했다. SK는 폐기물 수집·처리업체였던 리뉴원을 합병 후 물적분할해 리뉴랜드청주, 리뉴에너지그린, 리뉴에너지대원, 리뉴에너지새한, 리뉴에너지메트로, 리뉴에너지전남, 리뉴에너지충남을 신설하고, 폐기물처리 업체인 클렌코 지분도 인수했다. 태영은 의료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에코비트로직스중부와 폐기물 수집·처리업체 스마트상라를 신설했다. 반면, 유진의 경우 동우바이오 임원이 사임함에 따라,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인 폐기물처리업체 영남바이오, 바다사랑부표, 동우케미칼, 현대바이오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건설공사 및 부동산 개발업체의 청산종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에 따라 7개 대기업집단에서 12개 소속회사가 계열에서 떨어져 나갔다. 보성의 주택건설업체 휴먼산업, 페어우즈, 미래도시개발, 코리아리조트투자개발은 청산종결됐고, SM의 종합건설업체 우방산업과 새롬성원산업은 각각 에스엠스틸에 흡수합병, 지분 매각으로 계열에서 제외됐다.

2023-11-09 15:0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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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6000곳 가격 점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 주유소 내달부터 공개

정부가 주유소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6000곳 이상 주유소를 점검한다.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를 한 주유소 정보는 내달부터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공개된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9일 오후 서울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기관과 함께 석유 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12월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주유소 현장점검 실시현황을 살피는 등 석유가격 안정 정책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유4사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가 참석했다. 중동정세 불안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11월 들어 지난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또한 4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 물가 부담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12월까지 추가 연장했다.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라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리터당 25%(205원), 경유는 37%(250원) 내렸다. 아울러,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하며 가격안정 정책 실효성을 점검 중이다. 또 주유소 가격·품질 특별점검을 통해 지금까지 약 3000개 이상 주유소를 점검했고, 연말까지 총 6000개 이상의 주유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12월부터는 유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 주유소 정보를 앱 지도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한-UAE(아랍에미리트)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타결(10월14일)에 따라 내년부터 UAE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만큼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업계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09 14:27:4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