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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14년 만에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올해 웨어러블·사물인터넷 역량 집중

동부하이텍이 지난 2001년 반도체 상업생산 이후 14년 만에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567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하이텍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산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과다한 초기투자비용 때문에 십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는 영업과 생산이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영업 측면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및 대만 IT기기향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소비가전용 칩 사업 호조가 실적 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향 디스플레이 구동칩 사업호조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생산에서는 지난해 가동률 70% 이하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원가구조를 혁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은 원부자재 및 설비 국산화, 경비 절감 등 원가절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매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에서도 전 임직원들이 한데 뭉쳐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경상이익 흑자를 목표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2015-02-10 16:5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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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정신 담긴 옛 제일모직 터 첨단산업 메카 변신…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

삼성이 대구 창조경제단지 착공에 돌입했다. 삼성은 10일 오후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을 시작한 단지는 1954년 제일모직이 설립된 곳이다. 연면적 4만3040㎡로 삼성은 약 9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한다. 단지는 창조경제존, 삼성존, 아뜰리에존, 커뮤니티존 등 테마별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대표 시설들이 들어설 '창조경제존'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4500㎡의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벤처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 갖춰진다. 문화예술 창작센터도 설립해 회화, 공예, 패션, 사진 분야 등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작업실과 함께, 갤러리 등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존'에는 대구에서 창업하고 성장해온 삼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인 '삼성상회'와 '창업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삼성 시초인 삼성상회의 원형을 복원해 창업 당시의 생산·판매설비 제품을 전시한다. 제일모직의 옛 본관은 창업기념관으로 탈바꿈한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집무실과 창업홀, 제2창업홀, 영상관 등이 들어서 삼성의 탄생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창업기념관 옆에는 방문자들이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삼성 홍보관과 제품을 구매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프라자도 들어선다. 제일모직의 옛 여자 기숙사는 '아뜰리에존'으로 개조된다. 미술 소품과 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공방과 카페가 들어선다. 기숙사의 일부 시설은 원형을 보존해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존'에는 시민들의 휴식터로 활용될 중앙공원과 주민문화센터가 마련된다. 다양한 강좌와 공연, 이벤트 등이 열리고 공원 주변에는 쇼핑 공간도 조성된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인 과학기술과 문화콘텐츠를 한데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삼성 창업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이 새로운 창업가들의 성장 터전이자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를 조성해 창업가와 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5-02-10 15:01: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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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손 잡으면 '잭팟?'…음원 이어 영상 제작 업계 주목

'삼성=잭팟?' 삼성전자와 손잡은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반스 앤 노블'이라는 기업과 '소리바다'에 이어 지난 9일 삼성전자와 '벅스'의 서비스 제휴 소식에 네오위즈인터넷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위상을 다시한번 재확인 시키는 대목이다. 삼성전자가 4월 출시 예정인 '무지향성 360 오디오' 전용 앱에 벅스의 360만여 음악 콘텐츠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무선사업부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밀크'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벅스 음악콘텐츠까지 확보하면서 삼성전자는 음원시장의 대형 유통채널로 급부상했다. 이에 네오위즈 인터넷 측은 "협업중인 것은 맞지만 계약상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10일 네오위즈인터넷은 전일대비 6.27%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선보인 무료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밀크'를 공개했을 때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당시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소리바다가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은 것. 또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손을 잡기로 한 미국 '반스 앤 노블' 기업이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월가에 따르면 이날 '반스 앤 노블'은 전자책 누크와 관련해 서점사업분야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오는 8월엔 한국의 삼성전자와 손잡고 새 전자기기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날 반스 앤 노블의 주가는 21.72달러로 무려 5.64%나 치솟았다. 음원시장에서 이어 삼성전자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집중함에 따라 콘텐츠 제작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SUHD TV 공개와 함께 UHD 얼라이언스를 강화,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제작을 위해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5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재 추진하는 'UHD 얼라이언스 사업'을 통해 많은 콘텐츠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국내 영화사나 콘텐츠 사업체와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15-02-10 14:2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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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 스마트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개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기업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SE는 전 세계에서 약 950개 업체 5만여 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B2B 사업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56㎡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한 차원 도약을 위한 혁신(Innovation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이니지란 상업용 대형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전시장에는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 '비디오월 사이니지'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존이 설치된다. 전시장 전면에는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3000니트(nit) 초고휘도 밝기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한 'OHD' 모델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비디오월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베젤 간 거리가 3.5㎜로 세계 최소인 제품 'UDD'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통해 100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매직인포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250대까지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새로 공개하는 'UED'(베젤 간 거리가 5.5㎜) 제품의 경우 업계 최초로 USB 만으로 영상 재생과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베젤 없이 대형 화면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픽셀과 픽셀 간 거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4000대 1 명암비의 선명한 화질에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원격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양한 LED 제품군을 지속 출시해 기존 LCD 제품과 함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반사 패널을 적용해 시인성을 강화한 55인치 미러(Mirror) 디스플레이(LR55E)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러 디스플레이는 거울 기능과 함께 소비자가 다양한 광고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매 매장 전용인 10.1인치 소형 사이니지 제품으로 터치 기능이 내장된 'DB10E-T'과 랜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보낼 수 있는 'DB10E-POE' 두 모델을 새롭게 공개한다. DB10E-POE의 경우 전원 코드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2015년 커브드 UHD TV 기능을 갖춘 호텔용 디스플레이 'HD890W'와 블루투스로 모바일 제품과 연동해 개인 음악을 TV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HD890U', 호텔의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HD690U' 등 다양한 호텔 전용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또 스마트 호텔 존을 꾸며 객실 내에 있는 다양한 전자 제품을 호텔 TV를 통해 제어 가능한 '인룸 컨트롤 솔루션'도 시연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0 11:42:3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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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5년형 프리미엄 냉장고 20종 출시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을 비롯한 '지펠 T9000' '지펠 푸드쇼케이스' 등 2015년형 프리미엄 냉장고 신모델 20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신제품은 총 7종으로 출시된다. 이중 4종은 기존 제품보다 높이를 약 7㎝ 낮춰 구형 냉장고의 낮은 키에 맞춰 수납장을 설치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제품 셰프컬렉션 냉장고 전 모델에는 세계적인 분석ㆍ검사 인증 기업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탈취력을 인증받은 2개의 '청정탈취 플러스'를 적용했다. 냉장실 내 흡입구에 위치한 청정탈취 플러스는 김치냄새, 생선 비린내 등 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공기순환에 따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밖에도 1000ℓ의 업계 최대 용량, 식품 종류별 최적 보관온도 설정 및 ±0.5℃ 이하 편차로 관리하는 미세 정온 기술의 '셰프 모드', 육어류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 냉장고 내 온도 변화를 최소화 시켜주는 '트리플 독립냉각'과 '메탈쿨링' 등 기존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기능도 탑재됐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7종은 870~1000ℓ 용량에 출고가는 549만~72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냉장고 출시 1주년을 맞이해 3월까지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방용품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와이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삼성전자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지펠 T9000'도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탑재해 출시된다. 이 제품은 냉장실 안쪽 면을 메탈 소재로 적용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온도변화를 최소화 해주는 '메탈쿨링'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도어 안쪽 수납 공간인 도어 가드에 필요에 따라 도어 가드를 마음대로 분할할 수 있는 '이지파티션'을 적용해 음료수 병이나 양념 병 등을 세워 보관하기 편리하다. 한 개의 냉장실을 바깥쪽 쇼케이스와 안쪽 인케이스로 나눈 혁신적인 수납 방식의 '지펠 푸드쇼케이스'도 한층 개선됐다. 자주 찾는 식품을 주로 보관하는 쇼케이스에 식품을 많이 보관해 무거울 때에도 적은 힘으로 도어를 열 수 있도록 설계된 '이지 핸들'이 적용됐다. 지펠 T9000 9종은 845~901ℓ 용량에 출고가 408만~459만원, 지펠 푸드쇼케이스 4종은 834~856ℓ 용량에 출고가 329만~425만원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새로 선보이는 삼성 냉장고는 최상의 상태로 식품을 보관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겠다는 신념으로 삼성전자의 역량을 집중해 탄생한 제품들"이라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더욱 업그레이된 기능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5-02-10 11:01:1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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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가상현실 헤드셋 시장 경쟁 본격화…'G3'전용 VR기기 체험행사 진행

LG전자가 글로벌 가상현실 헤드셋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가상현실 헤드셋 시장은 삼성전자, 애플, 소니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가상현실 분야로 빠르고 눈을 돌리고 있는 분야다. LG전자는 구글 '카드보드(VR 기기 설계도면)' 기반으로 제작한 'G3' 전용 VR(가상현실)기기 'VR for G3'로 VR 체험 대중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16일부터 국내 'G3' 신규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글은 2014년 I/O(개발자회의)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가상현실을 쉽게 체험하도록 '카드보드' 오픈 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VR for G3'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G3'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실행한 채 'VR for G3'을 부착하면, 실감나는 VR 콘텐츠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유료 VR앱인 '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 예정이다. 사용자가 'V3 for G3'의 종이 매뉴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카드보드' 제품담당 엔드류 낙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카드보드'로 제작된 VR기기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라며,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개발자, 제조사와 함께 VR 관련 생태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2-10 09:2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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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합계 37.7%…압도적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합계 4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업체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서도 양사는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 View)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CD(액정표시장치) TV 출하량은 2억1520만대로 전년(2억400만대) 대비 5.5% 증가했다. 위츠뷰는 "지난해 LCD TV 시장은 북미 경제의 회복, 대화면 TV 프로모션과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 교체수요 등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2007년 이후 가장 큰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년보다 점유율을 더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LCD TV 시장에서 전년(21%) 대비 1.8%포인트 늘어난 22.8%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3.7%에서 14.9%로 1.2%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37.7%로 경쟁업체인 일본이나 중국 TV 제조사들을 압도했다. 2013년 6.4%의 점유율로 4위였던 소니가 지난해 6.8%로 한 단계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업체인 TCL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6.1%로 2013년(7%)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뒤를 이어 하이센스(6%), 스카이워스(4.8%), 콩카(3.5%) 등 중국업체가 나란히 5∼7위에 올랐다. 9위(3.5%)에 오른 창홍을 포함하면 톱 10 브랜드 내에 중국업체가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2013년 8위와 9위에 오른 일본 브랜드 파나소닉/산요와 도시바는 2014년 톱 10 브랜드에서 제외됐다. 미국업체로는 중저가 TV 브랜드 비지오(Vizio)가 유일하게 8위(3.5%)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업체 샤프는 3.4%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다시 간신히 10위에 들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95% 이상이며 톱 10 브랜드의 TV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02-10 08:49: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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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 25나노 8Gb LPDDR4 품질 논란

SK하이닉스-삼성, 25나노 8Gb LPDDR4 품질 논란 SK하이닉스 "상용화 제품 G플렉스2 뿐"vs 삼성 "프리미엄 제품 탑재 무리" SK하이닉스가 개발한 고용량 모바일 메모리를 두고 삼성이 비슷한 시기에 개발한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는 25나노 8Gb LPDDR4를 업계 최초로 최신 스마트폰(LG전자 G플렉스2)에 탑재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체 개발한 '8Gb LPDDR4'를 최신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고성능의 고용량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기술은 2013년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비슷한 시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 20나노 D램(PC·모바일·서버용)을 양산중이다. 업계 최초로 20나노 D램을 출시하고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2~3위 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 8Gb LPDDR4를 상용화 제품에 적용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5나노보다 성능이 뛰어난 20나노 제품이 개발됐다. 고속으로 가동될 경우 급격한 성능 저하현상도 발생될 수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현재 20나노 제품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조 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20나노 D램은 경쟁사 주력 제품인 25나노 D램보다 소비전력은 25% 줄였고, 생산성은 30% 가량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 생산성은 높은데다 소비전력은 적게 들어 배터리 소비에 민감한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특히 20나노를 반기고 있다. 이와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삼성과 동시에 발표한 건 인정하지만 해당 부품을 소비자에게 상용화 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은 G플렉스2 뿐"이라며 "다른 제품과 성능을 비교할 수 없어 단순히 20나노, 25나노 제품으로 성능을 결정 짓는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 표준 규격에 맞췄기 때문에 제품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25나노 8Gb LPDDR4가 업계 예상과 달리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02-10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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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 탄력에 알리바바 스마트폰OS 시장 '눈독'

삼성전자 타이젠 탄력에 알리바바 스마트폰OS 시장 '눈독' 최근 삼성전자와 알리바바 등 자체개발 OS 탑재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해 탄력을 가하고 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정보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자체 개발한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 삼성 Z1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5700루피(한화 9만9000원)다. 인도에서 첫선을 보인 뒤 열흘 만에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성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이어 스리랑카, 네팔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타이젠폰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알리바바도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는 인도 정보기술 기업 원97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25%를 인수한데 이어 중국 저가 스마트폰 업체인 메이주에 5억9000만 달러(한화 6466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로 메이주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고 자체 휴대전화 운영체제 YunOS를 메이주의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애플도 인도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며, 중국의 스마폰 제조업체 샤오미도 인도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샤오미는 인도 6대 도시 에어텔 매장에서 레드미노트 4G를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 또 일본 소프트뱅크사는 지난해 10월 인도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에 6억27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인도 시장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도 같은해 7월 인도 전자상거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플립카드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개발 OS 탑재는 스마트폰 업체와 관련 기업들에겐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2015-02-10 06:00:00 유선준 기자